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민광장 전국체육대회를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금산군 서대산 리조트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공간적으로는 전국적으로, 시간적으로는 3살에서부터 일흔살까지, 남녀의 구별없이 이렇게 모여서, 이토록 흥겹게, 이리도 정답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것은 흔하지 않은 참으로 사랑과 열정의 결정체라고 할수있다.
작년 진천 체육대회에도 참석하고 싶었지만 나이많은 사람이 가서, 더군다나 일박을 한다는데 다른사람에게 폐가 될듯하여 일찌감치 포기를 하였다.
하지만 금년에는 같은 또래의 동작광장의 곰사랑님께서 함께가자고 권하기에 용기를 내어서 참가하였다.
잠실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서 그냥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와서, 그것도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광장 회원들과 함께가면서 그저 창밖만 바라보기에는 나이든 사람의 잔소리가 허락하지를 않는다.
그래서 평소 생각하던것을 두서없이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그래도 많은 사람이 늙은 사람의 잔소리에 귀를 귀울여 주어서 무척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가면서 내심 그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먹이고 재울까하는 노파심에서 염려를 하였지만 역시 기우로 끝났다.
엄청나게 넓은 강당에서 아무래도 그 두배의 사람이 모였더라도 충분히 활동하고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였다.
먹을 것도 충분하게 준비하고, 잠자리도 그많은 사람을 다 수용해서 자도록 배려해 주신 대전 시민광장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이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전국에서 많은 회원들이 장기자랑을 준비하여주어서 흥겨운 시간을 보낼수 이었으며, 진행상황도 비교적 매끄러워서 기분이 좋았다.
특히 첨맘님께서 봉하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규탄대회를 주도하시고 강행군으로 그곳까지 참석하여 주셔서 우리
전국회원들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앞으로 희망의 미래를 기약해도 좋을 듯하였다. 하지만 밤을 새워 서울로 올라가셔야 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안스럽기까지 하였다.
특히 제가 외람되게도 노래도 부를줄 모르면서, 주책을 떨며 노래를 부른 것은 젊은 우리 회원들의 반응을 보고자 용기를 내어 보았다.
예상외로 노인의 노래를 좋아는 하지 않지만 그런대로 거부반응을 보이지는 않아서 무척 고맙게 생각하는 바이다.
좋아! 우리 나이많은 사람들도 젊은이들과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낼수도 있구나!
내년에 또 와야지! 하고 다짐을 해본다.
지금 전국적으로 수많은 팬 까페가 있지만 시민광장 처럼 시공을 초월해서, 처음 보는 얼굴들이라도 이토록 정말 고향친구보다 더 정다운 모임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물심 양면으로 큰일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치루어낸 대전 시민광장 회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체육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첨맘님께 영광이 있으시고, 우리 시민광장에 보람과 희망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시민광장이여 영원하라!!!!!!!!!!
2010년 9월 13일
서울 한강변 옥수동에서
성동 시민광장 촌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