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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클로바 리뷰에 써놓은 서평,
너무 잘 써놓았습니다. 그래서 퍼 왔습니다.
_ _ _ 강 추 _ _ _
유시민 스토리는 읽기 쉽다.
그의 책들, 알려진 삶들이 많은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이 색다른 점은 네 가지다.
첫째는 책 표지. 유시민 스토리에 앞서 “유쾌한 ‘싸가지의 힘”을 담은 이유가 뭘까? 비판론자는 싸가지 유시민을 좋아한다. 찬성 쪽을 위해 ’유쾌한‘으로 분위기를 맞췄다. 찬반 선호가 뚜렷한 그에 대한 출판사의 배려가 보인다.
둘째는 4장, 대한민국 개조론. 유시민이 복지부 장관을 마치고 쓴 책이다. 참여정부 말기에 범정부 합동 결과물인 ‘비전 2030’을 내놓았다.
물러나는 정부가 후임 정부를 위해 방대한 비전서 작업을 남긴 것은 현대사 초유의 일이었다. 그 작업의 연장선에서 유시민이 ‘대한민국 개조론’을 제안하였다. 저자는 이 책의 출간을 유시민의 대권 참여로 이해했다.
세 번째는 5장, 정치적 올바름의 과잉. 저자는 진보정부의 잘못은 정치적 올바름의 과잉에 빠진 것이라 진단했다. 실제로 진보정부가 실패의 책임을 벗지 못한다면 올바름의 과잉에 빠져 부동산 정책을 탄력적으로 챙기지 못한 탓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은 7장, 유시민이란 사회적 자본. 유시민은 운동가에서 활동가로,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종횡의 경험을 쌓았다. 정계를 은퇴한 그는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픈 마음은 1도 없다. 대중이 원하니 다시 검투장에 나서야 한다는 사람, 더 확실한 명분으로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유시민의 앞날은 대중의 강요가 아니라, 그의 선택 사항이다.
유시민은 어떤 일을 하던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이다.
유시민 스토리에서 하나를 지적한다면 저자와 유시민이 동시대 사람이란 점이다. 같은 환경, 비슷한 생각의 시대를 살았기에 유시민 스토리는 저자의 이야기다. 철학자적 유시민에서 시인형 유시민으로 변했다는 명제만으론 비판이 뚜렷하지 않다.
누군가는 다시 유시민 평전을 쓸 것이다.
다른 앵글로 그를 줌인 줌아웃 할 것이다. 유시민이 남긴 흔적은 많다.
유시민의 스펙트럼이 다양하게 드러날수록 우리가 확인하지 못한 그의 사회적 자본은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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