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 가장 큰 언론불만은 '정확성 결여'
16일 한국홍보학회 ‘참여정부-언론관계 토론회’
"참여정부 홍보정책은 높게 평가받을 만한 측면이 많음에도 이렇다 할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 한국홍보학회는 16일 서강대 가브리엘홀에서 ‘참여정부 정부-언론관계에 대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정열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16일 한국홍보학회 주최로 열린 ‘참여정부 정부-언론관계 토론회’에서 “학계라도 참여정부 홍보정책을 제대로 평가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부정적 보도 주된 타깃은 정부”
조 교수는 또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 매일경제, 오마이뉴스, KBS, MBC, SBS 보도내용 15만 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정부에 대한 언론의 부정적 뉴스 보도량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한국언론이 가장 선호하는 부정적 보도 대상은 정부”라며 “공격을 당해도 쉽게 화를 내기 힘든 공공조직 특성상 마녀사냥의 적절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뉴스는 신문의 경우 종합면에, 방송은 앞 순서에 전면 배치돼 언론사 대표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부정적 보도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자장면을 좋아한다고 하면 신문 제목은 ‘짬뽕에 대한 편견 드러낸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나온다”며 “부정적 보도에 대해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거나 대응이 있더라도 임기응변의 정당화에 치중되는 경우가 많아 역효과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진로 교수 “참여정부 홍보담당자는 전원 공격수”
이진로 영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을 ‘축구경기’에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교수는 “정부의 홍보 담당자는 보통 수비수 역할을 맡는 것이 상식적인데 참여정부의 언론·홍보 담당자는 전원 공격수”라며 “그러다 보니 작은 실수만 생겨도 수비에 구멍이 뚫려 바로 골을 먹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은 경기시간은 15분이고 현재 참여정부 홍보정책은 4:1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를 이어가면서 “아직 6자회담 성공, 경제적 안정, 부동산 문제 해결, 양극화 완화 등 참여정부가 넣을 수 있는 골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정권 하반기에는 수비수를 보강하면서 공격에 나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특히 “수출 3000억 달러 달성,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배출, 6자회담 긍정적 해결 전망 등 참여정부의 빛나는 정책적 성과들이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참여정부 홍보정책은 성공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다.
박동진 교수 “참여정부 홍보담당자 ‘이상적 언론관계는 견제관계’”
이어서 발제에 나선 박동진 한림대 언론정부학부 교수는 “지난해 12월 중앙부처 홍보담당자와 정책부서 공직자 590명을 대상으로 한 정부-언론관계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공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 언론관계와 실제 언론관계 사이의 간극이 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정책부서와 홍보담당자 간 인식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었는데, 참여정부 정책부서 공직자는 언론과의 공생관계를, 홍보부서 근무자는 견제관계를 이상적이라고 답변했다”며 “실제 현 정부와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두 부서 공직자 모두 ‘적대관계’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참여정부 공직자들의 언론에 대한 가장 큰 불만사항은 ‘정확성 결여’(67.5%)였고 객관성 부족(45.9%)과 정부에 대한 부정적 시각(43.9%)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박성호 교수 “한미FTA 홍보, 사이버 거버넌스 시대 언론홍보 모델”
이날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박성호 호남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참여정부가 홍보이메일 발송을 통해 한미FTA 홍보에 나선 사례는 사이버 거버넌스 시대 정부 언론홍보의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국정브리핑과 맞춤형 정책고객서비스(PCRM) 운영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참여정부 정책홍보시스템은 온라인시스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며 “향후 최근 유행하는 UCC형 인터넷 사이트 운영 등으로 보다 단순화·영상화된 국정홍보 방안도 모색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 한국홍보학회 주최 토론회 1부 순서에서 연구논문을 발표한 참석자들.
국정브리핑 | 2007.3.17
양정철 비서관 “언론과의 싸움, 유착보다 낫다”
홍보학회 토론회 2부 주제토론
16일 한국홍보학회가 주최한 참여정부 언론정책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청와대 양정철 비서관과 조선일보 진성호 기자가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이날 홍보학회 토론회 2부는 '참여정부 정부-언론 관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패널 5명(청와대 양정철 홍보기획 비서관, 호남대학교 박성호 교수, 기자협회보 김신용 편집국장, 진성호 조선일보 미디어전문기자, 한국여성민우회 강혜란 소장)의 주제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천황폐하 만세 외치던 신문이 민주주의 말하는 건 넌센스”
“다소 논쟁적인 화두로 시작하겠다”고 말문을 연 양정철 비서관(오른쪽 사진)은 “식민지 시절 천황폐하 만세 외치며 부역했던 언론사가 살아남은 사례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이런 언론이 민주주의를 말하고 국회의원 가족관계를 따지는 현실은 넌센스”라며 “그런 걸 보면 우리 사회는 관용과 자유가 넘실대는 사회”라고 말했다.
