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올린 자료를 찾을 수 없어 갈무리 해놓은 내용을 다시 올려봅니다.
흘러간 옛 노래가 될 지, 찬란한 희망가가 될 지는 우리가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올 연말 저는 멋진 승부, 통쾌한 게임, 그리고 찬란한 시민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여건, 모든 조건, 모든 상황에서 절대 강점을 차지하는 사람이 바로 유시민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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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리며)
지난 2002년 1월 16일, 우리 6남매가 함께 모였다.
아이들까지 합치면 모두 20명이나 된다. 5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어머니 제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제사 후 당연히 대선 이야기가 나왔고 그때, 나는 올해 대선에서 노무현씨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선언(?)했다. 그랬더니 다들 나를 미친놈으로 취급하며 쳐다보더군.
부산의 누나는
'저 사람은 어릴 때부터 반골기질이 있어. 꼭 삐뚤어진다 말이야...'
'삼촌은 노무현이가 왜 좋아요?. 좌파아니예요? 고졸이고...........'
당시 강남에 살면서 서울 명문여대에 다니던 조카의 말이다. 그리고 나를 제외한 5남매 모두 실소를 거듭하며 나를 조롱했다. 아직 대선 후보도 안되었는데 대통령 된다하니 너무 우끼는 거지요. 그렇다고 내가 점쟁이, 철학관 운영자도 아니고...
나는 2001년부터 노사모 초기 멤버로 열심히 지지하고 다니던 때였다. 조목조목 노무현씨가 대통령 된다는 걸 설명했지. 그것이, 1. 원칙, 2. 일관된 삶, 3. 경험, 4. 도덕적 우위, 5. 자수성가, 6. 경험을 이야기하며 그가 이인제를 물리치고 후보가 되고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했지.
선거 전날, 1.5%로 노 후보가 이긴다는 정보를 접하고, 밤에 정몽준씨가 난리를 치고, 선거 당일 핸드폰으로 선거를 독려하던 장면이 눈에 선하다.
탄핵을 하고, 지금도 내 또래의 모든이들이 술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는 게 무슨 자랑인양해도 나는 노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잘하고 있다! 지금도 노 대통령이 무었을 잘못했는가 반문하고 있다.
한국정치와 민주주의 그리고 시장경제. 노 대통령이 망친것 아니고, 새로운 틀을 만들고 있는 거다. 이건 내가 설명 안해도 다음 대통령이 나오면 알 수 있다. 지금 노대통령 욕하고 비난해도 무슨 소용 있나? 남이 하니까 나도 하는 심리. 그러나 그는 이미 대통령이 되었고 누가 뭐라고 해도 임기 8~9개월 남짓 남은 현직 대통령이다.
노 대통령 대책없이 비난해도 아주 소용이 없다. 잘 모르고 있다. 노 대통령을 비난하고 반대하는 사람은 이성이나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다. 대학 교수들과도 대화 나누다보면 헛집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분당에 집 샀는데 안오른다고 욕하더니, 이젠 종부세 때문에 또 욕하는 교수를 내가 어떻게 대해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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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이제 본론을 이야기하자.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
나는 유시민 의원이 될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가지고 있는 정황과 정보를 종합하면 유 의원이다. 본선에 붙어서 근소한 차이로 이길 사람은 누굴까? 유시민이다.
유시민 의원은 다양한 컨텐츠를 갖고 있다. 거의 다 갖추었다. 이제 '땅'하는 신호만 남았다.
1. 이미 유럽에서 앞선 정치사회문화 모델을 공부하고 직접 체험했다.
구멍가게라도 자기 장사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경제를 이야기하고, 돈벌이 이야기를 하면 공허한 수사에 지나지 않는다. 실사구시. 경험법칙. 그는 이 때의 경험을 이미 2권의 저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잘 실행했다. 이제 국민연금만 남았다.
그는 앞으로 복지선진사회 대한민국을 완전히 업그레이드 할 정책과 비전을 내놓을 것이다. 천박한 자본의 논리대신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가 우리가 진정 꿈꾸는 사회 아닌가? 그를 기대해도 좋다.
2. 그는 한번도 원칙을 바꾼 적이 없다.
어제 노대통령이 손학규 씨 언급한 것 언어 실수가 아니다. 맞는 말이다. 맞는 말을 하면 사람들 자기가 캥기니까 트집 잡고 딴소리 한다. 조중동문화까지 합세해도 안된다는 걸 자기들도 알고 있다. 개혁을 부르짖고, 대안을 모색하면서 그는 변함없이 이 길을 걸어왔다. 국민들은 이걸 좋아하고 이를 알아 줄 것이다.
3. 그는 이미 다양한 사회와 조직의 리더십을 경험했고 갖추고 있다.
그의 기본기(학력/경력)에다 이러한 리더십이 가미되면 어리벙벙한 후보와는 게임이 되지 않는다. 그는 높이고 낮추고 나아가고 물러서고 강하고 부드럽고 밀고 당기고하는 천리를 이미 터득한 사람이다. 이를 완전히 터득했다. 멋진 게임을 기대해도 좋다. 아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4. 그는 망국적인 지역 감정에 기대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영남 표를 끌고 올 수 밖에 없다. 야권 두 주자 다 나와도 좋다. 그러나 단일화해서 유 의원과 멋진 승부를 평쳐보길 기대한다. 결국 영남표 나누어 가진다. 정치는 공학이다. 엄연한 공학이다. 정치공학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다만 현실정치를 정치공학으로 풀어가서는 안된다.
