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노무현과 민주주의 2.0
마케터 | 2008-03-15 11:41:39 | 조회 5027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20881     


트위터 페이스북

노대통령께서 세상과의 소통을 이야기 하시면서 웹 2.0이라는 개념을 언급하셨습니다. 사실 웹 2.0은 생소한 단어거든요. 일반인들은 대개 다 모르는 단어고 업계 관련자들도 해석이 분분한 뭔가 주제가 포괄적인 주제입니다.


따라서 이걸 복잡하게 생각하면 끝이 없습니다. 특히 웹 2.0을 기술적 의미로 해석하는 경향도 있던데 이렇게 생각하면 앞으로 진행할 사이트 내용에 대해서 영 다른 방향으로 논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좀 쉽게 정리해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웹 2.0의 탄생

 


80년대 미국 펜타곤이 컴퓨터를 전화선으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개념을 연구합니다. 이것이 인터넷의 출발이죠. 애초에 목적은 군사용이였습니다. 전시에 한쪽이 폭격을 당해도 다른 곳에서 자료를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90년대 들어서 인터넷이 연구소를 벗어나 상업화를 시도하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룰 수 있는 표준방식이 요구됩니다. 그것이 바로 www(월드 와이드 웹)라는 체계죠.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웹서비스는 이렇게 출발합니다.


그러다가 90년대 미국의 신경제 패라다임과 IT 기술이 접목하여 이른바 닷컴 열풍이 붑니다. 인터넷 비즈니스는 황금기가 도래한거죠. 지하실 창고에서 창업한 벤처기업들이 대박을 날립니다. 검색과 메일 서비스를 출발로 커뮤니티,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사이트들이 연이어 폭발합니다.


그러나 2000년부터 닷컴 버블이 붕괴되면서 신화를 사라집니다. 실리콘밸리를 들뜨게 했던 수많은 기업이 사라지고 우리 역시 테헤란 밸리의 신화가 무너집니다. 결국 전체 기업의 98%가 흔적도 없이 다 망했고 결국 2%만 살아남았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 현상에 주목했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어떤 이유로 살아남았을까?

 

그리하여 그들은 학습을 시작하죠.

 

2004년 미국의 IT 전문 출판 미디어인 오라일리(O’Reilly)사는 "닷컴 붕괴에서 살아남은 인터넷 기업들의 성공 요인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며 컨퍼런스를 제안했는데 이 컨퍼런스의 이름이 바로 '웹2.0 컴퍼런스' 였다. 결국 '웹2.0'은 닷컴버블의 붕괴로부터 살아남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했던 가치, 즉 '공유', '참여', '개방' 등이 새로운 가치로 자리잡은 시대적 흐름을 가리키는 용어다. (네이버 참조)

 

여기서 웹 2.0이란 명칭과 개념이 처음 등장합니다. 결국 웹 2.0이란 인터넷 (즉 웹서비스)의 새로운 진보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보의 동력으로 '공유, 참여, 개방'의 가치가 존재했다는 것, 이렇게 이해하면 웹 2.0의 설명은 얼추 끝난다고 봅니다.


다시정리하면 웹 2.0은


"혹독한 시련을 딛고 일어선 웹 서비스들의 성공요인을 연구하는 모임의 명칭에서 출발했으며 시대적 흐름인 '공유, 참여, 개방'을 토대로 새로운 웹서비스 시대를 여는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점..."


웹 서비스에 '공유와 참여 그리고 개방'이 가능했던 것은 이른바 누구나 쉽게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적 기반이 구축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이 지향점을 향해 진보해왔습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불가능하리라 했던 기능들이 이제는 웹에서 척척 이루어집니다.


이런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웹은 더 이상 중앙집권적인 서비스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소수가가 컨텐츠를 생산하면 다수가 그걸 대량 소비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생산자이고 생산자가 사용자인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투자자와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식 모델이 돈을 벌어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어왔습니다. 자본과 기술의 집적화로 표준을 만들고 이를 대량 카피해 팔아먹으며 어쩔 수 없게 그 표준에 순응에게 만드는 전략 말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점차로 변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애드센스와 위키피디아

 


구글을 만든 괴짜들은 애초에 광고 수익모델을 거부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짜증난다는 이유 때문이죠. 그러나 더 이상 투자자들의 실적 압력을 회피할 수 없게 되자 희한한 발상을 합니다..


