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야~ 놀자, 2007년 유빠가 자랑입니다.
김근태가 불출마 선언과 탈당을 했다.
살다 보면 참 얼척이 없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오래 산 사람은 더 많은 얼척이 없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딱 자기기 살아온 세월만큼 참 가관이다~ 할 정도의 일을 목격할 것이다.
김근태의 비장한 불출마 선언과 탈당도 그것 중에 하나이다. 그렇다고 그의 불출마와 탈당을 폄하할 마음은 없다. 권력욕에 대한 집착은 좀처럼 버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지지율이 바닥이라고 해도 내일이면 지지율이 폭등할 것이라는 망상에 잡혀 있도록 하는게 권력의 욕망이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김근태는 정말 힘든 결단을 한 것은 맞다. 정동영보다는 훨 낫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의 불출마 선언과 탈당의 변마저 박수를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권력의 욕망을 놓은 것은 칭찬받을 일이나 그가 지적한 정치적 발언은 그것대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그는 아직도 참여정부가 실패했다고 전제를 하고 있다는 거다.
전제가 틀리니 그가 말하고자 하는 정치적 발언 또한 설득력이 없어지는 거다. 실패를 했기에 대통합을 통해 딴나라가 정권을 잡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거다.
다시 말해 우리당으로서는 힘들다는 거다. 그러니 반한나라 모두는 다 모이라는 거다. 그 일을 하는데 자신이 밀알(?)이 되겠단다. 그런데 밀알은 거목을 키워내기 위한 씨앗이다. 그런데 밀알, 자체가 잘못된 전제를 하고 있는데 그 씨앗이 거목이 되겠는가? 그러니 그 밀알은 애시당초 길을 잘못 잡았다는 거다. 쉽게 말해 토양에 떨어져야 하는데 돌자갈밭에 떨어졌다는 거다.
그럼 넌 무슨 용가리 통뼈라고 어떤 비책을 가지고 있느냐? 반문할 것이다. 없다. 내가 전공이 정치학도, 정치분석가도 아니구 그렇다고 정치관련업에 있는 것도 아닌데 먼 놈의 능력이 있다고 비책이 있겠는가? 다만 평범한 시민, 민주공화국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 희망을 말할 수는 있다는 거다.
사실, 정치전문가들의 비책이나 책사들의 정세분석이나 판세를 읽어봐야 별 다를 게 없는 것은 마찬가지더라. 결국 미래에 대한 예측이지 않은가? 맞으면 신통한 것이고 틀리면 능력이 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나 또한 정치적 예측을 한다고 해서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난 전문가가 아니니 시각을 좀 평이하게 낮추어서 공화국 시민들의 보통 시각, 언어로 얘기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그 점은 이해를 해라. (머 이해는 셀프다.^)
그래서 내 글의 이름표가 놀자~이다.
그렇다고 정치를 너무 희화화 시키는 것 아니냐는 교과서적인 비판은 하지마라. 언제 정치가 교과서이고 예측가능하게 한 적이 있는가? 강금실 전 장관이 언젠가 한 말처럼 <코메디야~> 이게 오늘의 정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우린 좀 놀아보자는 거다. 지들만 고상하게 독점해서 지들만 가지고 놀수 있는 것인양 줄 긋고 접근 못하게 해놓고 지들 맘대로 지꼴리는데로 해처먹은 게 정치판 아니었나.. 그것을 이제 도저히 못보겠다고 나선게 개미들의 반란이 아니었나.
정말 대통령의 말씀처럼 <정말 쪽팔리~>는 정치판이다. 그래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해서 개미들이 반란을 일으킨게 노무현의 당선 아니었나. 그런데도 여전히 물갈이는 계속되어야 하는 모양이다. 생수통처럼 말이다.^^
그런데 현재 판으로 보면 수구꼴통들이 판을 먹을 것 같다. 그래서 긴장을 하고 위기를 느끼면서 자칭 민주평화세력의 대동단결을 외치며 대통합을 외치는 흐름들이 대세를 이루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이게 머냐면 또 다시 줄 긋고 지들끼리 천년만년 해처먹겠다는 거다.
