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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시민 전,보건복지부장관 강연회

시민광장 | 2012-08-26 05:56:20 | 조회 35808

http://www.usimin.co.kr/67982

유시민 전,보건복지부장관 강연회(과천시민회관 소극장)2012.8.25

일시 : 2012년8월 25일(토) 오후4시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주최 : 시민광장. 주관 : 경기시민광장 / 과천시민광장

촬영 / 편집 : U시민방송국

시민방송, U시민방송, 시민광장, 유시민, 첨맘, 강연회,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덧글쓰기 | 전체글 2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동현아빠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 *^^*

-파주 생크림-

12-08-26

미스터김

잘 봤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12-08-26

미스터김

잘 봤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12-08-26

리얼제이티

동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2-08-26

조이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은 고통을 잘 분담할 즐 아는 리더여야한다- 강연 내용 중에서

12-08-26

의왕달팽이

허걱... 그림자촌님 밤 새서 편집하셨나보네요.
어제 첨맘님 강연 최고였습니다. - 의왕 생크림

12-08-26

과천아줌마

벌써 올리시다니 훌륭해요. 페북에 올려야쥐~

12-08-26

서희남편

역시 공감할 수 있고 동의할 수 있는 정치인은 유시민이 으뜸임을 실감합니다. 향후 5년에 대한 전망과 18대 대통령이 풀어야할 과제, 그리고 그에 가장 적합한 대통령의 상에 대한 유시민전장관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가장 어려운 때, "책임윤리"가 가장 강하면서도 가장 착한 대통령을 모든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길 희망합니다.

12-08-26

동현아빠

1.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치를 하는 정치인은 금권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

2. 참여계의 역할은 양질의 케익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생크림'과 같은 장식이다..

가장 인상 깊은 2가지입니다.

12-08-26

이심전심

강연회에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앞부분을 조금 놓치고 말았는데...
동영상 한번 봐야 겠네요....

저도 대충 대충 기억하는 강연 몇대목.

1. 차기 5년은 고통스러운 기간이 될 것이다.
국제 금융위기, 미국-유럽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 부동산 가격하락과 가계대출 부실 등으로 인한 내수경기 침제, 지난 5년동안 200조 가까이 증가한 정부부채 및 그를 능가하는 공기업의 부채로 인한 정부재정 투입의 한계.......파이를 키우고 그 결실을 나누는 기간이 아니라 고통을 분담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국민들에게 고통스러운 5년을 함께 견뎌나가자고, 고통을 분담하자고 호소할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2. 만약 있다면 유일한 돌파구는 남북경협, 북한특수가 될 것이다. 10.4공동선언에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합의처럼 임진강 하구의 모래를 퍼서 팔고, 또 그 돈으로 개성-평양까지 고속도로를 닦고....

3. 보통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운데, 민주주의는 훌륭한 사람, 좋은 후보가 당선되는 제도가 아니다. 김대중,노무현을 뽑은 것도 국민이고, 노태우,이명박을 뽑은 것도 국민이다. 최악의 후보가 되더라도 최악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권력을 분산시키고, 견제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민주주의 제도의 경쟁력이 있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왕이다. 왕은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다. 선거 안하는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거 빼면 가진게 뭐가 있나'

4. 요즘 심상정의원도 자주 막스베버를 인용하더라. 베버가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를 이야기했다. 우리는 대중적 진보정당을 한다고 해서 통합진보당에 합류했다. 만약 이념정당을 한다고 했으면 할 생각이 없다. 정치는 결과로서 국민에게 책임지는 책임윤리가 필요하다.

5. 우리는 생크림 같은 존재다. 위생적이면서 맛있는 고구마 케익이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몰라주는 것 같아서 우리가 그 고구마케익의 데코레이션이 되고자 했다. 기꺼이.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헷갈린다. 애초 맛있는 케익이었던건지. 앞으로 또 어떤 맛있고 위생적이면서 영양가있는 고구마케익이 만들어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다시 생크림 데코레이션이 될 운명이다. 뭐 그런 케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생크림 자체로 존재하든가, 아니면 커피에 얹어지든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겠지만.

