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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9월 10일 CBS광주방송 'CBS 매거진' 유시민 후보
설탕인형 | 2007-09-11 11:19:55 | 조회 363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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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 민주신당 예비후보 유시민 인터뷰

 

CBS광주방송 'CBS 매거진'

 

다시듣기 ←클릭 [9월 10일 방송 / 5분 10초부터]

 


 

-유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일정상 매우 바쁘실텐데 이렇게 방송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고속도로 휴게소에 와서 전화 받고 있습니다.
 


-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에게 본인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배경부터 간략하게 말씀해주시죠.

 

예. 우선은 다른 후보들이 이명박 후보에게 이길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랬구요. 이번 대통령 선거의 정신이랄까 목표가 평화와 번영이라고 저는 보는데요. 그런 점에서 번영을 가져올 정책도 제가 좀 괜찮은데가 있다고 보구요. 좁게는 민주신당 안에서 좀 더 정통성을 확실히 갖춘 후보가 되는 것이 향후 정치 발전에도 좋겠다. 이런 판단 때문에 어렵지만 뒤늦게 출발하게 됐습니다.
 


-본인도 뒤늦게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유후보께서는 언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굳히셨는지요.

 

8월 들어서 출마 쪽으로 검토를 했구요. 선언은 8월 18일날 했습니다. 지금 한 20일 됐습니다. 출마한지.
 


-유후보께서는 참여 정부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같은 배경이 후보 경선에서 본인에게 어떤 작용을 줄 것으로 예상 하십니까?

 

참여정부의 대표 인물이라고 하면 저만 그런게 아니고 손학규 후보만 제외하면 나머지 네 후보는 다 참여정부의 대표 인물입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그것이 무슨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지난 예비 경선 말씀입니다.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죠. 약속을 어기고 순위가 발표 되거나 4위, 5위가 뒤늦게 뒤바뀌는 소동이 빚어졌는데, 왜 그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보십니까?

 

(웃음) 당이 이제 막 생기다 보니까 아직도 역량이 부족하고 그래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 동안에 논란이 되었던 대선 경선 룰이 진통 끝에 오늘 결정이 되었죠. 여론조사를 10% 반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원래 손학규 후보가 좀 강력하게 요청하신거거든요. 50%로 하자고. 그분이 당내에서 조직 기반이 약하고 이런 문제도 있구요.

 

다른 유력한 후보가 굉장히 조직이 강한 문제가 있어서 민의가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 그것에 대한 (여론 조사가 원래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런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왠만하면 조금이라도 받아주자는 입장이었습니다.

 

근데 당 지도부에서 어젯 밤에 10% 반영하는 걸로 결정해서 오전에는 모든 후보들이 수용하겠다라고 끝났습니다. 조금 전에 충북 청주 합동 연설회에서 손학규 후보께서 10% 마져 철회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더 복잡해졌습니다.
 
-너무 작아서 차라리 안 받는게 낫겠다. 이런 뜻 일 수도 있겠는데요.

 

뭐,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같은 여론조사 10% 반영 하기로 한 경선 룰이 유후보 본인에게는 어떻게 작용하리라고 기대하십니까?

 

제가 국민들 신임을 많이 얻어서 인기가 올라가면 득이 될 것이구요. 그렇지 못하면 손해가 날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특별한 유불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선 규칙이던 만들어지면 그 규칙에 맞게 저희가 후보들이 행동해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만들면 되죠.
 
-지금 대선 D-100일을 맞아서 각 언론들이 일제히 앞다퉈서 여론조사를 실시했구요. 여기에서 통합 민주신당 후보들이 모두 국민적 지지를 얻는데 미흡하다, 이런 지적이 나왔어요. 이같은 지지도가 언제쯤 회복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저희가 경선을 열심히 하고 이쪽 후보가 정해지면 좀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여론조사가 응답률도 아주 낮구요. 20% 넘어가는 조사가 거의 없습니다. 어떤 조사는 6% 정도의 응답률을 가지고 발표를 하고 있는데 통계학적으로 이것은 의미가 아주 적은 것이거든요. 선거는 일종의 게임이기 때문에 반대 쪽의 상대가 강력한 인물이 떠올라야 민심이 관심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겠습니까. 그때까지는 당분간 이런 상황이 계속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후보 개인적으로는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다른 당 후보하고 자꾸 얘기하는 것은 지금 제가 대통합 민주신당 후보 경선을 하는 입장에서 너무 한가한 얘깁니다. 저는 지금 제가 속한 정당의 후보가 되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어서 그 문제는 저한테 닥친 문제가 아닙니다.


-광주 전남 지역 발전을 위해서 경선 후보로써 갖고 있는 지역발전 비전이나 또한 주요 공약이 있으신지요.

