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이명박, 역대 최저의 취임전 지지율 이유
마케터 | 2008-02-05 00:14:02 | 조회 4267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20015     


트위터 페이스북

▶ 노무현을 긴장시키지 못하는 언론 (읽어보면 본글을 읽는데 도움되는 글임)

 


조선일보가 까놓고 경고음을 올리고 있다. 이른바 "이명박 피로증"이 몰려 온다는 것이다. 말로는 인수위의 뻘짓이 피로증의 원인이라고 하지만 사실 본질은 인수위의 뻘짓이 아니라 조중동의 가마태우기가 본질이 아닐까 한다.


대한민국에서 까놓고 경쟁하기를 가장 거부하는 세력이 누굴까?


당근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언론이다. 사실 이런 식의 은근슬쩍에는 한겨레, 경향, 오마이도 다를 바가 없다. 자신들의 참호를 단단하게 구축해 놓고 편하게 참호 안에서 총질하는 게 이들의 대표전략이다.

 


인수위의 3대 뻘짓(영어 몰입, 지분형 아파트, 핸드폰요금 조정)은 사실 아이디어 차원에서만 보자면 신선하긴 하다. 어차피 영어교육이나 부동산이나 통신요금이나 뭐 뾰족한 대안이 없는 건 사실이거든.. 인간의 마음 속에 들어있는 근본적인 시장주의 함정(욕망의 폭탄돌리기 패턴)을 쉽게 벗겨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정화되고 경직화된 이런 인간의 뇌구조를 함 유연하게 돌려보자는 브레인 스토밍 차원에서 인수위가 3개의 아젠더를 던졌다면 이건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아젠더를 던지고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햐.. 존내 우리네 시장주의 욕망이 처절하구나"라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1차 성공이라고 볼 수 있는 거다.


그러나 인수위는 이런 과정으로 상황을 몰고 가지 못했다. 야들은 아이디어를 던져놓고 브레인 스토밍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호도하는데 급급했다. 도대체 뭔 배짱으로 이리 무모한 수작을 벌인 것인가?


이유는 언론의 카르텔에 있다. 솔직히 말해서 이명박과 인수위는 조중동 믿고 까분 것이다. 자신들의 선전전에 조중동 화력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적으로 오판이라는 걸 깨닫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기성언론은 본질적으로 까놓고 이야기하는 전투를 선호하지 않는다. 전선이 붙으면 슬쩍 다른 주제를 돌리는 게 그들의 주된 전략이다. 깊게 파면 팔수록 기성언론의 한계가 드러나서 밑바닥이 보이는데 미쳤다고 갸들이 깊게 딥다 파는 행동을 하겠는가?.


국민 대다수는 언론에 대해 심각한 착각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대한민국 기자들이 굉장히 많은 지식과 논리 그리고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다. 그러나 그건 완전 넌센스다.


대한민국 언론기사의 90%는 출입처가 써준 보도자료를 그대로 뿌리는 것에 불과하다. 고작 10% 정도만 스스로 취재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게다가 그 취재라는 것도 근본적인 구도는 지식경쟁이라기 보단 제목장사에 불과하다. 사실 언론 환경 자체가 누구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자료를 조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둘만한 구조가 못된다.


"까놓고 이야기하기?" 이걸 하면 할수록 언론의 밑천이 드러나는 상황인데 미쳤다고 언론이 그런 자리를 깔아주겠는가? 이러니 제대로 전선이 붙을 만하면 언론은 "xx 피로증후군" 하면서 국면을 전환하려고 하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이명박과 인수위에 국민들이 "이명박 피로증"을 느낀다 라고 사인을 보내준 건 쉽게 말해서 "야.. 임마들이 밑천 드러나서 우리 죽게 생겼으니 그거 고만하고 딴 거 틀어"라는 말의 다른 표현에 불과한 거란 말이다.

 

21세기 언론환경, 정치환경은 결국 "까놓고 이야기하고 지식으로 경쟁하기" 구도가 될 수 밖에 없다. 만일 인수위가 아이디어를 꺼내놓고 열린 토론을 주도하는 모습으로 포지셔닝했다면 3대 뻘짓은 단순 뻘짓이 아닌 값어치 있는 행동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인수위는 조중동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서 지금 상황이 뭔가를 관철하는 과정으로 이해했다. 그러자 조중동이 급당황하면서 "얌마 우리 능력 없어"라는 사인을 보내고 그만 막 내리자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명박과 인수위만 개작살 나버린 것이다. 취임 보름을 남기고 당선자의 지지율이 60%라는 것은 역대 최악의 지지율을 뜻한다. 어디 참 믿을데가 없어서 대한민국 언론 실력을 믿다니 역시 이명박과 인수위의 한계는 거기까지였나 보다.

