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A++
대통령께서 ‘우리 모두 지도자가 됩시다.’라고 말씀하셔서 지도자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지도자가 될 제목은 아닌 것 같다. 솔직히 좋은 지도자가 될 조건이 그렇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다.
나는 대통령께서 말한 지도자의 조건에 단 1%의 범주에도 들지 못할 것이다. 다만 나는 주권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선택을 잘하는 시민, 그래서 지도자를 만들고 지도자를 이끌고 가는 시민이 되는 것에 만족하련다. 이것도 힘들겠지만.
대통령께서 지도자가 되기 위한 조건,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 말했다. 물론 이러한 지도자의 조건과 자질이 절대 진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통령께서 살아오신 과거와 현재를 볼 때 적어도 작은 지도자가 아닌 큰 지도자가 되려면 대게 이와 같은 조건과 자질이 충분조건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지금부터 쓰는 글은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쓰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고 읽기 바란다.
정치력
말재주가 있어서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무엇에 대한 것이냐 하면 연설, 대담, 토론, 선전, 선동에 의한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연설
연설하면 2005년 당의장 선거 때 보여준 감동적인 연설 - 누구입니까? - 유시민- 또 있습니다. 강연 - 최고위원이 된 이후 그가 약속으로 이행한 많은 강연들 -
대담
대담하면 나는 오마이인터뷰가 제일 생각나는데 - 마음이 울적하면 듣는 - 또 뭐가 있더라 아! 딴지일보인터뷰 - 사실 유시민전장관이 대담다운 대담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터뷰를 예를 들었지만 대담이라는 것이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거든요-사실 내가 언급한 인터뷰 두개만이라도 그가 얼마나 대담을 잘할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죠^^
토론
토론하면 100분토론 하나면 충분하겠죠. 더 이상 말하면? 당근 입이 아프죠.
선전 선동
이 두 가지는 구분하기가 모호해서 붙였습니다만, 아시죠. 2004년 총선직전 민노당의 사표논란 나는 사실 이 사표논란이 우리당에 얼마나 득이 됐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욕을 얻어먹을 각오를 하고 이러한 선전 선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정말 멋지지 않나요? 그리고 또 본인의 고양시 보궐선거와 영천 보궐선거에서 보여준 그의 열정은 정말 ‘선거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준 것.
이
정도면 99점은 되지 않을까요?
자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조직력
사람을 모으고 조직하고 이해관계를 나누기도 하고 대의를 나누기도 하고 조직하고 통솔해야 한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는데.. 보스형, 장악력, 이렇게 말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려다 다음에 글로 보충하겠다. 이러셔 가지고 제가 판단을 못하지만은 제가 생각하건데 조직력=개혁당 이거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4만 여명을 조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아무리 시대가 따라 줬다고 하지만 그만큼 알아야하니까요.
좀 아쉽지만 95점은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만 있으면 일단 지도자인 척하는 댄 충분하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그럼 유시민전장관은 지도자인척 해도 아무 하자 없네요.
판단력
일단 지식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
지식
지식 소매상의 원조 - 누구입니까 - 유시민 - 더 말할 필요 없죠?
지혜
사전에 보면 : ‘모든 법에 환하여 잃고 얻는 것과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의 작용’이라고 했는데 사람이 모든 법에 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들 유빠들이 볼 때는 최소한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 하나는 알아주지 않습니까? 특히 대통령께서 언급하시길 ‘판단력 있는 지도자는 작은 지식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지혜로 발전해야 되는 것이지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유시민은 이 조건에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이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현실을 직시하면서 전략적 사고력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곧 통찰력이다.
통찰력
대통령께서 정의한 바에 의하면- ‘사물의 이치에 대한 사고를 통하여 자기 가치를 뚜렷이 할 수 있고 역사와 세기의 흐름을 읽고 전략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말미에 판단력이 가장 높은 수준은 예언자적 능력을 가져야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예를 들면 유시민전장관이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언제 쓴지 아십니까? 1988년 입니다. 그러니까 59년생이니까 29살 때 입니다. - 여러분 상상의 나래를 맘껏 누리십시오. 더 이상 긴말 않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예언자적 능력이란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왜 있자나요. 우리당 첫 워크샵 때 예언한거..^^
이것 또한 최소한 95점은 되겠네요. 넘 후하게 점수 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난 최대한 깍은 점수니까요.
