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찾기 증후군
조금 전 Terria님이 올린 사진을 봤습니다. 주름진 이마와 손등, 땀방울이 맺힌 활기찬 표정. 여느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환하게 웃으며 유시민 의원님과 손을 맞잡는 사진 속의 상인들은 매우 특별해 보입니다.
그들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그 사진 속의 주인공들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 사진 속의 사람들이 모두 대구 수성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요즘 겪고 있는 이상한 증상이 있습니다.. 그 증상은 평범하게 알고 지내던 제 주위 사람들 중에 단지 대구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이 특별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마 대구 수성을에 연고를 둔 분을 만나거나 소개 받는다면 그 사람들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게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가진 않았지만 의사도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할 게 분명하니 저 나름대로 저의 이 증상을 "지인찾기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로 하지요.
눈 앞에 다가 온 꿈? 아니면 현실?
2008년 4월 9일에는 우리가 설레임을 안고 함께 할 총선이 있습니다. 대구 수성을 지역 유권자는 투표를 할 것이고, 출마 후보자들 중 단 1명의 당선자와 많은 낙선자들로 어김없이 가를 것입니다.
수성을 유권자 수는 약 15만명입니다. 만일 총선 투표율이 이번 대선처럼 약 60%라고 한다면 우리가 대구 수성을에서 5만명의 지인을 찾아 투표하게 한다면 유시민 의원님은 무조건 당선입니다.
만약 이러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전국정당, 정책정당, 참여민주주의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꿈이 훨씬 앞당겨질 것입니다. 우리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일이 눈 앞에 오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진보적 정책노선을 가진 정책정당,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혁파하는 전국정당, 당원에게 주권자의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참여민주주의정당에서 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나 개인적인 인생의 궤적으로나 정통성을 가진 정치인들 중에서 우리들은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처럼 헌신하고 봉사하는 대통령, 바로 그러한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더 좋은 나라가 되고,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더 행복한 국민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결국 '지인찾기'
그러나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지인찾기'에 있습니다. 매번 반복해서 들어 식상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지인찾기' 외에는 효과적인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회원들 각자가 처한 현실을 봤을 때는 주위 사람들 중에 대구 수성을, 혹은 대구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5만명의 지인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실현 불가능한 목표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대구 수성을에 지인을 만들고 있는 유시민 의원님의 사진들을 보면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향해 도전합시다. 찾아 봅시다! 물어 봅시다! 다른 방법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들 눈에는 너무나 당연한 유시민 의원님의 대통령 출마선언도 많은 국민들 눈에는 상당히 무모해 보였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대구 수성을'이라는 지역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것도 상당히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향해 한 사람씩 한 사람씩 물어서 찾아 봅시다. 대구나 대구 수성을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반갑고 특별해 보이는 증상인 '지인찾기 증후군'이 시민광장 회원들을 통해 전염병처럼 그렇게 번져 나가도록 합시다.
언제나 즐거운 유와 시민들이기에
유시민 의원님은 또 한번의 도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계십니다. 그것도 즐거운 마음으로요. 사진으로도 볼 수 있듯이 밝게 웃는 표정 뒤에 어떠한 어두운 구석이 없습니다.
우리들의 꿈을 가만히 접어 가슴 밑바닥에 그냥 잠재워 두지 않으시고 함께 꾸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에 분주하시는데 어찌 아니 기쁘겠습니까?
어릴 적 숨바꼭질 하던 것처럼 사람을 찾아 봅시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그렇게 신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인들을 찾아봅시다. 사돈에 팔촌, 처가의 외사촌, 동료의 선후배, 그렇게 여기저기 뒤져서라도 찾아봅시다.
드디어 한 명의 대구 수성을 사람을 찾아 냈다면 이제 그 사람은 술래가 되어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고향 친인척간에 덕담을 주고 받으실 때도 '지인찾기' 잊지 마시고요.
지인찾기 증후군에 걸린 대표가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호소해 봅니다.
"새해 지인 많이 찾으세요!"
"눈 앞에 보이지 않는 정상도 한 걸음씩 내딛는 걸음으로 정복됩니다."
P.S
시민광장 회원 여러분들께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시민광장이 유시민 의원님을 도울 수 있는 기발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생각해내지 못한 저의 우매함에는 매섭게 추궁해 주셔도 좋으나, 시민광장 중앙과 대구광장과 소통이 잘 안된다는 둥, 중앙차원의 지원이 없어 대구광장이 사업을 펼칠 수 없다는 의견 등은 자제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