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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앓이 정도가 아닐 것
시민폐인 | 2006-07-04 13:48:52 | 조회 1893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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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에 대한 말들이 많은가봅니다. '친정체제 구축', '레임덕 차단' 언론의 관심이야 그것이 다일지 몰라도, 정책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 또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언감생심 박수까지야 원한 적도 없지만은, 시작부터 단 한번도 대통령에 대한 존중을 표한 적 없는 언론들은 니입장 내입장을 떠나 솔직히 반성 좀 해야합니다.
 
요즘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신문을 봅니다. 논술에 득될까 싶어 학교나 학원에서 사설이나 칼럼을 보고 세상과 글쓰기를 배우라 권하지요.
 
솔직히 너무나 창피합니다. 무슨 신문이 매일 대통령을 향한 질타와 비아냥으로 도배를 하니, 어른들이 운영하는 세상이 아이들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 매우 부끄럽단 말입니다.
 
"대통령이 정말 그렇게 못해? 우리나라 그렇게 문제가 많아?"
 
이렇게 묻는 아이에게 뭐라 대답해야 할까요.
 
"아니, 대통령 빼 놓곤 전부 미쳤어!"
 
라고나 대답해줘야 아마 균형이 맞을 것입니다만,
 
"아니, 신문들도 각각의 경향이 있는데 현정부와 입장차이가 좀 있어. 자신들의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불만을 확대시키는 거고, 언론과의 관계에선 대통령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보는 시각도 많아, 뭉뚱그려 얘기할 순 없지만 잘하고 있는 부분도 참 많고"...
 
아이들이 신문을 보고 뭘 배울까요?
 
입장차이가 있으면 저렇게 전부를 부정하면서 누르고 밟아 버려야 하는거구나, 아예 꼼짝못하게 죽여버려야 하는거구나... 그걸 배우지 않을까요.
 
'우리때는 안그랬는데 요즘 아이들 버릇 없다'는 말은 이미 고전이 되어있지요. 세상을 가리키는 신문들의 눈길이 온통 부정과 편파, 경멸로 가득차 있는데, 일찍부터 그거 보고 자라는 아이들 머리에 올바른 사고가 자리할 수 있을까요?
 
다면적 세상을 알기도 전에 편협과 부정의 가치만을 강요하는 신문들은 아이들에게 있어선 절대악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시사주간지와 티비뉴스를 보게합니다. 아이들 눈앞에서 숨기고 싶은 신문들, 그들은 그 공포를 알고나 있을까요?
 
끊임없는 언론의 편파에 대해 대통령은 "이 정부가 끝나는 날 까지 계속될 속앓이"라 하셨다지요. 신문도 사람이 만드는 것일진대, 저런 말씀에 한 번 쯤은 귀 기울일 수 없을까요? 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라나는 수많은 세대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대화를 건네는 신문, 생각할거리를 만들어 주는 신문, 상상력의 힘을 믿어주는 상식적인 신문을 보고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조금 덜 친절한 신문은 정녕 필요없는 것일까요?
 
'너는 확실히 아니야'만을 강요하는 언론들은 현재의 반대자만을 죽이는게 아니라, 후세대의 무럭무럭 피어나야 할 호기심과 꿈과 관심과 지식을 넘어 축적해야 할 교양까지도 죽입니다.
 
'속앓이'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데 여전히 깊은 고민이 남습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1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Alan Shore  

개각..

뭐가 문젠데요?
06-07-04

시민폐인  

이유야 댈라면 뭔들 없겠어요.
결국은 코드인사라고 붙잡고 늘어지는 거죠.
06-07-04

Alan Shore  

코드가 맞아야 일한다니까..
안맞으면 일못해욤.. 그게 뭐가 불만이래요?
요즘.. 통 뉴스를 못봐서리.. 쩝.
06-07-04

시민폐인  

그러니까 대통령님 일방비난 안됐다고
당연한걸 안당연해 비틀을걸 틀어야쥐
여기까지 사자댓글 달게되네 거참이상
06-07-04

북한사랑  

안녕하셔요 시폐님 ,

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아니다가 아닌 ,
아니여야 하기때문에 이러이러하다고 주장하는
그 비겁한 논리만큼은 아이들이 배우지 않기를..ㅜ.ㅜ
06-07-04

시민폐인  

반대해도 좋으니 최소한의 비판의 매너라도 지켜라 이거죠.
06-07-04

북한사랑  

헉;;정말 최소한이네요..;;;
06-07-04

사랑시  

요즘 뉴스 안 봄... - -;;
개각 있을 때마다 시끄러운 건 이미 당연지사가 되었공.
06-07-04

금낭  

정~~말 외롭고 게로븐^^ 자리여!
.......................................
저도.... 아들이 학교 감시롱^^.. 논술에 도움이 될란가 신문사설 좀 오려놔 달래서 .. 신문을 아무리 뒤져도 ..............그래서 못했다는 ㅠ
06-07-04

사랑시  

아, 앞으로가 걱정스럽다... 우리 애들 생각하니...
06-07-04

世異  

그렇군요.
질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낀 것은 저 만이 아니군요.
06-07-04

늦바람  

대~한민국~~ 찌라시 공화국이라네....^^

노통도 노통이지만, 그 폐해가 조금씩 걷히는가하던
식민지독재 노예근성을 더 자극하는거 아닌가 싶네여...ㅜㅜ
06-07-04

일출  

언론이 아닌 권력행세하는 곳.조중동
06-07-04

아파요 아파  

노무현이란 분을 대통령으로 갖기에는 아직 우리의 모든 상황이 맞지 않나 봅니다. 한마디로 아직 그만큼의 복이 복주머니에 차지 않은 것일 테지요.

수도 이전이야말로 현재의 우리 경제 주름을 모두 펼 수 있을 정도의 호재였건만 공염물이 된 것도 복이 모자라서지요. 건설 경기가 자연스레 살아날 수 있었는데....

수도 이전이 헌재에 의해 '관습법 운운'으로 위헌 판결이 난 것부터가 다 복이 아직 차지 않아서일 겁니다.

우리 경제....400조 원이 넘는 부동자금....돌파구 마련을 위해 다시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그런데도 언론들은 대통령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으니...참으로 반역의 무리가 그들이 아닌지 모르겠네요....ㅉㅉㅉ
06-07-04

정말  

눈물이 납니다..
06-07-05

달빛  

옳소!!!!
06-07-16

해당화  

저도 그 뉴스를 보고 어찌나 속이 아파 오던지...

어쩜 그리 사사건건 반대만 하는지.
아주 조선일보는 가관입니다.

흡사 유장관님 복지부 가실 때와 같아요.
그러나 보세요 유장관님 복지부 일 잘하고 계시잖아요.
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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