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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개조론 감상
행봉 | 2007-07-17 16:18:23 | 조회 3175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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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 민국 개조론을 읽고 >

 

대한 민국 개조론 이란 제목이 매우 부담스러워 읽기를 망설이다

겨우 용기를 내어 읽어 내려 갔다.

 

이 제목으로 인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지식소매상을 자처하는 유시민의 스탠스에 일말의 불안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

 

본론의 마지막 장을 덮기 전까지 혹시나 하는 글의 반전과 클라이맥스를 기대하였지만, 그는 결코 결론을 내리지 않은 듯하다.

 

그는 할 말을 다하고 김빠진 풍선처럼 풀이죽어 시민들의 결론참여를 기다리고 있는가? 왕의 어명을 기다리는 신하처럼 상소하다 결론에 가서는 어리벙벙한 하인처럼 '...'으로 어물쩡 방점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유시민의 글을 읽노라면, 자신만의 창조적 주장을 발견하고 확인하기가 어렵다. 내용의 대부분이 그가 밝힌대로 이미 잘 알려진 정보들을 이리 저리 잘 짜맞추어 놓았다는 느낌을 부인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상당부분은 행정가로서의 자기 합리화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기도 하여 속독하기에 거북하기도 하다.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가 글을 참 잘 쓴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그의 글을 읽는 독자들의 지적 정보의 양이 절대적으로 그보다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 자신도 이러한 고지의 유리한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을 지식소매상이라고 칭할지도 모른다는 상상의 나래를 펴보기도 하였다.

 

 

개조란, 어떤 무엇을 그와는 다른 무엇으로 개조한다는 보편적 의미를 가질 것이다.

 

개조론이란, 왜 개조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과 어떤 방법으로 개조할 것인가에 관한

청사진을 포함 할 것이다.

 

그의 글에서 창의성과 클라이맥스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가진 이유는 아마도 "개조"자체에 대한 구체적 논거를 아직 제시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진 않을까라고 그의 글을 읽는 동안 나 자신에게 자문하게 되었다. 나는 스스로 이부분을 보충하려 생각을 가다듬고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다.

 

먼저, 대한 민국이란 용어의 정의에 대하여,

 

"대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다." - 국가 안에 국민이 있다.(서양정치학의 근본)

"대 한국은 대 한 백성이 세운 국가이다."- 국가 위에 사람 있다.(대한사상의 원본) 

 

그의 주장은 위의 두번째 정의와 가깝다고 느낀 바,

두번째 정의를 네 글자로 표현하자면, "대 한국 민"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대한 민국을 세운 많은 사람들의 후손들이 전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져 살고 있기도 하다.

 

사실 나의 개인적 지성으로 한국의 근, 현대의 문학사, 정치사, 철학사에서 묻어나는 냄새들을 맡아보면, 서양정치라는 사과나무를 이식하여 피운 꽃에서 나는 향기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나무의 이름을 '대한 민국'이라고 칭하자.(그 향기는 맡아보니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지만, 아직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벌과 나비만 무성하지 알맞은 꽃가루가 없으니... ㅉㅉㅉ)

 

"한반도의 토종 사과나무는 무엇이었던가?"라는 명제에 대하여, 그는 단성소라는 토종나무의 부러진 한 줄기를 주워서 우리에게도 훌륭한 토종 사과나무가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자 시도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 자신 스스로도  이런점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아닌지는 그자신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정치가로서(Demogogue) 사회전체의 흐름을  이미 올라 타 버린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고 그 자신 역시 Fashion(사회의 집단의식)의 Invisible Hand의 방향과 힘을 이미 직관적으로 느낀바 있었을 것이라고 추리해 본다.)

 

각설하고,

그의 글을 나름대로 이해하기 위해 나는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보았다.(정보의 압축과 재생산)

 

"대한 민국"을 "대 한국 민"으로 시스템을 개조하자.

 

기존의 정치가들이 환상적으로(불가능 하다는 뜻) 주장한 대한 민국 시스템을 위해

사람을 개조하자는 것(독재)이 아니다.

