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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책이 먼저냐? 시민광장 만명이 먼저냐?
가야산 | 2007-05-28 08:31:22 | 조회 4727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4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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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탄식이여

오늘은 네 깊은 속으로 한 발만 더 내려가

깃발을 내리고 있어라.


더 깊고 캄캄한 곳에서

삭고 삭아

다른 빛깔로 다른 맛이 된 슬픔을 기다리는 것이다.

 

 

 

 

도종환의 시를 보며 유시민의 마음을 읽는다.

 

 

슬픔과 탄식은 유시민이고 또 우리들이다. 정말 답답하고 속은 타지만, 아직 본격적인 출정의 깃발을 들 때는 아니라는 것이다. 준비도 부족하고 결의도 약하고 무리도 貧하다는 것이다.


名將은 결코 한번 써먹은 전술을 동일한 적에게 다시 쓰지 않는다. 개혁당 노사모를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모습의 그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야 승산이 있다. 우리 모두가 폭발적 진화과정을 거쳐 우리 자신마저 놀랄 新種으로 다시 탄생해야 저들을 제압할 수 있다.


대통령님은 대의와 대세를 말한다. 대의는 사명이자 명분이며 싸워야 할 이유이다. 출사표에 담길 단어이며 문장이다. 대세는 말 그대로 큰 세력이며 힘찬 흐름이다. 전쟁에서 승패를 가름하는 힘의 근원인 군사요 무기이다.


대의와 명분을 일필휘지함이야 마음 곧은 일개 서생도 단숨에 갈겨낼 수 있지만, 대세의 원천인 거대한 패거리는 간단치 않다. 돈과 강압이 통하지 않는 자발적 세력은 더더욱 힘든 일이다.


그는 우리들이 이걸 해낼 수 있는지 없는지 견주어 보고 있다. 우리가 해내면 그는 일어설 것이요, 지금처럼 몇백명으로 빌빌대면 계속 책이나 쓰겠다고 할 것이다.


아무리 여권 전체를 다 둘러보아도 인물이 보이질 않는다. 스스로 세를 모아 폭풍을 일으키며 적을 압도할 잠재력을 가진 자가 없다. 모두들 DJ와 노통이 판을 짜주면 거기서 놀 생각이나 하고 있다.


오직 그만이 자체 동력을 가지고 눈사태를 일으킬 사람이다. 다른 이들은 남이 세를 모아주어야 겨우 놀 사람이다. 아무리 잘 해도 이등이다.


우리 모두 본질은 알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씨앗이 아니라 텃밭이라는 것. 그래서 그는 기다리고 있다. 우리들의 준비태세를 바라보며 가늠하고 있다. ‘시민광장’이 결실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텃밭을 일구어내면, 그는 기꺼이 한몸을 던져 스스로 밀알이 될 것이다.

 

그는 질 싸움을 할 사람이 아니다. 어줍잖은 권력놀음에 한발을 걸칠 위인도 아니다. ‘시민광장’의 작은 눈덩이가 굴러 거대한 사태를 몰아올 가능성을 기다리고 있다. 대의의 깃발로 천지를 진동시킬 수 있을 바로 그때만 그는 움직인다.


크고 신명나는 판은 우리가 열어야 한다. 터를 닦고 장을 벌려 군중을 모으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 그는 우리가 준비한 무대에 문득 나타나 대한민국을 열광케 하기만 하면 된다.


준비는 철저히 우리가 해야 한다. ‘삭고 삭아 다른 빛깔 다른 맛이 된 우리’를 확인해야 놓았던 깃발을 그는 다시 들 것이다. 바로 그때가 홀연 칩거에서 나와 모두를 향해 출사표를 던질 시점이다.


승리의 방정식은 그나 우리나 다 알고 있다. ‘시민광장’ Core 동력 일만! 바로 이 시점이 그가 책을 다 쓰고 나올 때다. 그가 깃발을 다시 들어 출사표를 던지면 승수효과로 10만! 참고로 개혁당 때는 4만이었다.


오픈 프라이머리를 거치며 눈사태 효과로 100만! 아직 대한민국의 누구도 백만 양병을 이루지 못했다. 이대로만 된다면 이긴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우선 만명만 모아라 그것도 한달 안에...


유시민의 책 한권이 먼저인지 우리들의 만명이 빠른지, 이것이 바로 2007 대선을 앞둔 운명의 시합이다. 우리가 늦으면 그는 계속 세상을 등지고 책만 쓸 것이고, 우리가 더 빠르면 그는 운명을 탓하며 책을 접을 것이다.


지금 5백명, 일인당 10명을 견인하면 5천명이다. 그리고 한명이 다시 한명 드디어 일만이다. 그것도 한달 안에 끝내야 한다. 그러면 그도 깃발을 들 것이다. 드디어 천지가 열리고 우주가 요동칠 것이다.


바쁘다.

시간이 없다.

 

   

시민광장, 만명
덧글쓰기 | 전체글 33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당희  

만명먼저~
책먼저~

누가누가 더 열심이고 빨리될까?
힘!
07-05-28

요술물감  

대단한 협박이십니다,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선물하는 가야산님.
07-05-28

해당화  

가야산님에게 이런 정열이??