5. 전임자 욕보이고 흔들어서 대통령 된 사람있나?
노 대통령. DJ 부채와 자산 다 인수하겠다고 했다. 유 의원도 노대통령 자산과 부채 다 인수해서 모두 흑자로 만들 것이다. 지난 4년동안 노 대통령이 제도와 시스템의 개혁을 통해 이미 인프라 갖춰놨다. 유 의원은 운영의 묘를 잘 살리면 된다. 유 의원은 바보가 아니다. 그런데 바보이다. 왜? 인기없는 (?)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니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준비가 된 사람이기에 그렇다.
6. 열혈지지자가 있다.
나는 46살이다. 지난번 노대통령때 돼지 저금통 보고 울었다. 바하마마마 로고송을 부르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인터넷 후원했다. 그러나 일면식도 없다. 정치는 개개인의 삶에 희망을 주고, 찐한 감동을 주면 된다. 이 감동의 역전의 드라마를 올해 쓸 준비를 하자.
유 의원을 사랑하고 후원하는 대책없는 열혈지지자가 이명박 씨나 박근혜 씨보다 적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강하고 단단하다. 반대급부를 원치않는, 뭐 한다리 끼어 한자리 차지하려는 쪼식이들이 없다. 이 열혈지지자들이 지금 몸부림을 치고 있다. 왜? 세상이 너무 재미없으니까? 희망을 못주니까... 그래서, 새로운 축제를 기대하고 있다.
7. 그밖에
그는 왜 사회가 진보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진보가 인류를 살리고 내일을 여는 희망의 길임을 알고 있다. 그는 향후 사회가 문화복지사회를 지향함을 알고 있다. 저성장 웰빙지향의 복지사회. 인류는 이미 대부분의 정치제도를 다 시험했다. 결국 문화복지사회이다. 이를 우리 국민들이 조금씩 느리 지만 눈뜨고 있다. 우린 이 과정에 있다. 이제 서구 민주주의 50년 정도 학습했다.
유 의원은 국민들의 밥벌이의 궁극적인 목적을 잘 알고 있다. 유 의원은 이를 국민들에게 어필 할 것이다. 이를 설명하고 함께 하자고 할 것이다. 그는 상대적으로 젊었고, 순발력있고, 건강하고, 설득력이 있고(전00과 맞장 뜰 때를 기억하라), 설명할 줄 안다. TV, 온라인, 오프라인 다 자신있다.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어떠한 주제를 갖고 맞장을 뜨더라도... 그는 상대를 극복하고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다.
8. 젊은이들 지혜롭다. 될 사람을 민다.
젊은이들 가볍게 보지 마라. 그들이 우리 중장년보다 더 지혜롭다. 우리가 하는 말 우습게 본다. 다만 설익었을 뿐이지 우리보다 못한게 하나도 없다. 생각해보라. 우리가 얘네들 나이때 어른들 어른 취급했나? 수구보수 꼴통으로만 보였지. 이들에겐 유시민 의원이 희망이다. 뭔가 다른것. 뭔가 차별화. 뭔가 기대를 갖게하는 이미지가 유 의원에겐 있다.
그런 점에서 이미 1년전 김0(여론 전문가)씨가 말 잘 했지. 잘 본거라구. 어느 시사 월간지에 김 o씨가 분석한 유의원의 향후 입지와 진로는 거의 맞는 말이다. 적확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2002년 막판에 그런 판단을 했는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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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부터 유시민 의원이 다음번 대통령 될 것 같다고 떠들고 다녔다.
모두 황당한 표정이더라. 올 초 어머니 제사때는 유시민 대통령을 이야기하자 모두 입을 닫고 나를 외면하더라구. 나는 관상쟁이도 아니고, 철학관 운영자도 아니다. 다만 그가 지난날 저 유명한 [항소이유서]를 발표한 이후부터 그들 지켜보아 왔다. TV 토론회 그의 저서, 그의 홈페이지. 그와 관련된 기사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분석했다.
이제 세상이 바뀌고 있다. 새로운 컨텐츠를 제시해야한다. 60년대 70년대 개발독재시대의 사고와 정책으론 안 먹혀 들어간다. 문화지체 현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를 이글어 갈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이 점을 언론에서도 안다. 그러나, 그들은 유의원이 나서면 '대책이 없'을 것이다. 기자들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기사 쓰고 한다. 힘들 것이다. '아! 밥벌이의 지겨움(김 훈 設)'이라 탄식할 것이다.
자! 이제 유시민 의원의 결단만 남았다.
40대 중반을 넘어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이다. 불혹을 넘어 지천명의 나이를 받아들이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기회를 한 번 말들어 주자. 정치는 좋은 것이다. 정치가 없으면 우린 망한다. 누가 정부를 움직이고 법을 만들고 한국을 이끌어 가나?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 정치 정치하면 신물내고 넌더리낸다. 정치는 바르게 다스리는 것. 즉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다. 그러면 오히려 관심갖고 정신바짝 차리고 이 게임을 바라보아야 한다.
2007년 대선의 해. 대한민국은 이런 국민적인 살풀이를 통해 전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멋진 승부 그것도 역전의 드라마의 주인공이 바로 '유시민'이 될 것이다.
2007.7.2 | 다시 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