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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왜 못한다는 겁니까? / 노무현 대통령
인터넷진지 | 2006-12-22 11:31:21 | 조회 5032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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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2006.12.21 /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회 발언(68분)

 

 

노무현 대통령

2006.12.21 /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회 발언(전문)

 

대통령의 정보 수렴 및 처리 체계입니다. 괜찮은 시스템 아닙니까?


 

1년에 한 번, 이렇게 함께 보는 아주 소중한 기회인 것 같습니다.


세 분 건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내용이 참 좋습니다. 우선 수준이 전문가 수준입니다. 말하자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직접 정책 보조를 받거나 또는 내각을 통해서 도움을 받고 있는 그 사람들의, 그 전문가들의 수준에 조금도 못지 않는 아주 전문적 수준의 것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뜨끔한 데가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가슴이 뜨끔한 데가 있지요. 전체 내용에 정부 정책에 정면으로 비판한 내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뜨끔합니다.


첫 번째 뜨끔한 이유는, 세 분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아주 구체적인 특별한 내용 이외에는 정책 기조가 똑같은 방향에 서 있는데, 왜 같은 말씀을 또 반복하실까, 이런 의문이 하나 생기고요.

  
두 번째는, 건의 중에 원칙이라든지 신뢰라든지, 또는 일관성, 국민적 합의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이라는 것은 이 점에 있어서 우려가 있다 하는 것을 표명하신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잘 알아 들었습니다. 제가 구구하게 변명 드리거나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제가 뜨끔했다라고 하는 첫 번째 문제에 관해서는 모든 정책이 우리가 지향한다고 다 그대로 되는 것 아닙니다. 그래서 그리로 가려고 하지만 막히는 수도 있고 또 부득이 돌아가야 되는 수도 있고 지체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문제에 관해서는 조금 변명할랍니다. 변명하기 전에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저도 요즘 제 아내하고 한 이틀에 한 번씩 말다툼을 합니다. 저더러 아내가 자꾸 신문 보래요. 저도 신문을 직접 보기도 하고, 또 신문을 요약 분석한 보고를 따로 보고받기도 하는데, 신문 보고 나가서 참모들하고 대화를 하면 자꾸 엇나갑니다. 결국 나중에 맞추어보면 제가 부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리 대통령이 긴장하더라도 정보가 입력이 되는데, 이것은 몇 날 몇 시, 어느 자리에서 누구에게 들은 얘기이고, 이건 몇 날 몇 시에 어느 보고서에서 본 얘기고, 이것은 어느 신문에서 본 얘기고, 이게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정보라는 것은 접수되면서 일정하게 그럴 듯하다 싶어서 반응이 딱 일어나면 그냥 자기의 기억으로 입력되어 버리는 것이죠. 입력되어 버리고 그런 인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인식을 가지고 있다가 그 일을 책임지고 있는 참모하고 만나서 얘기해 보면 이게 말이 앞뒤가 안 맞습니다.


우리 안보실 참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차례 그런 것을 반복하고 한 다음에는 요즘은 좀 늦더라도 좋으니까 좀 기다립니다. 안보실의 보고를 먼저 받고 그 다음에 신문이나 이런 것은 구문으로 다시 참고삼아 정리하는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됐을 때 제 판단이 오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러면 주는 것만 받아먹고 시민들의 폭넓은 다양한 정보는 차단되는 것 아니냐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문, 방송, 인터넷, 이 모든 정보를 정부가 전부 다 실시간으로 전부 정리를 합니다. 정리를 해서 그 중에서 정부의 정책에 관련된 기사로서 그 말이 맞다, 사실도 맞고 때로는 의견이 맞고, 그럴 때에는 그것을 전부 정리를 다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 다음에 잘못된 것은 전부 고칩니다. 이것은 언제까지 시행령을 고치겠다, 이것은 언제까지 법을 고쳐야 되니까 입법 조치를 취하겠다, 이것은 예산 조치하겠다, 이것은 우리가 그냥 처분으로서 알아서 하겠다, 전부 보고서를 쓰게 되어 있습니다.


이 보고서를 쓰면 그것을 우리 정책실에서, 국무조정실에서 1차적으로 체크하고 정책실에서도 체크하고, 국내언론 비서관실에서는 기사의 건수를 전부 체크해서 주간 보고를 저한테 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너무 바빠서 비서실장이 한 번 더 챙겨보고 월간 보고로 하게 해달라고 좀 줄였습니다. 시스템이 안착됐기 때문이죠.


틀린 보도면 어떻게 하냐, 대강 어름한 것은 그냥 넘어가고, 좀 심하고 명백한 것은 반드시 정정보도를 청구합니다. 정정 요청하고, 듣지 않으면 정정 보도 신청을 냅니다. 신청해서 안 되면 소송까지 가서 청구까지 합니다. 물론 정정보도도 있고 반론도 있고 합니다. 그 다음에 항의도 있고요. 항의 정도로 하고 끝내는 것 있고, 그 다음에 절반 맞고 절반이 한 쪽이 엉성해서 오해가 생길 소지가 있는 것은 해명을 달아줍니다. 이 활동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제가 전부 수렴해 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정보 흘려버린다, 그렇게는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이 혼자 이 신문 저 신문 뒤적거리는 것보다는 훨씬 더 체계적이고 완벽하지요.


그래서 이제 신문기자들이 글을 쓸 때 굉장히 조심합니다. 사실을 확인하는 습관이 점차점차 붙어갑니다. 함부로 쓰지 않습니다. 대신에 괘씸하거든요. 옛날 공무원들은 안 그랬는데, 요즘 공무원들은 또박또박 말대꾸를 한단 말입니다. 옛날 장관님들은 기사가 뭐가 나갔든 간에 장관이 '편지 잘 받았네. 언제 술이나 한잔하지.' 이렇게, 설사 술 안 사더라도 인사를 이렇게 하고 넘어가는데, 요즘은 장관은 안 나오고 과장, 국장, 사무관 이 사람들이 나와 가지고 당신 기사 그거 정확하지 않소, 또박또박 따지니까 괘씸하게 됐단 말이지요.


어쩌겠습니까? 철저히 파는 거죠. 정말 먼지 나는 것 없나? 잘못된 것 없나? 철저하게 파죠. 별수 있습니까? 공무원들 정신 바짝 차려야죠. 대통령이 일일이 다니면서 감사원장한테 감사 좀 잘 하라고, 장관 보고 내부 감사 잘 하라고 이렇게 할 필요가 없죠. 기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철저히 챙겨주니까요. 그렇습니다. 괜찮은 시스템 아닙니까? (일동 웃음과 박수)

 

참여정부의 원칙과 신뢰가 지적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결코 승복하지 않습니다.


 

뭐 수 없이 일들이 있는데, 오늘 제가 드리는 말씀은 그것입니다. 제가 제일하고 싶었던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들한테 원칙 없는 정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슬픕니다. 그러나 어쩔 수 있습니까? 슬프다 말하고 또 노여워하면 그것도 문제가 되고 그렇지요. 제가 좀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부터 어디 가서 항상 강연할 때 절대로 빠트리지 않는 말 한마디가 있습니다. '신뢰'입니다. 민주주의 못 해도 신뢰가 있으면 사회가 유지되고, 민주주의 해도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가 유지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신뢰를 나는 우리 사회적 가치의 최상의 위치에 있는 가치로 본다, 항상 그렇게 얘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정책 신뢰성이 계속 문제가 되니까 이 또한 제가 또 부끄러운 일입니다.


'일관성', 이건 같은 것이죠. 일관성과 신뢰라는 것은 사실은 비슷하게 맞붙어있는 것이죠. 생명이죠. 국민적 합의 뭐 이런 등등 다 이런 것인데,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소위 원칙들이, 제가 가장 존중하고 꼭 실현하고 싶었던 참여정부의 최대의 목표가 지금 이렇게 지적받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아니면 좀 더 다른 때에 냉정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뭐 숙제입니다. 저는 결코 승복하지 않습니다. 승복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니라고 증명할 방법도 없습니다.

 

네가 한 대 떄리면 나도 한 대 때리는 것이 남북관계가 아닙니다. 상호주의에 대응하는 참여정부의 정책은 실용주의입니다.



건의 주신 부분 사실 다 좋은 말씀입니다.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니고 말씀이 나온 김에, 나온 계기에 한번 얘기 해 보면, 원칙이라는 것 말이죠. '상호주의', 거기에 대칭되는 원칙은 뭘까요? '일방주의' 아니겠습니까? 문법상 그렇습니다.


그런데 참여정부의, 상호주의에 대응하는 참여정부의 정책은 실용주의입니다. 왜냐하면 상호주의라는 것은 형식적이고 경직된 원칙이 될 수 있습니다. 남북관계를 해나가는 데 조건이 다르고 서로의 처치가 너무 다른데, 생각도 다르고 다른데, 상호주의 해서, 어떤 분이 말씀하는 것처럼 네가 한 대 때리면 나도 한 대 때리고, 이게 상호주의 아니겠어? 간단하게 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남북관계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결국 우리가 추구하고, 하고자 하는 목표, 평화, 신뢰, 이런 목적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를 놓고 그때 그때 우리가 판단해야지, 그냥 상호주의라는 원칙에 묶어두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코 일방주의적 퍼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를 놓고 신뢰를 확보하고, 결국은 남북간에 대화로서 보다 큰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유익하냐, 그래서 실용주의. 상호주의에 대응하는 정책 개념은 실용주의라고 이해해 주십시오.

 

 

대북송금수사, 초법적 통치행위와 우리 사회의 투명성에 대한 강력한 요구 사이에서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의 원칙이었습니다.



