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화산
/ KeepThe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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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화산(休火山)
- 이호우
일찍이 천길 불길을 터뜨려도 보았도다
끓는 가슴을 달래어 자듯이 이 날을 견딤은
언젠가 있을 그날을 믿어 함부로치 못함일세 |
며칠간을 들떠서 채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표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제 벗이랑 막걸리를 마시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울었습니다.. 한이 참 많이 남을 것 같아서.. 그러면서 참기로 했습니다.. 우리에겐.. 또 다른 내일이 있기에.. 그렇기에 더 아름다울 수 있기에..
어제.. 친한 후배놈이랑 술 한 잔 하기 위해 8시가 넘은 즈음에 겨우 대구 시내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시내에 나가서 제일 먼저 들른 게.. 서점이었습니다.. 거기서.. 첨맘님이 가장 근래에 쓰신 "대한민국 개조론"이란 책을 샀습니다.. 남아 있는 게 3권뿐이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더군요..

맘 같아서는.. 첨맘님한테 싸인 받아서 표지를 장식하고 싶었지만. 많이 참고.. 이 이쁜 책을.. 이제 조금씩 주위 사람들한테 나눠 줄려고 합니다.. 이 책을 제가 얼마나 나눠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경제적 여건도 고려를 해야죵..^^ 최선을 다해서 나눠 줄려고 합니다..
이 책이.. 솔직히 이런 마음이 널리 퍼지면.. 누군가 길 가는 사람도 우리가 그렇게 수성대첩을 위해 외치던 그 행렬에 자연스레 동참할 거란 믿음을 떠난 확신이 들어서입니다.. 열심히.. 퍼지고 퍼지다 보면.. 언제 퍼졌나 모르듯이..
이런 제 개인적인 운동을 계속하려 합니다.. 이런 마음들이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전달해질 즈음에는... 정말 우리가 바라는 첨맘님의 모습이 그래서 한참을 울어버릴 우리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솔직히 마음을 추스리기가 힘듭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한 사람 국회로 보냈다고 우리가 열광하는 게 아니고.. 신념있는 분.. 정말 정말 잘 하실 분 한 분은 국회라는 자리하고 같이 해야 된다는 그런 신념으로 다들 같이 하셨던 분이신데..
저는 앞으로 이런 책운동으로 얼마가 될지 모르는 기간을 맘껏 채워볼려고 합니다.. 돈 주면 욕 먹어도 책 주면 칭찬한다는 말처럼.. 물론 그 책 속에 돈이 있으면 쌍욕 먹어야죠..^^ 이 작은 소망으로 제 삶에 또 하나의 화두를 둘렵니다..
건방지게 말씀드립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 한글이 아름답다라는 말로 표현을 마쳐야 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우리의.. 그래서 수성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나 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아름답다는 말이 무뎌질 정도로.. 이 시민광장을 달구게 될 거라는 확신이 섭니다..
다들.. 고생하시고.. 선전하셨습니다.. 결과에는 졌지만.. 시합에는 우리가 이겼습니다..!!!
Keep The Faith!!!
노무현의 시민... 7999번째 신입회원 허벅지입니다.
"지렁이가 됩시다~!"
/ 허벅지
안녕하세요 저는 젊은 싱싱한 시민, 허벅지입니다. 얼마나 아쉽던지요.. 8000번째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8001번째 분보다 더 아쉬울까요? ㅋ 앞으로 많은 활동 하겠습니다.
그간 1년동안 유시민 전 장관님의 동영상과 서적들을 읽었습니다. 이 희망이 없고 쇼가 먹히는 시대에 매우 이상적이면서, 동시에 매우 현실적인 로드맵을 지닌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개혁당 창당 이후 아니 그 이전부터 걸어오신 발자취가 너무나 일관되고 의미있으신 것 같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진실이 가려진 현실.. 지금은 마치 영화 '매트릭스'같은 세상입니다. 이제, 이 매트릭스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할 저의 '니오'는 '유시민'이라고 믿습니다. 원래는 노무현 대통령님이라는 니오가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가 니오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긴 지금이 매트릭스 세상이다 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어쨌든 유시민님은 대통령이 되시는 동시에 많은 이에게 '아, 저 사람이 니오구나' 라는 느낌을 주실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가 그에게 물려준 경험과 평소 전략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그렇게 해줄 것입니다.
얼마 전부터 '모피어스'로 좌천(?)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도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대구를 깨운 '수성대첩'처럼 우리 주변을 깨워야 합니다.. 지금은 매트릭스 세상이라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야 합니다.
그래야 니오로 인정받지 못하는 니오, 제 2의 노무현이 안나옵니다. 주변을 깨우지 못하면 유시민이 당선되어도 의미가 적어집니다. 의미가 왜곡될 것 같습니다 노무현처럼..
그래야 유시민이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을 때 '니오'로서 인정받고 함께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수성대첩이 성공이 되었다면 '쩍쩍 갈라진 밭에 물붓기'는.. 아니었을까요?
온라인에서 글 올리는것도 의미있는 활동이지만, 저는 제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상냥하게~ '지금 이 세상은 매트릭스야!!!!!!!!!!!!!!!!!' 라고 알리고 있는 것으로 시민광장 회원으로서 저의 활동을 대신하려 합니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유시민입니다.
그를 위해서 지렁이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