확신형 인간
이 대목에서는 유시민전장관이 하도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좀 헷갈리지만 그래도 어쩝니까? 정치한다고 보고 밀어 붙여야죠.
성격
지도자적 성격 - 대통령께서는 이것을 신념이 강한 성격, 즉 강한 소신과 신념을 가진 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전제조건이 - 절대주의는 no, 통찰력 있는 확신, 타인의 위협, 타인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마음속으로부터 솟구쳐 나오는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결단할 때 적시에 결단할 줄 아는 결단력, 그리고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절대주의
아시다시피 이 대목에서 약간은 혼란스럽지만 기간당원제도 양보하신 것 같고 - 참고로 나는 끝까지 양보 안했음 - 장관 청문회 때 보시면 알겠지만 어쩌면 사람이 저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물론 유시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다 이해 했으리라 믿고 - 비유가 적절치 않았나? 그러나 최소한 유시민은 똥고집은 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민을 위해서라면 말입니다. 한마디로 현실을 직시할 줄 아는 정치인이죠. 이러니 최소한 절대주의는 아닌 것 같고..
통찰력있는 확신
이건 위에서 언급했으니까 생략
용기
타인의 위협, 타인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마음속으로부터 솟구쳐 나오는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 지금까지 드러난 객관적인 사실 - 조중동이 털어서 먼지 안 났음 - 모두가 노무현을 향해 화살을 날릴 때 같이 화살을 맞아준 왕따 - 용기! 이거면 족한 거 아닌가? - 적어도 용기는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이라야만 한다는 것 - 침묵은 용기가 아니라는 말씀 -
결단력과 실천력
대통령께서 다음에 언급한거 몇 개 있어서 나도 - 유시민 대권선언이 나오기 전까지 논의를 유보한다.
이 대목에서는 최하점수 91점 준다. 만약 대권선언하면 100++ 줄 예정임
지도자로서의 합당한 품성
성실해야 한다. 즉 정직해야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정직한 사람
오늘날 조중동과 싸워 버틴 사람 - 정직하지 못함으로써 파생되는 잡음이 거의 없는 사람 - 정직한 사례가 하도 많아서 일일이 열거 못함, 차라리 당신이 정직하지 못한 사례를 대면 내가 점수를 왕창 깎겠음
부지런한 사람
멀리 볼 것도 없이 보건복지부를 한바퀴 돌고나면 끝 - 그의 일정을 보건 복지부에서 확인바람 -
공정
이것이 대통령께서는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랍니다. - 이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요. - 내가 보건복지부 직원들을 만나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판단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그가 수장으로 있던 기간 중 인사에 대한 잡음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무슨 비리가 거의 없었다는 것 - 우리는 보이지 않아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증거를 대라면 뭐 할말은 없지만 -
헌신
몸을 바쳐 있는 임을 다함 - 논의 안 할 랍니다.
절제
방종하지 않도록 자기의 욕망을 제어함 - 이것도 논외.
신뢰
일관성 과 책임성 - 이것도 설명이 필요합니까? - 뭐 남들은 국민연금개혁을 실패했느니 어쩌니 하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겁니다. 누가? - 유시민 - 물론 정당개혁도 그러리라 믿고 있습니다. - 사실 제가 가장 열망하는 게 정당개혁이거든요.
이 대목은 보건복지부 직원이었다면 아마 98점은 주지 않았을까?
끝으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보가 되자
유시민은 바보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 바보와 같이 왕따를 당하면 그게 바보지 뭐가 바보 입니까?
마지막으로 이 대목에서 정말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얼핏 보면 지금까지 유시민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것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기에... 심지어는 유시민을 사랑하는 유빠들 조차도 말입니다.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시기를 ‘넓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요 대목을 수십 번 읽어 봤는데요. ‘욕심쟁이, 나쁜 사람.. 이런 사람들한테 까지도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뭐 이렇게 이해되지는 않거든요. 내가 좀 야박한건지... 그래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자.
여러분은 이 대목에서 점수를 얼마 주시겠습니까? - (참고로 난 100점)
지도자가 되는 조건과 자질
- 내 나름대로 점수를 매겨 봤지만 - A++면 충분하고도 넘치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