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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세일즈하라
김동렬 | 2008-03-05 17:10:36 | 조회 494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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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세일즈 하라!
'우공도 견공도 노무현 팔아서 한 몫 챙길 때'

 

 

봉하마을에 사람이 몰리고 있다. 거기서 대통령 이름을 불러대는 사람들 있다. 같이 사진 찍자고 덤비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과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일까? 노사모라면 그들이 달갑지 않을 것이다. 

 

 

진짜는 따로 있다. 그들은 대통령을 괴롭히지 않는다. 가서 이름 부르고 그러지 않는다. 휴식하려는 사람 휴식하는데 방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버려 두라. 지금은 그들 껍데기들이 먹는 타이밍이니까.

 

지금은 노사모도 아닌 그 사람들이 기분 내는 타이밍이다. 진짜 노사모는 뒤로 빠져주고 외부에서 온 손님 맞이하는 타이밍이다. 자리 깔아주고 멍석 내주는 타이밍이다. 그래야 할 때가 있다.

 

탄핵때도 그랬다. 진짜인 노사모는 뒤로 빠지고 껍데기인 민노당과 시민단체가 전면에 나서서 목청을 높였다. 온갖 폼 다 잡았다. 그리고 그들은 잽싸게 태도를 바꾸어 비싼 청구서를 내밀었다. 장사 잘 한 것이다. 

 

 

물러난 사람이 들어온 사람보다 인기가 높다. 요즘 노무현 인기 좋다. 이 인기를 잘 이용하면 총선에서 몇 석 건지겠다. 아서라 말아라! 얼마 되지도 않는 노무현 집안 문중재산 빼먹지 말자는 거다. 지금은 힘을 비축해야 한다.

 

왜 노무현 인기가 좋을까? 그가 물러났기 때문이다. 더 이상 위협적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92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거에 지고 정계은퇴 선언하니까 조중동이 찬양일색으로 도배한 것과 같다. 아주 잠시였다.

 

역사가 평가한다. 그리고 그 역사는 지금도 진행중이다. 끝나지 않았다. 진인사대천명이라 했다. 지금은 시험 끝나고 성적표 기다리는 시간이다. 성적표 이미 나왔다고? 대선결과가 노무현 5년의 성적표라고? 아니다. 아직 채점중이다. 그리고 면접시험이 또 남아있다. 절대평가는 나왔는데 상대평가는 아직 남아있다.

 

무엇인가? 지금의 노무현 인기는 노무현을 이용하여 이명박을 견제하려는 유권자의 균형감각에 따른 것이다. 지금 노무현을 띄울수록 이명박이 마음을 졸인다는 사실을 유권자들이 이용하는 것이다.

 

속지 말라. 진짜가 아니다. 유권자들은 비정하다. 그들은 이명박을 견제할 수단으로 노무현을 일회용으로 이용할 뿐이다. 그들은 가족이 아니라 손님이다. 그 손님들이 노무현을 이용하려 한다면 즐겁게 이용당해 주어야 한다. 왜? 노무현에게는 더 원대한 계획이 있으니까!

 

그러므로 그 손님들을 우리가 환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억지로 미소지어야 한다. 노무현 이름을 불러대는 무례한 그들을 반겨야 한다. 정중하게 대접해야 한다. 우리가 주인이고 그들이 손님이기 때문에. 손님인 그들은 언제라도 잽싸게 변심하여 태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뭐 간단하다. 김영삼, 김대중 순으로 대통령이 되었다. 김영삼은 IMF망국, 김대중은 노벨상 수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역사의 성적표가 그렇게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건 우리 입장이고 저들은 수긍하지 않는다.

 

저들은 김대중, 김영삼 순으로 되었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여긴다. 과연 그럴까? 그래서 순서를 바꾸어 본다. 이명박, 노무현 순서가 아니고 노무현, 이명박 순서로 되었다. 과연 어떻게 될까?   

 

노무현이 IMF를 불러들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들 입장에서 복수(?)는 해야 한다. 노무현이 IMF 불러온 셈으로 치는 거다. IMF라고는 할 수 없으니 '국정파탄'이라 해볼까 '경제실정'이라 해볼까! 이거 먹혀든다.

