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상영은 예술영화에만 국한되어야 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대통합을 노래할 겁니까?
관객들이 졸라 몰려와서 대박이 났다면 모를까? 썰렁한 자리가 안보입니까? 우리당은 멀 믿고 손님 한명 찾아오지 않는 대통합 영화를 이렇게 오래동안 장기 상영을 하는 겁니까?
머, 장기 상영하는 영화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건 아주 소수의 예술영화입니다. 마니아들을 위한 것이지요, 이건 정부에서도 예술 산업을 위해서 권장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일반 영화는 시장의 판단에 의해 퇴출이 결정됩니다.
이제 그만 대통합의 간판 내리십시요. 이미 흥행 실패한 것을 붙잡고 있는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우리당이 이 모양 이 꼬라지 된 게 무엇인지 압니까? 바로 그놈의 흥행을 위한 관객들, 국민들의 마음을 읽는 마케팅 능력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흥행 대박이 뻔한 것은 그놈의 계파와 지들 이익관계로 쌩까구, 전혀 시장과는 동떨어진 작품들만 간판으로 내 거니 그게 대박이 날 일이 있습니까? 졸딱 망하는 것 당연한 겁니다.
21세기 정치관객들의 마인드를 모르면서 어찌 작품을 만들겠다고 설칩니까? 지금 정치관객들은 20세기형 우~ 떼거지로 돈 주고 사람들 동원하는 그런 관객들이 아닙니다. 재미없으면 하늘이 두쪽나도, 그 어떤 경품 끼워주기를 해도 그 영화 안봅니다. 시간이 남아 돌아도 말입니다.
그런데 대통합이라뇨? 그것도 몇 달째입니까? 애시당초 안되는 것은 빨랑 간판을 내렸어야 손해를 덜 봅니다. 그런데 이젠 손해는 커녕,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어쩡정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못먹어도 고고 하는 겁니까?
좋습니다. 좀 따져봅시다.
아니 이제 따지는 것도 식상합니다. 지겹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따져봅니다. 대통합, 누구하구 할 겁니까? 우리당 밖의 사람들하고 할 거죠? 그럼 무슨 깃발과 색으로 통합을 하자고 설득할 겁니까?
일단 다 모아서 다시 정체성을 만들자구요? 그러니 욕을 먹는 겁니다. 우리당의 정체성이 있는데 먼놈의 정체성을 다시 만들고 타협을 하고 협의를 합니까? 그러니 흥행이 안되는 거구 뭉기적 거리면서 시간을 날린 겁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유시민 의원이 침묵을 하다가 한마디 했겠습니까? 유의원 말은 간단합니다. 참여정부 계승과 우리당 정신을 움켜쥐고 대통합을 설득하라는 겁니다. 어렵습니까? 아니 그렇게 하면 아무도 대통합하자고 않는다구요?
맞습니다. 그러니 대통합은 흥행에 실패할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누구 말처럼 대통합은 사기입니다. 왜냐구요? 우리당을 탈당한 사람들은 이미 참여정부를 계승할 마음이 없는 반노들입니다. 그런 그들과 대통합 협상을 하고 있으니 진도가 안나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니 참여정부를 욕하고 함께 못하겠다고 하는 나간 사람들과 어떻게 참여정부가 성공했다는 정신, 가치에 함께 하자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 민주당과 중도인지 먼지 하는 놈들에게 조롱을 당하는 겁니다.
도대체 누구하고 통합을 하려고 그토록 많은 시간을 낭비했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노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통합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얼마전 유시민 의원이 말한 맥락과 같은 겁니다.
참여정부는 실패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당의 창당정신은 옳았다는 이 두가지에 찬성하는 사람들과의 대통합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이미 다 우리당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머리통들인지.. 싫다고 나간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대통합을 하잡니까?
결국, 참여정부는 실패했다 반성하는 사람들과 대통합을 하자는건데.. 그럼 결국 참여정부를 반대한 세력들과 대통합을 하려면 당연 노무현의 정신, 우리당의 정신을 버려야 합니다. 그게 대통합입니까? 그건 잡탕도 아닙니다. 그것은 참여정부와 노무현은 실패했다는 것에 동의하는 반노들의 통합입니다.
그래서 유시민 의원이 일갈을 한 겁니다. 대통합을 추진하려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움켜쥐고 대통합에 죽기 아니면 살기로 설득하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의견에 반대하면 그럼 우린 우리의 길을 가면 됩니다.
그런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닙니다. 대통합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구, 졸라 미친년 널뛰기 하듯이 지금까지 왔습니다. 12월 19일까지 갈렵니까? 이제 할만큼 했습니다. 흥행도 되지 않는 대통합 간판을 내 걸고 손해 엄청 봤습니다.
그럼 이제 간판을 내려야지요.. 우리 색을 들고 승부를 봐야지요..
시장이 원하지 않으면 영화는 실패하는 겁니다. 관객들을 욕할 게 아니라 관객의 마음을 읽지 못한 제작자의 문제입니다. 머 그렇다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술영화는 예외입니다.^^
예술영화는 장기상영해도 됩니다. 그런 영화는 소수의 마니아들이 열광합니다. 민노당이 바로 그런 겁니다. 졸라 지들끼리 모여서 열광하지 않습니까? 그런 영화, 그런 영화관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당은 대중을 위한 정치를 하는 당입니다.
정신차리십시요. 길은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 길이나 간다고 그게 길은 아닙니다.
대통합, 이제 간판 내립시다.

2007년, 대의는 유시민! 대세는 유티즌!
사족.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시민광장이 두가지 무거운 짐을 주었습니다. 하나는 글을 적는 집필일꾼이라는 이름표를, 또 하나는 얼마전에 시민광장의 컨텐츠팀장에 대표집필일꾼이라는 이름표를 주었습니다.
오래동안 깊이 생각을 했습니다. 전 정치가 전공이 아닙니다. 전 이것과는 전혀 다른 전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누구 말처럼 유시민과 잘못 엮였습니다,^ 부담도 되고 매우 심리적으로 힘이 듭니다.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하지만 거절하기에는 이미 바람을 타버린 것 같습니다. 특별히 이름표를 달았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이전처럼 변함없이 글질하면 됩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도와줄 것이 있습니다.
앞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면 여러분들 또한 저처럼 거절하기 마시고 화답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됩니다. 함께 하지 않는다면, 저의 부탁에 화답하지 않는다면 전 미련없이 이 이름표 반납할 겁니다.
왜냐구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참여는 함께 하는 것이지 마이크 잡고 목소리 큰 놈이 혼자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유티즌 여러분들이 절 도와 주실 것이라고 전 믿고 이 이름표를 수락했습니다. 배신하기 없기입니다.^^
오타와 문맥의 어색함은 셀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