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2002년의 겨울이 생각납니다.
생각해보면 2002년 만큼, 겨울을 따뜻히 보냈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 그랬었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느 한 사람이 우리의 마음에 '희망'이라는 불씨를 지폈더라구요..
올해도 어김 없이 2007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겨울.. 어느 한사람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여느 겨울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의 매서운 바람이 사방팔방에서 불어닥쳐.. 한 사람의 가슴까지 얼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베풀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에게 먼저 따스함을 건넨 그 사람에게! 우리의 훈훈한 작은 불씨를 모아, 건네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만이 한 사람의 얼어붙은 가슴을 녹일 수 있는 유일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천입니다.
습관이란게 참 무섭죠? 예전 회사생활 할 적에, 업무상 주고받는 메일 내용이 너무 사무적이길래.. 메일 앞머리에 항상 멘트를 넣곤 했었답니다. 그것도 습관이 되었는지, 이제는 온갖데 글을 남기게 되면, 꼭 머릿글이 자동으로 나오더라구요..ㅎㅎ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진지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난 2006년 초까지 TK지역에서 생활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인터넷진지 대구경북지역 모임'도 있었으면 괜찮겠다.. 싶은 마음에.. 당시 '자유로운 자유로움' 게시판에 글을 남겼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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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4)
안녕하세요, 이재천입니다. 송년회에 참석을 못할 듯 하여.. 매우 아쉽습니다..ㅜㅜ
다름이 아니오라, 대부분의 진지가족들이 서울-수도권에 밀집하신 것 같아서, 지역에서도 개별 모임을 가져봤으면.. 합니다.. 그래서.. '대구-경북 인터넷진지 모임' 조직을, 추진코자 합니다. 유시민 의원님께, 허락을 받아야 할까요?
그리고, 대구-경북지역 분들은.. 댓글에 성함과 연락처 남겨주세요.. 정치를 안주삼아.. 소주 한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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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글에 대해 아이디 '폐인' '대학생' '메피스토' '새벽편지' '가아넷' '고해' '노지심' 님께서 격려와 응원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하지만 본의였던 본의 아니였던, 시작은 했으나 끝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타국행을 향하게 되었고, 결국 그 계획은 저조차도 기억에서 지워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스스로도 무책임했던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금요일 오후입니다.
진지 여러분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구요, 가족과 함께 따뜻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퇴근길에 과메기 한점에 소주 한잔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