 

김영삼이 IMF 불러놓고 갔으니까 노무현도 그에 상응하는 뭔가 저들이 복수할거리를 장만해놓고 물러가야 그들의 입맛에 맞는 거다. 김영삼이 IMF를 불러왔으니까 노무현은 심리적인 IMF라도 불러와야 공평하다(?)는 것이다. 무섭지 않나? 그들 조중동의 심리가. 일반 유권자들이라 해서 다를까? 천만에! 똑같다. 지금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이름 불러대는 그 좋은 분들의 심리도 똑같다.

 

김대중이 노벨상 수상으로 보기좋게 김영삼에게 복수했으니까 이명박도 노무현에게 복수해야 그들 입장에서 공평한 거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조중동 입장에서 말이야 되든 말든 무슨 상관인가? 어차피 정치는 말이 아니라 심리다.

 

정리하면 김영삼이 틀렸고 김대중이 옳다는 역사의 심판을 납득할 수 없다는 유권자 일반의 심리가 작용해서 노무현, 이명박 수순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들은 지금 지켜보고 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정답은 5년 후에 발표된다. 그 5년의 기간이 노무현의 상대평가 기간이다. 그 역사가 지금도 진행중이다. 그러므로 우리 신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약간의 인기에 들떠서 안 된다. 거품은 곧 가라앉는다. 냉정해져야 한다.

 

5년간 이명박은 김영삼의 전철을 착실하게 밟을 것이고 결국 김대중이 옳고 노무현이 옳았다는 사실이 확인될 것이다. 5년도 걸리지 않는다. 3년이면 충분하다. 국민들은 지금 그걸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노무현을 조금 띄워서 이명박을 견제하는 것이다.

 

"노무현은 곧바로 무대에서 퇴장하지 말고 거기 잠시 대기하시오. 이명박과 비교가 끝나거든 들어가시오!"

 

이것이 노무현 인기의 본질이다. 저의가 숨어있다. 이러한 본질을 안다면 지금 노무현이 섣불리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할거다. 총선 의석 몇 석은 아무 의미도 없는 거다. 역사의 평가는 현재 진행중이다.

 

 

군대가서 첫 휴가 나오면 가족도 반기고 애인도 반기고 친구도 반기고 다들 반긴다. 병장휴가 나오고 말년휴가 나오면 콧빼기 비치는 친구 하나 없다. 가족은 시큰둥하고 애인은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 지금의 노무현 붐은 첫 휴가 때의 들뜬 분위기에 불과하다. 이게 다 진짜라고 믿나? 그 정도로 순진하신가?

 

지금은 온갖 아이디어가 나오고 온갖 구상이 나오고 백가지 계획이 나오는 때다. 그거 대부분 황이다. 지나보면 안다. 단지 지금은 그럴 때이기 때문에 그러는 거 뿐이다. 지금은 손님들 위하여 자리 깔아줄 타이밍이기 때문에 자리 깔아주는 것이다. 자리 깔아주니 손님들이 온갖 이야기꽃을 피운다. 노무현은 즐거운 마음으로 분위기 맞춰준다. 노무현이 분위기 맞춰주니 손님들 아주 신났다.

 

아서라 말어라! 그 자리에 덥썩 앉아서 한 상 받아드시는 분들은 모두 손님이다. 가족이 아니라 뜨내기 손님이다. 아이디어는 아이디어고, 붐은 붐이고, 인기는 인기고, 계획은 계획이고, 다 진짜는 아니다. 그때 가서 드러난다.

 

 

노무현은 무엇을 원할까? 손님인 여러분이 노무현을 팔기를 원한다. 노무현을 이용해 먹기를 원한다. 여러분이 손님이기 때문이다. 가족이 아니기 때문이다. 금방 등 돌리고 비싼 청구서 내놓을 그때 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했던 말이 있다. 안희정 등을 비롯하여 노무현이 말 인심으로 감싸주고 변명해준 사람은 바로 청와대에서 잘린다고. 노무현이 대신 변명해준 그 말씀이 그들에게는 퇴직금이었던 것이다. 노무현이 줄 게 그것밖에 없었던 것이다.

