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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 | 2007-08-08 00:26:53 | 조회 346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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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유시민이 기득권자 라는 말을 들었는지. 세상일은 모를일이다.

 

유시민이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다. 어차피 정치인이 자신의 세를 과시하기 위한 요식행위야 주목을 받기위해서 필요한것이고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었다.

 

한나라당은 지들 싸움에 바빠서 이쪽에 대응할 여력이 없는듯해 보이고 민주계는 당원 이기심과 의원들 뱃지지키는 앞길에 어느것이 유용한가를 재느라 유시민의 출마를 잴 여력이 없는듯해 보이고 손정천 입장에서야 합당에 찬성한다 하니 득실 따져봤을때 본전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듯하다. 그 밑에것들이 학을 뗄뿐 표면적으론 피선거권을 존중해주는듯하다.

 

문제는 친노진영이다.

 

유시민의 출마선언이 알려진지 하루가 채 못되어서 친노주자들이 보여준 행동들은 언제 그렇게 날쌘돌이 였었는가 싶게 즉각적인 반응들을 보인다.

 

한명숙은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의 친노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김혁규는 김두관 김혁규 유시민 영남 단일화를 외친다. 이해찬 진영에선 경선레이스 어느 시점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참모로 전향할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친노진영의 발빠른 행보의 하이라이트는 김두관이다. 김두관은 호랑이 잡으러 간다는 포효를 터트리며 탈당을 통한 신당 입당을 결행했다.

 

당대당의 합리적인 통합방식을 수용하지 않으면 신당에 발붙일 수 없다는 친노주자들이 모여서 6자결의를 내놓은지가 삼일전인데 개별후보들의 각자도생처럼 보이는 이 모든일이  이틀 사이에 일어났다.

 

유티즌 입장에선 출마선언도 채 못하고 출마하겠다는 입장만 밝힌것 뿐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며칠이나 지났다고 벌써 단일화를 이야기 하고 레이스 도중에 한쪽으로 힘을 몰아줄것이라는 말들을 흘릴수 있는지 참으로 갑갑하다 하지 않을수 없다.

 

한 주자가 참여하기로 했으면 건승을 빌고 덕담을 해주어야 하는것이 옳은 이치가 아닌가.

 

유시민이 친노후보들의 출마에 대해서 미리 앞일을 예단해서 어줍잖은 충고를 한적이 있던가.출마는 곧 주자로서 한번 승부를 보고 싶다는 의미가 아닌가. 그렇다면 오롯이 그의 최종승리를 응원하고 기원해주는것이 시작하는자에 대한 기본예의 일것이다.

 

그런데 다들 아전인수의 해석을 하고 있다. 자신들 앞길에 득실따지기 바쁘단 말이다. 심하게 표현해서 이것이야 말로 친노진영내 후보들 그 얼마 안되는 지지율 뜯어 먹겠다고 으르렁 거리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심지어 어쨌든 판을 흔들어 튀어보겠다는 심정으로 혼자 칼들고 달려간다며 대열을 이탈하는 자까지 있다.

 

그 몇퍼센트 지지율 뜯어 먹으면 대권 승리할만한 퍼센트라 할수있느냐. 간에 기별도 안가는 같은 진영내 지지율 모을 생각이 있으면 여론조사 무응답층 80%의 광맥을 캘 생각하는게 승리하기 위한 자의 상식적 행동아닌가. 왜들 자기들 살 궁리만 하는가. 이러면 대통령 지지율 맘에 안든다고 당의 가치와 정신을 헌신짝 처럼 내던지고 탈당한 저 궁물세력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대권이 무엇이길래  남도 아니고 동지라고 불리우던 사람들까지 이렇듯 눈을 흐리게 하는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유시민의 기득권이 강하기 때문인가. 친노진영내에서 만은 유시민의 아성과 기득권이 너무도 세기에 그를 직접적으로 상대하기 버겁기 때문인가. 유시민을 향한 개혁 진영의 사랑과 응원이 눈꼴 시려와 시기할수 밖에 없다는건가. 유시민과 자신들이 뭐 그리 다르다고 온니 유만 외치는 지지자들에 배가 아프단 말인가.

