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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일 유티즌 출정 대번개] 후보님 발언 내용입니다.
나비효과 | 2007-09-06 11:26:18 | 조회 487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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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즌 출정 대번개 유시민 예비후보 발언 내용 
  

 - 일시: 2007년 9월 5일 20:00 

- 장소: 여의도 OB파크

 

고맙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출마를 못하게 해서 출마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18일 날 출마선언을 한 것이 첫 번째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함께 두 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제 본경선 첫 주말 첫 선거 9월 15일 제주 울산 두군데서 1등하면 세 번째 승리가 될 것입니다.


시험 방식이 좀 이상해서, 원래 사지선다에서 한 개 찍는게 보통인데 두 개 찍으라고 해서 제가 고생 좀 했습니다.


지난번 당의장 선거때 기억나시죠? 2005년 4월 전당대회 때 제가 투표 이틀 전까지 잘 나갔는데, 이틀 전 밤부터 갑자기 이상해지더니 뚝 떨어져서 그 전날 보니 벌써 낙선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이제 다 했으니 그만하십시오라고 편지를 띄운 적 있습니다.

 

떨어진줄 알고 그날 전당대회 가서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그날 둥글둥글한 원고 하나, 까칠하게 가는 원고 하나, 두 개를 갖고 있다가 하나를 찢어버리고 기왕 떨어질 것 속에 있는 말이라도 시원하게 하자고 해서 5분 동안 소리소리 질렀는데 표를 들어와서 턱걸이로 붙었죠?


이번에는 현장 연설도 없었는데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선거인단 말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포함돼 있어 살아남은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번에도 5등 턱걸이를 했는데, 이러다가 턱걸이 선수되겠습니다.

 

 

9월 15일에는 1등 턱걸이합시다. 두 표, 세 표 차이로 일등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가끔 궁금해집니다. 여러분들이 도대체 저를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기자분들이 자꾸 물어봅니다. 왜 열성적 지지자들이 왜 당신을 좋아하느냐고 합니다. 각자 저를 좋아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는 잘생겨서 지지한다고도 합니다.


불가능한 일을 지금 여러개 이뤄냈습니다. 출마선언하고 일주일만에 예비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마감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지나 컷오프했습니다. 살아남은 것이 신기하지 않습니까. 제가 출마를 함으로써 국민 경선 또는 우리 정치에 세 가지가 좋아졌습니다. 여러분이 저와 함께 이뤄낸 세 가지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많이 벌었습니다.

 

동네 가면 이야기하기가 옛날보다 낫죠. 제가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한 강물같은 정치를 하겠다고 인사를 드렸는데 그렇게 해보니 좋습니다. 동네에서 유 아무개 좋아한다고 말씀하고 다니기 괜찮겠습니까.


그 2주 동안 지지율도 많이 오르고 내면도 풍성해지고 칭찬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 15일동안 이룬 것 치고는 많이 얻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성취입니다.


두 번째는 제가 늘 존경하는 이해찬 후보님이 3등을 하셨습니다.

 

‘사제 대결’ ‘스승의 벽’ 못 넘은 유시민 이런 기사도 있던데, 제가 이해찬 캠프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상상해보십시오. 총리로써 계실 때 제가 장관했고 20년 전 초선 국회의원 때 보좌관을 2년 했습니다. 사제 대결에 제자는 큰 부담 없는 반면, 스승은 큰 부담이 되는 선거가 됩니다.

 

제가 출마하겠다고 하고 나니 광장이라는 조직도 만들고 매머드급의 선대위를 발족시켜 국민들로부터 상당히 잘 준비된 캠프라는 좋은 평가도 받으셨습니다. 제가 자선 사업하러 나온 것은 아닌데 경쟁의 압력은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소위 친노후보, 제 말로는 ‘정통성이 확실하고, 미래지향적인 좋은 정책 비전을 가진, 비슷하게 훌륭한 세 후보’ 비록 3,4,5등이지만 세 후보가 훨씬 강력해져서 본선에 올라왔습니다. 이것이 경쟁의 힘입니다.


본선에서도 이해찬 후보님 캠프에서 일하는 분들 긴장하셔야 합니다. 예비고사 3등 했다고 마음 놓지 마시고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한 순간도 긴장을 풀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캠프가 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한테 뒤집어 집니다.


한명숙 후보 캠프도 마찬가지입니다. 4등 했다고 좋아하시지 말고 더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우리들 사이의 선의의 경쟁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정책을 강하게 만들고 후보들을 단련시킬 것입니다. 이것이 두 번째 제가 출마해서 얻은 것입니다.


세 번째는 우리 경선의 전선이 명백해졌습니다.

 

국민들은 별 관심 없는 옛날 민주당 분당 때 어쨌다, 열린우리당 때 어쨌다 했던 분들이 하나도 못 들어왔다. 그리고 참여정부 국정실패했다, 반성해라, 대통령 하신 정책에 대해 단식하면서 반대하고 이런 후보님들 제대로 국민 평가 못받고 예비경선에서 아쉽게 접으셨습니다. 그분들에게는 죄송하고 안된 일이지만 국가 비전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명백한 구도가 성립됐습니다. 제가 출마 안했으면 다른 한 분 올라왔을 것 아닙니까.