 

"나무를 바꾸면 열매는 저절로 맺는다."

 

그의 글에 대한 나의 보충설명이 일맥상통한다면, 사실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주장이 아닌가?

하지만, 헛발질하는(열매 맺지 못하는) 수많은 언론가, 정치가들이 너무 많아서 유시민의 주장이 대단해 보일 때도 있나보다.

 

눈팅의 졸필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스템,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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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먼 말씀을 하시는지 도통 모르겄네유...
안읽음만 못허네유, 참말로,.,,
07-07-17

행봉  

근데//

저는 정치가가 아닙니다.
누구를 설득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름대로의 느낌을 표현하였습니다.

그(유시민)의 글이 좀 더 창의성을 보완한다면 금상첨화라는 뜻으로 이해 하시면 어떨까요...
07-07-17

평민  

사실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주장이 아닌가?

전 지금까지 30여년을 살아오면서.. 상식을 말하는 사람이 가장 무섭더군요..
제가 붕떠 있는 고답적인 것들을 천성적으로 선호하는 터라.. 그런 상식과 원칙을 생활용어로 쓰는 사람은 항상 저에게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삶이 행동이 또한 머리 숙이게 만들었습니다..
07-07-17

행봉  

평민//

사실 정치가들은 주목받기 위해 오버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런데 일반인들은 정치가들의 지도력을 원하는 경향도 있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는 문제를 살아가면서 여러번 경험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동상이몽이라는 표현들을 우리모두 즐겨쓰고 있는가 봐요...
즉, 상식의 공통분모 부재 현상이 우리사회를 주도하는 한 패러다임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는 실패와 고통을 겪고 자기 반성을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언젠가, 모두 학습이 되어 이 패러다임에서 이탈할 때 다음시대에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해 봅니다.
07-07-17

미니파더  

감상문 반갑습니다. 헌데 저보다는 고차원적이시네요... 그리고 조만간 대문에 걸릴지 모릅니다. 아니 걸리겠죠..^^
07-07-17

행봉  

미니파더//

반갑습니다.
님의 감상문을 2번 정도 반복하여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 번 더 읽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이 사이트의 필명에 익숙하지 않아 누가누구인지 익숙하지 않습니다.

님의 글에서 "쓸 내용 없음"이라는 부분이 참으로 호기심으로 끌려 저도 책을 사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유티즌이 쓸 내용이 없다고 역설적인 표현을 할까? 라고요.

사실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모자이크를 보는 것과 같았습니다.

선명성이 두드러진 유시민의 글이 무엇인가 어정쩡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정치적 전략인지는 몰라도 그의 개조론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야하는 과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그는 핵심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는 지도 모르죠.
왜냐하면, 그의 글을 읽는 독자의 기대가 현재 매우 높아져 있다는 현실을 그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의 다음 집필의 내용이 무엇이 될까 매우 궁금합니다.

유시민의 정치적 성향과 주장은 매우 강하고 개혁적이다 라고 알려져 있으나 그의 글과 일하는 과정을 보면 매우 온건하고 실용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즉, 다시 말하면, 조금씩 맞보게 하여 반응을 보는 Feedbacking을 구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치 바둑에서 대마를 모는 신중함과 같다고 표현할 만 합니다.

님의 의료복지에 대한 평가 글의 입장에는 저도 동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계속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07-07-17

미니파더  

답글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깊은 곳까지 생각하셨네요.. 피드백이니(저 공학출신입니다) 바둑에서 대마를 모는 다는 표현에서(바둑6급임) 웬지 문득 공감이 가네요.
사실 저도 눈팅에 불과한 존재인데 남들보다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댓글을 잘 달아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책을 사셨다는데 감사해야할지 미안해야할지 모르겠네요..
07-07-17

행봉  

사실,
책구매의사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행동을 유발시킨 계기가 미니파더님의 글이었다는 뜻입니다.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자아' 입니다
그러나 '하자' 라는 결정은 '자기'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면, 우리한국말은 심리묘사와 정신분석에 매우 강한 쓰임새를 갖고 있나 봅니다.
여론조작의 명수들이 한국에 많은 것도 이러한 한민족의 특수성이 발휘된 결과인지도 모르죠.

