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정치는 게임이다.
해질녘바람 | 2007-05-29 22:50:26 | 조회 4734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4946     


트위터 페이스북

정치는 게임이다.

 

 

정동영 주위에서 한참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을 정동영 지지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합니다. 노무현 지지자라고 자임하면서 노무현과 참여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정동영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그 괴리감......,

 

정동영 지지자들은 왜 이런 혼란 속에 놓여야 할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전 단언하기를 그들은 정치에 뛰어든게 아니라 노무현에 그리고 정동영에 뛰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게임전체를 파악하고 게임을 즐기는게 아니라 스타플레이어에 뛰어든 것이지요.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칩니다. 그들에게 환호하고 용기를 북돋워줍니다. 왜냐? 그런 감동을 주는 실력과 기술이 있어야 전체 게임판의 수준이 올라가고 그렇게 진보하는 게임판은 늘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승리고 정치의 목적은 삶의 질에 있다는 차이만 있을 뿐 둘 사이에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아니 정치에도 목적중 하나는 승리입니다. 하지만 그 승리는 다시 관중 즉 국민들의 삶의 질로 귀결해야 한다는 것이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세 종족의 절묘한 밸런스와 디자인 등 게임유저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이 게임은 임요환이라는 스타중의 스타플레이어의 등장으로 게임을 넘어선 게임으로 자리잡습니다.

 

관중들은 그의 플레이에 전율을 느꼈고 스타크래프트게임은 그야말로 국민스포츠로 자리잡기에 이릅니다. 게임의 진보인 것이죠. 오죽하면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사인 블리자드사에서 임요환의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들이 만들어 낸 게임이 이렇게까지 플레이가 되는구나 하고 스스로 감격해 했던 일도 있습니다.

 

게임엔 언제나 스타플레이어가 등장하고 그는 게임의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며 점점 더 관중을 끌어 모읍니다. 관중 즉 사람이 모이면 거기엔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고 돈의 흐름이 생겨납니다. 따라서 게임은 늘 스타플레이어 만들기를 지속해 나가야 하고 영원한 스타플레이어는 없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이 군대에 갔다고 스타크래프트에서 좌절을 느끼거나 삐치는 관객은 없습니다.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를 그만두겠다고해도 열성팬들의 실망은 있을지언정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침뱉고 돌아서거나 상처받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정치는 게임입니다.

 

각자 담당해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잘하는 플레이어를 발굴하고 그의 플레이에 박수를 치고 응원하는게 관객의 몫이지 자신의 지지플레이어가 다른 선수에게 졌다고 이긴 선수를 돌려까기 하는 일은 관객이 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연습안하고 반칙만으로 이기려는 선수를 끌어내리고 새롭고 강력한 기술을 가진 선수를 다시 올리는 것이 관객의 역할이지 지지플레이어를 위해 게임판의 공정성을 헤치는 일을 행하는 것은 관객의 역할이 아닙니다.

 

플레이어에게도 역할이 있습니다. 부지런히 연습하고 창의적인 전술을 보여주기 위해 늘 노력해야 합니다. 이기는 것도 좋지만 꼼수나 반칙은 절대 안됩니다. 그것은 판을 흐리기 때문입니다.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거머쥐어야지 승리만을 추구했다가는 트로피를 들고도 돌맞기 십상입니다. 즉 판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겁니다.

 

플레이어들은 똑똑한 관객들에 의해 조종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관객들이 똑똑해야 합니다. 똑똑한 관객들은 게임이 먼저지 플레이어가 먼저가 아님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관객들입니다.

 

그래서 똑똑한 관객들은 공정하고 실력위주로 승리를 거머쥐는 플레이어에게 환호를 하고 그가 최선을 다한 게임에서 지더라도 오히려 그를 응원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선수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선수에게도 박수를 칩니다. 그는 승리감을 빼앗아갔기는 하지만 게임 전체의 수준을 또 한 번 향상시킨 공신이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게임입니다.

 

선수 하나하나에 목숨 걸 이유가 없고 상실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심각해질 이유가 없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선수, 즉 정치인들은 늘 승리를 염원하는 선수들입니다.

 

관객이 허투로 지나치면 반칙을 해서라도 이기기 위해 싸우는 직업인입니다. 그를 감시하고 통제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는 내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진보합니다.

 

생각해 볼수록 정치는 게임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치지도 않습니다.