6. 박근혜씨가 봉하마을 방문한건 안한것보다는 낫다. 하지만 국민통합에 전혀 도움 될거는 없다. 박근혜씨도 가해자의 한사람이 아닌가. 또 이명박대통령이 당원인 당의 대표를 했고, 또 그 정당의 대통령후보가 아닌가. 가해자가 피해자를 조문하자면, 찾아뵈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그렇게 해야 하는게 아닌가. 민주화세력이 박정희 묘소를 찾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그건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고.
왜 용서를 구하지 못하나. 장준하 선생, 그 뿐인가 최종길 교수도 있고...

7.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최근 본 영화 (첨맘님이 얘기했는데 제목이 영 기억안나네..)의 대사를 말해주고 싶다. "다 잘 될거야......만약 안된다면 그건 아직 때가 아닌 것일 뿐"

*****
이상은 제멋대로 요약한 강연내용.....첨맘님은 청산유수 같이 말했는데.....받아들이는 용량이...

12-08-27

강연회에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앞부분을 조금 놓치고 말았는데...
동영상 한번 봐야 겠네요....

저도 대충 대충 기억하는 강연 몇대목.

1. 차기 5년은 고통스러운 기간이 될 것이다.
    국제 금융위기, 미국-유럽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 부동산 가격하락과 가계대출 부실 등으로 인한 내수경기 침제, 지난 5년동안 200조 가까이 증가한 정부부채 및 그를 능가하는 공기업의 부채로 인한 정부재정 투입의 한계.......파이를 키우고 그 결실을 나누는 기간이 아니라 고통을 분담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국민들에게 고통스러운 5년을 함께 견뎌나가자고, 고통을 분담하자고 호소할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2. 만약 있다면 유일한 돌파구는 남북경협, 북한특수가 될 것이다. 10.4공동선언에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합의처럼 임진강 하구의 모래를 퍼서 팔고, 또 그 돈으로 개성-평양까지 고속도로를 닦고....

3. 보통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운데, 민주주의는 훌륭한 사람, 좋은 후보가 당선되는 제도가 아니다. 김대중,노무현을 뽑은 것도 국민이고, 노태우,이명박을 뽑은 것도 국민이다. 최악의 후보가 되더라도 최악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권력을 분산시키고, 견제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민주주의 제도의 경쟁력이 있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왕이다. 왕은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다. 선거 안하는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거 빼면 가진게 뭐가 있나'

4. 요즘 심상정의원도 자주 막스베버를 인용하더라. 베버가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를 이야기했다. 우리는 대중적 진보정당을 한다고 해서 통합진보당에 합류했다. 만약 이념정당을 한다고 했으면 할 생각이 없다. 정치는 결과로서 국민에게 책임지는 책임윤리가 필요하다.

5. 우리는 생크림 같은 존재다. 위생적이면서 맛있는 고구마 케익이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몰라주는 것 같아서 우리가 그 고구마케익의 데코레이션이 되고자 했다. 기꺼이.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헷갈린다. 애초 맛있는 케익이었던건지. 앞으로 또 어떤 맛있고 위생적이면서 영양가있는 고구마케익이 만들어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다시 생크림 데코레이션이 될 운명이다. 뭐 그런 케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생크림 자체로 존재하든가, 아니면 커피에 얹어지든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겠지만.

6. 박근혜씨가 봉하마을 방문한건 안한것보다는 낫다. 하지만 국민통합에 전혀 도움 될거는 없다. 박근혜씨도 가해자의 한사람이 아닌가. 또 이명박대통령이 당원인 당의 대표를 했고, 또 그 정당의 대통령후보가 아닌가. 가해자가 피해자를 조문하자면, 찾아뵈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그렇게 해야 하는게 아닌가. 민주화세력이 박정희 묘소를 찾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그건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고.
왜 용서를 구하지 못하나. 장준하 선생, 그 뿐인가 최종길 교수도 있고...

7.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최근 본 영화 (첨맘님이 얘기했는데 제목이 영 기억안나네..)의 대사를 말해주고 싶다. "다 잘 될거야......만약 안된다면 그건 아직 때가 아닌 것일 뿐"

*****
이상은 제멋대로 요약한 강연내용.....첨맘님은 청산유수 같이 말했는데.....받아들이는 용량이...

말단소총수

행사 준비에 회사 일이 겹쳐서... 시작 전 까지 긴장 만땅 하고 있었는데... 정작 강연시작하자 마자... 꾸벅꾸벅 졸았다는...

그림자촌님 덕분에... 강의 내용 잘 살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