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제 민주주의>와 함께 한 시간을 멋진 사진과 음악에 담았습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고양광장 회원님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낮엔 황금연필에 집합명령이 떨어졌다.
안그래도 요즘 빨강 편집장님 심기가 쪼매 날카로워진거 같아 복지부동하며 지냈는데 올것이 왔구나 싶었다. 화요일 첨맘님 충남대 강연회에 시소를 배포하려면 밤새서라도
오늘 끝내야 된단다. (아놔...저녁에 정모준비도 해야는디...ㅜ.ㅠ)
허긴 진대표님까지 불려온 마당이니 사태의 심각성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용의주도 째비님은 어느새 출판사 책상하나 꿰차고 열심히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엇고, 나도 명필님 옆자리에서 눈치껏 빡세게 작업을 하였다. 아예 출판사를 우리 시소편집부가 접수한 형국이었다. 황금님께는 늘 죄송하다...ㅠ.ㅠ
오늘내로 끝내기가 힘들다고 하시고, 정모시간은 다가오고, 편집장님은 아예 정모불참분위기다. 가더라도 밥만먹고 다시 집합하란다..흑
오늘 정모주제가 '민주주의는 후불, 회비는 선불!' 이라는데...먹는게 남는판에 돈내고 밥만먹고 다시 집합하라니...것도 보리밥..흑흑흑
암튼 명필님께 잠시 뒷일을 맡겨둔채 쪼매 늦게 정모장소에 도착을 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시고, 이벽 저벽에 간지나는 포스터가 쫘악 붙어있었다. 포스터 주인공께 윙크한방 날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처음 나오신 분, 오랫만에 나오신 분, 자주 보는 분, 맨날 보는 분, ㅋ 등 이내 시끌벅적해졌다. 대충 식사를 마치고, 술잔이 두어 순배 돌고나니 진달래 대표님이 정모의 시작을 알리는 멘트와 함께 회원들간 인사까지 마쳤다.
드디어 첨맘님 친필사인이 담긴 '후불제 민주주의' 입장!!! 두두둥~
새들처럼님은 책 빨리 구매하기 이벤트에 당첨되시고, 새로 참석하신분들도 한권씩 나눠 드렸다.
후기 이벤트는 현재 진행중인데 일등하면 정모 3회 회비면제를 해주신다니, 많은 참여가 이어질거 같다.
서로 책을 챙기고 껴안고 뽀뽀하고 좋아서 난리다. 다 팔리면 어쩌나 노심초사하다가 슬쩍 가서 나도 두권 챙겼다. 아싸~ ㅋㅋ
글구 중앙에서 진행중인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몇가지 퍼포먼스도 했으니, 루시다님이 촬영을 했고, 째비님이 편집을 맡았으니 어련히 작품하나 나올듯 하다. 게다가 카메라도 완전 새것이었으니...
단체사진까지 한판 박고 2차로 이동을 하였다. 그즈음 편집부원들은 하나 둘씩 쥐도새도 모르게 다시 끌려갔다...ㅠ.ㅜ 나는 다행히도 2차장소 알아보러 가는척 슬그머니 빨강님의 레이다를 벗어났지만 지금은 참회의 심정으로 후기를 쓰고 있다.
나름 유빠임을 강조하면서도 아직 광장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발칙한 닭집주인이 한분 계신다.
오늘 기필코 가입시키마 다짐하고 그집으로 2차를 갔다. 주인장 또 친한척 하길래 책을 보여주고 자랑했더니 입이 떠억 벌어지고 동공이 금새 커진다. 자기도 살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사인담긴책 한권 갖고싶댄다. 해서 가입약속 받고 한권 드렸다. 공짜로 준건 아니고, 매상에서 깠다. ㅋ
닭시체에 보리썩힌물을 부어라 마셔라 했더니 끌려갔던 편집부원들 생각은 이내 싹 사라지고, 시간은 벌써 자정을 향하고 있었다. 그무렵 다시 등장한 우리의 늠름하고 자랑스런 편집부원들.. 짝짝짝
무사히 임무수행을 마치고, 입맛 다시면서 입장을 하신다. 난 적당히 시선을 피하고 얼른 3차분위기로 몰고갔다. 알아서 잘들 하셨으리라 믿고 물어보지도 않았다.(이럴땐 적당히 생까는게 삶이 편해진다.)
이제 소대급으로 남은 정예요원들을 이끌고 인근 실내포차로 향했다.
1차에서 육지고기 잡았고, 2차에서 날개 달린거 잡았으니, 이제 바닷것들만 잡으면 육해공을 모두 전멸시키는, 실로 오랜만에 술판의 그랜드슬램이 펼쳐지기 직전이다. 꾸울꺽~
고양 주류파들의 무자비한 젓가락신공으로 한때 망망대해를 주름잡던 홍어며 꽁치며...찍소리 못하고 사라져갔다. 아...그렇게 우리들의 피가되고 살이되는 영양가 만점의 정모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다들 무사히 가셨으리라 믿고, 참가하신 분들 한분 한분 그 자랑스런 닉네임을 적어보면서 후기를 마친다.
새들처럼님, 황금님, 빨강님, 유진님, 해질녘바람님, 성난대추님, 한초기님, 플레아데스님, 이상각님, 째비님, 문천님, 모모스님, 봄봄님, 마타님, 바다61님, 눈물의 짜장면님, 사막의 별님, 하루님과 그 여친님, 진달래님, 솔향!님, 김상현님, 미스바님, 아사달님과 아드님, 솔개님, 루시다님, 정신의 힘님, 그리고 저 용가리통뼈^^ 다들 너무 수고들 하셨구요,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소중한만남 계속되길 바라겠습니다.
ㅅ ㅏ ㄹ ㅏ ㅎ ㅏ ㄴ ㅣ ㄷ ㅏ ^ ^
ㅇ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