사실 책을 사고는 그다음 경제학 코너에 있는 다른 유시민의 저서들의 표지들도 훑어 보았습니다.
저는 경제학에 관해 기초지식이 부족한 것 같아 단념하였습니다.
미니파더 님께서 이것에 관한 감상문을 한번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7-07-17

미니파더  

경제학 카페는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읽고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은 거꾸로 읽는 세계사 부터 읽을 것 같군요... 사실 이번에 시민님의 책도 처음 샀습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먼저 홀랑 읽고 있더군요. 그러고 보니 책주문부터 해야겠네요.. 그리고 저도 경제전문가는 아닙니다. 평소에 관심은 많지만요.. 은근 부담되네요... 감상문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썼을 뿐인데요..
07-07-17

사모  

감상 글이 더 어렵다. 유시민의 책은 쉬운데 감상은 허벌 어려운 이유는 책을 정독하지 않았기 때문.
07-07-17

행봉  

사모//

읽기 쉬운 책을 정독해야만 감상문을 쉽게 씁니까?

일반적으로 자신의 언어논리를 펼때, 그것이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기에 무조건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님께서도 자신의 비판을 신중히 정독해 보심이 어떨지...

경우에 따라, 쉽게 글을 쓰는 사람의 의도중에는 자신의 난해한 사고의 흐름을 독자가 파악할 여유를 주고자 하는 목적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글쓴이의 글을 빨리 읽더라도 되새김질하면 진국이 우러나올 때도 있죠.

사실 저는 복지부장관이 되어 본적도 없고 정부청사에 근무한 공무원도 아니라서 유시민의 글의 주장을 시시콜콜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단지 그의 논조의 흐름을 통하여 일관성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그의 주장의 세부점들을 인정할 뿐입니다. 이점은 정독한다고 해서 입증될 내용들은 아닙니다. 단지 우리는 그의 공인으로서의 양심을 인정하고 그의 글을 읽을 뿐입니다.

님의 댓글에 대한 원인은 저의 감상이 님의 사고수준을 맞추지 못한 소치라 여기지만, 감상을 위한 언론의 자유를 한번 표현한 저의 일필을 애교로 보아주시면 어떨지....
07-07-17

행봉  

미니파더//

전공이 공학출신이라고 하셨는데 무슨분야인지 여쭈어도 실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유시민의 지지 반열에 테크노크랫계층이 부족하지는 않는가 라는 자문을 할 때가 많습니다. 단지, 호기심으로 여쭙는 것이니 대답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07-07-17

미니파더  

전자공학 전공입니다. 통신,반도체,컴퓨터 골고루 배웠습니다.
07-07-17

포세이동  

제생각에는요 대한민국 개조론은 유빠로서 관심을 가지고 보던 사람보다는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을 일깨우는데 목적이 있는 글 같은데요. 그러니 유빠인 사람은 큰 감흥이 없는 것도 사실이겠죠.
07-07-17

행봉  

미니파더//

역시 제 짐작이 맞군요.
Feedback이란 용어는 통신분야를 필두로 한국사회에 소개된 전문기술용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체시스템 분야의 보편적 용어로 자리잡았고, 따라서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인문 사회분야를 무론하고 사용해도 오해가 없는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전공이 통신에서 시작하여 반도체, 컴퓨터를 망라하셨다면, 전공의 선택이 학문적이라기 보다는 직업적 필요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가요? 전공분야의 접근이 특이하여 매우 흥미롭습니다.
07-07-17

행봉  

포세이동//

처음엔 저도 님의 견해처럼, 그렇게 합리화 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본다면, 님의 견해와는 저는 조금 다르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목의 선택에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개조론이라는 제목은 지식소매상 답지 않은 발상입니다.

