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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집이 없을 뿐이다.
온새미로 | 2007-01-08 18:50:42 | 조회 121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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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지지하는 정당이 누구야? 라고 묻는다면 난 자신있게 대답할 정당이 없다. 열린우리당이라고 했을 때 그 이유를 자신있게 말하고 설득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원래 노무현, 유시민만 보고 열린우리당을 좋아했고, 좀 더 사회적 동물이 되면 당원이 되고 싶었다. 당원이 되는 것이야 어렵지 않지만 돈만 내는 당원이 되는 것이 싫어서였을 것이다. 함께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그런 당원 말이다.

 

열린우리당 내의 현 상황은 어차피 우리가 치루어야 될 비용인 것이다. 거품이 내재되어있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이런 갈등과 내분의 상황이 개혁세력의 지지층 몰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장 주지해야 되는 사실은 국회의원은 우리를 포함한 국민들이 1인 1표를 행사하여 뽑는 것이다. 결국 주도권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열린우리당에 큰 희망을 갖고 지지했던 지지자들의 초심과 원칙만 변하지 않으면 될 것이다.

 

정동영과 김근태를 필두로 당원보다 훨씬 지분이 많은 국민들에게 표를 구걸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나가려는 이들은 참으로 나쁜 놈일 것이다. 그것도 그냥 나가는 것도 아니고 n분의1의 지분을 가진 놈들이 마음대로 당을 해산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그러나 더 나쁜 사람들은 그들을 따라가는 지지자들이다. 정치개혁에 애정과 관심을 가졌던 노짱 지지자들이 그런 이들을 지지하고 모임을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상식 밖이다. 이들 역시 필터의 대상인 것이다.

 

정치개혁을 원하고 갈구하던 사람이 흔들리고 이탈한다면 국민들 앞에서는 명분이 없는 것이고 또한 국민들에겐 더욱 혼란만 부추기는 것이다. 노짱을 지지했던 그 마음과 열정을 계속 간직해야만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다. 기존 지지자들조차 흔들리고 빠져 나가면 어쩌자는 건가? 빈 항아리에 물 붓기를 백날 해 봐야 물을 채울 수는 없지 않는가?

 

현재,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세력이 안주할 집이 없을 뿐이다. 개개인 하나하나의 머리와 가슴의 내용물만 변하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구조조정이 수축으로 보일지라도 또 그것이 불안해 보이더라도 잘만 된다면 다시 우리들이 북적북적거릴 수 있는 집은 금방 마련될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초심만 잘 지키면된다. 거품이 끼어 있으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만이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것은 기본적 시장원리이다. IMF를 겪어봐서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교회라는 공간이 없다고 하나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믿음이 중요한 것이다. 대세가 개혁이라서 지지하는 그런 허수는 없기를 바란다. 반대급부로 개혁세력이 흔들리고 분열된다고 지지를 포기하는 허수도 마찬가지이다.

 

남들의 반응을 전제한 조건부 선택은 결코 본질을 담을 수 없는 그릇이다. 정치개혁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것의 실천의 관건은 자신의 정치개혁에 대한 믿음을 지킬 수 있느냐일 것이다.

     

덧글쓰기 | 전체글 1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칼리  

넵. 지당하십니다.
07-01-08

희망이중요해  

내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 그리고 탈당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유시민'이라는 희망의 불꽃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나의 꿈꾸기는 계속 될 것이다.
07-01-08

칼리  

저도 오늘 좋을 글귀를 보았답니다.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지미카터)-

꿈이 후회를 덮게 하라!
07-01-08

그럼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우리는 영원한 소년소녀?
앗, 그러고 보니, 예전에 장관님 싸이홈피에서 일촌평에 '꿈꾸는 소년'이라 씌여진 글귀를 본 기억이...

찾아보니 이렇게 되어있네요.

<꿈꾸는 소년;우리모두는 꿈 쫓는 소년소녀>
07-01-08

칼리오페  

네넵. 유시민처럼 철들지 말라는 사람도 있었죠.
07-01-08

온새미로  

[우울한 크리스마스 도서관일기]는 이브날 예상치못한 올나이트를 하는 바람에 도서관에 출근을 못하였습니다. 우울한 크리스마스 방콕이었습니다.ㅠㅠ
약속 못지킨점 늦게나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07-01-09

호호  

음...역시 됐어!
자기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런게 있거든요.
가끔 본인은 별 뜻없이 얘기하고 잊어버리고 있는데,
들은 사람은 그걸 계속 기억하고 있는 경우.
그럴 때 들은 사람은 그 사람을 평가하죠.
'실 없는 놈이군... .'

그러나 뒤늦게라도 기억하고 그 일에 대해 말을 한다면,
다시 평가하죠.
'그런 이유가 있었군. 실없이 한 얘기는 아니었었군.
자기가 한 말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었군.
그럼 됐지뭐~~~~~~~ ^^'

그치만 쪼매 아쉽다 뭐... .
아픈 얘기 하나만 해보자.
근데 수험생 맞우?
올나이트도 하궁?
이러다 시험 패스 못하면 진지에선 엄청난 망신살인디...
(엄청 부담주네... 거의 협박이네...ㅋㅋ.)
열심히 하삼.
많은 사람들이 축원하고 있응께.

이상 널리팬이었슴당--- ◈
07-01-09

온새미로  

걱정과 관심에 감사드리구요.
망신살...흑흑...;;
07-01-09

궐한  

다소...아부성 멘트로 들립니다...3자의 입장에서 보면여...

그 하나님들에게 전해 주십시오...

도둑맞은 황박사 특허 ..찾아오긴 커녕...피해자인 황박사를 더 죽이는...
생명 윤리윈지 나발윈지 애덜의...윤리법 개악에... 도장찍으면...

하나님 탈바가질 쓴 사탄으로 역사에 기록될 거라구여...


.......................................................사탄을 타락시킨...파란 앙마가.....
07-01-09

온새미로  

저기요.
제 글은 황우석이랑 전혀 무관한 얘기입니다.
황우석에 관한 얘기를 담은 답글을 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님들이 쓰는 용어와 행태에 오바이트 쏠립니다.
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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