     

정치, 게임, 스타크래프트
덧글쓰기 | 전체글 6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신도심  

플레이어들은 똑똑한 관객들에 의해 조종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관객들이 똑똑해야 합니다....2
07-05-29

가아넷  

똑똑해야하는데...ㅡㅡ;
07-05-30

감자호크  

[참/평]해체를 주장하는 정동영 끄나풀 정청래 놈이나, 그렇게 그런 해체주장에도 불구하고 [참/평]에 가입해 있는 정통애들 보면>>>솔직히 답이 없습니다.
07-05-30

늘푸름  

감자호크님 글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질문내지는 궁금점 하나가 있거든요
글 쓰신 중간 중간에 '>>>' 같은 것들을 잘 쓰시는데요, 이 기호들은 글의 내용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 것인지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건지 아직 파악을 잘 못하겠습니다.
만일 아무 의미가 없다면, 글의 중간이 끊어 지거나 산만한 느낌이 드는 기호는 좀 사용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07-05-31

잠자는 숲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플레이어를 지지하는 관객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그거 어렵거든요 ^^; 심지어 응원하고, 이기도록 온갖 술수 다 써놓고도 응원한다는 또 응원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러워 숨기는 관객들 얼마나 많아요^^;
07-05-30

지방사람  

그래요 나를 대신하여 옳은길로 좋은 나라로 만들어 줄 사람이므로 적극 지지합니다.
07-05-30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2018~22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2 태목(최두한) 18-08-06 0 1 85533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496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464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9480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4106
73616 에혀~~~   1 고음불가 26-10-23 0 0 4261
73615 2026.10.12. 출석부 카라반 26-10-12 0 0 8422
73614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저널리스트에서 말한 마지막 대목   1 김성현 26-08-25 1 0 10610
73613 데자뷰에 들렀습니다. 그 바보들이 그리워   3 시리우스리 26-08-04 4 0 8309
73612 말 같지도 않는 소리가 쏟아집니다. 세계시민김동주 26-07-21 1 0 8317
73611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9480
73610 화가난다 화가나......   2 정치판희망유시민 26-06-16 2 0 7839
73609 3월 9일 출석부   1 카라반 26-03-09 0 0 18686
73608 역적을 사랑하는 짐승 오월의햇살 25-06-03 0 0 37603
73607 [유시민 칼럼] 언론이 퍼뜨리는 정치적 독극물 njbora 25-02-04 0 0 52584
73606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464
73605 정치자금 천민 25-01-27 0 0 48698
73604 위험 천민 25-01-21 0 0 48388
73603 공공칠구공 천민 25-01-10 0 0 52041
73602 야ㅡㅡㅡㅡ 천민 25-01-09 0 0 52115
73601 막걸러낸 천민 25-01-09 0 0 51876
73600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496
73599 2024년 재정보고를 드리면서 태목(최두한) 24-12-29 2 0 36649
73598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4106
73597 2024년 12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421
73596 2024년 11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255
73595 2024년 10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5918
73594 2024년 9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2322
73593 2024년 8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7970
73592 2024년 7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821
73591 2024년 6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733
73590 2024.8.12 은행 배브장 24-08-12 0 0 40644
73589 시민광장 2024년 3월~5월 재정보고에 대하여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213
73588 시민광장 2024년 5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742
73587 시민광장 2024년 4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656
73586 시민광장 2024년 3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660
73585 시민광장 유지 관리 방안을 올립니다.    4 태목(최두한) 24-03-15 0 0 41268
73584 시민광장 회원님들께 드리는 말씀 태목(최두한) 24-03-11 0 0 53411
73583 시민광장 2023년 ~ 2024년 2월 회계보고   태목(최두한) 24-03-11 1 0 42838
73582 오천원.....   3 njbora 24-02-04 2 0 59027
73581 잘살고 있는가? 수연빠덜 24-01-14 1 0 51514
73580 2024년 광명광장 신년회 후기   3 고소영 24-01-14 0 0 50609
73579 시민광장 대표선출 및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하여 의견주십시..   4 미스바 24-01-10 1 0 54800
73578 1월 9일 화요일 출석부 북청 24-01-09 2 0 54051
73577 경기광장 제16기 대표 당선자 공고   1 하늘파랑 23-12-27 1 0 51730
73576 제16기 경기광장 대표에출마하고자 합니다.   1 한티 23-12-25 1 0 42560
73575 2023년 광명광장 총회& 송년회 후기   2 고소영 23-12-25 0 0 40400
73574 2023 파주광장 송년회 결과   1 동현아빠 23-12-07 0 0 33599
73573 2023 파주광장 송년회 동현아빠 23-12-06 0 0 35602
73572 첨맘님이 보시는 민주당의 현주소는? 함만세 23-07-14 0 0 67188
73571 파주광장 정모 동현아빠 23-07-14 1 0 54734
73570 시민참여 진보신당 _ 기대 반 우려 반 함만세 23-07-08 0 0 54217
73569 추장관 인터뷰를 보고 나서 함만세 23-07-02 0 0 52066
73568 조국장관님 출마?   1 함만세 23-06-18 0 0 50572
73567 정의당 재창당 쇼   1 함만세 23-06-18 0 0 49717
73566 청년정치의 민낯 함만세 23-06-18 0 0 49938
73565 재정보고와 관려하여 소풍_시흥 23-04-24 0 0 53428
73564 이인규가 유시민 정치판으로 돌아오라고 판을 깔아주는데...   2 樂당소굴 23-03-17 0 1 72887
73563 양진수 회원 노동부지정 재해예방기관 설립 양진수 23-03-16 0 0 58629
73562 2023년 파주광장 첫정모   2 동현아빠 23-02-18 3 0 61683
73561 시민광장 2022년 10월~12월 재정보고    3 태목(최두한) 23-02-04 0 0 70302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