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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왜 그런 커밍아웃을 하는지 모르겠다"
ae | 2006-09-25 11:52:08 | 조회 4268 | 추천점수 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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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왜 그런 커밍아웃을 하는지 모르겠다"

[인터뷰]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 자유주의연대 맹비난

김윤상 기자 
오마이뉴스
2004.11.24
2분 13초
273Kbps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은 24일 '우파혁명'을 표방하며 출범한 자유주의연대가 '정치권 386'의 자기고백을 촉구한 것에 대해 "자기가 어리석은 행동 해놓고 도로 화를 내면서 남을 욕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 그들이 왜 그런 커밍아웃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때 주사파였다가 지금 우익이 된 게 자랑이냐"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특히 "다른 사람들은 벌써 한때 호기심 때문에 보던 것들 다 내버리고 발전해서, 20대 때 지적 수준과는 다른 수준에 이미 도달해 열심히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뜬금없이 나타나서 '너희들 옛날에 내가 가지고 있던 그 모습하고 똑같은 모습으로 있지? 자백해, 너희들은 수구꼴통이야, 수구좌파'라면서 화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또 "나야 그 사람들처럼 인민노련(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한 적도 없고, '구국의 소리' 받아쓰기 한 적도 없다"며 "옛날에 선배들이 그런 거 하지 말라고 얘기할 때 실컷 해놓고 이제 와서 삿대질하면서 남 욕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글 -최경준/김덕련 기자)

 


유시민 "주사파였다가 우익된 게 자랑이냐?"

     최경준/김덕련(235jun) 기자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은 24일 '우파혁명'을 표방하며 출범한 자유주의연대가 '정치권 386'의 자기고백을 촉구한 것에 대해 "자기가 어리석은 행동 해놓고 도로 화를 내면서 남을 욕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 그들이 왜 그런 커밍아웃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때 주사파였다가 지금 우익이 된 게 자랑이냐"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특히 "다른 사람들은 벌써 한때 호기심 때문에 보던 것들 다 내버리고 발전해서, 20대 때 지적 수준과는 다른 수준에 이미 도달해 열심히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뜬금없이 나타나서 '너희들 옛날에 내가 가지고 있던 그 모습하고 똑같은 모습으로 있지? 자백해, 너희들은 수구꼴통이야, 수구좌파'라면서 화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또 "나야 그 사람들처럼 인민노련(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한 적도 없고, '구국의 소리' 받아쓰기 한 적도 없다"며 "옛날에 선배들이 그런 거 하지 말라고 얘기할 때 실컷 해놓고 이제 와서 삿대질하면서 남 욕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다음은 유시민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자기가 어리석은 행동 해놓고 도로 화를 내면서 남을 욕하는 것이다. 지금 왜 그런 커밍아웃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옛날에 주사파였다'라든가, '나는 옛날에 뭘 했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지금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은 벌써 전에 한때 호기심 때문에 보던 것들 다 내버리고 발전해서, 20대 때 지적 수준과는 다른 수준에 이미 도달해서 열심히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뜬금없이 나타나가지고 '너희들 옛날에 내가 가지고 있던 그 모습하고 똑같은 모습으로 있지? 자백해, 너희들은 수구꼴통이야, 수구좌파야' 이러면서 화를 내는 것이다. 그게 뭐 자랑이라고, 한때 주사파였다가 지금은 우익 된 게 뭔 자랑인가.

 

남들은 순조롭게 지적인 탐색과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생각을 발전시키고 현실에 맞게 와서 정계, 재계, 관계, 문화계 곳곳에서 열심히 잘 살고 있는데, 그동안 어디가 있다가 이제 나타나서 '너희들 10년, 20년 전에 주사파였잖아'라면서 화를 내는 것이다. '너네들이 나라 망치고 있다'면서…. 왜 그런지 모르겠다.

 

자기가 생각 바꿨으면 열심히 그 생각 갖고 살면 되지. 나야 그 사람들처럼 인천에서 인민노련을 만들고 한 적도 없고 '구국의 소리' 받아쓰기 한 적도 없는 사람이고…. 옛날에 선배들이 그런 거 하지 말라고 얘기할 때 실컷 해놓고 이제 와서 삿대질하면서 남 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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