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인생이 아름다워서 운 적이 적지 않지만
(일본의 서기를 봐라....인생이 아름다워 슬프다는 어느 시인의 글도 볼 수 있으니...)
어제는 인생이, 어느 한 인생이 아파서 울었다.
30도를 넘나드는 그 염천에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세워 둔
낡아빠진 1.5톤 트럭 위에서
누군가...
남이 볼새라
그 비좁은 짐칸 휘장 속에 몸을 감추고
유사 휘발유, 신나와 솔벤트를 플라스틱 통에 나누어 붓다 불이 났다.
그 불속에서 한 40대 가장이
조잡한 플라스틱 녹색 통들과 함께 녹아서 사라져갔다.
이 지구라는 별에서
빚에 시달리면서도 이웃에게 친절했던 아저씨 한 사람이
플라스틱통과 함께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져간 것이다.
사라져가면서
아내와 아들, 딸들의 눈망울을 떠올리며 울었다...꺼이꺼이..
그러나 그 울음소리를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나님 빼고는....)
인생이 뭐냐고?
시덥잖은 물음은 묻들을 마라.
여기서 노무현 대통령이 갑자기 그리워지는 것도 죄냐?
또....아, 사랑시님 보고프다....고 해서 죄가 되냐?
겨울이 되면 연탄재 제발 발길로 차지 말아라.
언제 연탄처럼 제 몸 불태워 이웃 따듯하게 한 적 있냐?
엉, 있냐고?
뭐라고?
왜 횡설수설하냐고?
쏘주 한잔 걸쳤다...왜... 벌건 대낮이라지만 슬퍼서 쐬주 한잔 걸치면 안되냐?
제발 정치 똑바로 해라 스발놈들아!!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9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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