포세이동 님의 설명은 유시민을 지식소매상으로 묶어두려는 관성적 발상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 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출판에서 유시민의 선택은 변화를 추구하는 어슬픔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글이 어슬픈 것이 아니라, 그의 필자로서의 스탠스가 낯설다는 뜻입니다.

유빠나 유티즌이라면, 이러한 점도 읽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07-07-17

포세이동  

큰 감흥을 못느낀거는요. 이미 두번의 강연과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통해서 책내용을 거의다 알았고 이미 큰 감탄을 느낀후라 책에서는 새로운 느낌을 못 받았기 때문이죠.
07-07-17

행봉  

포세이동//

강연과 글은 본질적으로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강연을 청중과의 교감이며, 정해진 시간과 장소의 시점에서 이너서클의 에너지 폭발이라는 특성이 있어서 쉽게 동화됩니다.

그러나 글은 다시 말하자면, 출판한다는 것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즉 시대의 흐름을 타고 객관적이며 독립적인 생명을 부여받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글이 될 수 없습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유시민이 책을 출판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그는 인터넷과 강연이라는 쉽고도 편리한 표현도구를 확보한 지식인입니다. 그런데도 그가 출판을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포세이동 님의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07-07-17

미니파더  

보다 다양한 계층의 반응을 확인해 보는것도 한 이유 아닐까요.. 그 반응이라는 것이 새로운 동력이 될 수도 있는 힘이 있으니까..
07-07-17

미니파더  

행봉//
전자공학과는 말그대로 전자에 관한 학문을 모두 모두 골고루 배웁니다. 좀더 자세히 배우는 것은 대학원에 진학해야겠죠. 그러니 수박 겉핥기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실 전공이라기보다는 전자공학과를 나왔다는 표현일 뿐입니다. 괜한 오해를 드린것 같군요.. 피드백이란 말을 생체시스템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는지는 저도 잘 몰랐습니다.
07-07-17

행봉  

미니파더//

사실 이런 용어를 이해하시는 분을 만나면 매우 반갑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겸허하신 님에게 부담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
07-07-17

행봉  

누군가, 또는
유티즌 중에
'대한민국 개조론'이라는 제목의 정당성을 설명해주실 분이 있으시면, coming out을 부탁드립니다.
07-07-17

포세이동  

행봉// 그건 첫번째 글에서 남겼던것처럼 남에게 책으로는 알릴수 있지만 동영상으로는 전달하는데
문제가 있거든요. 하나의 예로 저 이책 내 아내한테 읽게 했을때 반응 좋았습니다.
근데 동영상 보는건 안보더군요. 좋은 내용을 알리는데는 한가지 방법만 있는게 아닌데요.
광고도 그럼 님말대로면 뭐하러 TV광고만 하지 신문광고도 하겠습니까?
전달방법이 다양해지면 그만큼 읽을수 있고 공감할수 있는 사람이 더 늘어 나는겁니다.
07-07-17

행봉  

포세이동//

님의 말씀대로라면,

유시민이 단지 광고를 위해 대한민국 개조론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붙였다 라고 추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까?

사실 그렇다면, 유시민의 대한 민국 개조론은 아직 완성 단계에 이르지 않은 이슈라는 냄새가 납니다. 뿐만 아니라, 이슈 자체로만 보면, 함께 만들어 가는 이슈이기도 하지요.

중요한 것은 누가 이니쉬어티브를 잡느냐 에 따라 그의 정치적 리딩 포지션이 결정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후의 논쟁들은 모두 그의 아래에 오게 됩니다.

