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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 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 여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가로 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 여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노짱과 함께 부르는 노래
차분하고도 격정적인 4시간여의 특강을 마치고 돌아서실 때, 누군가의 선창으로 이 노래가 울려퍼지자, 대통령님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지지자들 앞에 마주 서셨습니다.
그리곤 노래가 끝날 때까지 더러는 중간에 따라도 부르시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얼마나 외로웠을지, 얼마나 답답했을지, 얼마나 전달하고픈 진심들이 많았을지... 짐작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그 표정에 그만 목이 메었습니다.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다리 서로 기대며
길을 가는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가다 보면 외적인 장애물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인내심과 더 큰 전쟁을 벌여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주저 앉고 싶었음이 어디 한두번이었겠으며, 차라리 돌아가고픈 마음은 왜 안들었겠으며, 현실과 타협하고 싶다는 갈등은 또 얼마나 지속적으로 괴롭혔겠습니까. 그 모든 모든 유혹을 이겨낸 사람의 얼굴은 순수한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으로 가득했고,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엔 뜨거운 힘이 샘솟았습니다.
"노사모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짱짱하게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걸 편가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걸 코드에 취해 있다 폄훼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로지 그 힘만을 믿고, 쓰러지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굴복하지 않고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나 노무현은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는 그 표정...이 또 애처로워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장장 4시간을 쏟아내고도 모자란 무엇, 그것을 채워야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통감합니다. 우리는 결코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 가지 않을 것이며, 역사의 반동을 도모하는 모든 세력에 대하여 항상 깨어있을 것입니다.
포용하고 용서하라시니 그것도 해볼 것입니다.
기회주의적 처신을 하지 말라는 당부는 당연히 전제하면서 말입니다. 진심에 귀를 닫은 사람들의 귀를 열도록 노력할 것이며, 눈앞의 2007년은 물론이거니와 이후에도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가치는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는 공감을 확장시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말씀하신 지도자의 여러 자질을 고루 갖춘 사람을 찾을 것이며, 대통령님께 그러했듯 그에게도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낼 것입니다.
끝까지 책임을 다하며 민주정통성을 꿋꿋이 지키는 한 시대는 다시 한번 진실의 편에 설 것임을 결코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대통령님의 발언이 누구를 표적으로 한 것인지, 복심이 무엇인지, 쓸데없는 말들
만 늘어 놓는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기도할 것이며, 잘못된 지도자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민주주의와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소원할 것입니다.
결코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이양되는 참담한 사태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정통성도 없이 혹세무민하는 세상을 가만 두고 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따뜻한 사람'은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그 말씀이 불의에 분노할 줄 모르면, '이기적인 사람'이란 뜻으로 해석을 하면서 따뜻한 사람이 되고자 늘 노력하겠습니다.
해박한 지식, 정보에 대한 탐욕, 깊이 있는 사고력, 정리된 가치와 철학을 갖춘 사람, 정치력이 있고, 말을 잘하고, 조직할 수 있으며, 공정한 사람을 찾아내 반드시 역사의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리라 요구할 것입니다.
온정주의와 보신주의 지역주의 안면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대한민국이 걸어가야 할 당당한 내일을 위해 그날 주신 말씀을 가슴에 꼭꼭 새기고 가겠습니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그날까지
마음에 촛불하나 꼭 켜두겠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활화산처럼 타오르겠습니다.
결코 되돌아갈 수 없는 역사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