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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리버럴의 학문적, 역사적 배경을 소개합니다
스나이퍼 | 2008-12-23 16:03:58 | 조회 6485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2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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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장관이 참여정부의 노선을 '사회자유주의(Socilal liberal)'이라고 말하자 여기저기서 해석은 하고 있지만 명확하게 개념 정리는 안된 듯 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소셜 리버럴은 역사적으로 존재하는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정치체제의 개념을 비교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자유주의(Social liberalism) : 자유주의(시장경제체제)를 토대로 공정한 분배를 강조

 

*공산주의(Communism) :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 생산수단의 공유가 필요하며 이를 폭력적 혁명에 의해 달성하자는 노선

 

*사회민주주의(Social democracy) :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관리를 주장하며 이를 민주주의적(의회의 다수결을 통한)인 방법으로 쟁취하자는 노선

 

솔직히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든 개념을 갖다놓고 정리해야 합니다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핵심적인 개념만 정리했습니다.


여기서 '민주주의(Democracy)'라는 개념이 문제되는데요. 민주주의는 어떤 정치체제에서도 기본으로 깔고 가는 이념입니다. 마르크스도 민주주의를 지향한 것이니까요. 민주주의라는 것이 인간의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원리라고 한다면, 그 어떤 정치철학도 이를 배제하지는 않겠지요. 그래서 ‘민주주의’가 붙었느냐, 안붙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본바탕에 깔려있으니까. 따라서 소셜 리버럴에 데모크라시가 안붙었다고 하여 시비를 거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소셜 리버럴이라는 개념은 '영국의 지성'이라고 불리우는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에 의해 생겨난 개념입니다. 밀이 태어나서 살았던 시기는 시민혁명 직후입니다. 프랑스는 혁명에 의해, 영국은 국왕과 귀족, 시민간의 타협에 의해 민주주의가 막 시작되었던 시기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상인계급의 힘이 강해지면서 자유주의와 자본주의가 동시에 성장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마르크스의 공산주의이론도 함께 성장하였던 시대입니다.


밀은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입니다. 인간의 자유(사유재산권 보장, 신체의 자유, 사상의 자유 등)를 최고의 가치로 세웁니다. 여기까지는 자유방임주의를 주창한 아담 스미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빈부격차 확대 문제에 관해서는 마르크스를 비롯한 공산주의자들만 고민한게 아니었습니다. 이건 자유주의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로 J.S.Mill이 그런 자유주의자입니다.


19세기 영국은 계급간 타협(왕, 귀족, 시민)으로 민주정치가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가권력의 억압'은 줄어들었습니다. 문제는 자본주의의 발달로 인한 '자본의 억압'이 생겨난 것입니다. 밀은 '자본의 억압'을 '자유의 적'으로 규정하게 됩니다.


'자본의 억압'을 '자유의 적'으로 인식한 것은 마르크스와 동일합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자본을 타도하는 방향으로 간 것이고, 밀은 자본의 존재를 인정한 위에서 자본의 억압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여기서 나온 것이 바로 '사회적 자유주의(Social liberalism)'입니다. 공정한 분배를 통한 사회개혁을 주창한 것입니다.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의 개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밀의 사상은 영국과 미국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영국에서는 노동당이, 미국에서는 민주당이 이 노선을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도 사회적 자유주의를 주창하였는데, '개인의 자유'와 '공정한 분배'를 동등하게 강조하는 밀의 입장과 동일합니다. 미국의 오바마 새정부도 비슷한 노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이념적 기반을 제공한 폴 크루그먼 교수가 쓴 <미래를 말하다>의 원래 제목이 <The Conscience of a Liberal>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Liberal은 진보주의자로 해석됩니다. 적어도 영국과 미국에서는 Liberal을 단순하게 '자유주의'로만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 반대편의 보수주의(Conservatism-영국의 보수당, 미국의 공화당)와 대비되기 때문입니다.


어떻든, Liberal이라는 단어에 함몰되지 말라는 의미에서 덧붙여 설명을 드린 것이구요.


소셜 리버럴은 '인간의 자유'와 '공정한 분배'를 동시에 추구해나가는 노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 소위 성장이냐? 분배냐? 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자는 것입니다.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뭐였습니까? 바로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한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기준으로 말할 때는 좌파정책이냐? 우파정책이냐?는 구닥다리의 좌우 갈라치기는 아무런 실익도 없는 관념적 놀이에 불과하다는 말씀도 덧붙입니다. 좌면 어떻고, 우면 어떻습니까? 그게 뭐가 중요하죠? 좌우가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기나 합니까? 좌는 무조건 선이고, 우는 악이라도 됩니까? 따라서 참여정부 노선이 중도좌파다, 아니다 중도우파다 라는 논의 자체도 아무런 실익이 없는 쓸데없는 말장난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런 수준은 이제 극복할 때도 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인간의 삶이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 점점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게 좌냐 우냐 따위는 중요치 않습니다. 성장이 먼저냐, 분배가 먼저냐 이런 논쟁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사고하자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유연한 진보'가 아닌가 합니다.


