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시민광장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
- 들어가며
5번 째로 연재 글을 올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시민광장’의 시작은 급변하는 정치지형에서 1기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시작되었는바 창립되자마자 유시민의원의 경선 등 급박한 상황에 대처하고자 신속성과 민첩성을 최우선으로 하게 되었다 봅니다.
그러한 연유로 ‘중앙단위의 논의집중, 지역단위의 실행’이라는 하향식 집행구조를 가져갈 수 밖에 없었고 이에 ‘원활한 소통’에는 필연적으로 다소간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 판단해봅니다.
어쨌든 열악한 여건 하에서 1기 집행부의 혼신의 노력과 그 지난했던 과정을 나름대로 슬기롭게 대처해 왔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 대표가 된다면 하고 싶은 것들
시민광장에 가입하신 분들의 유시민의원 지지이유는 실로 다양합니다.
‘유시민’이 지향하는 바가 맘에 들어서. 토론을 잘해서. 똑똑해서. (저보단 못하지만^^) 얼굴이 잘생겨서. 글을 잘 써서. 노무현대통령의 경호실장 역을 잘 해서 등등 유시민의원의 정치적 지향과 꼭 상관없이 다양한 이유로 이곳에 가입했을 겁니다.
여하튼 제가 생각하는 ‘시민광장’은 현실정치인 유시민을 지지하는 팬클럽인 것입니다. 다만 시민광장이 여느 팬클럽과 다른 것은 유명인의 팬클럽이면서 하필 현실정치인인 '유시민'을 “정치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시민광장을 '그 분'에게 정말로 도움이 되게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펜클럽으로서의 기능을 어떻게 극대화 시킬 것인가?
-현실정치인 유시민을 현실정치에서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가?
라는 두 가지 과제가 당장 떠오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본다면,
1. 시민광장을 어떻게 키워 나가야 할 것인가?
2. '유시민'을 정치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한 시민광장의 역량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3. 대한민국 정치 문화 발전을 시민광장이 어떻게 선도해 나갈 수 있을까?
등이 될 것입니다.
첫 번째, “시민광장을 어떻게 키워 나가야 할 것인가?”
① 일반 대중이 이곳 시민광장에서 쉽게, 거부감 없이 유시민의 정치사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지고 마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치 토론성 게시판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이트를 사회 문제를 찾아서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성격의 대중과 같이 하는, 특히 소외된 이들에 힘이 되는 사이트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각 분야의 문제점들을 공론화해서 과연 유시민이라면 그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를 가늠해 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이트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② 누구든 와서 얻어가고 배워갈 것이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회, 문화, 예술, 교육, 경제, 생활법률 등의 분야에 종사하거나 혹은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회원과 외부 인사를 발굴하여 그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거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삶에 도움이 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③ 각 종 오프 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각 종 취미 활동이나 문화, 예술,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일단 우리 스스로가 흥이 나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그래 각 분야별 지원팀을 결성하여 단체가 만들어질 때 마다 스폰서를 물색하거나 공연이나 행사 등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유시민'을 정치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한 시민광장의 역량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① 유시민의원의 정치사상을 회원들에게 널리 가르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각종 서적이나 동영상 자료 등을 분야별 수준별로 재정리하여 체계적으로 ‘유시민 바로 알기’에 도움을 주며, 각 종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이 유시민을 학습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하겠습니다.
'유시민' 정치학교 등의 커리큘럼 등을 또한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② 유시민의원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사회 이슈화 할 방안을 찾겠습니다. 유시민 개인의 강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역량 있는 회원들을 발굴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시민에게 호감을 얻도록 이미지 구축에 나서겠습니다.
③ 유시민과 뜻을 같이해서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해 나갈 수 있는 정치인들을 발굴해 그들과 유시민이 하나가 되도록 하는데 시민광장이 촉매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치권 내에서도 소속 정당을 초월해 유시민과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거나 그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시민광장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초대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유시민과 연대하는 정치인 클럽이 만들어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 대한민국 정치 문화 발전을 시민광장이 어떻게 선도해 나갈 수 있을까?
① 정치하면 권력 투쟁을 떠올리는 왜곡된 이미지를 바로잡아 “성공한 생활정치”의 지표가 될 수 있도록 국민에 스며드는 홍보와 실천 노력을 하겠습니다.
② 유시민의원과 같이 정치의 본래 순수한 의미를 되살려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려는 진짜 정치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뜻을 펼칠 수 있는 대중적 지지 기반의 조성에 나서겠습니다.
③ 부정부패에 대한 투쟁 방안으로서의 ‘시민운동’ 성격에서 더 나아가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는 시민운동’으로 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정치는 심각한 것이 아니고 즐거운 것이자 유익한 것이란 인식을 심어주겠습니다.
- 하고 싶은 것을 현실화하기위해서
팬클럽으로 모인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되고 동화되어 정치인 유시민과 같은 역량을 갖게 되는 것. 현실정치를 통한 유시민의 든든한 지지 세력을 형성하는 것. 이러한 것들이 시민광장이 지향하는 목표라 생각하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추진하고 이끌어가는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우겠습니다.
1.중앙중심의 조직에서 탈피하고 지역중심과 직능중심으로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그에 맞는 조직이나 상설 기구를 시의 적절하게 신설하겠습니다.
회비의 지역배분문제도 이에 합당한 협의, 재논의가 필요하다 봅니다.
2.민주적 운영원리가 관철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중앙은 지역과 직능조직의 활성화를 돕는 서비스조직으로 전환하겠습니다.
3.일꾼들이 책임성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조직운영을 하겠습니다.
시민광장의 존폐나 대표의 선출 등등 중요한 사항들은 전회원의 직접의사표시로 결정하겠으나, 그 외의 사안들은 지역대표자의 동의 등으로 실행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 맺음말
다소, 장황하지만 제가 시민광장의 2기 대표가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어제던가요... 모 방송국 드라마를 얼핏 보는 가운데 이런 대화가 귀에 들어오더군요. 세손인 이산에게 그의 책사인 홍국영이 하는 말이...
“일전에 세손저하께서 저에게 야심이 있는 자라고 하셨지만, 저 또한 세손저하에게서 야심을 보았사옵니다. 그러나 그 야심이 세손저하 개인의 권력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이루고자하는 야심을 말하는 것이 옵니다”
어찌 보면, 저나 이곳 시민광장에 모인 여러분들도 어떤 간절한 바램이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사회,
그러한 사회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고자하는 소시민적 야심이 있지 않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