저는 대북송금 사건의 수사의 법률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명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시한 적도 없습니다. 이것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만, 남북 간의 대화와 교류에 있어서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투명성'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추세가 투명성에 대한 강력한 요구, 비록 통치행위라 할지라도 투명성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있고 합법성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있어서 제가 이 점은 참여정부부터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다 해서 수용했습니다.


사실은 저는 남북관계 형성에 있어서 초법적인 통치행위가 성립할 소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단 하나 그것은 국민들이 수용해 줄 때만 최고 통치권자의 초법적인 통치 행위를 우리가 인정할 수 있는 것이지,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마당이면 어려운 것 아니냐, 그 당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 저의 선택이었다. 이것도 하나의 원칙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지금 이제 그 동안에 몇 번 작은 일들은 있었습니다. 원칙을 가지고, 북한에서 대화를 중단했을 때 한국도 중단해 버리고 일방적 통보가 왔을 때 내가 거절하라고 명령하고 했습니다. 한 번은 거절을 했는데, 우리 통일부라는 데가 그렇습니다. 통일부가 어쩌든지 일이 되게 하려는 부이기 때문에, 명시적으로 지시를 해도, 아 이건 좀 다릅니다. 하고 해석을 조금 달리해 가지고 어지간하면 대화를 끊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점을 크게 문책하지 않았습니다. 문책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문책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여러 가지 대북지원이 중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원칙이기도 하고, 원칙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북지원을 끊고 있는 것은 인도주의 원칙 또 무슨 상호주의 원칙, 이런 원칙이라기보다는 그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겠다, 그 판단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동시행동 원칙이나 정부민간 분리 원칙, 다 동의합니다. 동의하고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또 미국정부와 의회를 설득해야 된다는 위원님, 비핵공영, 이런 이름을 쓰진 않지만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좀 공포해 가지고 좋은 이름을 한번 우리도 차용, 이대로 차용하든지 한번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보이는 BDA 제재와 그로 인한 9.19 공동선언의 표류, 하지만 한반도 평화체제와 동북아 다자안보체제의 디딤돌입니다.


 

그 다음에 냉전구조 해체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큰 틀의 합의를 북핵문제 해결과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죠. 9.19 공동선언에 보면 바로 이 문제가 다 같이 들어 있습니다. 평화체제에 관한, 평화체제 협상에 관한 조항도 들어 있고, 또 동북아 다자안보체제까지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9.19 공동선언을 그것이 지금 그냥 저렇게 표류하고 있으니까 아무 가치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새로운 개념이 들어 있습니다. 동북아 다자안보 체제라는 개념이 들어 있습니다.


한국이 북핵문제 해결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때 9.19 성명이 나왔습니다. 그 뒤에 미국이 한발 물러서고, 물러섰다기보다 BDA 문제가 딱 걸렸는데, 참 저도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중국에서 9.19 성명을 서명하고 있는데, 그 2, 3일 전에 미국 재무부에서는 이미 방코델타아시아에 대한 계좌동결 조치를 해 버린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지금 보기에는 국무부가 미처 몰랐던 것 아닌가, 북경에서 모르는 상태에서 그 하루 이틀 전에 제재는 나와 버렸고, 나온 것을 풀지 못하고 여기까지 와 버린 것 아닌가 이렇게 볼 수도 있고, 또 나쁘게 보면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어떻든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는 또 한편 보면 재무부하고 국무부 사이에 이 점에 관해서 원칙에 관한 해석이 많이 달라서 정치적 유연성을 좀 발휘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재무부는 법대로 가자 이런 것처럼 추측이 됩니다만,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 가지들이 있지요.
 

그래서 이제 9.19 선언이 그냥 탄생하자마자 땅에 묻혀버렸습니다만, 또 봄이 오면 싹이 트고 올라오면서 바로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와 평화체제 구축, 나아가서는 동북아시아의 다자안보체제, 또는 평화체제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원로들이 쓰는 말이 서로 개념이 다릅니다. 원로들과 대화가 안 됩니다.



그 다음에 우리 신뢰 말씀도 주시고, 일관성 말씀, 합의 말씀 다 주셔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대북정책 협의체제, 소위 각계각층의 대표적 지도자들 또는 원로들 하는데, 제일 어려운 것이 이분들 모아 놓으면 서로 통화가 안 됩니다. 말을 다르게 쓰고 있거든요.

 

우리가 좌우대립을 너무 심하게 겪었고 전쟁까지 치르고 독재라는 세월을 거치는 동안, 식민지, 좌우대결, 군사독재, 이것 하는 동안에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게 돼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언어가 서로 통하지 않습니다. 개념이 달라서요. 참 좋은 얘기인데, 이것을 지금 못하고 있는 거지요.

 

고건 총리의 기용은 결과적으로 실패해 버린 인사죠. 김근태씨, 정동영씨를 기용한 것은 포용인사였는데 욕만 바가지로 먹었네요.


 

제가 이것 한번 해 보자고 맨 처음에 고건 총리를 기용했었죠. 그래서 고건 총리가 다리가 되어서 그 쪽하고 나하고 가까워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그랬는데, 오히려 저하고 저희 정부에 참여한 사람들이 다 왕따가 되는 그런 체제에 있는 것이죠. 중간에 선 사람이 양쪽을 끌어당기질 못하고 스스로 고립되는 그런 결과가 되기도 하고요, 하여튼 실패한 인사다. 결과적으로 실패해 버린 인사죠.
 

링컨 대통령의 포용인사가 제가 김근태씨나 정동영씨를 내각에 기용한 그 정도하고 비슷한 수준입니다. 링컨 대통령은 책에 오래 오래 남고 남들이 연설할 때마다 그 분 포용인사 했다고 인용했는데, 저는 비슷하게 하고도 인사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고 사니까. (일동 웃음)


힘이 듭니다. 링컨 흉내 좀 내려고 해 봤는데, 잘 그게 잘 안 되네요.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말씀드리고요. 시간이 좀 괜찮겠습니까? 좀 더 말씀을 드릴까요? (일동 박수) 

 

 

통일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안보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고 평화를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거든요. 우리 정부 또는 우리나라에서 이 사안은 통일외교안보정책 사안입니다. 큰 틀에 있어서 안보의 영역에 포섭되는 일이라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지요. 안보 문제와 하여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표리관계가 있는 것이죠.

 

우리가 통일을 왜 해야 되냐, 더 잘 살기 위해서 더 사람답기 위해서 이런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만, 보다 더 절실한 것은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첫 번째이고, 일단 평화가 확보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이고, 그 다음에 그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면 더 좋은 것입니다.


한 핏줄을 같이 하고, 말을 같이 쓰고, 문화를 함께하는 사람이 하나로 함께 통합되어서 사는 것이 보다 사람답게 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통일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래서 평화다, 평화라는 것이 안보의 핵심 개념이거든요. 왜? 안보가 뭐냐? 전쟁에서 이기는 것도 안보의 목적이고 평화도 안보의 목적 아닙니까? 그러나 고유의 의미에서 우리가 안보라고 얘기할 때는 평화,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적 활동이지요. 전쟁에게 이기는 것보다는 전쟁을 예방하는 것이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평화를 지향하는 안보, 이걸 좀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다. 전쟁에서 이기는 안보, 그것보다는 그렇게 평화를 지향하는 안보라는 개념을 확실히 하면 좋겠고요. 어떻게 할거냐, 대화를 지향하는 안보를 해야 된다.

 

김정일이 정상적인 사람이냐 돌아버린 사람이냐가 합의가 안 되는 겁니다. 대통령은 제 정신입니다.


 

안보를 위해서 끊임없이 대결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결. 안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상대를 경계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상대를 경계하는데 거기에 적대적 감정이 들어가고 불신이 들어가고 또, 그렇죠, 적대감. 감정과 불신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안보가 전쟁을 예방하는 것이라면 어느 정도인지 전쟁을 예방할 수 있느냐, 적이 공격했을 때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수준, 나는 털끝도 안 다치고, 아니면 거의 껍질이나 약간 벗겨지고 찰과상 정도 입거나 타박상 정도 입고 완전히 제압하는 수준, 그러면 확실하죠. 안보를 위한 대비가 확실하죠.


그 다음에 이제 적어도 저쪽이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격을 해서 이길 수 없다, 싸움을 해서 이길 수 없고 따라서 점령할 수 없고, 따라서 지배할 수도 없다, 이 단계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이겨도 점령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냐? 점령해도 지배하지 못하면 전쟁을 일으킨 보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면 그 가능성이 없으면,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전쟁 시작 안 할 거다, 그래서 이기지 못할 수준이면 되지 않겠느냐, 한 대 때릴려고 하다가 한 대 반을 맞을 형편이면, 붙었는데 팔 하나 부러트렸는데, 자기 팔은 두 개가 부러져버렸다, 이 정도면 제 정신 가진 사람이면 안 하지 않겠느냐, 목적을 어디까지, 목적을 어디에 둘 거냐, 힘의 비교를 어느 정도에 둘 거냐, 그 다음에 그런 것을 판단해 보고 정신없는 짓 안할 것이다.

 

그러면 상대를 평가해 본다 이거죠. 상대가 제 정신이 멀쩡한 사람인지, 아니면 완전히 믿을 수 없을 만큼 돌아버린 사람인지, 아니면 영 머리가 아주 나쁜 사람인지를 판단해 봐야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 전제, 이 전제를 할 때 그래서 이 전제가 부도덕한 사람이고 약간 맛이 간 사람이고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이제 비정상인 사람으로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됐을 때 패널들이 저한테 '노 후보, 김정일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오?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예' 하면 그날로 박살나는 거거든요. '아니오' 해도 곤란하고, 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이 한국 유일의 정치 풍토, 정치 문화 아닌가.


