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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하루
준마 | 2009-03-02 21:24:34 | 조회 1898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3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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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기분이 더럽다.

오전에 사무실에서 비비적대던 중 걸려온 한통의 전화 - 잘 알고 지내는 기자의 전화였다.

“ 선배 어디에요?”

“ 응 나 밖에 있는데 왜?”

“ 본청에 못들어 오는 거에요?”

“ 야 나같은 늙은이 거기가서 개기다간 실려나와”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던 중 그 기자는 내게 비수를 꽂아버렸다. 선배 도대체 나라꼴이 이게뭐야, 어떻게 했길래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놨냐구. 참 우리나라 선배들 대책없는 사람들이구먼........

 

그 말에 정신이 버쩍들어 국회 출입증을 챙겨들고, 본청으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다. 이리 저리 밀리고 밀고 창문을 넘고, 멱살을 잡고, 잡히고 아우성을 치는 중 온몸에 힘이 빠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합의를 보았단다. 뭔 소리야? 합의라니 합의를 볼 내용이 뭐가 있는데? ??????

합의가 아니라 항복문서를 써 주고 나왔단다.

 

내가 니들을 믿고 60이 다된 나이에 경찰들과 멱살 잡으며, 구둣발에 차이고, 팔 꺽이면서 본청에 들어가려고 애를 썼단 말인가? 힘이 빠진다. 넋이 나간다.

욕 밖에는 나오는게 없다. 미니X 빌어먹을 개XX들 잘먹고 잘 살아라.

 

정신줄 놓고 있는데 비수꽂은 기자는 또 전화질이다.

 

선배 이게뭐야?

낸들 아냐 민주당 편 이라는게 부끄러울 뿐이다. 그만 끊어라.

 

허무한 하루다.

     

덧글쓰기 | 전체글 13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민주당  

그들마저도 정신줄을놓아버리눈군하
믿을놈이없어..

미니럴 빌어먹을 개새끼들 잘먹고 잘 살아라 2
09-03-02

힘내세여  

준마님 힘내세여~
09-03-02

비밀의 화원  

오늘 엠비씨 보니까
대기업의 참여는 양보할 수 있으나
조중동의 참여는 양보 할 수 없다는 여당 관계자의 멘트를 그대로 내보내더군요

조중동의 참여를 막을 수 있게 여론의 환기
할 수 있는 시간
딱 100일 남은 거군요
09-03-02

꽃다발  

이런글들을 읽어보지않는다면 광장회원이아니다~

미니럴 빌어먹을 개새끼들 잘먹고 잘 살아라 3
09-03-02

준마  

잠을 청하는데 잠이오지 않는다. 팔, 다리, 허리 안아픈 곳이 없고, 키를 조금 크게 보일려고 붙여놓은 구두 뒷굽은 또 어디로 갔단 말인가. 또 욕이 나온다 두쪽 다 떨어져 나갔으면 그냥 키좀 줄이고 신고 다니면 되는데 한쪽만 없어졌다.

진짜 허무한 하루다.
09-03-02

가람^^*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시민과 언론의 100일싸움이 진행되는건가요?
우리들의 현실이 너무나 척박하다는게 걱정거리입니다.

제 세력들은 외적으로 견제되고 내적으론 분열책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봅니다.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지금 당장이라도 경기도 교육감선거와 미디어법 관련 투쟁을 위한 일꾼을 구성하고 하나가 되어 나가도 비관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ㅜ.ㅜ
09-03-03

새벽21  

준마님 힘내세요... 100일동안 조중동 언론과 미디어법의 부당성을 환기시키는 여론전투을
해야 하겠지요...

미디어법 100일내 표결처리 합의라.... 항복문서라고 해도 표현이 과하지 않네요....

벌써부터 조중동이 만화와 사설에서 MBC 귀족노조 밥그릇싸움, 미디어법 동영상UCC 해외사이트 게재를 국가창피라고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 MBC에서 한나라당 중진의원이 조중동에서 미디어법에 대한 엄청난 압력을 행사한다고
토로하였다고 합니다.
09-03-03

햇살처럼  

힘냅시다.
09-03-03

포세이동  

힘내세요 이제부터 또다른 싸움의 시작이죠 국민과의 싸움 미디어법안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죠
09-03-03

준마  

속칭 미디어법에 대하여
어제 아수라장 속에 몸을 담궜다가 꺼냈더니 온몸이 쑤셔서 출근도 못하고 누워서 T.V 리모콘만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욕설을 ***처리해서 대문글로 올리겠단다. 알았다고 대답은 하였으나 가만히 생각하니 정리정돈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제대로 없는 글이었다.
단지 울화가 치밀어 신세한탄을 한 것 밖에는 없는 글이라는 생각에 내용을 좀 정리하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선 미디어법은 어제 한나라당에서 실토를 한 대로 방송을 조중동에게 넘겨주기 위한 수단이다. 그러면 왜 다른 법률 제개정 보다 이법률의 제개정에 서로 목을 매는가를 알아야 한다.
지금 딴나라당 애들이 추진하는 다른 법률은 그들의 의도대로 처리가 된다 하더라도 나중에 다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종부세를 완화하였는데 이는 다시 정권을 잡으면 다시 올려서 받으면 된다. 대상도 원래대로 바꿀 수 있다.

허나 미디어법이 시행되어 방송을 조중동에 팔어 먹으면 그걸로 끝이다. 다시 되돌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전두환이도 아니고 이미 팔아서 남의 소유가 된 것을 어쩌란 말이냐. 우리는 외환은행을 매각하는데서 온갖 뻘짓을 하고서는 결국 법원에서 론스타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일단 이법은 무슨수를 쓰든지 막아야한다. 그나마 하나 남아있는 공중파 MBC 마저 조중동의 손에 넘겨주면 대한민국이 너무 슬퍼지지 않겠는가? 그런데 80명 국회의원이 170명 국회의원과 표결을 하기로 하였단다. 그 보너스는 100일 후~~~~~~
이게 항복문서가 아니고 무어라 말인가?

그나마 자판을 두드리며 보니까 문방위의 야당의원들이 어제의 합의가 소용없다는 식으로 나가는 모양이다. 며칠 끌다가 넘어가는 식이 아니고 진짜로 국회의원직을 걸고 해주길 바란다.

생즉사요 사즉생이다.
09-03-03

지예사랑  

정리말씀 감사합니다.
추천드리기 뭐해서 못했는데...
편한 마음으로 추 천 합니다.^^
09-03-03

아랑아빠  

합의 한 것이야 지난 총선때 얻은 쪽수로는 더 버틸 재주가 없었던 탓이지요.
어차피 국회의원들이야 국회에서 먹고 사는 자 들이니 그 수 밖에는

그런데 100일 사이에도 엄청난 일들이 우리 나라에 몰아 닦칠 것입니다.
조중동이 방송을 먹든지 우리가 조중동을 엎어 버리던지
100일이면 넉넉하지요.

기운내세요.
09-03-03

사랑시  

힘내세요... ㅠ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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