소셜 리버럴리즘을 주창했던 밀의 어록을 하나 소개하면서 마칩니다. 개인적으로 '생존없는 자유는 공허하고, 자유없는 생존은 맹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존의 문제가 해결된 다음 인간이 가장 강하게 욕망하는 것은 자유이다."

 

(진중권이가 예전에 유시민이 소셜 리버럴을 말하니까 '형용모순'이라고 비웃던데요. 진중권은 이 세상이 '반대말'로만 이루어진 세상인가 봅니다. 제 글은 진중권을 비웃어주는 글이기도 합니다.)

 

   

사회자유주의, 존스튜어트밀, 생존, 자유
덧글쓰기 | 전체글 31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핑^  

소셜리버릴스트 스나이퍼님 ~ 글 잘 읽었습니다.바로 접수합니다^^
08-12-23

스나이퍼  

잘 지내시죠? 반갑습니다...우리는 모두 소셜리버럴리스트입니다 ^^
08-12-23

사람  

오랜만에 왔더니 서프 논객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스나이퍼님이 왕림?!~~! 이러다가 시민광장에 가입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 / 시민광장에의 회원 가입이 망설여 지는 것은 사이트 성격이 친목회 비스무리하고 다소 폐쇠적인 느낌(분위기,시스템등)이 왠지 가입을 저어하게 만듭니다./ 뭐 유시민을 정치권에서 최고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 우야튼 스나이퍼님 글 잘 읽었습니다.
08-12-23

아름공간  

그리 패쇄적은 아닌데... 물론 부분적으로는 그렇게 느낄수도 있읍니다.하지만 들어오긴 쉽지만 나가기가 더 어려운 그런데 같습니다. 은근히 중독성이 강합니다. 친목회는 절대 아닙니다. ㅎㅎ 한가지 단점은 다른데처럼 수구들이 설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곳입니다.
08-12-23

핑  

중앙게시판만 보지 마시고 지역게시판도 함 둘러보세요.
추천 드리면 왼쪽의 지도에서 부산을 클릭하시고 부산광장으로 가보시면
님이 답답해 하는 그런 분위기 보다 느슨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을겁니다.
시민광장의 대부분의 유벗들은 각 지역광장에서 놀고 있거던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란 말인게죠^^ 저도 서프눈팅이지만 때론
어딘가에 속해서 노는것도 재미 있습니다.
08-12-23

가람^^*  

중앙 게시판에 작성하는 글이 자동으로 소속 회원의 지방게시판에까지 가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간단하게 컨텐츠빈곤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텐데....
08-12-23

아름공간  

시민광장에 와서 추천만 하기도 바빠졌네 ㅎㅎ
08-12-23

허당(虛堂)  

많이 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
08-12-23

통깨  

추천만 하기도 바빠진 사람 하나 더 추가...ㅎㅎ

글 자주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08-12-23

담지  

스나이퍼님글은 언제 읽어도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깔끔합니다.(저한텐)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08-12-23

황금  

요즘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 풍성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08-12-23

가람^^*  

스나이퍼님/

몇가지 생략하신 것이 있어보여 덧붙여봅니다.
특히나 순수좌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네오 막시즘 혹은 그와 비슷한 분들의 이념적 토대는 경제현상에 대한 미시적 분석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자본주의 혹은 시장주의가 기본베이스가 된 상태에서는 자본축적에 따른 자본소득이 감소할 수 밖에 없고, 이로인해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본가들은 노동에 의해 창출된 가치를 수탈할 수 밖에 없다는 기본구조가 있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분들에게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국가는 자본가계급의 이익을 수호하고 노동계급을 착취하기 위한 첨병으로서 존재한다고 인식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일종의 야경국가 이야기죠.

가치가 노동에 의해 창출되며, 상품의 가격은 시장에서 하나로 존재한다는 노동가치설과 일물가설 그리고 균형이론을 그대로 인정하면 축적된 자산은 희소성이 떨어지므로 당연히 부의불평등 그리고 자본주의 붕괴로 치달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은 자유냐 평등이냐의 기본철학의 문제이기 이전에 세상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결정론의 양태를 띕니다. 하여, 일부 좌파 혹은 진보를 자처하는 분들에게서 보면 소셜 리버럴이든, 신자유주의든, 고전 자유주의든 속도만 다를 뿐 자본주의의 기본속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오십보 백보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근본적인 물음을 몇 가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상품과 가치의 창출을 자본과 노동만으로 정의할 수 있는가?
2. 일 물가설과 균형이론은 타당한가?
3. 가격이 균형상태에 있지 않으며, 물가는 일원적이지 않고, 가치가 노동과 자본 이외의 것에서 창출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저는 민주주의체제와 자본주의의 일부 속성이 보장하는 다양성과 상호작용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 이상이 되는 구조를 내포하고 있다면 그것은 노동가치설도 아니고, 일물가설도 아니고, 균형이론과는 더더욱 동떨어진 결론을 도출할 것이기 때문이죠.

