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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교육이 먼저입니다.
해질녘바람 | 2007-06-26 13:22:50 | 조회 293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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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를 바라보면서 늘 생각하는 것이 이건 기본부터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교육의 단계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이런 수순인데 교육자 또한 이런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유치원은 전문대학만 졸업을 해도 교사 자격 등이 주어지고, 대학교수는 사회적으로 명예와 부를 함께 거머쥐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교수가 부를 쥘 수 있다는 것은 월급을 두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아실테고, 그야말로 법대로만의 교수 직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분 또한 많지 않다는 것도 공공연한 비밀로 취급되는 현실입니다.


너무 이상적이라고 비판하실 분들 계시겠지만, 제 생각엔 유치원 교사야말로 가장 많이 연구하고 가장 후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혹은 박사를 길러내는 일을 하는 교수들은 명예만 가질 뿐,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는 재미와 그 성과를 통해 얻어지는 포상 정도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누가 교수하려고 할 것이며 이공계 등에서 어떤 연구결과물이 쏟아지겠냐고 반문하시겠지만, 제 생각엔 ‘궁물 생각’에만 골몰하고 있는 엉터리 교수 절반만이라도 떨어져 나가준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엄청나게 밝아보입니다.


어린 나이일수록, 학생들은 보다 세심하고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창의적인 그림을 아주 잘 그려 부모는 물론 주위에서 칭찬께나 받던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가 어느날 풍경화를 그렸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핀잔을 주더랍니다.


“얘, 이렇게 까만 햇님이 어딨니? 햇님은 빨갛거나 노란색으로 표현해야지.”


아이의 부모가 그림을 더 이상 그리려하지 않으려하는 아이의 행동을 보며 너무 의아해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이 아이가 대답을 했습니다.


“옛날에 깜깜한 데 있다가 바깥에 뛰어나가다가 해를 봤는데 그 때 해가 까맣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해를 까맣게 그렸는데 선생님이 그런 해가 어딨냐고 하셔서 난 이제 그림을 못그리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만약 이 때, 유치원 선생님이 “창우는 해를 까맣게 그렸네? 왜 이렇게 그렸을까?” 하고 물어주었다면 아이는 쉽게 그 이유를 말해주었을텐데, 그 선생님은 태양에 대한 선입견과 미술에 대한 자포자기만을 주었던 것입니다.


아이들의 행동과 표현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그냥”이라는 표현을 아이들은 많이들 하지만, 차근차근 물으며 소통하면 반드시 거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넘치는 생명력으로 사고하는 아이들에게 요즘 부모들은, 영어에 선행학습에 몇 개의 학원스케쥴을 빽빽하게 만들어 들이밉니다. 다 애들 잘되길 원해서라는데 착각도 엄청난 착각입니다. 심지어 아이의 영어발음 좋게 해준답시고 혀 밑 심줄을 잘라내는 이런 막가파식의 일들도 당연한 듯 하고 계시는데 이건 "미쳤다"라고 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영어를 봅시다. 애들이 영어 잘하면 뭐에 좋습니까? 이렇게 물으면 영어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고 요즘은 영어 못하면 사람 취급받지 못하는 세상이니 영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도대체가 공부 가르치겠다고 하는 부모가 공부의 목적과 정체에 대해 고민 한 번 없이 그 비싼 돈 들여가며 영어 가르치는 일에 혈안이 되어있고 발음 기똥찬 아이들 바라보며 내 자식은 왜 저렇게 못하냐고 자책이 이어지고 그러다 애를 잡습니다.


영어, 꼭 해야 한다구요? 왜요? 이 질문에 부모부터 곰곰히 목적과 수단에 대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순간부터 부모들에게 영어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영어를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가 아니라, 영어공부 잘하고 발음 좋아지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 얘기는 사실 공부 전반에 걸쳐 이루어져야 합니다. 공부는 왜 필요한 것이고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서? 인간의 최대가치 창출은 ‘행복’입니다.