 

예. 다른 후보님들도 비슷하게 지역 현안을 말씀하십니다. 지금 시대가 지방 자치가 많이 진전된 시대이기 때문에 중앙 정부를 맡은 대통령이 이걸 해주겠다 저걸 해주겠다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광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라던가, F1 국제 대회 지원문제와 관련한 특별법 문제, 여수 엑스포 이런 것들이 과제로 다가와 있고 대통합 민주신당 후보들 사이에서는 이런 문제와 관련해선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특별히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평화선도국가 공약을 발표하면서 광주 정신의 5.18정신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 아시아 쪽 서남 아시아, 동남 아시아, 중동 지역의 우수한 젊은이들을 한국으로 불러서 여기서 IT 분야나 보건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시킨 다음에 자기 나라로 돌려 보내서 국가 발전을 위해서 봉사하게 하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평소에 주장해왔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국제 평화 대학을 하나 만들자는 공약을 냈습니다. 지금 여러모로 볼 때, 이것이 광주 정신 세계화와 관련해서 매우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광주에 이 국제 평화 대학을 설치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다섯 분의 후보 가운데, 본인 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이라고 할까요. 장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예. 저는 우선 막 시작해서 아직 국민들께서 잘 모르시고 광주 전남 유권자 여러분께는 아직 저를 선보일 기회가 비교적 적었습니다.

 

제가 이명박 후보와 비교해볼때 모든 면이 다른 후보죠. 우선 제가 스무살 정도 젊죠.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재임 중에 고희를 맞을 분이구요. 저는 이제 대통령이 되면 일년쯤 지나면 오십이 됩니다. 그런 후보구요.

 

제가 정책 공약 면에서도 이명박 후보는 대운하 공약에서 보는 것처럼 시야가 국내의 땅으로 주로 집중되어 있는 내향적 공약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저는 동시 다발적 자유 무역 협정 체결을 비롯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밖으로 지구촌으로 펼쳐져 나가야 한다는 그런 외향적인 선진통상국가 정책을 가지고 있어서 정책 공약의 기조도 아주 확연히 다릅니다.

 

문화적으로도 저는 젊은 세대를 많이 대변하고 있는 새로운 문화적 감각을 가진 신세대이구요. 그분은 아주 옛날 분이시죠. 저하고는 이명박 후보가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만 자라기를 포항에서 자랐는데 저는 바로 옆에 경주에서 나서 자랐기 때문에 어릴 때 자랐던 동네가 좀 비슷하다 그거 하나만 빼고 나면 모든 면이 완전히 다른 후보입니다.


-말씀을 주시기 껄끄러우실텐데, 본인이 가장 큰 단점을 갖고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단점이 많이 있죠. 아무래도 아직 정치 경력이 짧고 경험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행 착오도 했고 그런 것들이 유권자들의 기억에 많이 남아 있어서 좋게 말하면 너무 튄다. 나쁘게 말하면 까칠하다. 이런 이미지가 있죠. 이런 점들의 저의 약점입니다.
 
-유후보께서는 외국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하셨죠?

 

국내에서도 제가 경제학 전공을 했습니다.


-경제학에서도 여러 가지 분야가 있는데요. 어느 분야를 전공 하셨습니까?

 

저는 전반적으로 다 공부를 다했습니다. 독일에서. 그러나 졸업 논문은 국제 무역과 경제 성장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졸업 논문을 썼구요. 주로 많이 공부한 분야는 사회 정책 분야입니다. 국민 연금이나 건강 보험 노동 시장 환경 정책 이런 쪽으로 많이 공부를 했습니다.
 
-정치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정부에서 행정하는 것은 전부다 예산 투입이 뒤따르는 것이거든요. 대부분. 예산은 국민 혈세로 조성된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무슨 사업이던 효율적으로 써야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국민의 혈세를 집행하는 것이냐 이걸 결정할 때 늘 거기에는 경제적 원리가 작동하기 때문에 이것은 제가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그런 전략적인 혹은 정책적인 판단을 하는 기초가 됩니다. 그런 점에서 정치를 하고 싶은 젊은이들은 경제학 공부를 꼭 해두는게 필요합니다.
 
-손학규 후보가 갑자기 여론조사 없이 선거인단만으로 경선을 치루자. 그런 주장을 내놓았는데 그것에 동의하십니까?