말씀하셨다시피 좌니 우니 하는 구분선에서의 스펙트럼은 이미 용도폐기돼야 할 고전적 잣대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공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
08-12-23

스나이퍼  

문제는....자본을 혐오하든 긍정하든....그 존재를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자본의 속성은 불평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노력한다면 최대한 공정한 경쟁이라도 가능하다면 그 불평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죠. 완전한 평등은 글쎄요. 역사적으로 존재한 적도 없고, 그럴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본을 어떻게 통제할 것이냐를 논의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불가피한 불평등은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모든 인간이 삶을 열심히 사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 노력에 따른 차등은 불가피하다는 것이죠. 이걸 구분지어 주는 것이 바로 자본이기도 합니다.

결국 공정한 경쟁, 공정한 시장....이게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을 어떻게 길들일 것이냐에 관한 방법론이기도 합니다.

어떻든 존 스튜어트 밀이 그 당시에 '자본의 억압은 자유의 적'이라고 규정한 것은 오늘날에도 유효합니다. 그 해법도 일단은 밀한테 배워오는 것이죠. 딱히 다른 해법이 없다면...소비에트의 실험은 이미 실패했고, 북한도 저 모양이고...중국은 괴물이 되어가고 있고....

결국 인간의 본성상 자본의 존재, 경쟁, 시장, 자유, 이런 개념은 존재론적으로 인정하고 나서, 현실적으로 인간의 삶을 최대한 격차를 줄이면서 품격있게 살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겠죠.

현실적으로 스웨덴이나 핀란드 같은 모델의 국가를 뛰어넘는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을까요? 특히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핀란드는 고사하고 미국 근처에라도 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소셜 리버럴은 우리에게 아주 현실적인 진보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08-12-23

가람^^*  

저는 인간의 본성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적 속성을 전혀 가지지 않은 사회들로서 독특한 문화를 태생 이후부터 여태까지 유지하는 사회집단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평등을 강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문제삼는 부분은 분배와 성장도식, 공정한 경쟁 혹은 공정한 시장 도식에 들어가 있는 이상 자본주의 몰락의 가설을 가진 분들한테는 겨란에 바위치기일 수 밖에 없으며, 그 반대로 보수 혹은 자유주의를 자처하는 쪽으로부터도 비판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모두 좌우도식의 프레임에서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이죠.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평등의 강화, 공산주의 체제로부터 자유경쟁을 강조하기 위한 변화, 혹은 제3의 길 등은 아직까지 스미스 - 맑스 모델의 스펙트럼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이있습니다.

그걸 벗어나야 좌우를 자처하는 사람들로부터 "박쥐"소리 듣지 않고, 혁신적인 미래이념을 구축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08-12-23

스나이퍼  

사람들의 사고가 유연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렇게 이끌어내는 것도 우리 스스로의 몫이고, 그것이 바로 시민주권운동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까페를 만들어 책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도 그것 때문입니다.

"사상투쟁"입니다.
08-12-23

가람^^*  

내년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거 같슴다....

학자가 없다는게 문제.... 아마가 프로쟁이들을 이길 수 있을려는지...ㅜ.ㅜ
08-12-23

스나이퍼  

노무현 대통령님이 계시잖아요. 우리 뒤에는....우리가 이깁니다. 노공이산님께서 본격적인 사상투쟁을 하시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그때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스스로의 사상을 탄탄히 세우기 위한 공부를 해둬야 합니다. 뭘 알아야 사상투쟁을 하고, 타인을 설득할거 아니겠습니까..
08-12-23

고수고파  

개념정립에 도움이 되는 글이였습니다.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08-12-23

부세쳐  

잘 읽었어요^^
쉽게 읽혀지네요
08-12-23

돌팔이소년  

우리 스스로의 사상을 탄탄히 세우기 위한 공부를 해둬야 합니다. 뭘 알아야 사상투쟁을 하고, 타인을 설득할거 아니겠습니까.. 2
08-12-23

천국문지기  

스나이퍼님/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주장중에 이젠 좌냐? 우냐? 성장이냐? 분배냐? 라는 이분법적 사고는 현실에는 이미 용도폐기된 용어라는 점에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작금의 이명박정부의 여러 삽질의 근본적인 원인이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과거의 캐캐묵은 이념의 틀에 자신의 정체성을 묶은 것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도 그들의 마음에는 성장은 선/ 분배는 악의 이분법적 사고나 선성장 후분배의 낡아빠진 신념이 존재하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가 먼저 이러한 한계를 넘어야 하겠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8-12-23

감자호크  

밀이나 마셜의 공통의 화두는 '복지'라는 측면에서....
밀은 제도의 문제, '시민적 자유와 평등의 권한이 보장'된 자본주의 제도하에서 생산과 분배의 문제를 사회주의적 방법의 제도를 긍정적으로 보았다는 것이고, 마셜은 제도 이전의 인간정신의 개량인 '건전한 사고=경제기사도'를 주장했다고 봅니다.