웹페이지의 트래픽을 패키지로 모아 거액을 받고 소수의 대기업 광고주에 파는 방식이 아닌 정반대의 방식, 즉 트래픽을 분산하여 다수의 소액 광고주들에게 분산하여 나눠 파는 방식으로 광고 비지니스 모델을 개방한 것입니다.


앞서 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돈버는 방식과 정반대의 방식입니다. 결과는? 구글은 광고모델을 개방하여 하찮은 광고주들을 모아서도 한해 3조원을 (30억달러) 벌어들이게 됩니다.  대량소비 대량생산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 소액다수가 꾸준히 매출을 일으키는 방식인 롱테일의 시장의 법칙이 웹 2.0 시대의 화두가 되는걸 구글은 증명해 냅니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위키는 불과 수년만에 23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래티니커 백과사전의 권위와 내용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누가 상상하기라도 했겠습니까?. 만일 특정 누군가 자본을 투자해서 이런 결과를 만들려고 했다면 이건 시작도 못 할일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투자자도 그런 방식으로 자본이 회수될 리가 믿지 않기 때문에죠


결국 이런 기막힌 방식은 인류의 새로운 진보인 동시에 새로운 문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웹 2.0은 '공유, 참여, 개방'을 시대정신으로 하는 문명의 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2.0과 노무현 방식

 


결론!! 복잡한거 다 몰라도 됩니다. 웹 2.0은 딱 세가지만 외우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핵심은 '공유, 참여, 개방'입니다. 이것을 통해 새로운 진보의 방식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바로 노대통령이 이야기한 웹 2.0 방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웹 2.0의 방식을 발견하듯이 새로운 시대의 민주주의 2.0을 만드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도처에서 도전받고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다음 세대에도 민주주의가 존재하기 위해선 지금부터 우리가 연구하고 학습해서 민주주의 2.0의 존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노대통령께서 여러분에게 던지는 소통의 화두입니다.

이제 참여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 위글은 시민광장과 노하우에 기고하는 글입니다. 개인블로그 이외에는 펌을 금합니다.

     

웹2.0, 공유, 참여, 개방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감자호크  

가열차게 추천합니다.
저 같은 컴 무지랭이들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여하튼 새로운 미래의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님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힘~!
08-03-15

레인맨  

공유,참여,개방.... 개념이 착착 정리가 되는데요
상세한 설명에 기분이 넘칩니다...
08-03-15

칼 융  

그래도 어렵다^. 암튼 복 받으실껴!
08-03-15

알티케이  

새로운 시대의 민주주의 2.0의 핵심 --- 공유,참여,개방
고맙습니다~! 개념정리 끝~!! ㅎㅎ^^*
08-03-15

굿샷  

근데 네이버말고 엠파스나 다음 등으로 내용을 검색해서 실어주면 안될까요? 네이버란 글자만 보면 소화가 안되어서 말이죠.ㅋㅋ
08-03-15

아랑아빠  

요즘 위드 마이너에서 중게에 비해 조회수 대비 4,5배는 되는 댓글 홍수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다들 자기 얘기를 하니까 상세한 내용 놀라운 정책까지 나오지요.
그런데 이 것을 댓글 읽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끼리 안을 내고 검증하고 일부 실행도
한다면 현장에서 통하는 정책이 나오고 검증받는 피드백이 엄청난 속도 일 것입니다.

하여튼,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하길 잘했다니까.
08-03-15

돌팔이소년  

캬 죽인다
핵심은 공유 참여 개방 오메
암튼 이해는 하겠읍니다
잘은 몰라도
p2pㅋㅋㅋ
08-03-16

호민관  

역쉬! 마케터님^^
흐미 쏙쏙 잘 들어오네
08-03-17

무시기  

아하~그렇군요..

잘 노았습니다..