그 사람도 판단력은 있겠죠. 어떤 기준의 판단력, 민주주의 사회 기준의 사고력과 분석력을 가지고 있는 판단력이냐, 공산주의 또는 주체사상이라고 하는 그 체제에 거기에 맞는 수준의 그것을 기준으로 봤을 때, 그 수준에서는 적어도 판단력이 있지 않겠느냐, 쉽게 말해서 사람이 저 죽을 짓 하겠냐, 이런 것이죠.
 

궁지에 몰리면, 완전히 궁지에 몰리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이런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인데, 저 죽을 짓까지 무릅쓸 만큼 돌아버린 거냐, 아니면 이상한 사람이냐, 이것까지 우리는 합의를 못 이루고 있는 거거든요. 우리 한국사회가 그 정도 합의가 안 되는 겁니다. 저 사람 제 정신 맞아, 어떤 사람은 설마 제 정신이겠지, 어떤 사람은 걔 완전 돌았어,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멀쩡할 걸, 이러면 그 날로 박살이 나는 겁니다. (일부 웃음)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거든요. 이 기준을 가지고 우리의 안전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지요? 어느 정도의 전쟁을 예방한다고 할 때, 났을 때는 안 다쳐야 하는데 어쨌든 전쟁에 이기더라도 많은 상처를 입지 않습니까? 많은 손실을 입으니까, 그러니까 안 나게 해야 하는데, 안 나게 하는 그 억지력의 판단 기준이 정상적인 사람을 기준으로 할 거냐, 돌아버린 사람을 기준으로 할거냐, 이 문제를 가지고 우리 한국이 얼마만큼 심각하게 싸우고 있는지 아십니까?
 

지금 신문에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의 무슨 어찌 보면 만화 비슷한 얘기들이, 사실은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제 정신 가진 사람이면 지금 한국을 향해서 북에서 한국을, 한국에게 도발적 행위를 한다는 것은 그것은 바로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적절하게 관리해 나가면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인데,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 저희더러 사상 검증을 하는 거죠.


장관 지명해 가지고 국회 청문회 내보내놓으면 6.25가 남침이오 북침이오 묻거든요. (일동 웃음) 제가 한국전쟁, 6.25 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할 만한 사고력을 가진 대통령이라는 전제가 붙지 않습니까? 참 억울하거든요. 저는 제 정신입니다. (일동 웃음과 박수)

 

우리나라가 끊임없이 반대편을 죽이는 문화를 만들어 왔거든요. 우리가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래서 어렵습니다. 모든 것을 전쟁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힘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대화로서 해야 되는 것인데요, 이 대화의 전제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인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해야 됩니다, 나아가서 존중해야 됩니다. 상대방의 의견이 옳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됩니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됩니다. 이런 것을 이른바 철학적으로 상대주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관용'이라는 말이 한마디로, 관용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죠. 관용, 이것이 대화의 전제지요. 대화를 통해서 남북문제를 풀어가고 전쟁, 주먹질, 주먹을 꺼내기 전에 말로 먼저 좀 하고 이것이 대화를 통한 안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남북간 대화하려고 하는데 인간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이거지요. 또 우리 국내에서도 대화를 좀 할려고 하니까 인간에 대한 인식이 다릅니다. 가치에 대한 인식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척사위정론이라고 하는 사상체계를 가지고 서학 한다고 수백명씩 잡아 죽이고, 마침내 1866년경에는 8천명을 잡아 죽였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역사에서 그렇습니다.


선비정신 같이 좋은 것은 우리가 이어받아야 되겠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적 사상에 이와 같은 위험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었다는 것을 우리가 다시 한 번 더 돌이켜봐야 됩니다. 성찰해 봐야 됩니다. 성찰해 보고. 그것이 끊임없이 사람을 반대편을 죽이는 문화를 만들어 왔거든요. 그래서 사문난적이라고 하고 척사위정, 이 두말로 표현되는, 말하자면 철저히 타도해 버리는 문명, 문화 이것을 가지고 왔는데, 그것을 우리가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안보, 조용히 해도 괜찮습니다. 왜 북 치고 장구 치고 국민한테 겁 주지 않냐며, 얼마나 대통령을 얼마나 구박을 주는지요.



다음에 우리 안보, 좀 조용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하게 안보하면 되는데, 정부가 안보, 안보하고 나팔을 계속 불어야 안심이 되는 국민의식, 인식, 이것 정말 참 힘듭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쐈어요. 쐈는데, 강원도 북쪽 어디에서 저 함경북도 앞바다 어느 쪽으로 미사일을 쐈는데, 한국으로 그 미사일이 날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지 않습니까? 다 알고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정치적 정세, 안보적 정세가 장기적으로 총체적으로 서서히 변화해 가는 것이지, 그 날 큰일 나는 것 아니거든요, 그 날 전쟁 나는 것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나서 가지고 국민 여러분! 미사일을 쐈습니다. 라면 사십시오, (일동 웃음) 방독면 챙기십시오. 이것 해야 합니까? 새벽에 비상을 걸어야 합니까?


아침에 보고를 받았습니다. 보고를 받고, 긴급히 안보상임회의를 소집하자고 하는데, 하지 마라. 하지 맙시다, 하지 맙시다, 국민들을 놀라게 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그래서 11시에 한번 모입시다. 관계장관 간담회로 합시다. 간담회 했습니다. 간담회로 하나 상임위원회로 하나 새벽 5시에 모이나 저녁 11시에 모이나 그 일 처리에는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예측하는 단계에서 달라질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왜 북 치고, 장구 치고 국민한테 겁 주지 않았냐며, 얼마나 나를 얼마나 구박을 주는지요. (일동 웃음과 박수) 조용히 합시다. 우리나라 안보 그렇게 북치고, 장구치고 요란 떨지 않아도 충분히 한국의 안전을 지켜 낼만한 국력이 있고 군사력이 있습니다.
 

저도 와서 국방비 올렸지 않습니까? 저를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은 군비 축소해서 복지에 써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저는 군비 축소 안했습니다. 올렸습니다. 그것은 한국의 군사력이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대북 군사력만이 완전한 것이 아니다, 한국의 군사력이 약해서 중국과 일본의 군사력을 당해내지 못할 형편, 한반도의 힘의 공백 상태가 생겼을 때 한반도가 임진왜란, 청일전쟁, 러일전쟁, 그렇게 다 전쟁터로 변했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도록 외국 군대가 우리나라에 와서 전쟁놀이 못하게 할 정도의 국방력을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일동 박수)
 

그래서 중국과 일본, 미국, 이 사이에 중첩적인 잠재적 적대 관계가 동북아시아의 다자안보 체제라든지 또는 동북아시아 공동체라는 이와 같은 새로운 구상을 통해서 전환되기 전까지는 한국은 상호주의의 국방력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거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군 국방비를 제가 결코 줄이지 못한다, 줄여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그러나 이제 대북 정책 가지고 국민들을 그렇게 밤낮 없이 불안스럽게 할 이유는 없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안보 괜찮습니다.

 

터질 때는 터지더라도 다르게 할 건 다르게 하겠다, 그게 단임 정신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여러분들께서 이 자리에서 박수를 쳐주셨습니다만, 여론조사하실 때는 전부 다 곱표 치셨을 겁니다.

 

여론조사 결과 보니까요, 네 편 내 편할 것 없이 전부 잘못했다고 다 곱표 쳐놨는데, 정말 정치라는 것이 어렵구나, 양심껏 소신껏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양심껏 소신껏 하면 판판이 깨지는 게 정치구나,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계속갈 수 없다, 달라진 것은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터질 때는 터지더라도 다르게 할 건 다르게 하겠다, 그게 단임 정신 아니겠습니까?


고향 친구들 만나기 제일 미안합니다. 고향친구, 학교 동창들은 저 대통령 만들려고 다니면서 친구들한테 표 찍으라고 했는데, 지금 몰려 가지고 지금 박살이 나고 있으니까, (일부 웃음) 이 친구는 어디 술자리 가서 괴롭기 짝이 없지요. 그런 애로사항은 있습니다만, 그 사람들 체면보다 더 큰 게 저는 국가의 미래라고 생각해서 그냥 그렇게 싸잡아가기로 했습니다.

 

전쟁은 없어야 하고 미국하고는 괜찮아야 하는 바로메타, 이라크 파병, 그래서 비전투병 3천명, 장사로 치면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원론적으로 몇 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실례를 들어서 말하겠습니다. 이라크 파병 왜 했냐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지요. 또 미국하고 왜 껄끄러워졌냐, 저는 껄끄러워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맨 처음 대통령 당선됐을 때 북핵문제를 놓고 북한에 대한 무력 공격설이 마구 난무했습니다. 미국 신문에 우리 한국 신문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말했다 안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신문에 난무하면 그게 국민들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무력공격 안 된다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어, 그러면 미국하고 일 생기지, 우리나라의 그동안 안보와 안보 논리를 주도해 왔던 사람들이 큰일났다 이겁니다. 노무현이가 미국하고 관계를 탈내겠다, 그러는 겁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어떻든 전쟁은 안 된다 했습니다.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르겠고요.


왜 그렇게 했냐, 우리나라에 여러분이 지금 그런대로 쓸 만한 사람인지 내 스스로가 쓸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검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옛날 사귀던 친구보고 우리 집에 놀러오라 해 가지고 놀러오면 내가 아직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겁니다. 돈 좀 꿔 달라해 가지고 돈 빌려 주면 그거는 아주 괜찮은 사람입니다. 돈 안 빌려 주면 아 내가 요새 한 물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해야죠.