본 경선의 전선은 삼각 대립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정통성이 결여돼 훌륭한 인품과 능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표선수가 되어서는 안되는 후보, 또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 이 기간에 이뤄진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긍정적으로 끌어안으면서 미래로 향해 나아가려는 우리 세 사람과는 달리, 국민의 정부 5년, 김대중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막판에 15%밖에 안됐는데도 성공한 정부라고 하고, 노무현 대통령 정부는 말년에 국정수행 지지도가 30%가 넘는데도 국정실패한 정부라고 하는, 자기가 유리할 때는 계승하겠다고 하는 참여정부 5년에 대한 입장이 왔다갔다 하는 정체성이 불분명해 보이는 또 한명의 후보, 이 두 후보를 상대로 해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을 통째로 긍정하고 그 기간 동안 이뤄진 발전을 계승하고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잘못된 점은 고쳐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고자 하는 비슷한 정책 공약을 가졌으나 개성이 조금씩 다른 세 후보, 이렇게 정리됐습니다.


이제 이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 것이냐는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우리 세 후보 중 한사람이 최종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제가 그 후보가 되길 원하실 겁니다.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그 후보가 되고 싶습니다. 종국적으로는 이 세 사람이 하나의 팀이 될 것입니다. 한명숙 후보님의 깨끗하고 품격있고 온화하신 국민 큰 누님 같은 좋은 이미지의 리더십, 이해찬 후보님의 칼같은 국정 수행 자세와 능력, 국가 관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유시민은 그런 면은 좀 부족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돌파해 내고 발랄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새로움이 있지 않습니까.


요즘 대박을 터뜨린 심형래 감독한테 가서 영구무비아트에서 세 사람을 CG로 합성시켜 융합시켜 한 사람으로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안돼죠. 그러니 우리는 팀을 이뤄야 합니다. 제가 그 팀의 팀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될수 있을지는 9월 15일에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열심히 뛰셔서 저를 우승자로 만들어 주십시오. 만들지 못하면 유시민만큼 좋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좋아하는 분이 될 것입니다. 이의 없죠?

 


길게 자꾸 꿀꿀하게 가면 안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힘과 지혜와 에너지를 지혜를 9월 15일에 쏟읍시다. 그 날 이기면 계속 갑니다. 저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TV 정책 토론을 통해 제가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있는 꿈과 소망을 국민들께 말씀하고 세계를 향해 펼쳐나가는 대한민국의 비전, 사람을 키우는데 집중하는 나라,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정한 사회 이런 나라로 가기 위한 우리의 비전을 국민들께 말씀드려 열흘 사이에 지지율 두 배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목표는 한명숙 후보나 이해찬 후보를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제주 울산 경선에서 손학규 후보와 정동영 후보를 이기는 것입니다. 이제 유시민이 갑니다. 후보님들 긴장하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대번개, 성과, 발언
덧글쓰기 | 전체글 1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새시대  

柳1無李
07-09-06

정조대왕  

출마선언 보름만에 이정도면 가능합니다.
1219승리~!
아~자~! 대한민국 17대 유시민대통령~을 향하여!!
07-09-06

사무친 마음  

꿈은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연속이었습니다.
07-09-06

청송사과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핍니다 앗사 .....
07-09-06

유윈  

저의 목표느은~~, 한명숙 후보님이나 이해찬 후보님을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제주 울산 경선에서 저의 목표는, 손학규 후보와 정동영 후보를 이기는 것입니다.

이제, 유시민이 갑니다.

네 분의 후보님들, 긴~장~하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07-09-06

처녀산  

대문글 수정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9.15일 1등하면 계속가고 아니면 접는다.
이런 경선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말은 9.15일 1등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핸디캡을 인정하고 있다면 투표자가 흥이 나겠습니까?
유시민 후보는 물론이고 캠프 지지자 모두 이번 경선에 임하는
생각을 고쳐 먹기를 촉구합니다.
07-09-06

수상한 메직  

잘생겨서 지지한다고도 합니다라고? 호 호...코메디긴 코메딘데..하긴 잘 생겼다 뭐...행실이 똑바르니 사람도 훨 낫게 보인다.
07-09-06

달디단꿈  

4등으로 바뀌셨죠. 국민여론조사에서 가중치에 따라서 순위가 바뀌었다고 하니 말씀대로 1인2표제를 돌파한 동력은 국민들의 유시민 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인터넷 포털에 댓글들을 다시는 것으로 압니다. 노골적인 칭찬과 지지는 반발을 불러오고 저질스러운 비난은 유시민과 그 지지자의 품격을 저해합니다. 객관적이고 선명한 논거로 유시민 지지를 천명하시기 바라며 타 후보에대해서도 인정하는 가운데 비난이 아닌 비판을 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7-09-06

햄릿  

아주 아주 합리적인글이고 맹목적 감정보다 정책적 논리로 맞서라는 말씀 1000% 공감합니다.
07-09-06

노아-2  

옳소!!!
07-09-06

가라뫼  

" 가늠할 수 없는 꿈의 크기....유 시 민 "
07-09-06

햄릿  

에이씨- 눈물난다.
07-09-06

civil  

하나님 대한민국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요!
07-09-06

신바람  

마음이 사무치면 전붓대에도 꽃이 핍니다
07-09-06

하나  

에이씨~
어제는 이 번개를 못갔네.
07-09-06

다금바리  

시민이가 간다...감동! 또 감동
07-09-06

다금바리  

제주에서는 반드시 1등해서 태풍의 진원지가 되겠습니다.
07-09-06

비니와혀니  

어찌 이런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으리오!
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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