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해찬 옆에 한명숙 방패있고 그 가운데 뛰어노는 유시민있네!
유티즌 여러분.
100분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무언가 큰 흐름이 잡히십니까? 뭐니뭐니해도 정치는 명분싸움이 제일 재미있는것 입니다. 대통합신당 다섯후보중에 그리고 친노 3인방 중에 유시민의 명분이 제일 두드러집니다. DJ와 노무현을 이를 법통의 적자가 그렇게 복기되고 확인되는 작업입니다
광주돌풍이 다시 일어날 기미가 보입니다. 어디 광주 뿐이겠습니까? 세대간의 소통이 시작되려합니다. 1%의 희망이 다시 피어 오르려하고 있습니다. 정치공학 싫어 하지만 전략적 모색의 흐름을 다시 살펴 보도록 하십시다.
이해찬의 밑바탕은 옳았다.
제가 서프라이즈에서 쓴 '전략적으로 소통하기'라는 글에서 보면 이해찬과 유시민의 전략적 소통법에 이번 대선의 향방이 크게 좌우된다는 함의들을 풀어낸 내용들이 있습니다.
비록 열린우리당의 재건문제가 표면적으로 안타깝게 흘러간 아쉬움이 있지만 이해찬의 밑바탕은 승리를 위한 마당깔기였고 그 마당에 유시민의 공간침투가 더더욱 돋보일것 이라는 내재적 표현들이 얼추 들어맞을것 같습니다

당대당 통합이라는 명분이 대통합 논의의 급물살을 야기시켰고 DJ의 독자적 무대가 깔아집니다.
상대적으로 손해 보는쪽이 우리였지만 지금은 그 명분이란것이 그리고 발언대가 우리들의 흐름속으로 변화해 오고 있는것입니다.
애초부터 대통합이라는 전제가 DJ의 놀이터로 끝날만한 전제는 아니였더라는 것이지요. 처음부터 판은 그렇게 돌았습니다.
DJ와 盧心의 줄다리기는 필연적으로 붉어질 문제들 이였으며 그 대칭적 구도가 민주세력들의 진통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알집을 깨고 나올만한 적자는 그 모든 셈법을 끝마칠수있는 사람이여야 합니다.
노무현을 복기해 봅시다. 그 당시 DJ의 레임덕으로 인해 포스트 이인제가 부상하고 정동영의 읍소로 인해 오픈프라이머리가 가시화 됩니다. 저 마다가 다들 적자라 우겼지만 이 모든 셈법을 끝마친 사람은 노무현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은 플러스 알파로 동서화합의 기치를 내세웠고 동시에 민주당의 구태정치를 담론화 시켰습니다. 분열 될 수 밖에 없는 본질을 바로잡고 그 위에 새로운 통합의 비젼을 첨언한것입니다.
민주세력은 수구세력보다 분열되기가 쉽습니다.
적어도 열린공간안에서 정치적 담론을 다양하게 표현 하다보면 현상적으로 괴리가 생기게되고, 그 작은 괴리들로 적지않은 소외와 배제적 심리가 내포되어 나타나는 것이지요
유시민은 이 부분에 대한 셈법을 얼추 끝마친것 같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자충수를 둔 본질은 끈임없는 기득권 싸움이였습니다. 그 기득권 싸움에 나아가야할 비젼이 토론되지 못하고 도태되는 모양새가 국민들에게 적지않은 환멸을 가져다 준 것 입니다.
정동영이 국민들은 그저 통합을 원한다고 헛다리를 짚어가며 반론의 기색을 펼쳤지만 그 직무유기는 여실히 검증되었고 그 검증들로 인해 대통합이라는 이슈가 많은 국민들께 어필되지 못한것 입니다.
진정한 문제는 그러한 본질들은 소통이 잘 안되었고 저질 언론의 분탕질에 잠식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들입니다. 무언가 마당이 있어서 그 본질을 토론해야 하는데 유시민이 정동영과 그리고 손학규와 또한 앞으로의 이명박과 토론해볼 만한 마당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해찬이 마당을 깔고 당대당이라는 명분을 가시화시켜 배제의 틀을 허물었습니다. DJ-노무현이라는 승계구도에, 아니 86년으로 이어지는 민주화 법통위에 모든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것입니다. 이해찬의 성벽 허물기의 가닥이 들어맞고 있는 것입니다.
한명숙의 방패신공