한국이 괜찮은 나라라면 여행하는 사람이 많이 오게 되어 있고, 괜찮은 나라라면 돈 빌려주는 사람이 있게 되어 있고 투자하는 사람이 있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대통령 당선됐을 때 투자가 끊어질 거다, 돈 빌리러 갔더니 가산금리를 더 내라 한다, 이 말은 한국에 돈 빌려주기 싫다, 이것과 같은 거거든요, 국가가 돈 빌릴 수 없는 국가가 되면 그때부터 위기로 갑니다.
 

돈 빌려 달라 해 가지고 안 빌려주면 그때부터 철저히 단속하고 재빨리 신용을 회복하지 못하면 바로 97년 외환위기 같은 사태로 굴러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은 바뀌었고 미국을 한 번도 안 가 본 대통령이고, 그런데 전쟁은 난다 하고 이런 저런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안팎 곱사등이가 됐지요. 북핵문제를 가지고 전쟁은 없다 해야 하고, 두 번째로는 있거나 없거나 간에 미국하고 관계가 돈독해야 하는 것이죠, 제일 처음 묻는 게 그겁디다. 전쟁하냐, 돈빌려 주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전쟁하냐, 그 다음에 북한이 붕괴하냐, 절대 그런 일 없다고 딱 얘기해 놓고 나니까 미국하고 잘 지낼거냐, 이렇게 물었습니다.


별 수 있습니까? 미국하고 잘 지낸다는 것, 별로 말로 잘 지낸다 괜찮다 하고 또 큰일났다고 하는 두 사람들이 있지요. 미국에서 큰일났다, 사람들은 노무현 길들이기 프로그램에 들어 있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천지도 없이 겁 없는 대통령이 된 모양인데, 맛 좀 보여야지 이래 가지고, 그래서 한미관계가 나빠진다, 나빠진다 계속 신호보내가지고 노무현 기 좀 꺾어라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이 그때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해야 되는 것이 전쟁 없다고, 하나는 미국하고 괜찮다는 것이죠. 가장 확실한 증명이 이라크 파병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개인 노무현과 미국과의 관계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미국과의 우호관계가, 동맹관계가 지속적으로 작동하냐 안하냐는 그런 바로메타였기 때문에 이라크 파병을 했습니다.

 

1만명 보내자는 사람 있었어요. 오천명 보내자는 사람도 있었고, 전투병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또 우리나라에는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그 전쟁의 명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또 많은 분들이 있어서 그래서 비전투병 3천명, 장사로 치면 장사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일동 박수)


한미동맹이라고 하는 그 목표를, 한미동맹의 안전성 그것에 대한 국제적 신뢰라고 하는 그 목표, 그런 것을 가장 적은 비용으로 달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장사 아니겠습니까?

 

 

떠드는 옛날 국방장관들, 북한보다 열 배도 훨씬 넘는 국방비를 20여년 넘게 쓰고도 북한보다 약하다면 직무유기 한 거죠?



2사단 후방배치, 미국이 얘기를 해요. 우리나라에서 일부에서 안 된다. 인계철선을 가지고 가면 어떻게 하냐, 그런데 정부 안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이 있어서 그 말 하지 마시오, 미 2사단 뒤로 물리시오. 물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시비가 많이 붙었어요. 한 쪽에는 안보가 불안하다는 것이고, 미 2사단 물리고 나면 이제 북한이 밀고 들어오면 어떻게 하냐는 것이죠. 미국이 자동 개입이 안 되니까 안 도와줄 지 모른다는 것이고, 한쪽에서는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북한이 전방에 있는 2사단에 즉각 보복할텐데, 2사단을 빼고 있으니까 이제 보복할 데가 없어졌으니까 미국이 북한을 때리기 위한 사전준비 작업 아니냐, 그래서 2사단 후방배치에 대해서 떨떠름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반미주의자들이 있어요.

 

그런데 옮겨야죠. 여기에 '원칙'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한국군이 방위력이 얼마만큼 크냐, 정직하게 하자, 언제 역전된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대개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 그때 실질적으로 역전된 것으로 보지 않습니까? 이제는 국방력이고 경제력 때문에 그게 85년이라고 잡아봅시다. 85년에 역전됐으면 지금 2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북한 국방비의 몇 배인지 숫자를 외우지 못하겠는데, 여러 배를 쓰고 있습니다. 두 자리 수 아닙니까? (관계자 대답)


열 배도 훨씬 넘네요. 열 배도 훨씬 넘는데, 이게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근 20년간 이런 차이가 있는 국방비를 쓰고 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한국의 국방력이 북한보다 약하다면 70년대 어떻게 견디어왔으며, 그 많은 돈을 우리 군인들이 다 떡 사 먹었느냐, 옛날 국방장관들 나와서 떠드는데 그 사람들 직무유기한 것 아니에요. 그 많은 돈을 쓰고도 북한보다 약하다면 직무유기 한 거죠? (일동 박수)

 

미 2사단, 뒤로 나와도 괜찮습니다. 국민들, 심리적 의존상태를 벗어나야 합니다.



정직하게 보는 관점에서 국방력을 비교하면 이제 2사단은 뒤로 나와도 괜찮습니다. 공짜 비슷한 건데, 기왕에 있는 건데, 그냥 쓰지, 인계철선으로 놔 두지 시끄럽게 옮기냐, 그렇죠. 저도 그렇습니다. 시끄럽게 안 하고 넘어가면 좋은데, 제가 왜 그걸 옮기냐, 옮기는데 동의했냐, 심리적 의존관계, 의존상태를 벗어놔야 한다는 겁니다. 국민들이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국방이 되는 것이지, 미국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지가랑이 매달려 가지고, 미국 뒤에 숨어서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 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일동 박수)


인계철선이란 말 자체가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남의 나라 군대를 가지고 왜 우리 안보를 위해서 인계철선으로 써야 합니까? 피를 흘려도 우리가 흘려야지.

 

그런 각오로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무슨 경제적인 일이나 또 그 밖에 무슨 일이 있을 때 미국이 호주머니 손 넣고, '그러면 우리 군대 뺍니다' 이렇게 나올 때, 이 나라의 대통령이 미국하고 당당하게 '그러지 마십시오' 하든지, '예 빼십시오' 하든지, 말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난 나가요' 하면 다 까무러지는 판인데, 대통령 혼자서 어떻게 미국하고 대등한 대결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일동 박수)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 이것을 거역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주 국가 독립국가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완전하게 대등한 외교는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초강대국입니다. 그런 헛소리는 하면 안 되고 미국의 힘에 상응하는, 미국의 세계적 영향력이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합니다. 동네 힘 센 사람이 돈 많은 사람들이 길 이렇게 고치자, 둑 고치자 산에 나무 심자, 하면 어지간한 사람 따라가는 거죠.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 이것을 거역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주 국가 독립국가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때때로 한번 씩 배짱이라도 내볼 수 있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일동 박수)


근데 2사단 빠지면 다 죽게 생긴 나라에서 다 죽는다고 국민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처럼 떠는 나라에서 무슨 대통령이, 외교부장관이 미국의 공무원들하고 만나서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심리적인 이 의존관계를 해소해야 됩니다, 그래서 뺐어요.

 

좀 있으니까 이제 숫자도 좀 더 줄이자, 감축하자, 하시오. 비공개로 논의하자, 공개로 합시다. 그러면 연기합시다. 그래서 1년 연기해서 감축 논의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결국 감축 얘기가 미국 쪽에서 먼저 나왔잖아요? 당신들 자기들이 연기하자 해 놓고 왜 뒤로 그러냐고, 그랬더니 또 보니까 우리 쪽에서 연기하자 했다고 옥신각신하는데, 아직 수사를 못해봤습니다. 하여튼 그냥 감군 좀 해도 괜찮습니다.

 

용산기지, 우리 국민들 가슴 속, 자주국가의 상징에 상당한 손상을 주고 있습니다.


 

용산기지 왜 이전하냐, 그 땅 비싼 땅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엄청 비싼 땅인데, 지금 5조 5천억원 정도 들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거기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 땅 돈 주고 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5조 5천억원에 살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그게 미군 부대가 아니고 다른 쓸데없는 잡종지로 누가 있는데 개인이 절대 수용도 안 됩니다. 안 판다하고 버티면 감정해 가지고 돈 주고 살 것 아닙니까? 감정해 가지고 돈 주고 살 것 아닙니까? 감정해 가지고 돈 주고 사면 5조 5천억 나온단 말이지요.


그런데 왜 하필이면 그 좋은 금싸라기 땅에 미군이 딱 버티고 앉아 가지고 지하철도 못 내고 도로도 못 내고, 거기 지금 우리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문화시설이나 상업시설로 근사한 자리인데, 왜 못하냐 이거지요.

 

투자를 해야죠. 돈 없어서 안했습니다. 김영삼, 노태우 대통령이 합의해 놨는데, 김영삼 대통령도 돈이 없어서 안 해 버리고, IMF 나서 국민의 정부는 못하고, 우리는 한 고비 넘어갔으니까 그것도 1년에 내는 것도 아니고 10년씩 걸쳐서 점진적으로 해 가지고 땅 사는 건데, 사야죠.