 

해 줄 수 있는 것이 그것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 준다. 이름 부르면 나와서 손 흔들어주고, 사진 찍자고 하면 포즈 취해 주고, 노무현을 이용해 먹으려 하면 즐겁게 이용당해 주고. 가족에게는 그렇게 안 한다. 오히려 희생하라고 요구한다.

 

노무현은 왜 손님들에게 서비스 하는가? 그렇게 얻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바탕으로 한 더 큰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노무현의 진짜 계획은 그 잔치 끝나고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일병휴가는 보신 바와 같고 말년휴가에 누가 남아있는지 보자.

 

 

장기판의 졸(卒)은 앞으로 갈 뿐 뒤로가지 않는다. 궁이 뒤로 와라 해도 묵묵히 앞으로만 간다. 졸이 궁의 명령을 따르는 것은 딱 하나 뿐이다. 그것은 타이밍이다. 반면 사(士)는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간다.

 

사는 궁의 말을 잘 듣지만 장기에서 궁이 죽는 이유는 대부분 사 때문이다. 사가 길목을 막아서 궁이 죽는 것이다. 궁 주변에서 얼쩡거리는 궁물족들이 사다. 졸은 궁을 지키지 않고 외곽으로 빠져주므로 도리어 궁을 돕는 것이다.

 

나는 일개 졸이지만 나의 사상을 말한다. 그 사상은 노무현의 사상이 아니고 나의 사상이다. 졸의 사상이다. 졸은 졸의 길을 가는 것이다. 궁이 뭐라하든 노무현이 뭐라하든 오직 앞으로만 가는 것이다. 타이밍만 재는 것이다.

 

그 졸이 모이고 모여서 궁을 지킨다. 나의 사상과 너의 사상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노무현의 사상은 완성된다. 그리고 사상은 언제라도 눈앞의 은과 멀리있는 금 사이에서 하나를 택하는 것이며, 멀리있는 금을 택하게 하는 것이 사상이다. 나는 서울역에도 봉하마을에 가지 않았다. 아무도 그를 찾지 않을 때, 그가 모두에게 잊혀졌을 때 마지막 손님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www.drkimz.com.

∑

   

노무현, 사상, 세일즈,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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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그려  

...나는 서울역에도 봉하마을에 가지 않았다. 아무도 그를 찾지 않을 때, 그가 모두에게 잊혀졌을 때 마지막 손님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2
08-03-05

그렇긴 한데  

...나는 서울역에도 봉하마을에 가지 않았다. 아무도 그를 찾지 않을 때, 그가 모두에게 잊혀졌을 때 마지막 손님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3

하지만 솔직히 가고 싶었다.
08-03-05

나두  

음...까꿍
08-03-05

아랑아빠  

말년휴가에 누가 남아있는지 보자. 2
님의 글을 읽으면 저절로 힘이 납니다. 힘!
08-03-05

아프로만  

"[ 궁이 뭐라하든 노무현이 뭐라하든 오직 앞으로만 가는 것이다.]"

김동렬이 내 얘기 하는 구만, = 아프로만

하나 더 첨가 하자면, 아프로만이 무작정 직선 아프로만 인것만은 아니라,
" 모로가도 아프로만 " 이것도 있다는 거,

진보란 본시 " 유연한" 거이라서
08-03-05

닭장군  

ㅋㅋㅋ
08-03-05

진아아빠  

나는 봉하에 갔다.
하늘을 향해 주먹질하는 심정으로....
08-03-05

슬기둥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이리도 정확하게 쓰셨는지요.
걈사합니다.
08-03-05

당희(당원희망)  

동렬님 갈때 말씀해주세요.
동행 좀 하게요^^
08-03-05

핑  

하나. 노무현이 모두에게 잊혀질 날은 절대로 오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김동렬님은 영원히 봉하에 못간다^^