포세이동 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07-07-17

행봉  

계속//
동영상은 뉴스 이외에는 저도 잘 안봅니다.
정보의 전달이 너무 일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은 최소한 자신과의 대화가 열려있습니다.
다시 표현하자면, 최소한 일방적이진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함께 이루어가는 지성의 공간이 열립니다.
미래와 관련된 이슈(특히 정치와 같은)에서는 이러한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07-07-17

포세이동  

행봉//
광고라는건 예를 든거지 그걸 그렇게 해석하시나요.
제가 유시민의원의 책을 읽고 크게 느낀점은 왜 진보나 보수나 서로의 장점은 인정해서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인정할건 인정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길로 가자는 것에 가장공감을 합니다.
한마디로 이기주의를 버리자는 거죠. 각각 이책에 대해서 느낌은 각자의 주관에 맡기면 되는거지
그걸 꼭 어떻다 이렇게하면서 이건 틀린생각이다 라고 주입할 필요는 없는거죠.
07-07-17

행봉  

포세이동//

위의 댓글에 저도 공감합니다. 진보와 보수의 조화가 분명 상생정치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설명이나 저의 공감이 유시민의 저작물의 제목인 대한민국 개조론을 입증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으로 느껴집니다.
07-07-17

포세이동  

그럼 행봉님은 이책의 제목이 어떤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듣고 싶네요.
07-07-17

미니파더  

원래 제목은 대한민국 진화론으로 할려고 했다죠.. 하지만 진화하려면 누군가 개조해야 하기 때문에 개조론으로 바꾸었다고 시민님이 말씀하셨는데요..^^
07-07-17

행봉  

미니파더//

책 내용중에 진화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제시되었습니다.
진화 라는 용어는 시작과 끝이 매우 불분명한 개념을 가진 단어이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단지 수사꾼들이 변화를 그럴듯하게 포장할 때 많이 쓰는 표현으로 느낄 때가 많습니다.

유시민이 책의 제목으로 진화를 쓰지 않은 것은 유시민 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화를 위해 누군가를 개조한다는 발상은 그의 책의 논점전개와는 일맥상통하지 않는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미니파더 님의 전언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좀 망설여지는군요.

만약, 유시민이 단지 한나라당의 박멸만을 염두에 두고 그표현을 썼을 거라고 생각하기에는 그가 그다지도 쪼잔한 인간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열렬 한나라당 지지자를 빼고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아직 한나라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07-07-18

화룡추  

행봉님 글을 한숨에 휘리릭 읽었습니다.
오히려 개조론보다 더 행간을 엿본 감상문이신데요.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줄 몰랐습니다.저도 다시 한번 더 정독해 보렵니다.
행봉님 덕에...
07-07-18

심사랑  

대한민국개조론이라는 제목의정당성에 대해 제가 느낀점을 적어 볼까요.
개조란 의미,개념을 이메지정립을통해 이해하기위해서,다음과 같이 표현해볼때.

A구조에서 B구조로의 변화,변이를 일으켜 내기위해 C라는 도구,수단이 활용됨으로A가 B로의 개조가 가능하게 된다.
A구조적 대한민국은 어떤것이며,B구조적 대한민국은 어떤것이고,C라는 도구,수단은 뭔가?

A구조적 대한민국; 주객전도(본질과 현상,알맹이와 껍찔의 가치전도)되어있는 낡은 구조,즉
대통령이 국민위에 군림. 권력권위가 진실,진정성위에군림
허위 선전,선동이 사실,진실위에군림. 환경에 투자개발이 인간에투자개발위에군림
허풍,폼재기가 내실,성실위에군림. 강자중심성장논리가약자보호인간 존엄논리위에군림
수구,보수세력이 진보세력위에군림

B구조적 대한민국; 주객정립된 희망찬 구조.새로운 구조.(A구조와 반대로뒤집혀진구조)
C도구,수단; 대통령 선거,재창출 민주정권
책,강연에서 느끼는것은 대한인의 혁명적 의식구조개혁을 통한시스템의개조를 얘기하고 있다고 봅니다.
07-07-18

행봉  

포세이동//

제가 그의 글을 읽고 제일 먼저 느낀 것은 책의 제목과 내용이 어느정도 괴리감이 있다고 생각하여 혹시 내가 빠뜨린 내용이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 보는 신중함이었습니다.

글의 화려한 수사력에 넘어가 핵심을 놓쳐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일말의 당혹감도 있었습니다.