한명숙의 방패신공은 시종일관 친노주자들의 정통성을 돋보이게 합니다. 연륜의 깊이가 그런것입니다.
정동영이 DJ와 노무현의 승계구도속에서 곶감 빼먹듯 황태자로 군림할때 물밑에서 지탱해온 자기 자신을 어필함에 따라, 대통합이라는 전제는 DJ와 노무현의 구도를 벗어날수없음을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손학규의 지분은 정동영의 지분보다 허수임이 드러났고 점점 더 고립될 공산이 큽니다. 더불어 유시민이 공략하기에 가장 좋은 표적으로 손과 정을 이합집산으로 묶어내고 있습니다. 지금와서 열린우리당의 사수론이 문제 될것은 없습니다. 더 정확한것은 실패의 책임입니다. 분열의 단초를 가리는것 입니다.
한명숙은 그 분열의 단초에 황태자 정동영을 거론하며 유시민의 표적에 정동영을 세워두는것입니다. 유시민은 방아쇠를 당기면 됩니다. 이번 대통합 사기극에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사람은 유시민뿐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방아쇠를 당기는 자에게 민심은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유시민이 날고있다.
여러분 보이십니까? 세대를 막론하고 지역을 막론하고 속속들이 저질 정치공작에 맞서는 유시민이 점점 각인되고 회자되어 갑니다. 가히 폭팔적이라 할수있습니다. 컷오프 통과도 기적적인데 그가 지금 산뜻하게 협잡 후보들의 되먹지도 않는 논리들을 반박하며 자기 자신의 비젼을 첨언하고 있습니다.
아마츄어가 아닙니다 그는 이미 프로입니다. 자신의 본모습이 무엇이냐 묻는 질문에 이 모든게 내 모습이라고 말하는 배짱만 보아도 자신의 정치력을 발판삼아 그는 이미 시험대에 올라서있는 것입니다.
자질구레한 정체성 논란들을 뒤로하며 민심에 빚진 마음들을 반성과 성찰로 매듭짓고 현실적인 간판위에 자기 자신은 또 다른 이상을 꿈꾸겠다 얘기합니다. 지금 그는 또다시 날개짓을 표효하고 있는것입니다.
오욕에 어린 현실들을 바라보며 거칠게 비상하는 분노의 날개짓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 그리고 차선이라는 신뢰위에 차오르는 날개짓이 우리들을 가슴떨리게 하고 또 다른 열정을 통해 희망과 전의를 불태우게 합니다. 낭중지추가 청출어람이 되어 여러 분열적 요소들의 회의감들을 하나하나 일갈하며 여러 마음의 문들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공명입니다. 전염입니다. 소통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느낀 신선한 공기입니다.
단일화는 광주경선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
단일화를 둘러싼 논쟁을 보아도 유시민의 진가가 엿보입니다. 지난번 2002 오픈프라이머리때 제주경선에서는 이인제가 1위를 했습니다. 그때 족벌언론들은 노풍을 비웃으며 쾌재를 불렀습니다.

아마 이번에도 제주/울산 경선때 그와 비슷한 구도로 흐르리라 생각합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이번 역시도 대통합의 대세를 가르는 일번지는 광주라는 것이지요
난 유시민이 이 부분을 크게 염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미 호랑이를 잡을 준비가 된것입니다. 유시민이 광주를 잡으면 자연스레 단일화는 이루어집니다.
이해찬이 잡아도 그렇게 될것이고 한명숙이 잡아도 그렇게 될것입니다. 이번 대선의 상징성 역시도 호남에 응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 지금 단일화라는 화두는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광주경선 이후에나 생각해 볼 일입니다.
유시민이 지금 단일화를 꺼내지 않는것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입니다. 지켜보십시요 광주의 기적은 또 일어날것입니다. 유시민은 명분을 알기때문에 이기는 방법을 압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타켓이 광주인것입니다.
호남의 표심은 타 지역에 비해 열정이 많습니다. 자부심이 그것이고 여론의 흐름을 역설적으로 뒤집어보는 정치흐름을 간파해내고 있기에, 리틀 DJ 한화갑이 노무현에게 무너졌고 총선 때는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에게 무너졌습니다.
게임은 공정해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간 단일화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세를 폭발적으로 띄울수있는 타이밍은 모두 그 시점에 존재합니다. 작금의 정치 구도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역동적이고 가장 진취적인 승부수를 띄우는 유시민. 선택은 그렇게 갈리게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이만 쓰도록하겠습니다. 유시민의 당당하고 거침없는 행보에 모두들 편안한 꿈 꾸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