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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무현 대통령인가?
삿갓김 | 2006-11-29 16:14:06 | 조회 161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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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무현 대통령인가?

 

주유천하하다 보니 삿갓김은 지금까지 많은 지역을 싸돌아 다녔고, 그러다보니 자연 많은 사람들을 만났소이다.

 

또 그러다보니 시건방지게도 사람을 보면 최소한 저 사람이 맑은가 아닌가를 거의 분별할 수 있게 되었소이다. (물론 이것은 궁예가 반대자들을 정리할 때 써먹은 관심법은 아니오이다.)

 

그리고  어떤 글을 보면 적어도 그 글을 쓴 이가 진정성이 있는가 정도는 살펴볼 수 있게 되었소이다.


각설하고 우리 국민은 지금 한 인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소이다. 노무현... 우리나라 대통령인 이 분에 대해 긍정이든 부정이든 각별한 관심과 사랑 혹은 증오를 키우고 있는 것이외다.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그는 대체 누구인가? 누구길래 이처럼 국민과 정치의 한가운데서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가? 과거를 돌아보면 임기 1년 정도를 남겨둔 대통령이 이처럼 긍적적이든 부정적이든 파워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없었소이다. 그냥 흘러가는 강물이려니 했지...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유일한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국민에게 돌려주면서 이미 오늘의 상황을 예견한 듯 하오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저는 대통령별장인 청남대를 여러분에게 돌려드립니다.

 

대통령도 쉴 곳이 있어야 한다는 참모들의 만류도 있었고 웬만한 기업총수도 곳곳에 별장이 있는데 국가통치권자에게 별장하나 있는 것이 뭐 문제냐는 국민여러분의 생각도 알지만 저는 이 별장을 국민여러분에게 돌려드립니다.

 

그것은 저 스스로 사사로운 노무현을 버리기 위해서입니다.

 

(중략)

 

날이 밝으면 저는 이 청남대를 국민여러분에게 돌려드리고 청와대집무실로 다시 돌아갑니다. 앞으로 국민여러분의 사사로운 이익이나 집단의 이기로 보면 참 인기없는 대통령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국민여러분 마음속에 대의(大義)가 살아 있는 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이 살아 있는 한 저는 주저없이 '행동하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나라는 생각하지 않고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만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이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못난 저를 이 시대의 희망으로 보고 있는 양식있는 국민들과 함께 저를 흔드는 사람들까지 가슴에 안고, 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나아갈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2003년 4월 18일

대한민국 새대통령

노 무 현

 

마지막 귀절이 가슴을 치는 것은 무슨 이유겠소이까? 2003년의 환절기... 지금은 2006년 가을의 끄트머리이며 초겨울의 앞머리이오이다. 그 해 5월 어버이날에 대통령은 조금 긴 편지를 썼소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저에게는 큰 절을 두 번 하는 날입니다. 한 번은 저를 낳고 길러 주신 저의 부모님께 감사 드리는 절입니다. 또 한 번은 저를 대통령으로 낳고 길러 주시는 국민여러분께 감사 드리는 절입니다.


저는 경남 김해 산골에서 태어났습니다. 판자 석자를 쓰시는 아버지와 성산이씨셨던 어머니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세속적으로 보면 저도 크게 성공한 사람이지만 돌이켜 보면 부모님이 많은 것을 주셨기 때문에 오늘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난을 물려주셨지만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물려 주신 아버지셨습니다. 매사에 호랑이 같았던 분이지만 바른 길을 가야한다는 신념도 함께 가르쳐 주신 어머니셨습니다.

'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 아픈 사람,

 내가 슬프면 나보다 더 슬픈 사람,

 내가 기쁘면 나보다 더 기쁜 사람'

오늘 그 두 분에게 하얀 카네이션을 바칩니다.

 

국민여러분!

대통령의 어버이는 국민입니다. 국회의원의 어버이도 국민입니다. 한 인간을 대통령으로 국회의원으로 만든 사람은 바로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정치개혁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마음 먹기에 달린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시된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는 이 나라의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군말없이 따라야 하는 지상명령입니다. 여러분의 관심 하나에 이 나라 정치인이 바뀌고 여러분의 결심 하나에 이 나라의 정치는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 관심과 결심 또한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어버이의 마음을 가지시면 됩니다. 어버이는 자식을 낳아 놓고 '나 몰라라'하지 않습니다. 잘 하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잘못하면 회초리를 듭니다.