양 비서관은 “중요한 건 참여정부가 과연 언론자유를 탄압하고 있는가의 문제”라며 “정부가 특정언론을 핍박하기 위해 공정위 제재를 가하고 세무조사를 한다는 주장은 특권을 너무 당당히 요구하는 염치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168개국 중 32위로 아시아 최고 수준이고 이는 미국 44위, 일본 50위보다 앞서있는 순위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성호 조선일보 기자는 “언론-정부 간 긴장관계는 두 집단의 숙명이기도 하고 유착·공생관계보다 바람직한 관계”라며 “청와대는 원체 힘이 센 조직이고, 조선일보 등 종이신문은 최근 뉴미디어 등장과 함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언론의 영향력까지 행사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 언론정책에 대한 다른 패널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권언유착 근절 큰 성과 vs 홍보와 신뢰의 위기 봉착“
먼저 김신용 편집국장은 “참여정부 내에서 언론자유가 꾸준히 신장돼 온 것은 사실이고,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참여정부 언론정책은 순기능적 요소를 많이 남겼다”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권언유착 근절 한 가지만으로도 역대 어느 정권의 언론정책보다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성호 호남대 교수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줄기차게 제기돼 온 4대 개혁입법 문제가 얼마나 실현됐는지 묻고 싶다”며 현재 참여정부는 ‘홍보 위기, 신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은 청와대의 홍보방식이 감정적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여성운동을 하면서 주장이 악의적으로 왜곡되는 경험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청와대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감정적인 대응은) 대중을 설득하는 데 큰 마이너스가 된다“고 주장했다.
언론을 향해서는 "청와대의 이 같은 반응에는 언론의 악의적 왜곡 보도가 전제돼 있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사회적 감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했다.
언론의 악의적 보도 대응방식 맞나
박 교수 지적에 대해 양 비서관은 “정부 홍보의 위기, 신뢰의 위기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홍보의 기술과 효율 문제만 가지고 홍보의 위기를 말한다면 다소 억울한 입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과의 소모적 감정싸움은 지양해야 하지만 유착보다는 낫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 토론회 2부, 5명의 패널이 '참여정부 정부-언론관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놓고 주제토론을 벌였다.
양 비서관은 “청와대는 홍보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고려하기 이전에 원칙이냐 아니냐의 절박한 입장에 놓여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 언론대응이 감정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그렇다면 돌아봐야 할 문제”지만 “과거 정권이 동원했던 나쁜 방식을 스스로 포기한 터라 참여정부에 유일하게 남은 자구권과 방어권은 온 몸으로 말하는 것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서 “정부는 국정브리핑과 KTV를 통해 상업적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하고 있다”며 “UCC 취급 매체에 ‘니들이 왜 언론이냐’고 물을 수 없는 노릇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진 기자는 "나랏일보다 기사에 대한 반박과 비판에 더 신경을 쓰면 정책을 생산하는 본래 일에 소홀하지 않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양 비서관은 "언론은 정책만 이야기하라고 하는데, 그 논리는 흡사 길을 지나다가 뺨을 맞았는데 ‘아야’ 소리도 내지 말고 정책 얘기나 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정부가 처한 입장과 배경에 대해 가장 절실하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이 바로 홍보”라고 재반박했다.
마지막 정리 발언에서 양 비서관은 “정부와 언론은 결국 국민들에게 선의의 신뢰경쟁, 정책경쟁을 해나갈 때 이상적 관계”라며 “소모적인 측면이 있겠지만 정부 홍보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이라고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정브리핑 | 2007.3.17
양정철 비서관 VS 조선 진성호 기자 장외 '설전'
정부-언론관계 세미나서, '조선 과거 현재' 공격하자 '언론 공격 위험' 맞서
정부 홍보의 평가와 관련해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진성호 조선일보 미디어전문기자와 공개 설전을 벌였다.
16일 서울 서강대에서 열린 '참여정부 정부-언론 관계에 대한 대토론회'(2007 한국홍보학회 특별세미나)에서 양 비서관은 2부가 시작되면서 논쟁적인 화두를 던지겠다며 조선일보의 과거와 현재를 비판했다.