유시민이 처음 글을 쓰는 상황이라면, 그저 무시할 수 있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항소 이유서를 읽어본 사람은 누구나 그의 치밀한 논증에 대한 매혹적인 경탄을 기억할 것입니다.

사실 저는 그의 글에 제목을 붙일 만한 능력이 없는 눈팅에 불과 합니다.
사실 이시점에서 유시민 만이 자신의 글의 제목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만으로도 그는 표현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할 능력과 힘을 키워왔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는 그의 선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기를 원할 뿐입니다.

포세이동 님의 질문을 쌀짝 피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
07-07-18

포세이동  

전 제목에서 유시민의원님의 바람이 뭍어져 나오는것 같습니다.
진화론으로 하려다가 개조론으로 했다는 얘기는 본인이 나서서
책에 있는 내용대로 한번바꿔 보겠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전 더 마음에 듭니다.
07-07-18

행봉  

심사랑//

80년대 중반 의식화교육이 대학의 지성을 흔들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로 386세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에 대한 혁명적 의식구조개혁을 주도하고 실천했다고 하지만 어느듯 난닝구 궁물 논리의 주역이 되어 있는 이현상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이러한 소용돌이에서 개혁당, 열린우리당, 중도통합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이 사람의 의식구조 개혁을 통한 대한 민국 개조를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경험을 통하여 이미 실패한 지나간 역사에 불과한 반복되는 논리일 뿐임을 그도 서서히 깨닫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식의 개혁과 시스템의 개혁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설명할 수 있다면, 세계적인 새로운 정치학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생각되므로 이부분이 성공한다면, 한국은 세계정치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님은 한국정치의 저력이 이러한 수준에 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07-07-18

행봉  

심사랑//

대통령선거, 민주정권 재창출의 화두가 오늘 대통령의 담화문으로 물건너 갈지도 모르는 이슈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 유시민은 그 많은 대통령후보가 난립하는 가운데 아직 한번도 대통령선거를 통한 민주정권 재창출을 자신의 이마에 두른 적은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C도구,수단; 대통령 선거,재창출 민주정권" 은 단지 님의 소망일 뿐, 그의 화두는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07-07-18

행봉  

포세이동//

님의 coming out,

"개조론 이란 제목을 통하여 그의 직업이 비로소 지식소매상에서 정치적 리더로의 스탠스이동을 표현한다" 라는 뜻인 것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07-07-18

심사랑  

행봉님//
제가보기엔 님의 판단기준이 너무 낡아요.그리고 탈중심적 시야를 느낄 수가없네요.
님의 글에서,직관,통찰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느끼기 어렵네요.기분 상한소리였다면 죄송합니다.
07-07-18

행봉  

심사랑//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낡은 저의 판단기준과 탈중심적이지 못한 시야에 불구하고 이렇게 심야에 댓글로 응답해주신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그외의 토론자들의 성의에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글이 직관과 통찰이 부족한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발전을 위하여, 구체적인 지적과 설득을 부탁드려도 될지...
07-07-18

월급쟁이  

진지한 토론이 맘에 들어서 추천!!

내용은 별로 맘에 안듬.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대한민국은 대외적으로는 선진통상국가 대내적으로는 사회투자국가.."
여기에 모든게 함축되어 있다.
나머지는 거기에 대한 부연설명일뿐..
07-07-18

미니파더  

정성들여 썼는데 무관심(적은관심)에 의해서 묻혀져 있던 글을 이렇게 대문에 걸어놓으니 보기좋네요.. 행봉님 부담이 팍팍 가겠네요..^^ 기념으로 다시 읽었는데 나무를 바꾸면 열매는 저절로 맺는다말이 와닿네요.. 그게 핵심인데 저도 중간에 딴소리를 많이 했네요..
07-07-18