 

     

인수위, 조중동, 언론, 카르텔
덧글쓰기 | 전체글 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무진장  

야심한 밤에 깔끔한 글 읽고 잠을 청합니다.
감솨 !!
08-02-05

자유인  

아직도 참여정부가 경제 파탄낸 정부인 걸로 잘못 알고 있는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왜 그런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지표로 이야기 해야 합니다!!! 다음의 내용을 프린트해서 이번 귀향길에 지인들에게 알립시다. 총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http://www.president.go.kr/cwd/kr/policy_and_issue/4years_appraisal/archive_view.php?meta_id=4years_appraisal&id=6ac21cd0383003b20b52ec6&category=242


관리자님...여기 게시판에 글을 올릴수가 없네요...그래서 이렇게 댓글로 올립니다.=
08-02-05

폐인(嬖人)  

최저투표율, 인수위 최저지지율...
오만방자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아침에 보니 실력자들 회관으로 집으로
선물꾸러미가 넘쳐나고 있답니다.
부정부패의 추억. 흐음..~
08-02-05

슬기둥  

마케터님 7년된 팬이에요.
건필하세요.
08-02-05

해랑  

마케터님 감사! 정곡을 찌른 정필이네요. 이런 맛으로 시민광장이 매력만점 입니다.
08-02-06

텔미  

저는 6년된 팬입니다 ㅎㅎ
마케터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08-02-09

daldaleee  

마케터님! 초면 글 뵙지만 존경 합니다.
08-02-17

파란늑대  

꾸준한 글을 기대함니다. 저같이 부족한 자들에겐, 인식과 식견있는 분들의 글이 현실인식에 좋은 잣대가 됨니다. 물론 멈춤 없는 자각과 사고의 과정은, 독자 본인의 목이겠지만요.
08-02-20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2018~22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2 태목(최두한) 18-08-06 0 1 85542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569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595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9536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4184
73617 나는 갈망한다 그대의 권력을!! 까시나무 00:15 0 0 85
73616 에혀~~~   1 고음불가 26-10-23 0 0 4925
73615 2026.10.12. 출석부 카라반 26-10-12 0 0 8502
73614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저널리스트에서 말한 마지막 대목   1 김성현 26-08-25 1 0 10763
73613 데자뷰에 들렀습니다. 그 바보들이 그리워   3 시리우스리 26-08-04 4 0 8550
73612 말 같지도 않는 소리가 쏟아집니다. 세계시민김동주 26-07-21 1 0 8467
73611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9536
73610 화가난다 화가나......   2 정치판희망유시민 26-06-16 2 0 7920
73609 3월 9일 출석부   1 카라반 26-03-09 0 0 18823
73608 역적을 사랑하는 짐승 오월의햇살 25-06-03 0 0 37724
73607 [유시민 칼럼] 언론이 퍼뜨리는 정치적 독극물 njbora 25-02-04 0 0 52688
73606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595
73605 정치자금 천민 25-01-27 0 0 48815
73604 위험 천민 25-01-21 0 0 48470
73603 공공칠구공 천민 25-01-10 0 0 52145
73602 야ㅡㅡㅡㅡ 천민 25-01-09 0 0 52223
73601 막걸러낸 천민 25-01-09 0 0 51981
73600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569
73599 2024년 재정보고를 드리면서 태목(최두한) 24-12-29 2 0 36723
73598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4184
73597 2024년 12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497
73596 2024년 11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335
73595 2024년 10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5938
73594 2024년 9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2330
73593 2024년 8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7977
73592 2024년 7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827
73591 2024년 6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740
73590 2024.8.12 은행 배브장 24-08-12 0 0 40724
73589 시민광장 2024년 3월~5월 재정보고에 대하여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311
73588 시민광장 2024년 5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854
73587 시민광장 2024년 4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758
73586 시민광장 2024년 3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780
73585 시민광장 유지 관리 방안을 올립니다.    4 태목(최두한) 24-03-15 0 0 41275
73584 시민광장 회원님들께 드리는 말씀 태목(최두한) 24-03-11 0 0 53495
73583 시민광장 2023년 ~ 2024년 2월 회계보고   태목(최두한) 24-03-11 1 0 42844
73582 오천원.....   3 njbora 24-02-04 2 0 59121
73581 잘살고 있는가? 수연빠덜 24-01-14 1 0 51583
73580 2024년 광명광장 신년회 후기   3 고소영 24-01-14 0 0 50664
73579 시민광장 대표선출 및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하여 의견주십시..   4 미스바 24-01-10 1 0 54895
73578 1월 9일 화요일 출석부 북청 24-01-09 2 0 54133
73577 경기광장 제16기 대표 당선자 공고   1 하늘파랑 23-12-27 1 0 51825
73576 제16기 경기광장 대표에출마하고자 합니다.   1 한티 23-12-25 1 0 42622
73575 2023년 광명광장 총회& 송년회 후기   2 고소영 23-12-25 0 0 40456
73574 2023 파주광장 송년회 결과   1 동현아빠 23-12-07 0 0 33612
73573 2023 파주광장 송년회 동현아빠 23-12-06 0 0 35633
73572 첨맘님이 보시는 민주당의 현주소는? 함만세 23-07-14 0 0 67282
73571 파주광장 정모 동현아빠 23-07-14 1 0 54832
73570 시민참여 진보신당 _ 기대 반 우려 반 함만세 23-07-08 0 0 54314
73569 추장관 인터뷰를 보고 나서 함만세 23-07-02 0 0 52161
73568 조국장관님 출마?   1 함만세 23-06-18 0 0 50662
73567 정의당 재창당 쇼   1 함만세 23-06-18 0 0 49812
73566 청년정치의 민낯 함만세 23-06-18 0 0 50024
73565 재정보고와 관려하여 소풍_시흥 23-04-24 0 0 53509
73564 이인규가 유시민 정치판으로 돌아오라고 판을 깔아주는데...   2 樂당소굴 23-03-17 0 1 72991
73563 양진수 회원 노동부지정 재해예방기관 설립 양진수 23-03-16 0 0 58735
73562 2023년 파주광장 첫정모   2 동현아빠 23-02-18 3 0 61811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