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시민 의원님께 홈페이지를 돌려드립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님의 장관직 공개 사의 표명에 이어, 대통령님의 사의 수용이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다시 '열린우리당 유시민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유시민 당원'의 시작이 확정되었군요.
마지막 운영일꾼회의 결정에 따라, 해산을 결의하고 그 절차를 기다리고 있던 현 인터넷진지 운영일꾼팀은, 이제 유시민 의원님께 '유시민의 인터넷진지(www.USIMIN.net)'를 돌려드리는 절차를 시작하겠습니다. 유시민 의원실에 홈페이지를 돌려드리는 날이 현 인터넷진지 운영일꾼팀의 공식 해산일이기도 합니다.
의원실에 말씀드립니다.
돌아오실 날을 기다리며 그동안 저희들이 축적해왔던 첨맘님의 컨텐츠, '시민'(시민미디어 포함)의 정리가 거의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이 관리하던 www.USIMIN.net 도메인과 함께 의원실에 즉시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인터넷진지 홈페이지를 더 이상 정치인의 홈페이지가 아니라 지지네티즌 커뮤니티(팬클럽)의 홈페이지로 선언했던 지난 해 2월 이후, 새롭게 만들어서 꾸려왔던 컨텐츠, '토론'(시민토론방)과 '카페'(지역진지)는 지난 주말 오프에서 공식 발족된 '참여시민(가칭)을 준비하는 사람들', 준비일꾼팀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절차는 빠르면 이번 주 내에 마무리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과천으로 떠나시던 날, 첨맘님이 저희에게 남겨주셨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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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남은 열정과 힘을 그곳에서 다 쏟아버리고, 마른 볏단같은 모양으로 돌아온다 해도,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변함없이 따뜻하게 껴안아주실 것을 믿고, 씩씩하게 제게 주어진 길을 가겠습니다.
이젠 서로의 얼굴을 맞댈 수 없지만,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도 없지만, 폭풍우가 치고 파도가 일어도 서로의 손을 맞잡을 수 없지만, 지나간 네 해 동안 우리들을 연결해 주었던 꿈의 씨줄과 희망의 날줄이 그대로이기에, 다시 얼싸안을 그날까지 흔들리지 않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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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 4개월입니다.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믿음 속에서, 대한민국을 보다 더 따뜻한 배려와 사랑이 흐르는 나라로 만들고자 하셨던 그동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들에게 너무나 자랑스러운 당신이십니다. 오랜 기간 쌓여있었을 노독과 긴장, 얼마 동안이라도 내려 놓으시고 편한 시간 보내실 수 있기를 인터넷진지의 모든 회원과 함께 마음으로 전합니다.
무사히 돌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2007년 5월 21일
인터넷진지 운영일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