둘. 퇴임하시는 날 전국각지에서 봉하마을로 몰려들 가신분들 대다수는
찌라시의 가슴에 써늘한 기운을 심어주기 위해 휴가내서 그렇게 몰려들 간거다.
지금도 가족들의 손을 잡고 봉하를 찾는 사람들은 뜨네기 손님이 아니다.
그사람들 모두 주인이다.
일부 소리치는 사람들과 노무현이 애써 사진 찍어주고자 하는 그분들을 일반화 시키지 말자.
봉하는 일병시절이나 병장시절이나 사람으로 넘쳐날것이다.
지금 봉하의 행렬은 관광이 아니라 순례라고 난 믿는다.
살아생전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그런곳으로 ..
동렬님 의견대로 노무현의 가치가 향후 3년,5년 상대평가가 이루어지고 나면
행렬은 더 길어지겠죠.
08-03-05

핑  

선노빠의식 가지지 마라. 봉하로 달려간 대부분이 다 노빠이고 대통령의 휴식을 걱정하는 사람들이다. 그사람들 봉하마을 가는게 필수이고 노짱 만나는것 선택이다. 재수 좋으면 만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먼길을 찾아 가는것이다. 그마음을 알기에 노짱은 일부러 화포천까지 걸으며 사진을 찍어준거구. 참여정부 5년 내내 마음졸임을 그렇게 봉하행으로 살풀이 하는것이다.
첫날부터 앞으로 내내 봉하로 가는 사람들은 그런 마음으로 찾아가는것이다.
가봐라..봉하에 그기 뭐 볼게 있고 먹을게 있는지..단 하나의 이유..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 있는것을 찾아가고자 하는 절절한 마음 ..그게 다다. 너무 비유로서 포장하지말자. 김동렬님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알겠는데 노짱이 원하는 사람사는 세상은 그렇게 어렵게 가는건 아닌것 같다.
08-03-05

성난대추  

핑님의 견해에 동감합니다...

갈수록 김동렬님의 글은 극단적 이분법으로 치닫고 있네요...

누가 주인이고 손님이지요? 그 판단의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노사모냐 아니냐?

이게 맞다면 저는 손님일테고....

혹 그 판단기준이 노무현의 가치와 사상을 추구하는 사람? 이걸 누가 판단하죠?

더 웃긴건 졸과 사? ㅎㅎㅎ

니편 내편 이렇게 편을 가르는게 김동렬님에게는 중요한가보죠....

그럼 우리편 얼마 없는 곳에 출마하러 간 유시민의원님은? 그냥 투표할때만 찍어달라고 하는 것인가요? 그냥 생색내기?

봉화마을에 간 대부분 사람들의 진정성을 그런 식으로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님의 편가르기식 이론이 극을 향해 치달아갑니다.......
08-03-05

이론  

너도 편가르고 있다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드는 글이라고 하면된다
편가르네 마네라고 글 쓸필요 있냐 정화능력 충분한게 유빠다
너나 마음 순화하고 글일거라
08-03-06

이론  

아참참참 한마디 충고 여러곳에 나서대지 좀마라 광장오기 시러진다
08-03-06

참다운세상  

되새겨 볼 만한 글이네요. 요새 하도 인기인기해서 잠시 놓치고 있던 면을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자주 부탁합니다.
08-03-05

너나우리  

토요일 봉하에서 노사모 대표님들 회의 있다고 합디다. 다들 그런 마음으로 가는 게지요. 그렇게 믿읍시다.

물론 노대통령님을 이용해서 마을이 좀 먹고 살기 편하길 바라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그 쪽 시장이나 이런 분들은 마음에 일부는 대통령님을 통해서 지역의 이익을 꾀하려 할른지도 모릅니다.또 좀 그러면 어떻습니까? 시장 혼자 잘먹고 하자는게 아니고 백성들도 같이 좀 벌어먹고 살게 하자는 좋은 의도로 그런다고 믿어봅시다요?

너무 마음쓰지 말고, 노대통령님이라도 있으니 마을이 넉넉하지 않을까요? 대부분 멀리서 애써 찾아가는 분들은 대부분 대통령님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가시는 것이고 그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도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싶은 분들일겝니다.