조금 미안하지만..(패배주의적 발상은 아님^^)
울 나라에서 '자유와 평등이 보장된 자본주의'를 논하는 것 이야말로 조금 '사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쥐박이 개삽질에도 불구하고 박끄네의 지지율이 높다는 무지몽매함은 물론이고 조세의 문제등 어느것 하나 허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고로 '평등, 분배'등의 고차원적 개념을 말하는 것 자체가 2008년은 너무도 버겁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제도의 문제(정당,정책으로 주장하고자 하는)의 헤게모니를 논하기 전에 조금 전근대적이지만 마샬의 방법대로 대한민국은 인간개량(자유를...평등을...분배를...조세제도를..) 사업의 일환으로 일대 계몽운동이 우선일 듯 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첨부)
좀 더 덧붙이면....
분배문제의 본질은 '생산량'이라고 밀은 보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밀은 '생산기술의 개량(생산력의 발전)과 인구증가의 제한'등을 제시했는데...여기서 '생산기술'을 단순한 제품의 생산기술이 아닌 '제도,교육'을 비롯하여 '인간'의 개량도 제시를 했지요. 이를 통해 인간의 질적 향상을 주장했는데 그러한 사회적 제도로서 '보수가 정당하게 지불되는 분배제도'의 개선을 주장했지요.

이러한 밀이나 마샬의 주장에 있어 전제조건이 하나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즉, 래스키가 말한 -'정의로운 권력 아래서 형평성 있게 분배 될 때'-라는 지극히 당연한 전제조건이 반드시 붙어야 '생산과 분배, 형평성'의 문제도 이견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답은 확실해 지는 겁니다.
'정의로운 권력'.....???
쥐박이와 그 뿌리인 한날당은 '불/가/능/'이라는 정답 하나와.
고로...'상식과 원칙'그리고 '정의로운' 유시민정부만이 가능하다는 정답 하나.
끝~!
08-12-24

스나이퍼  

계몽운동....병행해야 합니다. 각성된 시민계층을 구축하는 게 시급하지요. 제도와 인간..이것 역시 어느 것이 우선이다, 라는 식으로 볼 수 없는 것이죠. 무엇이든 균형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동양철학의 중용과 맥락이 비슷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중도'라는 레토릭을 잡탕들이 하도 써먹어서 이미지가 별로 안좋지만, 올바른 중도는 균형을 의미하고, 균형은 소셜 리버럴의 핵심 개념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계몽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존 스튜어트 밀은 '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죠. 특히 노동자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는데, 이건 그 당시 사회가 자본과 노동 간의 격차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협동조합론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자본의 효율적 통제를 위한 방법론이죠.

하여간 차차 공부해보죠.
08-12-24

감자호크  

답 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교육이나 정신적 개량은 요원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집단적으로 뇌수술을 시켜 버리든지,,^^
/
여하튼...담론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담론을 통해 논쟁의 주제를 좁히다 보면 어떤 결과물이 나오겠지요.
결국 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한 시도에 무한 감사드립니다.
힘~!!
08-12-24

옴쥐  

스나이퍼님의 본글과 감자호크님의 댓글까지 꼼꼼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좋은 글 자주 써주세요. ^^
08-12-24

묘법존심  

아아, 내가 생각하던 것이 이런 거 였구나. 역쉬 사람은 공부를 해야돼.

하지만, 이론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양심적으로 합리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 본다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08-12-25

dfsdfsd  

★처음 이런 싸이트에 들어가 봣어요.
만은 남 여 가모여있었습니다.
만은 여성들은 몸을 팔더라구요.
만이 황당했지만 가입해 보니
지금 성매매가 유행같았습니다.
함들어가 보세요.
samonara.net
08-12-25

아카시아  

글 잘읽었습니다^^
08-12-25

젊은6월  

글을 잘 읽었습니다. 댓글까지 물론입니다.
증말 강~추합니다.
08-12-28

늦깍이  

참 재밌네요~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09-02-06

Jenbluenow  

My friend Christy sent me a link to a movie about radical muslims in America. These guys are absolutely nuts...
they want to take over our country.

http://www.thethirdjihad3.tk
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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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95 2024년 10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5853
73594 2024년 9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2285
73593 2024년 8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7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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