이거면 누가 시비하는 것 없는 것 같습니다만, 이것 때문에 평택에서 어떻게 시끄러운지, 국민들이 노무현 정부는 왜 이렇게 시끄럽노 하지만, 예, 할 일은 해야 되지 않겠냐?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국민들 가슴 속에 자주국가의 상징, 자주국가의 상징에 상당한 손상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우방이라 할지라도 수도 한복판에 그것도 청나라 군대가 주둔했던 그 자리에 하필이면 그리 꼭 있어야 되겠습니까, 옛날에 우리나라 독립협회가 모화관이 있던 자리를 헐어버리고 독립문을 세운 것은, 그것이 현실적이든 아니든 간에 역사적으로 상징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와 같은 역사적 행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인간은 그야말로 역사적 동물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왜 작전통제권만 못한다는 겁니까?


 

용산기지, 작통권, 명분은 그렇습니다. 명분은 자주국가, 당연한 이치지요. 이게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작전 통제할 만한 실력이 없냐, 대한민국 군대들 지금까지 뭐 했노, 나도 군대 갔다왔고 예비군 훈련까지 다 받았는데, 심심하면 사람한테 세금 내라 하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훈련시키고 했는데, 그 위의 사람들은 뭐했어, 작전통제권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한 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 놓고 나 국방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작통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일동 박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렇게 수치스런 일들을 하고.

 

작통권 돌려받으면 우리 한국군들 잘해요, 경제도 잘하고 문화도 잘하고 영화도 잘하고 한국 사람들이 외국 나가보니까 못하는 게 없는데, 전화기도 잘 만들고, 차도 잘 만들고, 배도 잘 만들고 못하는게 없는데 왜 작전통제권만 못한다는 겁니까? (일동 박수)

 

 

노무현 하는 것만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흔들어라 이거죠, 흔들어라 쟤. 난데없이 굴러 들어온 놈.



실제로요, 남북 간에도 외교가 있고 한국과 중국 사이에도 외교가 있는데, 북한의 유사시라는 것은 있을 수도 없지만 전쟁도 유사시도 있을 수가 없지만 그러나 전쟁과 유사시를 항상 우리는 전제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중국도 그렇게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한국군이 작전통제권을 가지고 있을 때 북한과 우리가 대화하는 관계, 중국과 우리가 대화할 때 외교상의 대화를 할 때 동북아시아의 안보문제를 놓고 대화를 할 때 그래도 한국이 말발이 좀 있지 않습니까?


작전통제권도 없는 사람이 민간시설에 폭격 할 것인지 아닌지 그것도 마음대로 결정 못하지, 어느 시설에 폭격 할 것인지 그것도 지 마음대로 결정 못하는 나라가 그 판에 가 가지고 중국한테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북한한테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이것은 외교상의 실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유사시가 없을 거니까 그런 걱정 할 것 뭐 있노, 그럴 바에야 작통권이니 있기는 왜 있어야 돼요? 여기까지 몰라서 딴소리하는 건지 알고도 딴소리하는 건지 모르지만, 나는 그분들이 외교안보의 기본원칙, 기본원리조차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명색이 국방부장관을 지낸 사람들이 북한문제, 북한의 유사시에 한중간의 긴밀한 관계가 생긴다는 사실을 모를리 있겠습니까?
 

그런데 또 알면서 알았다면 왜 작통권 환수를 지금까지도 할 엄두도 안내고 가만있었을까?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모든 것이 노무현 하는 것만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흔들어라 이거죠, 흔들어라 쟤. 난데없이 굴러 들어온 놈. (일동 웃음). 예, 그렇게  됐습니다. (일동 박수)

 

전략적 유연성의 핵심은 다 정리됐습니다. 언제든지 한국 국민이 동의하면 하는 것이고 안 된다 하면 못 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전략적 유연성 이 문제의 핵심은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동의하고 안 하고 현실적으로 무슨 문제이든 외교적인 문제입니다. 중국과의 관계에서 동북아시아의 유사시에 주한미군이 여기에 있더라도 중국 당신들에 대해서 동북아시아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적대적 행위 이런 것에 신중히 하겠다, 전략적 유연성은 합의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 가서 미리 다 정해 놓을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한국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안 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동의하는 것은 된다, 이런 것입니다. 그것이 제일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정해 놔봤자 그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를 것인데, 그때 우리 한국 국민들이 합의하고 동의하면 OK하면 무슨 일이든 하는 것이고, 안 된다 하면 못 하는 거 그게 가장 좋은 것 아닙니까? 지금 어떻게 정해 놓습니까? 이 문제 가지고 부시 대통령 만나서 토론도 하고 많이 했습니다. 다 정리됐습니다.

 

장가 빨리 보내는 정책,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방개혁 2020, 지금 빠르게 개혁되고 있습니다.


 

국방개혁의 철학이 있습니다. 국방개혁, 노태우 대통령 때부터 거론되고 김영삼 대통령 때도 들먹거리고 국민의 정부에서도 계획까지 짰다가 무산되어 버린 국방개혁, 이제 겨우 법이 통과됐습니다. 지시해 놓으니까요, 안 만들어 와요. 누가 개혁 좋아하겠습니까? 자기 조직 살 깎는 일인데. 그렇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다 만들 수도 없고, 결국 우리 국방부, 군에서 다 만들어 가지고 이제 국민들 앞에 발표했습니다.
 

국방개혁 2020, 돈 특별히 더 드는 것 없습니다. 50만으로 줄입니다. 왜, 인력을 줄이고 더 줄여야 됩니다. 인력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왜 인력을 줄이고 무기를 늘리냐, 북한 하고만 싸우려면 지상전이 많을 수도 있으니까 떼가 많아야죠. 떼거리가 많은 게 제일 좋은 거죠. 그러나 우리 안보를 전방위 안보로 생각한다면 떼로 안 된다, 사람 밥 먹이고 옷 입히고 막사 짓고, 이렇게 사람한테 들어가는 것 다 아끼고 아주 성능 좋은 무기를 개발해야 된다 그런 것 아닙니까? 국방개혁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죠.
 

우리 아이들, 요새 아이들도 많이 안 낳는데, 군대에 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 그 동안에 열심히 활동하고 장가를 일찍 보내야 아이를 일찍 낳을 것 아닙니까? (일부 웃음)


우리 모든 사회제도를 장가 일찍 가고, 시집 일찍 가는, 결혼 일찍 하는 제도로 전부 바꿔줘야 합니다. 결혼 빨리 하기 제도, 직장에 빨리 갈 수 있게 하는 제도, 이런 제도로 바꿔 주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다 지체가 되거든요. 지금 그 계획 세우고 있습니다. 장가 빨리 보내는 정책, 이런 제도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 전에 군 장성들 임명을 하고 차를 한잔 같이 하는 자리에서, 여보시오, 노무현 대통령 되고 난 뒤에 대한민국 군대가 나빠진 게 뭐 있으면 한 번 얘기해 보시오, 있어도 말 하겠습니까? 설마. (일동 웃음) 여러분이 대신 한번 얘기를 해 주세요. 대한민국 군대, 노무현 대통령이 더 나쁘게 한 것이 뭐가 있습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 인사, 군 인사를 몇 번씩이나 장성인사를 몇 번씩이나 했는데, 신문에 한 줄도 쓸 것이 없어요. 요새 신문 기자들 힘들어요 이제, 쓸 것이 없어서, 그렇지 않습니까? 비행기를 1조 4천억원짜리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인가 그것을 사는데 상대방 계약 당사자를 선택, 채택을 했습니다. 1조 4천억 짜리 방산 계약을 지금 했는데도, 부패니 뒷거래니 잡음들이 한 마디도 없지 않습니까? 어때요? (일동 박수)


예전에 군 안에서 자살사고 총기사고 많이 났습니다. 앞으로 고쳐 가야겠지요. 아주 노력해서 빨리 고치겠습니다. 문화라는 것은 하루 이틀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지금 군인사, 군수조달, 군내 예산집행의 투명성, 이런 것들은 대폭 달라졌습니다. 병영생활 문화도 아주 빠르게 개혁되고 있습니다. 지금 민자 유치해 가지고 막사 전부 다 지어서 고치고 해서, 군인들 하고 전역군인들 취업 좀, 평등권 문제에 걸리기 때문에 애로가 좀 있지만, 전역군인들 취업하는 것 대책을 세워줘야 군 구조를 개혁할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전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떻든 국방부 문민화, 이 부분은 민간인 국방장관을 임명하는 문제는 좀 뒤로 미루었습니다. 한꺼번에 다 그렇게 해 놓으면 어지러워서 안 될 것 같아서, 옛날에 우리 F15기 새로 사가지고 성능 좋다고 막 올라갔다가 확 내려갔다가 중력 차이가 너무 빠르게 나니까 그만 정신을 잃어버려 가지고 바다 밑으로 비행기가 들어가 버렸지 않습니까?
 

사회개혁도 제가 하는 게 좀 빠른가 봐요, 전부 어지럽다고 그래요. (일부 웃음) 그래서 국방부 문민화까지 한꺼번에 해치우면 바다 밑에 들어간다면 곤란할 것 같아서, 문민화는 다음에 합시다. 장관 임명하는 것만 하면 되는 거니까.
 

그런데 중차대한 개혁을 해야 되는 시기에 군인들한테 대해서 대통령이 군인들한테 신뢰를 주고 자발적으로 스스로 한 번 해 보시오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문민화로 뒤로 미루고, 군 개혁 확실하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잘 될 것입니다. 안보 문제 잘 될 것이고요.

 

 

대강 봐도 그렇게 멍청한 것 같지는 않죠? 그럼 됐죠, 뭐.