 

농부의 마음을 가지시면 됩니다. 농부는 김매기 때가 되면 밭에서 잡초를 뽑아 냅니다. 농부의 뜻에 따르지 않고 선량한 곡식에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뜻은 무시하고 사리사욕과 잘못된 집단이기주의에 빠지는 일부 정치인. 개혁하라는 국민 대다수의 뜻은 무시하고 개혁의 발목을 잡고 나라의 앞날을 막으려 하는 일부 정치인. 나라야 찢어지든 말든 지역감정으로 득을 보려는 일부 정치인. 전쟁이야 나든 말든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정치인.


이렇게 국민을 바보로 알고 어린애로 아는 일부 정치인들에게 국민여러분과 제가 할 일이 있습니다. 제가 할 일은 어떤 저항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통령의 의무인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를 지키는 것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헌법이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하실 일은 어버이의 마음을 가지시고 농부의 마음을 가지시는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저에게도 어버이의 회초리를 드십시오. 국민여러분의 회초리는 언제든지 기꺼이 맞겠습니다. 아무리 힘없는 국민이 드는 회초리라도 그것이 국익의 회초리라면 기쁜 마음으로 맞고 온 힘을 다해 잘못을 고치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있는 국민이 드는 회초리라도 개인이나 집단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드는 회초리라면 매를 든 그 또한 국민이기에 맞지 않을 방법은 없지만 결코 굴복하지는 않겠습니다. '너 내 편이 안되면 맞는다'라는 뜻의 회초리라면 아무리 아파도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큰 뜻을 위배하라는 회초리라면 결코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굴복하면 저에게 기대를 걸었던 많은 국민들은 기댈 데를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굴복하면 저에게 희망을 걸었던 많은 국민들은 희망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여러분!

그런데 하나 경계해 주실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집단이기주의입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기 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권변호사로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힘있는 국민의 목소리보다 힘없는 국민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체질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할 때는 그 누구에게 혹은 어느 한 쪽으로 기울 수 없습니다. 중심을 잡고 오직 국익에 의해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중심을 잃는 순간, 이 나라는 집단과 집단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와 통치는 다릅니다. 비판자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다른 것입니다. 저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익이라는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이루고 싶은 희망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이익집단은 있지만 집단이기주의가 없는 대한민국입니다.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국가와 민족 앞에서는 한 발 물러서는 대한민국. 좀 더 가지고 덜 가진 것의 차이는 있지만 서로 돕는 대한민국. 동(東)에 살고 서(西)에 사는 차이는 있지만 서로 사랑하는 대한민국. 바로 화합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입니다.


다른 하나는 세대 차이는 있지만 세대 갈등은 없는 대한민국입니다. 자식은 부모세대가 민주주의를 유보하며 외쳤던 '잘 살아 보세'를 존중하고 부모는 내 아이가 주장하는 '개혁과 사회정의'를 시대의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대한민국. 자식은 부모에게서 경험을 배우고 부모는 자식에게서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배우는 대한민국. 자식은 밝게 자라게 해 준 부모에게 감사하고 부모는 자식의 밝은 생각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대한민국. 바로 사랑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높은 자리, 많은 돈을 갖지 못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부모님을 한 번 더 찾아 뵙지 못한 것, 사랑하는 아이를 한 번 더 안아 주지 못한 것, 사랑하는 가족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럽답니다. 저도 IMF 후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전국의 노동자들을 설득하러 다니느라고 어머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일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저의 이 편지가 부모님의 은혜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 대한민국이라는 가족공동체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효도 많이 하십시오.

우리 모두의 가슴에 마음으로 빨간 카네이션을 바치며...


2003년 5월 8일

대통령 노무현

 

삿갓김은 이 두 글에서 이미 노무현이라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떤 분이고 앞으로 어떻게 일하리라는 사실을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게 되었소이다. 그리고 오늘까지 그 앎은 조금도 빗나가지 않았소이다.