인터파크  

1. 이벤트 기간
2007.07.16 ~ 2007.07.26

2. 이벤트 내용
이벤트 도서 [대한민국 개조론]을 구입하신 분들중 추첨을 통해서 영화 화려한 휴가 예매권2매를 드립니다.
07-07-18

너나우리  

이크 이거 빨리 읽어야겠군! 바쁘단 핑계로 책 받은지가 언제인데...
"개조는 고쳐 새롭게 만드는 것이니까..."
읽고서 단상을 올려야겠는데 내가 그럴 지적인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당~~~~~~
07-07-18

심사랑  

행봉님//
님께서는 군사독재 권력에 지배당한 노예의식을 민주 주체의식으로의 개조를 혁명적의식구조개혁으로규정,
과거 민주화의 선봉으로 의식구조 개혁된자들이 난닝구 궁물 논리의 주역까지된 마당에
무슨 의식구조개혁을 통한 대한민국 구조개혁을 유시민님이 희망하고 주장한단말인가?그럴리없다

따라서,심사랑의 이해는 틀렸다고본다. 고주장하셨습니다.
제가얘기한 의식구조개혁은 님이 염두에둔 것으로보이는 (이미 실패한 지나간 역사에 불과한 반복되는 논리일 뿐인)
좌익 우익이니,민주독재니하는 좁은범위수준의 의식개혁이 아니었습니다.
자기외부의 지배권력권위에대한 자유만이아니라 자기내부의 지배권력권위(=의식)에대한 자유(=탈중심적 깨달음세계)까지도포함, 전체를 무시한 그룹이기주의,님비주의,지역주의,기회주의적 사고구조를 탈중심시켜낼수있는 의식구조개혁,깨달음의 지혜이었습니다.
이지혜를 통한 시스템구조개혁즉,강자중심의 성장지상주의와 약자중심의 낡은 복지국가가 차원상승된 사회투자국가형 선진통상국가로의 대한민국 시스템구조개혁을 얘기한것이었습니다.
07-07-21

심사랑  

행봉님// 님께서는
(의식의 개혁과 시스템의 개혁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설명할 수 있다면, 세계적인 새로운 정치학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셨지만,국민의 의식개혁이 뒷받침 않는 시스템개혁, 사회구조개혁이 어찌 가능한지 그게 오히려 더 신기한게 아닙니까?
그리고또, 님께서는
(대통령선거, 민주정권 재창출의 화두가 오늘 대통령의 담화문으로 물건너 갈지도 모르는 이슈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 유시민은 그 많은 대통령후보가 난립하는 가운데 아직 한번도------------- 대통령선거를 통한 민주정권 재창출------------------------을 자신의 이마에 두른 적은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라면서,
대통령선거와 민주정권 재창출을 도구,수단,방법으로 대한민국구조개혁을 주장하는것은 단지
심사랑의 희망사항이지 유시민님의 마음,의지와는 관계없는것이다.라고주장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또한 유시민님이 대한민국정치인이자,죽을각오로 노무현정권,참여정부를 지원한 민주주의 진보의화신임을 생각해볼때,
너무 이치가 동떨어진 주장이라고 심사랑은 느꼈습니다.
님의 순수한 마음은 와닿지만,아닌것은 아니기에...............
행봉님은 직관과 통찰이 부족하고, 낡은 판단기준과 탈중심적이지 못한채,
자신의 주의주장을 무리하게 관철하실려는것 같다는 제의견을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이답글을 올리는것도 주저하다가 님의 질의에 무응답하는게 오히려더 님을 섭섭하게 할 수도 있겠다싶어 글을 적습니다.
님의 토론자세는 많은 배움을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07-07-21

행봉  

심사랑//

님의 진심어린 충고와 구체적인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님의 표현들이 위에서 말씀하신 포괄적인 내용들을 포함하는 배경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하였습니다.

댓글로 토론하는 과정이어서 심사랑 님께서 과거에 쓰신 글들을 미처 조사해 보지 못하고 비평한 불찰이 저에게 있음을 인정합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님의 의견을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심사랑님께서 과거에 쓰신 글들을 읽어본 뒤, 다시 저의 의견을 개진하겠습니다.

시간을 내어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0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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