어떻게 살면, 어떤 방법으로 살아나가면 그 ‘행복’을 마음속에 들여놓고 살게 되는가? 이 대전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교육을 운운한다는 것은 기초도 없이 빌딩 층수만 높이겠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돈 많아지면 행복합니까? 높은 자리에 오르면 행복합니까? 너무 이상적인 얘기라구요? 그 이상을 잡아볼 생각을 왜 안하십니까? 원래 인간은 함께 나누고 함께 이뤄가며 얻어지는 행복감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하나 둘 소위 ‘특별한’ 계층이 생겨나면서 돈이든 지위든 자신들과 자식들만 독식하려고 욕심을 내게 되었고, 그것이 사회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특권층에 들지 못하면 자책감으로 일생을 살아가도록 사회 전체가 세뇌 받고 있는 겁니다.


스스로 자문해 보십시오. 아이들 잘되길 바라면서 영어 공부시키고 유학 보냅니다. 영국으로 보냈니, 미국으로 보냈니, 프랑스로 보냈니 하며 어깨 으쓱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잘 보란 말입니다.


부모가 아이 팔아서 자신의 품위 빛내고 있는 겁니다. 유학 보내려면 여러 나라 정보 뒤지게 됩니다. 베트남은 어때서요? 베트남에 상주하고 있는 여러 나라 사람들의 자녀가 다니는 외국인 학교가 있습니다. 그 학교의 수준, 선진국의 교육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웬만하면 베트남에 유학 안보냅니다. 왜? 아줌마들끼리 모여 커피 한 잔 홀짝이면서 애들 유학 얘기 나오면, 베트남에 보냈다는 얘기 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베트남보다는 프랑스에, 호주에, 미국에, 영국에 보냈다는 게 훨씬 더 폼 나고 어깨 으쓱여지기 때문입니다.


애들 잡지 마십시오. 대신에 애들과 여행 다니고, 얘기 나누고,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십시오. 그 때부터 아이들은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 나섭니다. 공부 좀 못해도 되는 세상을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세상을 아이들과 함께 보십시오. 세상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으며, 거기서 내가 어떤 기회를 찾게 될지 길동무가 되서 함께 걸어가란 말입니다.

 

 

대통령도 유머감각 있고, 시대를 꿰뚫는 핵심을 집어낼 낼 줄 알고, 창의력이 뛰어나야 하는 세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후의 대통령이 그래서 너무너무 힘든 겁니다. 회사, 그리고 직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공무원, 공무원 하는데, 공무원도 창의적인 사고하지 못하고 감동 줄 줄 모르면 도태됩니다.


절대 그냥저냥 묻어서 넘어가는 시대가 아닙니다. 은행원도, 건축가도, 정치인도 시인, 소설가, 음악가처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갖추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감동은 받아본 사람만 줄 수 있습니다. 영어만 잘해서 감동 받는 건 목적과 수단을 구별하지 못하며 애들 학원으로 돌리며 잡아대는 부모들뿐입니다. 노을 바라볼 마음의 여유를 주어야 하고, 흙과 나무와 친하고 많은 경험들이 축적되어야 창의적인 인간이 완성되고 감동을 줄 줄 아는 직업인으로 태어나는 겁니다.


애들 교육이요? 부모부터 먼저 올바른 교육을 받으십시오. 아이들에게 있어 부모만큼 가장 가깝고 그만큼 영향을 끼치는 교육자는 또 없으니까요.

 

     

교육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당희  

서프에서 지금 읽고 있었는데....
대한민국 부모들은 각성 좀 해야됩니다.
07-06-26

미니파더  

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들 엄마는 저하고 생각이 다르지만...
피곤하다는 핑계로 잘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할 때도 많습니다. 아이들 때는 노는 것이 최고죠...
어쩌다 제가 하는 것을 따라하는 걸 보면 뜨끔합니다. 큰아이는 저를 따라하고 작은아이는 오빠를 따라하고... 아이들 무서워서라도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07-06-26

별천사  

동물나라는 급변하고 있는 사회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동물들을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과목으로 달리기,수영,점프,기어오르기 등이 선정되었는데,
땅파기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과목이라고 두더지와 늑대들이 연일 데모를 했지만
원로 교육자들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막상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학생들의 실력이 제각각이었습니다.
달리기를 잘하는 토끼는 수영을 못해 재수강을 해야했고
오리는 수영을 잘했으나 달리기는 잼뱅이라 학생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다람쥐는 기어오르기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어서
아예 점프 과목에 많은 투자를 했고 고액과외도 받아 보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자 재미를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호랑이는 다른 학생들과 수준이 안맞는다고 낮잠만 자고
독수리는 획일화된 교육을 거부하여 징계를 당하고....