지금 왜 이 나라가 마치 혜성과 부딪친 듯 시끄러운 이유를 아시겠소이까, 진지 전우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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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솟는다  

<...제가 굴복하면 저에게 기대를 걸었던 많은 국민들은

기댈 데를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굴복하면 저에게 희망을 걸었던 많은 국민들은

희망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대통령의 가슴이 새카맣게 탓겠구나....
06-11-29

뉴스보기  

청와대, '노 대통령 하야는 없다'

[데일리안 2006-11-29 15:20]

이화영 '하야 참모진과 논의'에 청 "국무회의 발언수준"
포스트 전효숙 관련, 인사수석실서 서둘러 인선작업중

[데일리안 김승섭 기자]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 발언 논란과 관련, “(발언이)하야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바도 무방하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이 ‘노 대통령이 하야와 관련, 참모들과 논의했다’고 한 주장과 관련, 29일 정례브리핑에서 “2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수준에서 몇몇 참모들과 논의를 했었다”고 확인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는 하야란 표현이 없었다. 분명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명히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탈당 문제와 관련, 그는 “참모진이나 대변인이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이 판단하는 것이다. 그런 것을 예상해서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윤 대변인은 “당적문제 및 임기발언과 관련, 대변인 입장에서 해석한다면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는 대통령 발언’과 ‘최선을 다해 정기국회에 좋은 마무리가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는 말이 다 있는 것으로 봐서 하야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풀이했다.

자진 철회 의사를 밝힌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 후임인선 문제와 관련, 윤 대변인은 현재 인사수석실에서 후보군을 추려나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인사가 시안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고 가급적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의 ‘당정분리’ 발언을 문제 삼은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반박으로 ‘당청 갈등 고조’ 등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윤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의 얘기가 언론에 보도되고 해석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국정을 돌보지 않고 정치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을 우려해 말한 것”이라고 대변했다.

한편 노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남지역 열린당 출신 지방선거당선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통합신당 방식으로 정권재창출이 되겠느냐. 그런 방식이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통합론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윤 대변인은 "통합신당론에 반대한다는 식의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당시 기초단체장 2명과 의회당선자 등 30여명을 초청, 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나 그 자리에서 '정권재창출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당이 지향하는 가치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승섭 기자
06-11-29

뉴스보기 1  

<노대통령 "굳었던 마음 확 풀렸다">(종합)

[연합뉴스 2006-11-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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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파문속 목포행.."호남발전 레일 깔고 이정표 세울 것"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9일 호남의 상징이자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찾았다.

오래전 잡힌 지방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었지만 하루 전 당적 포기 및 임기 단축을 시사한 발언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노 대통령의 발걸음에 눈길이 쏠렸다.

노 대통령이 목포를 찾은 것은 2004년 7월 광주ㆍ전남지역 혁신발전토론회 참석 이후 2년4개월만이다. 호남행은 지난 7일 지역혁신박람회 개막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 두번째다.

노 대통령은 이날 가는 곳마다 '선물보따리'를 풀어놓는 등 호남에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오전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에 올라 '서남권 종합발전구상'에 관한 현장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미래를 내다보며 선제투자를 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감사원이 현재 수요를 기준으로 무안공항의 경제적 타당성을 문제 삼았던 데 이의를 제기한 것.

그러면서 수행한 이춘희(李春熙) 건교부 차관에게 "공항 활주로 길이를 늘려달라는 요구도 있는 모양인데 이 사업을 차질 없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공항을 둘러본 노 대통령의 오찬에는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초청됐다. 푸짐한 전라도 밥상을 앞에 두고 노 대통령은 호남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노 대통령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것 같고 오랜만에 고향에 온 것 같은 포근한 느낌을 받는다"며 "좀 굳어있던 마음이 확 풀릴 만큼 아주 편안하게 저를 맞이해주셨다. 기분이 좋다"고 했다.

때문에 '전효숙 파동'에 여당의 '치받기'로 극도로 위축된 노 대통령이 호남에서 정치적 위안을 받고 자신감을 되찾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서남권 발전을 위한 의지를 드러내며 호남민심을 어루만졌다. 노 대통령은 닷새 전 청와대에서 직접 회의를 주재, 2020년까지 22조원을 투입해 전남 무안ㆍ목포ㆍ신안을 초일류 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을 확정했다.

노 대통령은 "사실 이곳에 와서 (이 구상을) 발표하려고 했는데, 정치적인 것 아니냐 의심도 하고 공격도 해서 '사업은 키우되 발표는 키우지 말고 조용하게 하자'고 해 이렇게 됐다"며 뒷얘기도 곁들였다.

청와대 회의에선 당초 구상에 없던 J 프로젝트 등 서남해안개발계획이 노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서남권 발전구상에 전격 추가된 바 있다.

