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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중반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물태위선 | 2008-04-10 17:23:26 | 조회 792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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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중반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 물태위선

 

 

오늘 아침 비를 맞으며 낙선 인사를 하시는 첨맘님의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흐르는 눈물이 아직까지도 멈추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만 해도, "그래 이제 정치는 잊자. 나만 잘 살면 되지. 다른 사람한테 큰 피해 입히지 않고... 이젠 잊자."

 

정말 잊기로 했습니다. 가끔 노공이산님 사진이나 서프에서 보면서 그렇게 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첨맘님의 낙선소감과 낙선인사 하시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어찌합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왜 낙선인사는 그리 하시고, 왜 비 오는데 거리 한 가운데 그렇게 서서 인사를 합니까?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건가요?

 

정치에 무관심했던 제가 노공이산님과 첨맘님 따라 상향식 공천이란 명분으로 열린우리당 가입을 했고 지난 5년간 주위의 무수한 눈총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걸어왔지만 어제는 다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외침으로 이젠 좀 사람들이 알아주리라 기대했습니다. 충분히 통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더군요! 어제 전 좌절하고 그냥 나와 내 가족만 생각하려 했습니다. 이젠 편히 아무생각 않고 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첨맘님 낙선인사 동영상이 저를 울게 합니다. 서프 눈팅이 전부였던 제가 오늘 시민광장의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털고 내가 선택한 정신과 길이 옳았음을 내 스스로에게 증명하겠습니다.

 

조금 힘들게 살겠습니다.

첨맘님 힘내시고 새롭게 시작하십시오.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소. 난 울지 않았단 말이오. 새로운 시작을 나부터 하겠소.
/ 새로운 시작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겠소.

 

당신 때문에 너무 행복했다는 사람들의 그 달고도 쌉싸르한, 뜨겁고도 농도짖은 액체가 목젖을 타고 내려가는 그 맛을 당신은 알고 있을 것이오.

 

새로 시작할렵니다. 나부터 당장 다시 시작하렵니다.

 

작년 일산 킨텍스에 홀로 가서 먼 발치에서 당신 처음 봤소. 물론 시민광장 눈팅회원으로는 그 이전에 가입했었지만 말이오.

 

일산행 이후에 지속후원 신청해서 3월말까지 빠져나가더이다.

 

당근 3~4월에 대구은행 직통계좌로도 무리 쫌 했소. 이달 4월부턴 지속후원 중지시키는 게 맞지요? 년간 후원금 한도 초과되면 국고로 귀속된다는 말도 맞지요? 국고에 귀속되는 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이왕이면 이 바닥 화류계(?)에 쓰였으면 해서 말이오.

 

그래서 오늘 당장 계속하던 지속후원 금액만큼 시민광장 CMS회비로 전환하겠소이다. 이런 게(CMS회비)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알게 된 이 사람을 욕해 주시오. 알아서들 절약해서 쓰시구랴.

 

아무렇지도 않소.

난 울지 않았단 말이오.

새로운 시작을 나부터 하겠소.

 

     

낙선인사, 시민광장
덧글쓰기 | 전체글 1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원  

공터도 아니고 빗속에 그를 혼자있게 해서는 안됩니다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인간사 세옹지마라 합니다
오늘의 이쓴잔이 보약이되고 체력을 더욱단단하게 키워줄거라 믿습니다
다만 절망하지만 않는다면~~~~
실패보다 더 두려운건 절망이고 포기입니다
희망을 가지고 후일을 도모합시다!!
08-04-10

하늘보기  

물태위선님 저보다 형님이시지만 제심정도 같았습니다

어제 저도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빼고 처음으로 울어 봤습니다

오늘 비오는 거리에서 낙선인사 하시는 동영상을 보고 그저 세상만 원망했습니다
08-04-10

푸른하늘  

님의 글이 나를 울립니다.
08-04-10

돌팔이소년  

유시민이 추고하는 가치와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통할때
하나가 됨니다
이제는 유짱님은 지혜을 얻어 널리 펄쳐야 함니다
전 유짱님의 지난 당내 대통령출마후보 연설 공약을 보고 반한 사람임니다
3대 큰공약 보고 이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가 나와 통하는구나
생각을 했지요
참 큰 꿈을 꾸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바을 교육강국과 문화강국을
꿈꾸는 멋진 사람 통이 큰 사람이라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른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겟지만
유짱님의 왕팬이 되었습니다
멋진 사람입니다
유짱님과 함께 하면 행복해 집니다
08-04-10

가은맘  

울고 갑니다.ㅠ.ㅠ
08-04-10

막시무현  

저도오늘가입햇습다대구에서
08-04-10

알티케이  

반갑습니다. 시민광장 회원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8-04-10

싸나이  

물태위선 님

가입 축하드려요~~


신기하고 이상한 사람들도 있어요

노짱, 첨맘님 땜에

부산시민광장 사람들이 살짝 맛이갔어요

이번 일요일 첨맘님 혼자 외롭게 만들지 않을려고

대구 간답니다

수성을 주민에게 감사하다고 ~~~``
08-04-10

디아  

저도 40대 중반입니다.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끓어오르네요. 다시금 가투의 현장에 서야하는지... 얘들 먹여살리는 것도 힘겨운데요...그쵸...그래도 한번만 더 합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08-04-10

無財七施  

멀리 보고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가면
많은 사람들이 더 멀리 갈 수 있지 않을까요...
牛行虎視 란 말도 있듯이!
08-04-10

송석환  

어제부터 너무분하고 억울해서 한잠도자지못햇읍니다 저는대구서구사는게 너무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렇지만시작은지금부터라고생각하면서 회원가입을 했읍니다 우리모두힘을합쳐 유시민에게 힘을몰아줍시다
08-04-10

padadac  

하여간!
전부다, 너무해!
정말 너무 미워!
늘 눈에 땀나게 하는사람들!
08-04-10

허 참  

공터의 노무현.
빗속의 유시민.

아려오네..
08-04-11

황제  

저 사진이 정말 울게 합니다.

저도 어제 고민했습니다. 과연 내가 믿고 실천하려고 하는게 진실이 아닌가? 노짱이, 유짱이, 그리고 그들이 옳게 여겨지는 내가 잘못된 것인가? 세상은 옳게 가고 있는데 내가 거꾸로 가는 것인가?

한참 눈물을 흘리며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유짱의 빗속에서의 낙선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세상이 왔음 좋겠습니다.
08-04-11

흐르는강물  

어~~~덥다 더워
눈에서 땀이 너무나.
08-04-11

24/7  

저도오늘 처음가입했어요..정말 눈물나요 ㅠㅠ유시민홧팅이에요!1
08-04-11

비니샘  

반갑습니다.. 저도 가입이요
08-04-11

명월  

그리고 보니 저는 여태 가입인사도 못드렸네요... 젊은피 추가합니다...
08-04-12

몽철  

저도 오늘 가입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사람사는세상에서 동영상보고 너무 미안해서리..
3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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