원로 교육위원회는 이에 대한 근본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 찾아내지 못했고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한 개혁적인 교육자도 있었지만
특정 동물들에게만 유리하다는 비난이 두려워 기존 제도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식이 되었습니다.
학업 성적에 따라 최우수 졸업생으로 뱀장어가 선정되었는데
그 이유는 특별히 크게 뒤지는 과목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육학자 R.H. Reeves이야기 입니다.
07-06-26

미라보02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가는 중입니다.

해질녁 바람님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주 자주 교육에 대한 글 부탁드립니다.
07-06-26

신선생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현직에 있지만 가르치는 것, 대학생이 제일 쉽습니다.
말이 통하니 전달이 얼마나 잘 될 것입니까?
유치원생들에게는 완벽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말도 안통하고 개념정립도 안된 아이들을 상대로 가르치는 것,
상식적으로 생각만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능히 짐작이 가는 것입니다.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잘 알것입니다.
젖먹이가 한밤중에 울음을 터뜨리면 덜컥 겁부터 나는 이유는
갓난 아기의 의사표현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가 없는 애매함 때문 아니겠습니까?
필요한 커리큐럼을 소화가 잘 되는 <이유식>으로 가공하여 먹여야 하는 하는 것이
유치원 교육입니다.
초등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이유로 옛날 교대를 2년과정으로 하여 초등교사를 발령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지요. 그 이전에는 사범고등학교만 나와도 초등교사 자격증을 주었습니다.
같은 고등학교 과정도 특목고나 과학고에서 가르치는 것이 가장 수월합니다.
산만하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일부 실업계고교(실업계고-요즈음은 전문계고로 부르기로 했지만 오해없기를....실업계고 비하가 아니고 현실정을 인용함)생들을 지도하는 것,
다른 인문계고교 교사의 급료의 2배를 들여서라도
전문가들이 대거 실업계 고교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사회적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능력과 심성을 세심하게 지도하기 위해서는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아는 아이들이 아닌,
열을 가르쳐도 겨우 하나를 깨우치는 아이들을 담당케해야 합니다.
기회균등과 평등의 명분은 이런 관점이 실현되어야 그 정당성을 얻게될 것입니다.
모처럼 교육계의 허점을 예리하게 지적해주신 혜안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07-06-26

힘이나  

너무나 공감되는 글입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별천사님의 글에서도 느끼게 되지만,,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는 너무 같은 기준으로 모든이를 평가하려는
획일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명한명의 학생을 가르칠때도 못하는 부분을 혼내고,
안되는거 억지로 시킬게 아니라,,
한명한명이 가진 재능과 소질을 발견하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되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위하여 남주냐는 말도 있는데,,
정말 더불어 살기 위해 배우는 공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도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기는 하였는데,
제나름대로는 열심히 공부한 영어를,
무료한국어강좌를 개설하여 필리핀대학생들에게 한글 가르치는데 사용했으니,
이거는 공부해 남준거 맞지요..? ^^*

또한 필리핀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배우는 TESOL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단지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끌고(HOOK), 관심을 갖게 한 뒤에(LOOK),
자세한 내용을 학습하고(BOOK), 배운것을 확인, 평가 또는 적용(TOOK)하는
4단계 학습법이 너무나 신선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저또한 그 절차에 맞추어 열심히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서 가르쳐보았는데,
무엇보다 충격적이였던 것은 남과의 비교를 철저히 배제하라는 방침이었어요.
가르친 내용에 대해서 테스트 후, 다 맞은 사람 확인해보고, 박수치게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교육방법은
다른이에게 열등의식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지적을 받았답니다 ^^;;

또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필리핀참가자들의 친절과 동료의식입니다.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중도에 포기하려고도 마음먹었었는데,
그들은 저의 실수에도 별로 뭐라하지 않고,
더 잘 할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었으며,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그 프로그램을 잘 이수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 공동체였던 것입니다.
덕분에 저또한 그들과 함께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죠...

