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문학상 수상작
70년대 중반 혹독한 고문과 조작에 의해 탄생한 인혁당 사건은 공권력이
자행한 참담한 사법살인의 예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불행을 엄정한 리얼리즘 정신으로 그려온 작가 김원일은 그 비극의 주인공들이
감내해야 했던 참혹한 시간을 돌이키면서 짓밟힌 그들의 삶으로부터 죽음을 넘어서는
인간적 위엄의 순간들을 복원해낸다. 그렇게 해서 '푸른 혼'의 도저한 기록과 상상의 언어가
우리 자신 그 일원이기도 한 집단적 망각의 벽을 뚫고 훼손될 수 없는 인간 진실의
생생한 증언을 길어올릴 때, 기억과 성찰의 힘으로 역사의 폭력에 맞서는 문학의 도전은
뜨거운 감동을 창출한다. 그 감동 속에서 '푸른 혼'은 끝나지 않는 애도를 넘어 정의와 진실의
존재에 대한 준엄한 질문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긴다.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서른넘은 두딸의 오랜만의 방문에
만남과 헤어짐 순간순간을 아쉬움으로 안타까움으로 바라보시던 아버지의 모습을 잊지 못하겠습니
다. 오랜 갈등과 다툼은 시간속에서 어느새 다 녹아버리고 서로에게 미소만 보내던 우리는 짧은 만남
을 뒤로하고 다시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한주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일요
일 저녁. 아버지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가족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순
간입니다. 세상에 외면할 수 없는게 있지요.
부모님. 가족.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내가 모르는 분들의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의 역사. 결코 외면해서도 안되고, 망각해서도 안
되는 소중하고 안타까운 죽음들 , 생명들 말입니다. 그 죽어가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셨던 분들
의 이름이라도, 그분들의 삶만이라도 기억하고 싶어서 오늘도 책을 읽고, 자료를 검색해봅니다.
그분들의 삶과 죽음도 내 가족, 친구들 못지않게 소중한 생명들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삼십대가 되어 삶의 방향과 나침반이 되어주신 노무현대통령
대통령님의 삶의 태도와 철학과 가치관을 배우고 싶습니다.
단하루라도 그렇게 살다갈수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에게 꽃이 될수 있는 단하루의 삶. 누군가에게 고통이 아닌 꽃이 될수 있는 삶이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