 

그렇게 왕따소리까지 들어가며 좋은 소리라곤 한스푼 요~만큼도 못들었던 유시민이 어느새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었단 말인가. 기득권이라니..

 

난 유시민을 향한 독설.왕따. 옹고집. 투사. 전투. 강성. 열혈. 좌파. 빽바지.극단 이런 식의 단어를 붙여가면서 유시민을 부정적인 거친모습으로 표현하는 수많은 기사들을 봤다. 모르는 사람이 그러한 기사 몇편 읽으면 저 어둡고 음습한 곳에서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이빨을 드러내며 자신을 노려보는 무섭고 사나운 괴물을 연상하지 않을려나 하는 노파심이 생길정도다.

 

부정적이지만 그는 무척 강한 사람이기에 거침없이 공격을 하는것에 일말의 양심이 찔리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를 심어줄듯한 그에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고착화에 칼부림을 하듯이 그를 공격해도 될 것처럼 기자들은 그를 묘사한다.

 

 

그런데 정말 그는 강한 존재일까.

 

정말 그어떤 공격을 받아도, 그어떤 심한 말을 들어도 눈하나 깜짝이지 않는 무쇠 강철의 심장과 철갑으로 온몸을 칭칭 감고 있는 철인중의 철인일까.

 

적대시 하는 당신들의 생각이 맞다면 어째서 난 유시민의 연설이나 사진등을 보면서 맘이 짠해진단 말인가. 왜 맘이 여려지다 못해  슬퍼짐을 느낀단 말인가.

 

착각하지 마라!

 

유시민의 독설이 뿜어져 나올수록, 등뒤에서 비수를 꽂는듯한 촌철살인의 글이 그에게서 쏟아져 나올수록 그의 내적양심은 표피 바깥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임을. 당신들의 양심은 구중궁궐 저 깊은곳의 몸속 가장 안쪽에 처박혀 있어서 그 어떤 일에도 자신의 이기심과 생존 본능앞에 조금의 영향력도 못끼칠지 모르지만,

 

유시민의 양심은 그의 가슴밖으로 이미 나와서 이제는 피부의 또다른 이름으로 승화했음을!

 

가만히 있어도 자신의 양심이 다치는데 어찌 가만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는 살고자, 자신의 양심이 아파서 피 흘리는것을 그냥 두고 볼수 없기에 살아보고자 양심에 반하는 모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그토록 강한 독설을 뿜어내는 것임을 알아 처먹으란 말이다!

 

그의 독설을 듣고 싶지 않다면!

 

간단하다. 당신의 그 깊은곳에 잠들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가난하고 약하며 힘없는 자를 돌봐주어야 하며 정당하지 못한 힘을 소유한 강한자의 독주를 제어해야 하며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소외된자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끝없는 배려를 해야한다는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소리에 맞추어서 행동하라.

 

그렇게 당신들이 행동한다면 유시민의  독설은 돈주고 듣고 싶어도 못들을 것이니..유시민의 독설이 당신들의 행동이 변화되어서 잦아 든다면 좋겠지만 이를 어이할꼬..유시민의 양심이 너무도 많이 찔려서 이젠 더이상 흘릴 피도 없을만큼 처절해 보이니..

 

당신들이 변하기 전에 그가  먼저 지쳐 쓰러지지 않을는지.. 이것만이 나의 걱정이다.. 아마도 그를 보면서 느껴지는 이 슬픔은 그 때문이리라..

   

     

기득권, 양심
덧글쓰기 | 전체글 13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야광재떨이  

까르페디엠님 혈소판 같은 넋두리 잘 봤습니다. 후시딘 슥삭슥삭~
07-08-08

당신을지지할  

아, 갑자기 밤에 야광재떨이님을 뵈니 전에 아주 맛있게 피웠던 "영광"이 생각납니다.