물론 경쟁을 통해, 더 나은 발전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에서는 우리의 승리보다는 개인의 승리가 너무 우선시 되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개개인은 뛰어나지만, 마음을 잘 모으지 못하고, 배려가 부족한 관계로,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보지 못하고, 열등감에만 시달려 살고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됩니다.

얼마전 노무현 대통령의 대학총장과의 토론 마무리발언에서
한국의 배려의 부족에 대해 성토를 한 것도 이에 무관치 않다고 여겨지며,
한국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말 배려가 너무도 중요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는 세계 11위 경제대국이자, 문화강국인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우며,
이제는 국민 모두가 가난과 못배운 열등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행복을 당당하게 즐기고, 주변의 행복을 도우며,
자신이 가진 것으로 어떻게 더불어 잘살지를 함께 고민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는 "언론"이 가장 먼저 변화해야할 선결과제라고 생각하구요..
언론이 계속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비판과 비난속에 진실은 보이지를 않는데,
여유와 진정한 가치를 논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잘사는 복지마인드를 가지고 국민과 소통하는 제2의 참여정부가 필요하며,
그래서 저는 유시민님이 대통령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저는 교육전문가도 아니고, 정치전문가도 아닌 졸업앞둔 대학생일 뿐이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끄적여봤습니다..

아직은 댓글에서 맴돌고 있지만, 좀더 내공이 쌓이면,
직접 게시글도 작성해서 올려보고 싶네요... ㅎㅎ
07-06-27

해질녘바람  

힘이나 / 앗, 본글 쓴거 아니세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07-06-27

젊은6월  

좋은 글입니다. 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부도 하나의 재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공부만 가지고 판단하는 관성을 가진 우리 부모들이 문제입니다.
이 모든 것은 대학입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보장되고, 고시에 합격하면 인생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는 비상식이 문제입니다.
대학은 공부(입시)만가지고 판단해야 돈이 됩니다. 여기도 본고사가 어떤 형태로 부활 된다면 대학은 물론 대학에 줄 대는 종사자도 큰 돈을 벌지요. 본고사 대학 출제 위원이라는 딱지를 가지고 있으면 짧은 시간에 목돈을 손에 쥘 것입니다.


우리 공부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을 다원화해야 합니다. 공부도 잘하고, 단체운동도 잘하고, 개인 취미 활동도 잘하고, 사회봉사도 잘하는 기준으로 대학입시를 바꾼다면 말입니다. 지금보다는 더 교육적인 교육이 될 것입니다. 머리가 쫗은 학생보다 가슴이 뜨거운 학생을 대학과 부모들이 요구한다면 우리 사회는 증말 따뜻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선택에 폭을 넓혀 주어야 합니다. 입시 당일 날, 일점차 수천명에 당락을 결정하는 지금에 대학입시 제도는 그날에 운과 몸에 컨디션으로 결정하는 거지요. 너무나도 단순하고 무식한 제도입니다. 전 세계에 유일무일한 제도.

우리 모든 공무원고시와 공무원 시험에 사회봉사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면요. 점수 위주에 공부하는 세상에 가치가 개벽할 것입니다.
07-06-28

블랙케미  

좋은 말씀입니다.
어릴수록 가르치기가 어려운데..
우리 사회는 어린애 가르칠 수록 얏잡아보지요..
대학이 고교를 안믿는거부터..
집단이기주의 이지요..

요즘 유치원 교사들 엄청 공부 많이합니다.
웬만하면 교육대학원까지.
육제적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근데..
대우가 뒤따라주질 않으니깐 문제지만요.
막판에 깍이는건 교육예산..

에휴~
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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