 

조금 당혹스럽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주장해서 당 지도부에서 10%라도 반영하는 쪽으로 어렵게 결정을 내렸고 오전에만 해도 후보들이 다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오후에 연설회장에서 즉흥적으로 그 말씀을 하셔서 어떤 뜻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직 파악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유후보께서는 지난 2006년 2월 10일 부터 2007년 5월 21일까지 1년 여를 보건복지부 장관을 재임하셨어요. 장관으로 일하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예. 제가 진짜 마음이 아프던 것이 지역에 보건 실태를 점검하러 시골을 많이 다녔습니다. 다녀보니까 겨울철에 추울 때 어르신들이 씻지를 못하셔서  그로 인해서 개인 위생이 나빠지고 여러 가지 질병이 도지고 이런 것들 보면서 우리나라 시골에 가면 목욕탕이 아예 없는 읍면이 너무 많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께서 이 문제 때문에 굉장히 노심초사해서 여러 군데 목욕탕도 지으시는걸 제가 봤는데요. 장관으로써 이거 되게 하고 싶었는데, 못했구요. 이가 없으신 어른신들이 있습니다. 넉넉하신 분들은 틀니 하시는데 가정 형편이 굉장히 어려워서 잘 씹지를 못하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이 분들 위해서 일생에 한번이라도 틀니를 건강 보험 적용해서 해드려야 된다. 이런 판단을 했는데, 1조원 가까운 돈이 일시에 들어가는 것이라 그것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그런 점들이 굉장히 마음이 아프죠.
 
-지금 민주신당 내 친노 성향으로 분류되는 분들이 후보가 세 분이시죠. 이 세 분의 연합이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저희가 논의해봐야겠죠. (웃음) 경선을 해가면서 좋은 방향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서 논의해서 필요하면 해야 되겠죠.


-DJ의 훈수 정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냥 훈수 정치라기 보다는 전직 대통령 국가 원로로써 현안 문제에 대한 어떤 의견을 말씀 하시는 것이죠. 그런 의견 가지고 표현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자꾸 자기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해서 그걸 이용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죠.

 

정치인들도 찾아가서 뵈면 함부로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인용해가지고 국가 원로를 자꾸 현실 정치로 끌어들이고 이런 경향도 있어서 유감스럽습니다. 원로의 말씀은 잘 들어서 그 취지를 들어서 우리가 이해를 하고 걱정 안하시도록 후배들이 잘하는게 우리들의 도리겠죠.


-최근 집행유예로 사실상 면죄부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의 판결 논란에 대해서 유후보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웃음) 기분 안 좋죠. 많은 국민들이 기분 안 좋으실 겁니다. 무죄는 아닌데요. 유전이라고 해서 유죄는 유죄입니다. 그런데 형량이 화이트 칼라 범죄, 소위 재산 범죄 큰 규모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너그럽죠. 그런 사례를 보여준 것이고 이게 법의 엄정성 이런 것을 법원 스스로 제약해버린 측면이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재벌 총수들이 또 불법을 함부로 저지른 경향도 과거에 있구요.

 

앞으로 돈을 내서 사회 봉사 처럼 했는데 제가 말 나온 김에 말씀 드리면 현대 자동차 같은 대기업들은 회장이 개인 재산을 이용해서 사회 공헌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협력 업체들 중소기업들 있지 않습니까? 거기 계속 단가 후려쳐가지고 이윤을 많이 내고 그러는데요. 국내 협력 업체들에 대해서 부당하게 단가 인하를 해서 구매자로써의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서 중소기업들의 지불 능력을 악화 시키고 목 조이고 이런 것들이 진짜 나쁜 일입니다.

 

총수의 재산을 이용해서 사회 봉사하는 것도 좋지만 그 이전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업체들에 대해서 가하고 있는 착취를 방불케 하는 이런 불리한 거래 관계 이런 것들부터 한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잡는 것. 이런게 더 큰 사회적 기여가 아닐까 하는 아쉬움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일리가 있는 주장 같으십니다. 청와대 전 비서관이 연루된 비리 의혹들, 자칫 정권 말 비리 게이트로 발전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예상을 못하죠. (웃음) 제가 사실 관계를 아는 것도 아니구요. 언론에 의혹이 보도되고 있는 것이니까. 의혹은 의혹대로 일단은 철저히 규명해야겠습니다. 잘못한게 있다면 벌을 받아야 되구요. 다만, 과거에 행담도 비리 특검이나 러시아 유전 특검이나 이런 식으로 야당에서 주장해서 특검을 몇 차례 했지 않습니까.

 

아무 것도 나온 것이 없었고 최초의 검찰 조사와는 다른게 하나도 없이 그렇게 됐고 그나마 처음 검찰 조사에서 기소 되었던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 같은 경우에도 완전 무죄를 선고 받지 않았습니까, 이런 식으로 의혹 제기해서 부풀려서 관련된 개인들의 명예를 완전히 사장 시켜버리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런 풍토 역시 사회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에 언론이 좀 신중하게 이런 문제 접근해주시구요. 정당들 정치인들도 이거 가지고 한 개인의 명예를 짓밟으면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이런 낡은 행태들도 이젠 좀 자제해야겠습니다.
 