 

그 다음에 나머지 여러 가지들이 있는데, 여러분 말씀 들어 보시건대 그렇습니다. 노무현이 잘 한다 못 한다 말 많고 이것은 왜 이랬냐 저것은 왜 저랬냐, 그거 다 시어머니가 앉아서 며느리 밥상 차려오는데 잔소리 하려면 어디 뭐 잔소리 할 거리가 없겠어요?

 

그만 대강 봐서 그렇게 멍청한 것 같지는 않죠? (일동 웃음과 박수) 대강 짚어야 될 것은 대개 짚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은 들죠? 제 말씀 들어 보니까? (일동 네) 그럼 됐죠, 뭐. (일동 박수) 제가 개인적으로 누구 봐줄 일도 없고, 뒷돈 챙길 일도 없고, 할 일이 그것 밖에 더 있겠습니까? 국가 잘 되게 원칙대로, 그것 말고는 다른 할 일도 없고 할 방법도 없고.

 

영 멍청하지 않으면 기왕에 뽑아놨는데, 국방, 외교, 안보, 통일 이것 고마 저한테, 그냥 다 맡겨줘라, 이렇게 여러분 말 좀 한번 해 주십시오. (일동 박수) 맡겨놔라, 고마. 내가 전에 만나봤는데, 그거 영 바보 아니더라. 대개 들어봤는데, 앞뒤 잴 건 다 재고 챙길 건 다 챙기는 것 같더라, 맡겨봐라. 부탁합니다. (일동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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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  

편집 감사합니다~^^
또 봐야되남....^^
06-12-22

아임쏘리  

먼저 온새미로님께 죄송합니다. 응원은 하고 싶은데 글이젤뒤로 가니까 연관은 없지만 온새미로님글에 답글형식으로 응원하고 싶네요. 이게 제 지지의 심정아닐까 합니다.

왜! 노무현대통령은 당신의 화법으로 처음부터 하지 않았던겁니까?
당신이 뻘과 같은 진흙 속에서 나올수 있었던 것은 당신의 화법과 당신의 소신과... 당신이 생각하고있는 그것이었습니다.

이제서야 노무현을 보는것 같네요. 어디갔다 돌아오셨나요?

그 화법과 소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해왔던것처럼 마지막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이 부끄럽지 않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역사는 흘러야지만 쓰여지는겁니다.

눈앞에 보이는 결과를 보일려고 그자리에 선 건 아니자나요?
06-12-23

새벽편지  

조금 늦게 편집된 이유..

새벽에 영상을 봤습니다. 술이 확~ 깨더군여. 가슴도 쿵쿵 뛰고..
그런데 청와대의 녹취록을 보니.. 조금 아닌 겁니다.
노짱의 말맛을 보려면 그대로.. 말한 그대로 기록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들으면서 녹취한 겁니다. 위 편집된 내용이 말이지요.

그리고는 꼭지를 나누고 꼭지마다 두줄씩 요약을 뽑았는데
정말 노짱 글맛도 말맛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시민님이 그러셨었죠.. 노짱님 정말 말을 맛있게 하는 분이라고 ^^
06-12-22

온새미로  

시민님이 그러셨었죠..2.."한국말을 가장 정확히(잘) 쓰는 분"이라고^^

제가 노짱을 존경하는 또다른 이유는 어려운 단어나 문구를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귀에 쏙쏙들어오죠.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쉬운 예를 들어 보충을 하고요.

암튼 새벽님의 노고에 제가 돈은 없고 대신에 담에 보면 뽀뽀라도 해드리겠습니다...설마 받으시려는 것은 아니죠...옹옹^^
06-12-22

새벽편지  

윽!
(쓱쓱~) 새벽이 저도 모르게 볼을 씻어내고 있는 소리
06-12-22

시민폐인  

아침에 얼핏 대충보고 나갔는데 천천히
다시 보려니 맘이 조급하네요.
포용인사의 실패라...잠 못 이룬 사람 많았겠어요.
난 푸득푸득 살아 있는 언어가 좋은데 막말 어쩌고
역쉬 그렇게 접근하는 언론들입니다.
그래보셔 사실은 오금이 저리고 있을 것입니다.
역쉬 노무현다우십니다.

어둠이 걷히고 님들이 달려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박사박 서벅서벅 우르릉 쾅쾅!!~
06-12-22

시민폐인  

작전통제권도 없는 사람이 민간시설에 폭격 할 것인지 아닌지 그것도 마음대로 결정 못하지, 어느 시설에 폭격 할 것인지 그것도 지 마음대로 결정 못하는 나라가 그 판에 가 가지고 중국한테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북한한테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이것은 외교상의 실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유사시가 없을 거니까 그런 걱정 할 것 뭐 있노, 그럴 바에야 작통권이니 있기는 왜 있어야 돼요? 여기까지 몰라서 딴소리하는 건지 알고도 딴소리하는 건지 모르지만, 나는 그분들이 외교안보의 기본원칙, 기본원리조차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명색이 국방부장관을 지낸 사람들이 북한문제, 북한의 유사시에 한중간의 긴밀한 관계가 생긴다는 사실을 모를리 있겠습니까?

그런데 또 알면서 알았다면 왜 작통권 환수를 지금까지도 할 엄두도 안내고 가만있었을까?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모든 것이 노무현 하는 것만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흔들어라 이거지요, 흔들어라 쟤. 난데없이 굴러 들어온 놈. (일동 웃음). 예, 그렇게 됐습니다. (일동 박수)

=========================================================================
특히 아직도 안보장사 해 먹는 한나라당과 보수우익 여러분들은 불가사의한 저 부분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구구절절 폐부를 찌르는구나.
06-12-22

아 참말로  

헌법 개정이라도 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한번 뽑읍시다...
정말이지 대한민국 60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만큼 솔직하게 말하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 위해 노심초사 헌신한 대통령 있음
어디 나와바라 그러세요...

다른 대통령 각하들은 맨날 폼만 잡고
폼 잡으면서 다른 꿍꿍이나 벌이고
그런 거 아니오?

지금 노무현 대통령은 다르자나...
참말로 복많은 대한민국 백성들이여~~
그치만 어리석은 백성들이여
대통령을 제대로 평가할 줄 모르니....
06-12-22

아임쏘리  

저두 헌법개정을 해서라도 한번더 노무현정권이어야 이나라가 안정권에 놓일거 같습니다.
허나 지지하는 입장에서 다른 지지층에 어리석은 백성이라는 말은 누워서 침 뱉기입니다. 저랑 생각이 다른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 쓴소리를 안하고 보고만 있을까요? 둘다 생각이 있고 차이가 있습니다.
06-12-23

니모  

이렇게 올곧은사람을 이시대 대통령으로 뽑은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비열한 친일,수구세력, 친일족벌신문 들이 아무리 물어뜯으려해도
그 정신만은 결코 어찌하지 못할겁니다.
노대통령에게 응원의 박수를!!
06-12-22

참말로  

속이 다 시원 합니다. 임기 초 부터 이러셨으면 점수 많이 따셨을텐데...
06-12-22

tap5021  

참 잘 들었습니다.속이 확 뚫리 더 군요.. 우리나라는 자주 대한 민국 입니다..
아직 세상이 바뀌기 싫어 하는 사람들.. 개혁된 세상
모두 동등하게 살아 가는세상 돈 있고 없고 권력이 있고 없고 모두 평등한 세상
왜 우리는 이렇게 멀게 가야 하나요.
06-12-22

어익후  

여기 미치광이 노빠꼴통개씹새끼들 드글대는구만.
06-12-22

잡아요괴  

조중동과 극우세력에 세뇌된 사람들은 여전히 내용은 하나도 없으면서 언어사용에 딴지를 걸고 대통령이 말이 많다드니 성품이 안좋다느니 모두 인격, 퍼스널리티에 관한 이야기만 하고 있지요. 스스로의 수준을 나타내 주는 말입니다. 대통령을 전근대 유교적 군주 정도로 생각하고, 무슨 요,순이랑 우 처럼 말 없이 통치하는 것이 이상인양 스스로 우민이 되고 싶어 환장한 사람처럼 말하고 있죠. 말을 많이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솔직하게 말한다는 것은 대통령이 말한대로 상호 인정/존중과 대화를 통한 참여 민주주의의 '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북한이 마사일 쏜다고 '북치고 장고치고' 해서 '라면사고 방독면 사라고' 시민들에게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나 열심히 안보하고 있다고 선전을 하는 것이 안보가 아니라는 부분 참 옳은 말이었습니다. 안보장사해서 국민들 우롱하고 자신들의 계획과 이익을 추구해 나가는 모 당 의원님들 들으셨으면 합니다.
06-12-22

유희목  

걍 실명으로 올릴랍니다.
' 떠드는 옛날 국방장관들, 북한보다 열 배도 훨씬 넘는 국방비를 20여년 넘게 쓰고도 북한보다 약하다면 직무유기 한 거죠? ' 이제 좀 이런식의 표현 좀 그만씁니다. 정말로 열심히 나라를 위해 충성한 분들한테 이런 식의 논리는 좀 무리 아닙니까?
'떠드는 지금 대통령, 다른 대통령때보다 몇 배나 아파트값 올려놓고 아직도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면 직무유기한거죠? ' 이런 표현하면 노빠들 난리날 것을...
정작 자신은 다른 사람의 수고를 한 번에 매도하는 이런 표현들...
자기가 말하면 정곡을 찌른거고 남이 하면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발 말 좀 조심해주세요
저는 다른 분들보다 당신이 가장 부끄럽습니다.
06-12-22

아임쏘리  

그러한 논리라면 이라는 반대 전제가 붙여서 얘기하는거였자나요? 그정도는 수긍이 가능한 논리 아닌가요?
06-12-23

지팡이  

전 국방장관들, 해놓은게 뭐있남요, 예산엄청 썼는데 그 예산 무엇을 했기에 지금도 미군들 바지 가랭이 잡고 아이고 행님, 여자도 대령할테니,,, 아부를 해야 한다, 별달고 장관하다가, 퇴직하고 년금 타먹고, 챙피한줄 아세요, 좋은 말로 할때 직무유기, 바른말을 한다면,ㅆㅉㅌ,
06-12-24

파스한장  

눈물난다..딴나라야 동녕아 금태야 니들은 저리 연설 몬하겠지?