공유,참여,개방~
08-04-28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2018~22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2 태목(최두한) 18-08-06 0 1 85531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441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382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9453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4062
73616 에혀~~~   1 고음불가 26-10-23 0 0 4161
73615 2026.10.12. 출석부 카라반 26-10-12 0 0 8323
73614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저널리스트에서 말한 마지막 대목   1 김성현 26-08-25 1 0 10488
73613 데자뷰에 들렀습니다. 그 바보들이 그리워   3 시리우스리 26-08-04 4 0 8273
73612 말 같지도 않는 소리가 쏟아집니다. 세계시민김동주 26-07-21 1 0 8183
73611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9453
73610 화가난다 화가나......   2 정치판희망유시민 26-06-16 2 0 7796
73609 3월 9일 출석부   1 카라반 26-03-09 0 0 18611
73608 역적을 사랑하는 짐승 오월의햇살 25-06-03 0 0 37526
73607 [유시민 칼럼] 언론이 퍼뜨리는 정치적 독극물 njbora 25-02-04 0 0 52526
73606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382
73605 정치자금 천민 25-01-27 0 0 48631
73604 위험 천민 25-01-21 0 0 48334
73603 공공칠구공 천민 25-01-10 0 0 51956
73602 야ㅡㅡㅡㅡ 천민 25-01-09 0 0 52061
73601 막걸러낸 천민 25-01-09 0 0 51801
73600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441
73599 2024년 재정보고를 드리면서 태목(최두한) 24-12-29 2 0 36596
73598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4062
73597 2024년 12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375
73596 2024년 11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207
73595 2024년 10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5898
73594 2024년 9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2316
73593 2024년 8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7967
73592 2024년 7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817
73591 2024년 6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726
73590 2024.8.12 은행 배브장 24-08-12 0 0 40593
73589 시민광장 2024년 3월~5월 재정보고에 대하여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141
73588 시민광장 2024년 5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673
73587 시민광장 2024년 4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580
73586 시민광장 2024년 3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596
73585 시민광장 유지 관리 방안을 올립니다.    4 태목(최두한) 24-03-15 0 0 41267
73584 시민광장 회원님들께 드리는 말씀 태목(최두한) 24-03-11 0 0 53359
73583 시민광장 2023년 ~ 2024년 2월 회계보고   태목(최두한) 24-03-11 1 0 42837
73582 오천원.....   3 njbora 24-02-04 2 0 58974
73581 잘살고 있는가? 수연빠덜 24-01-14 1 0 51457
73580 2024년 광명광장 신년회 후기   3 고소영 24-01-14 0 0 50560
73579 시민광장 대표선출 및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하여 의견주십시..   4 미스바 24-01-10 1 0 54715
73578 1월 9일 화요일 출석부 북청 24-01-09 2 0 53978
73577 경기광장 제16기 대표 당선자 공고   1 하늘파랑 23-12-27 1 0 51673
73576 제16기 경기광장 대표에출마하고자 합니다.   1 한티 23-12-25 1 0 42533
73575 2023년 광명광장 총회& 송년회 후기   2 고소영 23-12-25 0 0 40373
73574 2023 파주광장 송년회 결과   1 동현아빠 23-12-07 0 0 33585
73573 2023 파주광장 송년회 동현아빠 23-12-06 0 0 35581
73572 첨맘님이 보시는 민주당의 현주소는? 함만세 23-07-14 0 0 67132
73571 파주광장 정모 동현아빠 23-07-14 1 0 54661
73570 시민참여 진보신당 _ 기대 반 우려 반 함만세 23-07-08 0 0 54145
73569 추장관 인터뷰를 보고 나서 함만세 23-07-02 0 0 52001
73568 조국장관님 출마?   1 함만세 23-06-18 0 0 50516
73567 정의당 재창당 쇼   1 함만세 23-06-18 0 0 49677
73566 청년정치의 민낯 함만세 23-06-18 0 0 49873
73565 재정보고와 관려하여 소풍_시흥 23-04-24 0 0 53371
73564 이인규가 유시민 정치판으로 돌아오라고 판을 깔아주는데...   2 樂당소굴 23-03-17 0 1 72836
73563 양진수 회원 노동부지정 재해예방기관 설립 양진수 23-03-16 0 0 58563
73562 2023년 파주광장 첫정모   2 동현아빠 23-02-18 3 0 61592
73561 시민광장 2022년 10월~12월 재정보고    3 태목(최두한) 23-02-04 0 0 70301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