이 계획에 대해 노 대통령은 "'노무현 당신 임기 얼마 안남지 않았냐? 그렇지 않다"며 "정부의 의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나아가 "옛날에는 약했는데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서 호남의 정치적 발언권이 그 전하고 다르다"며 "군(郡)에서도, 도에서도, 일반 국민들도 힘을 모아 쭉 되게 해주시면 적어도 제가 레일을 깔겠고, 이정표를 확실히 세워놓겠다"고도 했다.

논란이 됐던 호남고속철 건설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노 대통령은 경제적 타당성을 지적했던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의 우려에도 불구, 미래적 관점에서 고속철 건설을 결정했다면서 "정치는 50년, 100년을 내다봐야 하는 것이다. 정치적 관점에서 했다"고 말했다.

목포가 고향인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시절 국가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꿨다"며 "김 전 대통령이 기업, 공공, 노사, 금융 4대 부분 개혁을 했다면, 이 제도적 혁신 위에서 질적 혁신을 더 쌓아가자는 것이 참여정부의 전략"이라며 정권의 연속성을 부각시켰다.

공교롭게도 이날 행사에는 호남 출신인 이병완(李炳浣) 비서실장과 전해철(全海澈) 민정수석이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당ㆍ청 소통 문제와 전효숙(全孝淑) 파동을 이유로 여당에서 인책론이 제기된 상태다.

특히 전 수석은 지난 7일 대통령의 광주행사에는 불참했지만 이날 고향인 목포에는 모습을 보였다. 노 대통령이 참모들을 계속 안고 가겠다는 무언의 메시지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06-11-29

樂地랑苦海  

에이, 이런 글 올리면 안 되는데...
자꾸 눈물나는데...
가슴 아려지는데...
훌..........................................쩍....
06-11-29

뉴스보기 2  

盧대통령, 내달 탈당한다

[한국일보 2006-11-29 19:06]


정기국회·亞순방 끝나는 13일 이후에… 靑 "與의 일방매도로 당적유지 무의미"
임시국회 소집되면 다소 늦어질 수도

노무현 대통령은 내달 9일 정기국회 폐회 후 열린우리당을 탈당한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구체적 탈당 시점은 국회가 새해 예산안 등 주요 법안을 처리하고 폐회할 경우 ‘아세안+3’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13일 이후가 되고, 법안처리가 미진해 12월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탈당에 이어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을 개편할 예정이나 한나라당의 반대 때문에 여야협의를 통한 거국내각 구성은 힘들다고 보고, 정치색이 엷고 전문성이 있는 인사들로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의 탈당은 1992년 11월 노태우 대통령이 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 후보의 압력에 밀려 탈당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한 이래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도 임기 말에 유사한 경로를 밟았다.

노 대통령이 탈당하면 우리당의 정계개편 움직임도 활기를 띄는 한편 개편방향을 둘러싼 당내 친노-반노 세력간 갈등도 격화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또 내달 3일 ‘아세아+3’ 순방에 앞서 정기국회 회기 내 사법개혁법안, 국방개혁법안 등 장기 계류중인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해줄 것을 여야에 호소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노 대통령은 당정 분리 원칙아래 국정에 전념해왔으나, 최근 우리당 지도부가 노 대통령이 당무를 좌지우지해온 것처럼 일방 매도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며 “더 이상 당적을 유지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대로 탈당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탈당하면 당에서 온 총리나 장관은 본인들이 판단해 당 복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당 출신 국무위원이 다수 있지만 내각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된 적도 없었다”고 말해 한명숙 총리 등 일부는 당에 복귀하지 않고 잔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정무팀 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대통령은 정치에 손을 떼고 국정에 전념해라”고 한 데 대해 “대통령은 정치에 전념한 일이 없다”며 “당무에 관여하느라 국정운영을 안 하는 듯한 뉘앙스로 이야기하는 건 사실관계에 맞지않다”고 반박했다

윤태영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의 중도사퇴 가능성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이지 (하야는) 아니라고 본다”며 “당적 문제는 대변인이 얘기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06-11-29

지예사랑  

대통령 글을 읽으니 희한하게 힘이 나네요^^
삿갓김님 감사합니다.^^
06-11-29

하늘방랑객  

가슴이 절절 끓어오릅니다. 오늘 전투력이 만땅 차 오르는군요. ^^ 좀 퍼 갈께요.
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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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94 2024년 9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2322
73593 2024년 8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7970
73592 2024년 7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821
73591 2024년 6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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