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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데릴사위를 찾는가
폐인(嬖人) | 2007-01-18 10:48:33 | 조회 152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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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풀에 지쳐 고건이 떠나고 나니 이젠 손학규란다.

 

웃기도 힘들다. 커컥! 정운찬, 박원순, 모두 되도 않을 일이란 눈치들은 있기에 데릴사위엔 관심없다 잘라 말하는데, 통합신당에 목 맨 사람들은 이쪽 저쪽 찔러보느라 정신이 없다. 흐이구~

 

 

본시 데릴사위란 딸만 있는 집에서 남자의 노동력을 활용코자 혼인을 시켜서 데리고 사는 것을 말한다. 가진 것이 변변치 못한 남자는 조건이 되는 여자 집에서 새인생을 출발할 수 있으니 대략 윈윈혼인쯤 되었겠다.

 

졸지에 불임정당이 될 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인 우리당이 지지리도 변변치 못한 집안의 사내들을 믿을 수 없어, 그나마 인지도 좀 있고 평판이 나쁘잖다는 사람 하나 들이려 동분서주 하는 맘은 이해못할 바도 아니지만, 어째 골라도 그리 시원찮은 사람들만 고르는지 무안할 지경이란 얘기다.

 

애초에 데릴사위로 삼아 가문을 지키고 확장하기엔 고건은 너무나 연로하고 투지가 없었으며, 이쪽 역시도 얼떨결에 고르긴 했는데 믿을만한 사위인지 긴가민가 했더란 얘기지. 서로 긴가민가하는 지루한 눈치 싸움 끝에 그런 싸움에 익숙지 않은 연로한 어른께서 지레 자빠지셨다 그런 얘기쯤 되겠다. 불쌍하셔.

 

후보하나 사라진들 어떠하리.

 

고건은 고건이고 데릴사위 보려는 사람들 며칠도 안돼 또 바보가 될 사람을 찾아 나서니 그게 대략 손학규인가 보다.ㅋㅋ “내가 무슨 벽돌이냐 나무짝이냐, 여기서 떼서 이리 저리 끼우게”라고 반발했다는 손학규의 말을 아직은 정신이 있어 한 말로 받아 들인다.

 

애초에 대권에 관심도 없었다는 고건을 비행기 태워놓고 빙빙 돌리다가 까무러치게 만드는 재주가 통합파에 있는걸 보면, 러브콜이 진해지면 한나라당내 입지가 약한 손학규도 언제 어떻게 망가질지 어설피 예상은 할 수 없다만, 손학규에 대한 추파 자체가 코미디인 것을 맨정신으로 어찌 부정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데릴로 들일 사위가 없나. 팔려~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꼭 한나라당 넘버 쓰리를 데리고 와야겠니. 철판 깔고 재집권에 목숨을 걸었으면 되든 안되는 찔러도 넘버원을 찔러 봐야지. ㅎㅎㅎ

 

민주당으로부터 재결합 의사가 없다는 그 모진 구박과 모멸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예까지 온 통합파들을 보면, 급한 맘에 손 잡았다가 지지율 별 볼일 없으면 팽시키는건 또 시간문제일게다.

 

넘버 쓰리는 괜히 어디로 가는 비행기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탓다가 누구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친절한 충고쯤 되시겠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이 모든 우스꽝스러운 일들이 웃지도 않고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다만 경악스러울 뿐.

 

차라리 그냥 우리끼리 해보면 안될까. 

 

넘버쓰리 데려다가 격과 급 떨구느니 등잔 밑이 어둡다고 잘 보면 가문을 지켜갈 훌륭한 장정이 우리에게도 있다니까 그러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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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말여  

<넘버쓰리 데려다가 격과 급 떨구느니 등잔 밑이 어둡다고 잘 보면 가문을 지켜갈 훌륭한 장정이 우리에게도 있다니까 그러네.>...........2
07-01-18

오상고절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데 어디서 그런 질 낮은 물건을 저울질하는지?
물건 고르는 그들의 수준을 짐작하게 합니다.

칼리오페님의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07-01-18

에 또  

한번 빗나간 화살은 과녁을 맞추는 못허는 벱잉게...
왜냐 과녁이 삐딱한 걸 모릉게 말혀~~
과녁을 제대로 세우랑게 이 문디덜아...
맞제?
07-01-18

글쿠나  

그것도 맞네그랴.

근데, 과녁이 삐딱한 게 아니라 과녁을 조준하는 손가락에 문제가 있는 거 아녀?
아님, 눈이 사시라든가..... 삥~
07-01-18

진아아빠  

대선이란 51:49의 싸움이라고 자신들도 말하면서, 과연 한나라당에서
빌어온 손학규를 호남인들이 지지하리라고 보는지 우습지도 않죠.
이는 대선승패는 말할 것도 없고, 민주세력에 대한 모독입니다.
가능성을 떠나서 떳떳하게 밀어볼 자부심을 가질 수 없으니 승패는
볼 것도 없겠죠.

어이없는 착각은 숫자떼기로 바글바글 모여있으니 자신들이 민주
세력의 대표성을 가졌다, 자신들이 추대하면 반한나라당 성향의 국민
들은 그냥 따라올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숫자가 많으니 그 중에는 이런 비럭질로 대선승리가 어렵다는 사실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요는 이런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동의 이면에는 입으로 떠드는 바와
같이 평화민주개혁미래...세력의 대통합이나 대선승리를 통한 독재
세력의 집권저지가 목표가 아니라 자신들의 안위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지요. 도토리들끼리는 모여있기 힘들고 국민의 눈에 명분이 서지
않으니까 허수아비일 망정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고건씨 사퇴후 전해지는 그의 감정에도 그런 표현이 있습니다. 다들
이용만 하려고 한다고.
모든 기득권을 버린 대통합이네, 대선승리가 최대의 개혁이네 하는
표현은 부끄러운 내심을 감추기 위한 구두선일 뿐이죠.

자신들 파벌이 우리당 내에서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사실, 그리고
말과는 달리 자신들의 생존이 최우선인지라 내부에서는 아무리
가능성있는 인사가 보인다 할지라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죠.
손학규씨도 3위라는 지지율이 초조하여 약간 마음이 움직인다는
느낌이 전해집니다만 자신의 용도가 어디에 있는지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칼리오페님의 데릴사위란 표현은 너무 점잖은 표현이고, 불륜에
환장한 무리들이란 표현이 제 방식입니다.
좋다는 곳도 없는데 조강지처 버리고, 사는 집도 팔아서 챙겨가려고
하는 중입니다. 당 사수파가 어쨌거나 당을 지키겠다는 데도 어떻게든
당을 해산하여 거리에 나앉게 하겠다고 수단방법을 안 가리죠.

당 사수파가 그들과 같이 갈 생각도 없지만, 그들 또한 당 사수파를
떨치고 가는 것이 그들이 주장하는 대통합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
입니다. 그러면서 통합신당에 동의하란 말이 가당키나 한 말입니까.

개인이 저와 같은 짓을 하면 개망나니라고 비난하지요.
정치행위라는 수준 높은 영역에서 높으신 국회의원님들이 하는 짓이라
그런 표현은 못하겠고...수준에 맞춰 좀 품위있게 표현하면,
인면수심의 인간들입니다.
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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