연세에도 불구하고 늘 청년처럼 해맑은 웃음을 선사하는
시민님꽈이신 가야산님~~ 홧팅!!
07-05-28

자화상  

힘냅시다!!!
07-05-28

새각단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스릴 넘치는 한달이 되겠군요...
07-05-28

시민둥지  

이 글을 읽고 정말 내 자신이 초라해지내요!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가고말 지향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첨맘님을 이끄러 낼수 있도록 텃밭을 준비하는 일에 조금더 가열차야겠습니다. 점심 좋은 글 읽고 마음에 새겨보겠습니다.
07-05-28

온새미로  

제목이 재미있네요~
손에 손잡고의 예측 이상의 힘이 느껴집니다~

당연히 만명이 먼저 되어야겠지요~
07-05-28

목석  

그래요 내 마음속엔 꼭 한 후보뿐입니다.
좋은나라 만들도록 우리 화이팅합시다.
07-05-28

가아넷  

무섭네요..
그리고 기운이 나는 글입니다..ㅎㅎ^^
가야산님...잘 지내시죠?
07-05-28

제로스  

개미들의 힘을 보여 줄 때입니다~~ 행동으로 보여주어요~^&^
07-05-28

그날이오면  

그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07-05-28

희망으로  

번호이어가기 한번 합시다!
각자 번호 붙여가며 이름대기!
뒤에 자금만들기 만원이던 10만원이던 내기로 하고!!!

출발할까요?

1번 희망으로!(기금은 정해지는데로 내겠습니다!)
07-05-29

마루  

동감합니다...
남다른 대의는 대세를 부를 수 있는 희망이 분명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냅시다..
07-05-29

樂地랑苦海  

시민광장 만명을 위하여 힘찬 전진!
07-05-29

헌병  

좋은 글이네요~~애가 탑니다 나도~~
07-05-29

심연  

가야산에서 폭풍의 진원이 시작 되엇으면 ,,,,
07-05-29

윤이아빠  

열심히 믿고 가는거죠 ^^^
07-05-29

유레카  

작고 의미없는 가벼운 판을 여는 것부터 해야 한다.
자판에다 낙서하는 기분으로다..ㅋㅋ
몸달은 과부 꼬실때 처럼 ㅎㅎ

무명이란 무엇일까?
무명은 자기 식(자기 가치관)대로 하는 것이다.
나의 현재 무명은 귀차니즘이다.

무위란 무엇일까?
무위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고,할일은 하면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


영퀴놀이가 아닌 노래퀴즈 하나 낼까요?



불길도 헤치고 물속을 헤엄치고

가시밭길 돌무덤 ***을 뚫고서

모두들 여기까지 모두들 여기까지 달려왔구나

온나라에 울려퍼지는 노래 크게 외쳐부르며

모두들 여기까지 달려왔구나.



***는 무엇일까요?



맞추는 분에게는 기분 좋으면 시상합니다. ㅋㅋ

나도 삐끼질 한다.ㅋㅋ
낙하산이 무사히 잘 내렸능감?
07-05-29

복사골새우대  

좋은 생각 입니다.떨처 일어 나자 어서 어서,,,,,,,,,,,,,,,,
07-05-29

행복한압빠  

유시민씨.... 장관하면서 힘드셨죠?
고생 마이 하셨습니다 그 더러운 흙탕물에서 오래 버티신 셈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하데요
양아치들이 범생이를 왕따하고
회사에서도 정식으로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을 술이나 처먹고 밤샘포카질이나 하는 패들이
왕따하는 세상입니다 윗물인 정치판이야 뭐 더 말할게 있겠습니까?
아직도 제대로된 세상은 먼 것 만 같네요

유시민 장관님 쯤 되는 분이 그래도 깃발을 잡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유자적 달관의 경지를 즐기는 거야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지만
그 사이 저 모지리들의 횡포는 어쩌라구요 ,.....

잠시 휴식을 취하시고 다시 활동 해주시길 바랍니다
07-05-29

아깨비  

시민 만명~~
생각만해도 엔돌핀이 도네요.. 아자~~ ^^
07-05-29

노지심  

바쁘다.

시간이 없다.
07-05-29

그레이트  

오우 당산대형 노지심님!

아니 역이민 하신 겁니까?
그간 대형을 찾는 분들이 새까맣었는데....

암튼 너무 반갑습니다!!
07-05-29

노지심  

죄송합니다.내가 고개를 들이 밀어도 괜챦은건지? 안 괜챦은건지? 같기도 하고 안 같기도 해서 ..아직 망설여 집니다.
07-06-01

원미산  

1만명이 먼저다. 그런데 이제겨우 803명이다. 바쁘다 바빠.
07-05-29

파란하늘  

희망을 보구잡다!!!!
07-05-29

초보목수  

지금 한명 늘었습니다. 언능 1만명 채우고 단위를 바꾸어야 될 듯 합니다. ^^
07-05-29

띨롱  

마음이 움직이고 몸이 움직이게 하는 글입니다.
07-05-29

용두암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을 알았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회원모집하겠습니다.

모읍시다. 1만명이 아니라 10만명이라도 모읍시다.
07-05-30

금남로  

가슴설레는 그날!
한번더 유시민으로 1219의 감격을!
07-05-31

사상의자유  

아름다운 생각이 아름다움을 낳는 것이 아니라.

더럽고 추함 에서 아름다움이 나옴을 알아야 할 듯,

밝음이 어둠을 창조 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에서 빛이 생성 됨을 깨우쳐야 할 듯...^^*
07-05-31

하모하모  

냄푠님을 꼬셔서 가입시켜야 하겠슴돠~ ㅎㅎㅎ
07-05-31

샘터  

가야산님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집니다.
토황소격문의 2007년도 대한민국판 격문처럼 느껴집니다.
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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