뭐 든게 있어야 말을하지.ㅉㅉㅉ
06-12-22

혼잣말  

아....5%들 글쓰는데가 여기랑 뇌사모구나
06-12-22

해당화  

정말 속이 다 후련합니다.
묵은 체증이 가라 앉는 듯해요.
어이~~ 시원해라!
06-12-22

July21  

노무현대통령 후보시절 대통령 후보 출마연설이 기억납니다.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혹시나 했는데....

후보시절 보았던 신념과 원칙을 언제나처럼 강건히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
아무리 힘들어도 꼭 지켜나가시길 빕니다.

--- 언제나 해피 ---
06-12-22

시민폐수  

노통 지지자덜 보시오...

내 한가지 의문스러움은,
아직도 노통과 열우당이 잘하고 있다고
믿는 당신들의 주장이외다.

물론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분명 아니오.
내 생각이 맞음에 역시 그리 생각하는 당신들 생각도 맞겠고
굳이 뭐 누가 틀렸니 맞니 따질 계제는 아니오만,,,

분명한 것은 맞고 틀리고를 떠나
이미 국민들에게서 팽을 당했다는 그 "fact"외다.
노통과 열우당이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계속 해가야 한단 거외까?
아님 지금까지 보다 더 설쳐야 한단 거외까?

40:0의 그 "말도 안되는"전조가 비치기 시작할 때 부터
노통과 열우당은 이미 그 국정운영 기조를 바꿨어야 했소.
국정은 되는게 중요한거지 옳은게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이오.
그것은 국가가 가지는 그 국민 각계 각층이 가지는 가치수용의 그 포괄성 때문임에,
그렇게 쾌도난마식으로 옳고 그름으로서 판별지을 수 없는
복잡다단한 다양한 가치가 서로 얽혀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생각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해선 별 무소득이외다.
그런 건 도덕 선생님들이 더 잘하오.
이제껏 신물나게 해온 것이 그런 분야임에
이젠 좀 뭔가 달라야 하지 않겠소.

부추길건 따로 있소이다..
도와준다 해서 다 도와주는 것이 아니요.
노사모 마냥, 노통이 회식자리 참석혔다가 좀 더 놀잔다구 해서
쪼르르 청와대로 몰려 댕기는 짓,,,
물론 노통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싶었겠지만 그 결과는
조순형 의원의 지적이 있었다 시피 철저한 코드적 행태의 단면일 뿐,
과연 그런 행태가 향후 국정운영에 뭔 도움들이 되겠소.
그러나 노사모는 지들 나름대로 노통을 열심히 도우고들 있다 생각하고 있소.
이 얼마나 서글픈 상황이외까..

노통과 열우당 욕들어 먹는다 해서 욕하는 이를 욕함에 치중타 보면
별것 아닌 흠집도 더 침소봉대되기 마련인 것임은 지난 경험으로도 충분하오.
어쨋건 이정권에 잘못된 것은 분명히 많소..
이전에 나온 말들과 지금의 결과만으로 이미 국민들 불만은 하늘에 닿을 듯 하건만
그 결과에 빗댄 "네탓"타령에만 동조하여
지금의 결과를 호도하려 한다면 ...
이는 남은 1년여의 마지막 임기마저 깽판으로 이끄는 첩경이 될 것이 틀림없다 보오.

노통과 열우당은 분명히 잘 못하고 있소.
난 분명히 그들이 생각부터 시작해서 동원한 방법 모두가 잘못된거라 믿소만
적어도 지지하는 사람들 생각엔 그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믿진 않을 터,,
다만 그 목적론에 있어,도달하는 방법론에 대해서덜 신중히 생각키덜 바라오.

게다가 이미 열우당은 스스로 "자기부정"의 면모 까지 나타내고 있음에....
더 말해 뭣하겠소.
그들은 시대가 낳은 사생아일 뿐이외다..
그리고 어쩜 우린 "소중한" 실패의 경험을 이미 한게요.
06-12-22

ㅇㅁㅅ  

죽이려 하면 할수록 노무현은 더욱 크게 살아난다.
06-12-22

나  

노통하고 열린우리당 같이 묶지 마라. 짜증난다.
소위 열우당에서 노통 말 듣는 애가 몇명있다고...
글구 할말 있으면 연설 내용중에 잘 못 된점 지적해라..
괜히 딴 짓거리 하지 말구.
삽질 할려면 다른데 가서 하던지 이런곳에 오지마라.
글구 아이디가 그게 뭐고..
06-12-23

서영철  

죽이려고 해도 안 죽는군요. 대통령께서는 진실한 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 나오면 꼭 노무현을 뽑겠습니다. 백기완 선생도 권영길, 노회찬 선생은 다음 대선에는 희망 없겠죠? 휴. 그나마 유시민 장관 정도면 바랄 것도 없는 데....
06-12-23

ddd  

dsafsdfsa
06-12-23

울나라  

우리나라 언론은 다른나라사람들인것 같습니다...
답답하네요..
06-12-23

NoWay  

저 내용을 여기서 첨봤는데.. 이런 연설로 좀 바꿔 볼까요?

국민은 국민통합과 개혁을 바라는 의미로 현 대통령을 그 자리에 앉혔습니다.
근데 인사에 실패했고.. 오히려 국민들은 정부로부터 왕따를 당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실패한 인사죠.
이정부는 과거정부보다 몇배가 넘는 부동산 대책을 남발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은 천정부지로 오랐죠.. 그렇게 대책을 많이 쓰고 뭐한겁니까?
이거 대통령으로서 직무유기가 아니면 뭡니까?
그러고 대통령이라고 거들먹거린겁니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국민만 흔들어서 대선에 다시 정권만 재창출하면 된다 이거죠.. 흔들어라 이겁니다.
어리석은 국민들 흔들어 대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은 대통령을 욕할 맘이 없습니다. 내용을 잘 확인한뒤에
국민을 비난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도 편한밤 보내세요.
06-12-23

잠잠하라  

나는 대통령을 사랑합니다!
그는 거짓이 없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우리를 사랑합니다!
그 사랑이 그를 정직하고 헌신적인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본래 세상을 닮은 자를 좋아합니다.
세상은 자신들에 비해 지극히 깨끗하고 지극히 선한 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은 그런 자를 극도로 증오합니다. 그 앞에 서면 자신들의 더러움이
더욱 선명해지기 때문이죠.

노! 무! 현!
이름을 천천히 한자씩 부르며 그 분을 떠올려봅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조금 슬퍼지기도 합니다.
이유없이, 근거없이... 왜? 당하셔야 합니까?

나는 유시민 장관님을 대통령만큼 사랑합니다.
아직은 잠(潛)잠하시지만 반드시 대통령이 되셔야 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내 평생에 자랑할 수 있는 두명의 대통령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날을 기대합니다. 아마 민주화 운동을 하시던 분들의 심정으로...
06-12-24

노무현은  

하늘이 엄청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늘이 그에게
국민을 위해 당장 목을 내놓으라고 하면
아무 말없이 와이셔츠의 깃을 가위로 사각사각 오리고
목을 내놓을 사람이다.

그런데 그 옆에 누군가 또 한 사람이 보인다.
그 역시 와이셔츠의 깃을 사각사각 오리고 있다.

그가 바로 유시민이다.

노무현과 유시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당장이라도 모든 걸
자신의 목숨조차도 아까워하지 않고
던질 사람들인 것이다.

그러니 하늘이 어찌 이들을 내버려 둘 것인가?
우리가 어찌 이들을 사랑하지 않을손가?

그러니 유시민이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이 아니 될 수 있단 말인가?
06-12-24

다봤네  

생각보다 내용이 많네요.

다 읽어보니 분란의 소지가 생긴 부분을 다는 아니지만 대강
이해하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예뻐하는 사람의 말은 다 이쁘게 보입니다.
싫어하는 사람은 어떤일을 해도 미워보이게 마련입니다.
아파트 윗집에서 뛰어다니는 귀여운 어린아이를 생각해보면 될듯 하군요.
이것은 정의와 불의의 개념보다는 사건을 대하는 태도와
깊은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제 3자가 듣기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야기를 한 뒤에
타인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탓하는 것은, 두번에 걸쳐서 타인을 무시하는 행동이
됩니다. 물론 이것마져 계산하고 염두에 둔다면(물론 거짓이겠지만) 할말은 없죠.

그래서 정제된 언어로 분명한 이야기를 하거나,. 혹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경우 (특히 높은 위치에 계신분일수록), 회피해야 하는것이
매우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또 굳이 본인이 실패했다고 생각을 굳힌 사건을 입에 담아 이야기하는것도
불필요한것이구요. 그건 대통령의 실패를 바라는 국민이 없기 때문입니다.

타인은 계몽이나 비난으로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것은 우리가 성년정도가 되면
알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연설의 행간을 읽어보라고 한들 지지자들에게 보이는 대통령의
진의는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상대편의 머리가 나쁘거나 선악의 개념이 아니고 사건을 대한 태도라고
서두에 말씀드렸구요.