정말 맛있게 피웠는데, 섬나라 원숭이 담바고 회사의 저열한 상술에 밀려 사라진 전설의 담배,..."영광"....ㅠㅠ

설마, 유시민의원도 그런 운명을 걷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ㅠㅠ
07-08-08

.....  

나의 왼손을 오른손이 모르게 ^0^ 쉬쉬~
07-08-08

아랑아빠  

한명숙 전 총리 진영에 김형주 전 참정연 대표가 있습니다.
이 양반 애초부터 개혁당 출신입니다.
때가 되면 다 옵니다. 올 사람은 다 오고 갈 놈들은 가고 그렇습니다.
김두관의 뻘 짓은 서프 김동렬 거사께서 이른 지은 '자살골 김두관' 그 자체입니다.
07-08-08

당신을지지할  

이래서 제가 여기 첨들어 왔을 때, 유시민의원 보고 독자적으로 나서라고 한 것입니다.
(젠장, 또, 욕 바가지로 얻어먹겠구나...ㅠㅠ)

진정,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그런 정치라면 물밑 접촉으로 인한 어설픈 "후보단일화"가 아니라 치열하게 싸워서 당원과 일반인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경선을 통한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원죄는 지난 87년인가요? 그 때, 인민들의 열망을 무너뜨리고 열혈학생들의 기대를 모아 내세운 백기완 후보를 폄하한 양김 어르신들에게 있다고 봅니다.

모지란 찌질이가 봤을 때, 진정한 의미의 후보단일화를 이루어 당원과 지지자들과 일반인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할려면 저들은 저들끼리 경선을 거쳐서 나오고 열린당은 열린당끼리 경선 거쳐 나오고 치열하게 맞붙어 싸워서 뽑혀져야 그래야 각당의 당원들과 지지자들과 일반인민들에게 인정을 받을 꺼라 생각합니다.
07-08-08

사랑시  

히야~~~~ @@

옳은말씀이란 뜻..^^
07-08-08

용담16  

정치공학은 생명력이 약해 끈질긴 민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심연의 생명 가슴속 저 깊은곳에 ... 꿈틀대는.
07-08-09

감자호크  

이번 대선구도는 '유시민대 반유시민'의 구도입니다.
07-08-08

칼 융  

글 좋네..가입좀 하시구 적으시지...복 받으실껴~
07-08-08

설탕과 소금  

감자호크/ 1. 세상에 관념적 사상으로 뭉쳐진 뚜껑당멤버긴 해도 이런 무식한 구도연출법은 어디서 나온것이뇨. 아니 '민주대 반민주' '진보대 보수' '군부대 반군부' '개혁대 반개혁' '자본주의대 반자본주의' '신자유주의대 반신자유주의'
뭐 이런식으로 구도를 형성짖지 않냐? 그리고 나서 인물대상에 대한 판단을 하는거 아니냐? 이번 대선구도를 뭐라고 생각하냐? 위의 보기에서 정해라. 그리고 나서 당신이 찍은 구도에서 거기에 합당하는 사람을 지칭하면 되는거야. 무식아.(앞으로 체게바라 사진 없애라. 어디서 후까시만 배워가지고선. 쯧)

2.위의 구도중에서 민주대 반민주는 이명박도 유시민도 다들 민주세력이라고 외치고 다니거늘 이 구도로는 유시민 지지에 대한 논리가 빈약하니 넘어갈거구...

3. 진보대보수의 구도로 할경우 유시민이나 이명박이나 한미 fta를 찬성하고, 북한에 대한 입장이 이명박이가 점점 전향적으로 바뀌고 있으니까 이 구도도 안먹힐거구.

4.군부대 반군부는 말할거도 없고.

5.개혁대 반개혁구도. 사학법도 딴나라랑 합의하에 원위치 시켜놨구. 부동산문제 3년간 질질끌다가 요즘 좀 잡아놓긴 했으나 전문가의 시각은 아직도 미진한 개혁이라구 하고. 이명박도 비슷한 노릇이구. 똑같군.