-청와대의 이명박 후보를 비롯한 일부 한나라당 인사들의 고발인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타까운 일이죠. 자꾸 이명박씨가 가만히 있는 청와대를 집적거리지 않습니까? 자기의 정치적 필요,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낮다는 것을 이용해서 아무 근거도 없이 청와대에서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던가, 청와대에서 배후 조정해서 자기를 어떻게 한다던가, 이런 식의 터무니 없는 날조 행각을 벌이기 때문에 아무리 권력 기관이지만 실제로 그런 부당한 권력 행사를 하고 있지 않은데 이런 식으로 모함을 당하고 비난을 받고 비방을 당할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는 어찌보면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차제에 무차별적으로 근거없이 이렇게 정부와 청와대를 모욕하고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씨는 검찰 조사 받겠다. 이러시던데, 좀 집적거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정부에서부터 유지 되오고 있는, 햇볕정책에 대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으십니까?

 

아니죠. 지금 햇볕 정책은 계속 발전해가고 있지 않습니까. 김대중 대통령께서 처음에 그 정책의 기초를 세우고 남북 정상 회담을 통해서 돌파구를 연 이래 핵실험, 미사일 발사 같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 한국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발전 되어 가기 때문에 소소하게 시행 과정에서 손 봐야 될 게 없지 않겠습니다만 이대로 쭉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저는 특별히 바꿔야 될 필요는 못 느낍니다.
 


-한 달이 조금 더 남은 경선 일정 이 과정에서 유후보께서는 어느 부분에 집중해서 선거 운동을 할 계획이신지요?

 

한편으로는 이명박씨와 차별화 되는 그런 미래 지향적 정책 비전, 국민의 마음과 몸에 딱 와닿는 생활 공약을 중심으로 정책 경쟁을 하구요. 다른 후보들은 아마 제가 그렇게 주장했지만 본선 후보가 되시면 55:45로 확실하게 지는 후보들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느 정도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바로 저이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을 대단히 강조하는 전략을 펼 계획입니다. 실제로 다음 주말에 있게 될 토요일 제주 울산 경선에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런 이변을 일으키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바람이 일 수 있다. 이렇게 기대합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유후보님의 언어 선택을 놓고, 너무 솔직하다. 또 한편으로는 신중치 못하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솔직하게 신중하게 하겠습니다. 앞으로.


-마지막으로 광주 전남 지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한 말씀 해주시죠.

 

예.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저는 경주에서 나고 대구에서 자랐기 때문에 호남하고는 연고가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인들이 5.18과의 관계도 많이 얘기하는데 저는 그때 학생회 간부여서 80년 5월 17일 밤에 군대 투입 되기 전에 학교를 비워 놓을 수 없어서 혼자 지키다가 끌려가서 합수부에서 몇 달 고생하고 군대 강제로 끌려가고 이랬습니다만, 늘 목숨 빚지고 사는 기분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영화 '화려한 휴가' 보면 마지막 대사가 "우리는 폭도가 아니다." 이거 였는데, 사회적으로 고립 당하고 그래서 억울하고 두렵고 이렇게 살아가는 분이 없도록 어느 지역이던 어느 사람이던 그렇게 잘 섬기는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관심 가지고 유심히 지켜봐주기 바랍니다.
 
-후보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끝까지 선전하시구요.

 

유시민

예. 감사합니다.
 

 

     

CBS, 매거진, 차별성
덧글쓰기 | 전체글 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비효과  

오오.. ㅋㅋㅋ ㄳㄳ~
07-09-11

설탕인형  

근데, 밑에 인터넷 기사에 전문이 올라왔네요.ㅋㅋ

저는 어제 집에 가서 다시 듣기 하면서;;
다 받아 적었는데. -_ -ㅋ

역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는게 맞근영.ㅎㅎㅎㅎㅎㅎ:::::
07-09-11

온새미로  

이그...;;
그럼 난 인터넷 기사 보러가야징~~~ㅋ
07-09-11

설탕인형  

흥! 보시던지 말던지. -ㅅ-
07-09-11

터보  

이런분이 안된다면 도대체 누가 해야 한다는건가? 희망의 불씨가 활활 타오르길 기대하고 노력 하겟습니다.
07-09-11

폐인(嬖人)  

오늘 두시부터 경제정책토론 티비에서 합니다.
07-09-11

처녀산  

인터뷰 내용 너무 좋네요!
여느 연설회를 능가할 정도인데요.
힘냅시다! 힘~~~ ^L^
07-09-11

아주  

훌륭한 답변이었어요....파이링~~
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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