좀 너그럽게 편하게 잠시만 바라보고 있자구여. 저도 봉하가고 싶었는데 못갔습니다. 시간고 그렇고...... 좀 나중에 노짱님 독점 좀 하려구여. 허허허
08-03-06

정치판희망유시민  

"나는 서울역에도 봉하마을에 가지 않았다. 아무도 그를 찾지 않을 때, 그가 모두에게 잊혀졌을 때 마지막 손님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
.
.

" 난 봉화마을 갔다. 보고 싶은 대통령님 얼굴은 못봤지만 가까이 숨쉬고 있다는 이유로 감동받는 나를 보며 우리 노짱님 사랑하는 마음 더욱 견고히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난 그의 귀향길에도 그와 함께하고 싶었고, 그가 모두에게 잊혀졌을 때 마지막 손님도 되고 싶었다. "

난 진정 손님이고 껍데기일까???

동렬님 글의 의도는 이해하겠으나 제 마음속에서 이 글을 강력히 거부하고 있네요. ^^

물러가기 전에 핑님 댓글 중 멋진 말 하나! 되새겨 봅니다. "노짱이 원하는 사람사는 세상은 그렇게 어렵게 가는건 아닌것 같다." <-- 핑님 이 말 탐나는데요??

지금까지 늘 그랬었죠. 우리 노짱님이 가고자 하는 길은 정작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데 주위에서 이상하게 복잡하게들 생각한다 것....
08-03-06

유유상종  

말년휴가에 누가 남아있는지 보자..3^^
08-03-06

kimchiman  

동렬선생 얘기는

봉하마을 찾는 모든 분들이
언제까지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지 못할 거라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은 노사모를 자처하거나 안 하거나
진심 반 호기심 반으로 봉하마을 찾아가겠지만...

우리는 손님 보다는
가족이지 않겠습니까?

성난 대추님?
08-03-06

성난대추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한결같은 마음이 아닐거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그런 분들을 손님이라 규정해 놓고 방치 할게 아니라 가족으로 끌어모을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지요...

누구는 주인이고 가족이고 손님입니까? 누구는 졸이고 누구는 사입니까?

김동렬님 글 이전에는 저도 함께 가는 사람들이라 생각했지만 글을 읽고 난 후에는 과연 난 뭐야? 라는 의문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군만으로는 부족한데 김동렬님의 글은 아군으로 향하는 발길마저 되돌리는 글이라는 말이죠

결국 이런 식의 이분법으로는 우리가 꿈꾸는 가치와 정신을 실현시킬 수 없다고 보는 겁니다.
08-03-06

콩콩콩  

서울역간 난모야?ㅋㅋㅋ
08-03-06

신하  

손님과 가족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사모와 함께하지 않았지만 부글부글 끌어오르는 마음을 억누르고 조용히 지켜본 사람들...
택시기사분들 노무현대통령 입으로 뭉갤때 화제를 돌리는 센스?
여하튼 적극적인 방어가 오히려 노무현대통령께 향하는 원성만 키우는 결과가 될까봐
전전긍긍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 가운데 저도 포함되어있고 인터넷 잘 못하는 우리형도 있고 슈퍼집 아줌마도 같은 생각이죠
그저 관심이 다른곳으로 분산되기만을 기다리다 오늘과 같은 현실이 찾아왔습니다.
살아 남으신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 아니겠습니까?
눈물겨운 지난날에 대한 보상이랄까... 이명박대통령이 자꾸 비교되는 행동을 하고있고
그 무리들도 정말 잘~ 해주고 있는 이 시점에 환영과 환호가 빠지면 되겠습니까!? 흐흐~
08-03-06

끝내  

참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당신께서 '열렬히 노짱을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것 쯤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요즘 봉하마을 찾는 분들... 당신 글 읽는다면 '내가 뭔 잘못을 했나?' 그럴 것 같습니다.ㅎㅎㅎ

어떻던, 노짱 스스로 '대통령 잘 했지요? 그런데 못했다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라고 말 할만큼 여론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울분으로, 미안함으로... 서운함으로... 뭐 이런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봉하마을로... 봉하마을로 향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쯤... 아시죠? ㅎㅎㅎ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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