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근무일입니다. 오후 3시까지 일해야 합니다. 저를 보고 찾아오는 고객분들이 있기에 차마 일을 안할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3시까지는 죽었다 깨나도 일해야 합니다. 저를 믿고 찾아오시는 그분들이 셧터가 내려져 잇는 모습에 실망하고 뒤돌아 설것을 생각하면 절대로 문을 닫을 수가 없습니다. 돈벌이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건 고객과의 신뢰의 문제입니다.
일을 하면서 딱 2번 고객들을 실망시켰습니다. 한번은 부친상때 또 한번은 참평포럼에 노무현 대통령님 강의 들으러 가던날. 시민광장 오프모임때도 반드시 일 마치고 뒷풀이때만 참석했던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고객분들께 3번째 실망을 시켜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를 믿고 찾아오시는 분들께는 한없이 죄송합니다.
8월 18일, 대한민국이 개벽의 서막을 울리느냐 마느냐의 귀로에 선 중차대한 날입니다.
고객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하고 내 생활도 중요하고 내 가족도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게 무에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겪어온 진절머리나는 세상. 비 정상적인 교육행태와 비정상적인 정치행위만 판치는 세상.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만 존재하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아무리 부르짖어도 콧방귀만 껴대는 세상.내가 살기위해 타인의 불행에 미소져야 하는 세상.
우리 자식들과 후손들에겐 그런 불행한 세상을 만들어주진 말아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이곳에 모여 유시민을 지지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지향하시는 그 분이기에 눈만 뜨면 이곳에 달려와 그분과 소통하려 했던것 아니었습니까?
그분이 8월 18일날 선언하신답니다.
딸랑 1000명 모이면 좋겠습니까? 1만명 모여도 언론에서는 3000명으로 축소보도 할겁니다.
모든걸 걸고 모여야 합니다. 자발적 지지자 5천원씩들고 3만명 모이다 라는 제목으로 다음날 일간지에 도배되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껏 우리가 목마르게 갈구했던 제대로 된 세상에 접할 기회라도 얻는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전 세상이 제대로 된 세상이었습니까? 돈과 빽과 권력만 있으면 전화 한통화로 못하는게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돈과 빽과 권력을 지향 하시겠습니까? 지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습니까? 좋아서 그런식으로 삽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싫더라도 자존심 상하더라도 그렇게 살아야 대접받고 인정해주는 사회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것 아니겠습니까? 그 엉터리 사회시스템을 바꾸자고 제안한 분이 누구입니까? 바로
노무현, 유시민 이지 않습니까?
제가 사는 강원도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합니다. 강릉만 하더라도 버스 대절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반드시 모여야 할 중대한 날입니다. 모든걸 투자하십시오. 하루 결근해서 하루 장사 안해서, 하루 소풍 안가서, 하루 연애 안해서, 하루 효도 안해서, 느끼는 손실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하루를 투자하는 순간 , 대한민국은 100년 미래를 밝힐 개벽의 첫 굉음이 울려퍼지는 날이 될겁니다. 누구를 위해서 투자하는게 아닙니다. 오직 나와 내 후손을 위한 일입니다.
모입시다.모여야 합니다. 가족 동반하고 뜻맞는 친구 동반해서 역도경기장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버립시다. 기대하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