그러니 개미들은 신경끄고 집에서 놀아라~하는 거다. 그래서 유시민의원이 조용히 책을 집필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그 통합이란게, 좀 따져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선거란, 결국 표대결인데.. 수구꼴통들의 표를 이길수 있는 표를 얻기 위해서 다 모으자는 것 아닌가? 이게 머가 잘못되었나? 하는게 대통합론자들의 지론이다. 얼핏 들으면 아주 상식적인 말이다.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좀 따져 보면 이게 이기는 표를 모으는게 아니라 표를 더 분산시켜 다시 정치혐오증을 일으키게 한다는 거다. 한표라도 스스로 나서서 참여하게 만드는 대통합이 아니라 한표라도 더러버서 참여 안한다는 결론으로 몰아세우는 대통합이라는 거다.
일단 길게는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길면 노는게 아니라 고문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이런 거다. 민주당 표밭이 있고 우리당 표밭이 있다. 그리고 민주세력?? 이게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이들의 표밭이 있다. 여기에는 겹쳐지는 부분도 있고 따로인 부분도 있다. 그런데 사실 이게 반한나라 세력이다.
그런데 이게 다 합쳐진게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이끈 표심이다. 그럼 그 표심이 지금은? 다 분산되어 있다. 그런데 이 표심에 있는 사람들이 분열한다? 그럼 다 죽는것 아닌가? 맞다. 그렇다면 다 뭉쳐서 가면 이길까? 이것도 아니다.
여기서 고민이 생기는 거다. 그래서 쉽게 가자는 거다. 머 구체적으로 말을 못하겠다. 이렇게 이해를 하자. 이해찬을 지지하는 표와 유시민을 지지하는, 그리고 김두관을 지지하는 강금실을 지지하는 표심중에 겹쳐지는 것을 빼고 오직 온리를 외치는 표가 중요하다는 거다.
이 온리를 외치는 표가 자가발전을 하게 해야 한다.
거기에는 민주세력을 일컫는 세력들의 표심도 포함해서 말이다. 모두 모두가 자기를 온리하는 그 표심을 가지고 장사를 하라는 거다. 열심히..
그러면 이렇게 된다. 이해찬은 싫은데 유시민을 좋다. 그 반대도 있다.. 둘다 싫구 한명숙은 좋다. 이런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이 각자의 후보들을 위해 장사를 하는 거다. 세력을 만들고 대세를 만들고 말이다.
이게 핵분열이다. 누군 처음부터 드림팀으로 가자는데 그러면 겹치는 표만 가지고 가게 된다. 거기다가 각자의 능력이, 장사하는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른 채 지분 싸움이 일어나게 된다는 거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온리를 외치는 표, 세력을 열심히 만드는 것.. 이게 지금 가장 중요하다.
호남은 호남대로 영남은 영남대로.. 열심히.. 이게 핵분열이다. 핵분열은 더 큰 물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각자의 핵이 더 큰 덩어리와 만나서 해체되기도 하고 뭉치기도 하면서 살아남는 것들.. 그것들끼리 다시 만나게 된다.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
여기서 대세, 즉 국민의 쏠림으로 결정을 보면, 그 핵에 따라붙는 온리들은 저항없이 대세에 뭉쳐지게 된다는 거다.
사족.
여기까지다.. 정치는 쉬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노짱의 언어적 구사는 환상적이다. 비속어를 사용한게 품위의 문제로 따지면 정치는 무거워지고 지들만의 울타리 줄긋기를 통해서 노는 곳이 된다. 이러면 정치는 십중팔구 썩는다.
사실 쪽팔리는 것을 쪽팔린다고 한게 머가 잘못된 것일까? 자극이 필요한 곳에 강하게 자극을 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머 조크의 수준을 따지면 할말은 없지만 이것도 조크라고 난 생각한다. 나의 글도 그렇다. 정치는 졸라 쉬워야 한다.
그래야 썩지 않는다. 놀이터에서는 어른들이 절대 놀수 없다. 그것은 놀이터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의 품위 때문이다. 정치판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놀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왕 놀거라면 화끈하게 한번 놀아 보자는 거다.
유쾌한 유빠들의 놀이터, 이곳에는 고상함도, 어른스러운 품위은 없을지 몰라도 쌩쌩한 우리들의 즐거움과 땀냄새가 있지 않은가? 그게 진정성이고 그게 우리들의 모듬살이다. 그렇게 부대끼면서 인생을 인간을 진정성을 배우고 만들어 가는 것.. 그게 정치지 정치가 별 것 있나?^^
머 이글도 역시나 한번에 내리 적은 글이다. 그러니 오타나 문맥의 어색함 정도는 각자의 몫, 셀프다.
2007년 유빠가 대세입니다.
그리고 유빠가 자랑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