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손범규 한나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시 덕양갑)이 어린이집 협회 회장단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31일 보육시설 연합회에 따르면 손 의원은 지난 28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 등이 모인 자리에서 오영숙 후보와 함께 참석해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의 어린이집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손 의원은 강 후보의 어린이집 국공립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연합회 회원들에게 "정책이 잘못된 표기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손 의원은 "옛날 처칠 영국 수상이 큰 것들은 모두 국유화시켜서 물건이 큰 남성들은 국유화될까 봐 소변도 가리고 봤다"면서 "한나라당은 국유화를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자리에 참석했던 학부모와 원장들은 참석자 대다수가 여성들인데 성희롱 발언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자리에 참석한 A어린이집 원장은 "학부모와 원장 대다수가 여성들이었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 얼굴이 화끈거렸다"면서 "특히 '물건'이라는 말을 수차례에 걸쳐 반복해 불쾌함이 극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의원 측은 "상황을 조금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비유를 하는 과정에서 전달의 차이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면서 "편한 자리라고 생각해 이 같은 비유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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