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노무현 대통령, 건군 제5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연설문
나비효과 | 2007-10-01 17:26:12 | 조회 3951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4909     


트위터 페이스북

 

 


 

 <건군 제5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연설문>

 

친애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건군 제59주년 국군의 날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합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조국 수호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합니다. 창군 원로와 예비역, 그리고 주한미군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군 당시 애국심 하나로 출발한 우리 군은 이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군대로 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군 통수권자로서 막강한 우리 군의 위용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장병 여러분에게 무한한 애정과 신뢰의 박수를 보냅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

 

오늘은 참여정부 임기 중에 맞는 마지막 국군의 날입니다. 나는 취임 초부터 우리 군 스스로 나라를 지키는 자주국방의 토대를 놓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약속은 거의 다 실현단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먼저, 자주적 방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예산을 연평균 8.7% 수준으로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특히 국방연구개발비는 2002년 7천억 원에서 올해는 1조2천억 원으로 80% 가까이 증액했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최신예 전차와 초음속 훈련기, 첨단 구축함과 잠수함 등을 통해 전력의 첨단화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위사업청을 신설해서 국방획득체계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제 2012년이 되면 전시작전통제권을 우리 군이 맡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 군이 꾸준히 역량을 키워온 결과이자, 우리 군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전시작전권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재배치, 용산기지 이전 등을 추진하면서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군의 복지와 복무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병영생활관과 간부숙소를 현대화하고, 병사들의 봉급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군 의료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인권보호와 병영문화 개선, 제대군인 지원 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병역제도도 의무복무기간 단축과 유급지원병제 도입, 사회복무제 확대 등을 통해 청년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했습니다.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체계 구축으로 인사에 관한 잡음이 없었던 것은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성과는 역시 ‘국방개혁 2020’입니다. 군사독재시절에도 이뤄내지 못했던 일을 군 스스로가 앞장서서 계획을 세우고 법제화까지 마쳤습니다. 국방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0년 우리 군은 명실상부한 선진 정예강군, 지식정보 중심의 정보과학군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군 사법 개혁 법안만 국회를 통과하면 국방개혁의 종합적인 청사진은 완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법안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되기를 기대하며, 국방개혁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

 

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평양으로 갑니다. 여러 의제가 논의되겠지만, 나는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가장 우선적인 의제로 다룰 것입니다. 평화에 대한 확신 없이는 공동번영도, 통일의 길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북핵문제 해결과 6자회담의 진전 등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이전과는 다른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모든 것이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앞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화되면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협정, 나아가 군비축소와 같은 문제까지도 다루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한반도에 대결의 질서를 해소하고 평화의 질서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안보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친애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

 

한반도의 대결의 질서는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동북아의 대결 구도의 일부입니다. 한반도에 평화의 질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동북아 지역에 드리워 있는 대결적 질서를 화해와 협력의 질서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참여정부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자주국방과 균형외교를 추진해 온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있어 우리의 원칙을 지키고, 9·19 공동성명에 동북아 다자안보체제를 위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담아 놓은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정치와 외교가 할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군도 할 일이 있습니다. 한반도, 나아가서는 동북아의 정세변화에 발맞추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동북아의 안보협력을 또 하나의 안보전략으로 수용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를 위한 협상, 그리고 동북아 안보협력에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 나가는, 전략적인 사고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 군은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주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평화를 위한 노력과 평화를 기대해도 좋을만한 정세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방력의 중요성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평화를 위한 어떤 전략도 튼튼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결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안보는 남북관계라는 좁은 틀이 아니라 미래의 동북아시아 질서 전체를 내다보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날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한국이 힘이 없을 때 동북아의 균형이 무너졌고, 동북아 균형이 무너졌을 때 평화가 깨지고 한반도는 침략자들의 발아래 짓밟혔습니다. 평화는 힘이 있을 때라야 지킬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우리 군의 목표는 1차적으로는 전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있을 경우에 백전백승할 수 있는 필승의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모든 것을 잘 해내리라고 믿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이 여러분의 어깨 위에 달려 있습니다. 더욱 강하고 믿음직한 국민의 군대로서 맡은 바 사명을 다 해주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건군 59주년을 거듭 축하하며, 장병 여러분의 앞날에 무운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연설문, 국군의 날, 평화
덧글쓰기 | 전체글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당희(당원희망)  