만일 특정 정치적 목적이 있으셔서 하신 행동이라면,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앞에 닥친 정치적 혼란을 헤쳐나가기 위한 사건으로 일단락 지을 수 이겠습니다만
과거의 총리와 말싸움으로 번지는 형국은 함께 흙탕물로 들어가는 것 이상이나
이하도 아닌듯 보입니다. 누군가 멈추는 쪽이 유리합니다.

위의 지지자들의 내용은 대통령의 인품이나 인격을 이세상 사람이 아닐정도로
극도로 훌륭한 것으로 끌어올리고, 혼란스런 한국정치에 맑은 이슬같은 존재로
믿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일부 인정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쯤 우리 정치인의 지지자들도 선악의 개념에서 벗어날지 개인적으로는
답답한 심정입니다.
나와 생각이 같지 않은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것은 통치행위에서는
결국 위험한 행동이 될것입니다.

저는 50년이라는 세월속에 전세계가 놀랄 경제발전과 민주발전을 이룩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반대로 빠른성장의 부작용과 그늘을 괴로워하고 극복하고자 지금의 대통령을
선택한 이중적 사고를 가진 사람입니다.
과거의 문제들을 모두 무시하고 갈수는 없지만, 반대로 완벽한 단죄만이 해결책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화끈한 연설이나 정치적 기술에 의해 뒤집히고 넘어가는 상황연출이 국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대통령이 어느나라 순방중에 한 이야기처럼 지지자들도 과거의 모든 행위가
잘못되었던것이고 적들이라는 개념만 완화해도 혹시 문제의 일부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나간 4년의 시간들에 대해서 대통령과 지지자들을 역사의 반역자로
기록하게 될것이라 확신하게 될것입니다.

왜냐하면 반대편은 계몽이나 비난 혹은 강압으로도 절대 설득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설득은 스스로 바뀌는 것입니다.
06-12-24

지팡이  

대북송금 거부권 맞다, 대통령, 국가통수권, 자리가 무엇인지도 모른 사람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멍청, 이말이 무슨 말인줄이나 아는지 궁금합니다,
통일이 그리 쉬운줄 아나, 특히 이나라에는 매국노 들이 과반수가 넘는 나라임을 망국하는 대통령 맞지요, 따분하다, 답답하다, ㅉㅉㅉ
06-12-24

사과나무  

앞으로 딱 일년이면 내가 사는 옆동네 진영 봉화마을로 노무현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내려올것이다.. 그런 그가 엊그제 그동안 소통이 않되 꽉막힌 변기통같은 이사회 의식에다 대고 쌓였던 한을 뚫을 기세로 한스러움이 가득한 서러움을 토해냈다. 고졸출신이 대통령하면 싫은 이나라 사람들이 보여주는 것은 그가 하는것 마다 소통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민주적 절차보다는... 힘으로 실력행사로 그를 무참히 짓뭉갰다...

조중동식 논조에 힘을 보태며 수구냉전세력들은 소통을 막고, 절차를 무시하며, 사람을 짓밟고, 가치의 무너뜨림을 보았다.. 그러면서 그들은 여기자를 주무르고 피감기관에선 골프를 치다 토끼기도 하고 하여튼 국가의 앞날을 진심으로 부강하게 하는 소통을 막고있다. 그 소통을 뚫으려는 대통령의 심사는 거침없이 단호했다고 보여졌었다.

대부분의 경상도 사람들 대화는 어쩌면 싸움하는것처럼 보여지는게 다반사다. 필자는 글을 적으면서도 구어체로 그대로 많이 적용하는데 막나가는사투리다. 어릴적부터 습관적인것은 좀처럼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투와 방식을 두고도 대통령이 할말 안할말 가리지 않고 잡배들이나 하는 투로 말한다고 비하하는것을 보면, 인간 노무현이 미운것뿐임을 알게된다. 그기에는 여전히 그가 고졸이라 무시하는 관념이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자!! 노무현정부가 개혁하려 했던것,,,,제대로 왜? 않됏는지? 그를 대통령이 되도록 밀어준 백성들과,,, 심지어 노빠들조차,,, 정책의 실패가 가져다준것등이 보태여져서 심심잖게 관념적인 대통령 무시에 동참하고 있었던것은 아닌지? 필자가 바라보는 실패한 정책이라면 공노조의 노동3권문제, 교사평가문제, 비정규직문제, FTA문제등이다. 이런것은 사회적갈등이 수반되는 것이다... 정책이 성공할려면 이 갈등을 잘 소통하게 하는것이 당사자고, 언론의 보도태도방식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것에 대하여 소통을 위한 갈등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구석이 너무많타!! 필자는 사안별로 지지하는것도 있고 반대하는정책도 있다.. 그것은 백성들 우리들의 몫이다..그러나 우리사회는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면 폭력과 폭도로, 간첩과 빨갱이로, 우리들 관념에 상주하도록 하는 집단이 있는데... 그집단이 바로 딴나라며, 조중동임을 알아야한다.. 수구냉전적 이세력들이 그동안 만들어낸 고졸대통령은 않된다, 그리고 386은 않된다는 그 꽉막힌 편견적 관념이 이나라의 진보적 역사발전단계의 소통을 가로막고 있음을 본다.. 해서 그들스스로 뼈저리게 후회하면서 자신들의 손가락이 남아나질 않을 얼마간의 세월이 남지 않았음을 염려하게 된다. 무슨말인지 꽉막혀 소통않되는이도 많을것이다...

이렇듯 우리사회는 소위 의대출신이 아닌 농대나 수의대 출신이 무슨 줄기세포가 가당한것이며, 고졸, 그것도 상고출신이 감히 오데 감히 대통령질을 한단 말인가?로 똘똘뭉쳐 그토록 소통을 막고, 온나라가 대통령을 씹어야만이 사람같은 생각을 하는 사고를 가진자라 생각될 지경이니... 참말로 우리사회는 아무래도 않될것 같다... 딴나라당넘들과 수구언론의 정점, 조중동이 있는한, 그기 세뇌되어 있는한,, 아니, 학력에 의해 한 인간의 가치파괴는 물론이고,, 나라의 진보적 운명을 파멸로 재단되는 이런 썩어빠진 사회가치로는 영원히 후진국으로 남아 양키의 똥구녕이나 딲고,, 미국의 종노릇이나 해야될것같다..

목사라카는 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삭발까지하며 사학법 재개정하라고 난리치는 이나라........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런게 아니라고 아무리 글로써 웅변해도,, 대통령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이나라... 집값이 이렇게 폭등했는데도 투기할려는 맘을 버릴 생각은 않하고 내배만 채우면 되는 자들...,그틈에서도 종부세를 거부하도록 여론을 호도하고 조장하며 앞장서던 집단과 세력, 젊은이들이 집한채를 살려면 쌔가 만바리 빠져도 어렵게 되가는데도... 수도이전을 노대통령이 왜 꺼낸지를 이해하지못하는 소통이 꽉막힌 사회의식,

상고출신 못배운넘이라고 하면서...학력이라는 편견과 관념이 지배하는 내나라....강남 8학군이 대를이어 양극화에 앞장서는 이나라... 작통권을 환수하면 않되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하며, 국보법을 폐지해서는 않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딴나라당...그런줄도 모르고 그 집단에 조종된줄도 모르고 대통령만 탓하고 모두 딴나라에 미쳐 환장하는한....내나라는 죽을고생을 더하리라... 더군더나 민생법안을 입안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그렇게 대변해줘도 백성들의 머리엔 아직도 민노당은 안중에도 없으니 떠올라 부각될리 없는것 아니겠는가?!!!!

그래...... 이장하다가, 새마을지도자하다가, 지방에서 신문기자 하던자가 행자부장관하면 않된다고 끌어내리는 이나라인데,,, 상고출신이 대통령하면 나라가 영 않되제? 암.... 그래.......앞으로 1년후면, 많이 배운넘이 얼마나 큰 도적넘인지 비싼 보충수업을 받아야지.... 이제 십만원짜리 지폐도 나온다니 얼마나 사기 많이 쳐묵고 나라 말아묵는지 잘 지켜 볼지어다... 학력이 미천 하다하여 멸시하는 편견과 관념의 지배가 이사회 모든 문제의 핵심열쇠이고 그 해답임을 알게될때까지... 저주의 굿판은 계속될것이고, 계속 후진국으로 남아있어리라....
06-12-24

봉우리  

타당한 말만 하셨구만..!

왜들 생트집 잡기만 하는지..?
06-12-25

보잔메시좋아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고의 비극이자 희극적인 장면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자기 아들 둘을 병역면제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손자는 원정출산에 이중국적을 갖게 만든 김용갑 같은 인간들이, 자신은 최전방에서 36개월을 현역으로 뺑이치고 그 아들은 이기자 부대를 보낸 노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욕한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그 대통령은 얼마전, 남편 따라 미국에 유학간 자신의 딸을 장거리 여행의 위험성을 경고한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산 직전에 한국으로 불러와 아이를 낳게 했다.

친일파들이 지금도 떵떵거리듯이, 이런 가짜 보수들이 국가안보를 운운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으니 누가 병역의 의무를 다 하고자 할 것이며 누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싸우겠는가.

가치가 전도된 사회... 재벌, 정치인들과 혼인관계로 끈끈하게 맺어진 족벌언론들의 끊임없는 횡포로 여론이 왜곡되는 사회.

이런 사회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사주 일가가 죄다 병역면제를 받은 조선일보가 노대통령이 "국가안보"를 팽개쳤다고 호통치는 모습.

우린 이런 장면을 보고 대체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0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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