▲ 한국홍보학회는 16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참여정부의 정부-언론 관계에 대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패널 토론 참가자들이 '참여정부의 정부-언론 관계에 대한 현상 진단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양정철 비서관 "친일부역한 신문 최고부수 발행 세계에 드물어…자유와 관용 넘실대는 것"
양 비서관은 "우리나라처럼 친일 부역한 언론사가 살아남아 최고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민주화세력을 폭도라고 표현하거나 단죄했던 언론사가 지금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관용과 자유가 넘실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양 비서관은 이어 "최근 한 신문의 기사가 떠오른다. 대언론관계 비판한다면서, '특정언론에 광고 주지 않는다' '특정 언론핍박을 위해 공정위가 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는 언론 자유가 넘실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기사다. 광고 문제를 언급한 것은 특권이다. 특권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다. 또한 세무조사도 탄압이라고 하는데 법과 원칙대로 일탈하지 않는 길을 가는 게 정도인데 이를 탄압이니 핍박이니 몰아가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자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선일보 진성호 기자는 "홍보학회에서 개최하는 홍보에 관한 세미나이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고 '내가 직접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민주주의의 위기가 올 수도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조선, 광고 안 준다고 주장하는 것 염치없는 짓"
이 같은 주장은 진 기자 뿐 아니라 여러 참석자들에게서도 나왔다. 강혜란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은 "KTV나 국정브리핑을 통해 정부정책을 적극 알리려 하고 있으나 이는 올바른 방법도 아니고, 문제해결에 도움도 안 된다"며 "정부가 스스로의 정책을 그 자체로 전달할 수 있으나 의견이나 논평을 밝히는 것은 국민을 호도할 우려가 있는 일로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보의 방식을 지적한 데 대해 양 비서관은 참여정부의 원칙을 지키려는 절박성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 왼쪽부터 양정철 청와대 홍보비서관, 박성호 호남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이진로 영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신용 기자협회보 편집국장, 박동진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진성호 조선일보 미디어전문기자,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홍보의 효율성이나 스킬의 문제를 지적한다면 억울한 면이 있다. 순기능, 역기능을 고려하기 이전에 우리는 이것이 원칙이냐 아니냐에 절박히 매달려있다. 갈등의 문제 겪고 있는 것, 우리 매우 힘들다. 하지만 이것이 유착보다 낫다. 유착 근절 과정에서 불가피하다면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
강혜란 여성민우회 소장 "정부 직접 홍보, 언론 공격 잘못"
조선 진성호 기자 "민주주의 위기 올수도"
양 비서관은 다시 조선일보를 향해 "정책이 좋으면 홍보하기 좋다. 할 말 막하는 신문이 정책을 제대로 보도하기나 했느냐. 하자는대로 해서 망한 경우 많다. 작통권 하자고 해놓고 말바꾸고 입장 바꿨다. 진 기자의 말대로 청와대 완전한 집단 아니라는 것, 맞다. 하지만 조선일보도 잘못으로 뭉친 집단이라는 것을 언젠가는 사과해야 한다. 조선일보가 언론의 기능을 하겠다는 것은 상업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 비서관은 "18년간 기자, 대기업홍보, 정당홍보 등을 했던 입장에서 볼 때 홍보란 그 사람이 처해있던 입장과 처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라며 "길가다 귀싸대기 때려서 '아야' 했더니 '아야' 하지 말고 당신 얘기나 하라고 하는 게 언론이다. 이들 신문의 보도를 보면 맹목적 증오나 저주의 감정아 깔려있다. 우리는 (조선일보를) 탄압 핍박한 적 없다. 다만 억울함을 말하는 것 자체를 부당하다고 하는 것 역시 또다른 일방주의다"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진성호 기자는 개방형 브리핑제 운용에 대해 "국익을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설명하는 데 현재와 같은 방식이 효과적인가. 국민들에게 정책이 잘 전달돼야 하고 잘 만든 정책은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며 "(언론사 또는 기자 중) 타깃을 잡아서 홍보하는 기술적인 것을 생각해볼 때"라고 지적했다.
"감정적 대응 자제해야" 양 비서관 "겸허히 수용…욕설 퍼붓는 신문도 비판해야"
강혜란 소장은 청와대의 홍보방식 자체가 감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여성운동으로 인해 수많은 공격과 핍박을 받았을 때도 우리는 청와대처럼 공격하지는 않았다. 감정적으로 반박하지 않았다. 이는 대중을 설득하는데 큰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 품격있고 다차원적 홍보를 고민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양정철 청와대 홍보비서관(오른쪽)과 진성호 조선일보 미디어전문기자(왼쪽)가 참여정부의 언론 정책과 조선일보의 보도 양태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이에 대해 양 비서관은 "감정적 부분이라고 한다면 돌아보고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우리가 과거 (언론과의) 유착관계를 포기하면서 택할 수 있었던 수단은 온몸으로 막는 것 뿐이었다. 또한 우리의 절제 뿐 아니라 욕설과 비방 수준에 가까운 지면을 내는 신문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호남대 교수(커뮤니케이션학부)는 "보다 더 많은 토론의 장을 만들어 홍보할 수 있도록 홍보방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진성호 기자는 "청와대도 억울한 면이 있겠으나 특정한 분이나 그룹보다는 국가를 생각하는 홍보를 해야할 것"이라며 "신문도 반성할 게 있고, 왜곡한 부분도 있을 것이나 이를 일률적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조선일보가 정책과 대통령을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날이 홍보에 성공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철 비서관은 "정부와 언론은 국민을 향해 서로 신뢰경쟁, 정책경쟁을 하는 관계가 가장 바람직하다"며 "다소 거칠고 소모적으로 보일지 모르나 목적은 하나다.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다. 비판할 수도 있고, 갈등할 수도 있다. 비민주적 방식이 아니라면 적당한 비판과 갈등이 서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보 김신용 편집국장은 정부에 대해 백그라운드브리핑, 실질적인 기자실 운영,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주문했다.
미디어오늘 | 2007.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