노짱께 무한한 애정과 신뢰의 박수를 보냅니다.
07-10-01

돌팔이소년  

노짱님 참 수고 하셧구요 고생 하셧읍니다
노짱 대통령을 모시게 되여 국민의 복이 될겁니다
아쉽지만 5년으로 마침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제 마지막 5개월정도 남으셧군요
한 개인으로써 노짱대통령님을 사랑해요^^
07-10-01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2018~22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2 태목(최두한) 18-08-06 0 1 85507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369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309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9383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3979
73616 에혀~~~   1 고음불가 26-10-23 0 0 1770
73615 2026.10.12. 출석부 카라반 26-10-12 0 0 7970
73614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저널리스트에서 말한 마지막 대목   1 김성현 26-08-25 1 0 10409
73613 데자뷰에 들렀습니다. 그 바보들이 그리워   3 시리우스리 26-08-04 4 0 8140
73612 말 같지도 않는 소리가 쏟아집니다. 세계시민김동주 26-07-21 1 0 7983
73611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9383
73610 화가난다 화가나......   2 정치판희망유시민 26-06-16 2 0 7690
73609 3월 9일 출석부   1 카라반 26-03-09 0 0 18511
73608 역적을 사랑하는 짐승 오월의햇살 25-06-03 0 0 37430
73607 [유시민 칼럼] 언론이 퍼뜨리는 정치적 독극물 njbora 25-02-04 0 0 52443
73606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309
73605 정치자금 천민 25-01-27 0 0 48540
73604 위험 천민 25-01-21 0 0 48263
73603 공공칠구공 천민 25-01-10 0 0 51879
73602 야ㅡㅡㅡㅡ 천민 25-01-09 0 0 51972
73601 막걸러낸 천민 25-01-09 0 0 51724
73600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369
73599 2024년 재정보고를 드리면서 태목(최두한) 24-12-29 2 0 36544
73598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3979
73597 2024년 12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307
73596 2024년 11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147
73595 2024년 10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5860
73594 2024년 9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2295
73593 2024년 8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7957
73592 2024년 7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804
73591 2024년 6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706
73590 2024.8.12 은행 배브장 24-08-12 0 0 40522
73589 시민광장 2024년 3월~5월 재정보고에 대하여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045
73588 시민광장 2024년 5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598
73587 시민광장 2024년 4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486
73586 시민광장 2024년 3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509
73585 시민광장 유지 관리 방안을 올립니다.    4 태목(최두한) 24-03-15 0 0 41260
73584 시민광장 회원님들께 드리는 말씀 태목(최두한) 24-03-11 0 0 53307
73583 시민광장 2023년 ~ 2024년 2월 회계보고   태목(최두한) 24-03-11 1 0 42828
73582 오천원.....   3 njbora 24-02-04 2 0 58907
73581 잘살고 있는가? 수연빠덜 24-01-14 1 0 51399
73580 2024년 광명광장 신년회 후기   3 고소영 24-01-14 0 0 50487
73579 시민광장 대표선출 및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하여 의견주십시..   4 미스바 24-01-10 1 0 54639
73578 1월 9일 화요일 출석부 북청 24-01-09 2 0 53917
73577 경기광장 제16기 대표 당선자 공고   1 하늘파랑 23-12-27 1 0 51599
73576 제16기 경기광장 대표에출마하고자 합니다.   1 한티 23-12-25 1 0 42483
73575 2023년 광명광장 총회& 송년회 후기   2 고소영 23-12-25 0 0 40326
73574 2023 파주광장 송년회 결과   1 동현아빠 23-12-07 0 0 33559
73573 2023 파주광장 송년회 동현아빠 23-12-06 0 0 35548
73572 첨맘님이 보시는 민주당의 현주소는? 함만세 23-07-14 0 0 67045
73571 파주광장 정모 동현아빠 23-07-14 1 0 54578
73570 시민참여 진보신당 _ 기대 반 우려 반 함만세 23-07-08 0 0 54070
73569 추장관 인터뷰를 보고 나서 함만세 23-07-02 0 0 51947
73568 조국장관님 출마?   1 함만세 23-06-18 0 0 50448
73567 정의당 재창당 쇼   1 함만세 23-06-18 0 0 49606
73566 청년정치의 민낯 함만세 23-06-18 0 0 49813
73565 재정보고와 관려하여 소풍_시흥 23-04-24 0 0 53298
73564 이인규가 유시민 정치판으로 돌아오라고 판을 깔아주는데...   2 樂당소굴 23-03-17 0 1 72728
73563 양진수 회원 노동부지정 재해예방기관 설립 양진수 23-03-16 0 0 58493
73562 2023년 파주광장 첫정모   2 동현아빠 23-02-18 3 0 61495
73561 시민광장 2022년 10월~12월 재정보고    3 태목(최두한) 23-02-04 0 0 70286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