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유시민 의원을 좋아하는가?
조금 일찍 회사에 출근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니 이런 답이 나오더군요. ㅎㅎㅎ.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는 유시민 의원을 잘 알기 때문이다' 라는 답이요.*^^*
제가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예측이 가능한 사람입니다.
이건 그만큼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간다는 소리이지요.*^^*
유시민 의원은 어떤 곳에서 어떤 행동을 하던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합니다.
'맞아, 유시민이야'
'유시민이니 저런 소리를 하지'
'아, 유시민이니 이런 글을 쓰는구나'
어디를 가든지 유시민의 향내를 풍깁니다. 항상 그는 우리들의 기대치에 그리고 바라는 기준치에 맞게 행동을 했습니다.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파악하는데 그닥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를 처음 만난 2001년 여름, 그의 강연을 듣고 '아,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7년이 흐른 지금. '그 여름에 느낀 유시민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맞아, 유시민은 이런 사람이야'
유시민은 아주 쉽습니다.
아주 명쾌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그가 이야기하면 무릎을 탁~ 하고 칩니다.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니 조금 머리 나쁜 저도 잘 알아들을 수가 있습니다.
수학문제를 풀어보시면 알 겁니다. 기본공식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처음 보는 문제가 주어졌더라도 척척 잘 풀 수 있습니다. 이미 그의 머릿 속에는 공식이 있기에 그 공식에 대입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이라는 사람은 이미 이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방향, 목표점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떤 길이 옳은 길인지 어느 것이 원칙이고 어떤 것이 그른 길인지 이미 공식처럼 머리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조금은 피곤한 인생이지만 어떤 상황에 대해 분노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겁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모두 오픈합니다.
자기의 생각, 소신, 그리고 철학, 지금 중요하다고 느끼는 일,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 그리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권리 등등.. 자신의 행동의 동선에 대해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입니다. 그리고 지지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행동하며 결정하려 합니다.
주위에서 '너는 왜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좋아하니' 라고 물어보면 정말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