6 이건 말할것도 없이 둘다 자본주의자이자 신자유주의자이거늘

결론지어 말하면 니들한테 궁금한게 있는데 이명박이나 유시민이나 다른게 뭐니? 노무현과 눈감고 뽀뽀를 하느냐 못하느냐로 결정하는건 아닐테고.

대체 뭐니? 뭐가 틀린거니?
07-08-08

.....  

개혁대 반개혁구도 가 아니지 ^^ 개혁대 부패세력이라고 해야징
유시민과 이명박 뭐가 다르냐고요 ^^ 청렴한 사람과 부패한사람이죠.
하나씩 양파를 까면서 두사람의 치부를 드러내 봅시다. 과연 다마내기 이명박은 언제 다 깔수 있을지요. 뭐 일일이 열거하면 내 입만 더러워지고 이명박의 최고 강점이라는 경제분야를 잘 할것이다는 억측이 있던데 ㅋ 경제를 그렇게 잘 아셔가지고 사기나 당하고 다니십니까. 어케 소송은 잘 해결되고 있으신지요.

님말처럼 이명박과 유시민이 다른게 없다면 이리 오셔서 유시민을 지지하시지 그러세요 ^^ 왜 이곳에 오는지 몰라

그리고 선거구도라는 건 이념대 이념의 구도만 있는게 아니라는거.
인물구도 라는것도 있다는것. 그 존재가 선거에 위치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선거결과가 얼마나 달라지느냐는 이미 입증된것들.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의 조합과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의 조합등등 뭐 느껴지는것 없나.

각각의 인물이 지역및 이념을 상징하거나 할때 그 구도를 인물로서 얼마든지 내세울수 있는거. 친노 반노 비노라고 그렇게표현하는 기사들은 못들어봤남.

유시민대 반 유시민의 구도는 개혁세력 vs 수구부패지역세력을 의미하고자 말한것인데 왜그렇게 말을 못알아듣는것인지. 설마 한나라당이 지역색을 벗어났다고 말씀하시는건 아니시겠죠 ^^
07-08-08

설탕과소금  

...../ ㅎㅎㅎ. 귀여운놈. 개혁의 반대말이 부패인가? 그것먼저 하나 질문하고 싶고.

오히려 그렇게 구도를 설정하고 싶다면 님이 이야기했듯 청렴과 부패의 구도는 그나마 맘에 드는군.

그런데 청렴과 부패의 구도로 가면 유시민보다 청렴하다고 일컬어지는 민노당한테는 뭐라고 할건지. 그게 또한 궁금하군.

그리고 우리가 아주 못사는 이디오피아도 아닌데 후진국이 아니고서는 대선구도를 청렴과 부패의 구도로 설정하는 나라는 내가 거의 본적이 없는데.

그래서 질문하나 또하는데 당신은 이디아피아에서 온 사람인가?

또한 97년의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와 02년의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의 조합이라.
한마디로 이념보다는 이름으로 표상되어지는 다양한 실내용이 각개인이 녹여져 있다는 말씀이지?
님말대로 97년은 이회창과 김대중을 민주와 반민주로 설정을 했기에 대중들이 거기에 맞게 선택을 한것일거고, 02년은 이회창과 노무현을 개혁과 수구의 구도로 설정을 한듯한데.

그래서 질문하건데 지금은 무슨 구도냐? 난 그걸 모르겠단 말이야. 뚜껑당이 개혁을 부르짖을 내용성있는 활동을 한건 그다지 없는데. 그렇다고 국민생존을 위한 내용성있는 뭔가를 한것도 딱히 없는거 같은데. 무슨 내용으로 선거에 나오려고 하는지 난 도무지 모르겠단 말이여.

그렇다고 15년동안 이어져온 개혁대 수구부패지역세력이라...지겨운 구도군. 니들은 "개혁"한단어로 설정을 했고, 반대세력은 수구부패지역세력이라. 모든걸 짬뽕시켜놨군. 모르겠다.
07-08-09

SOJ  

캬~~하!---!!!

유시민의 양심은 그의 가슴밖으로 이미 나와서 이제는 피부의 또다른 이름으로 승화했음을!
가만히 있어도 자신의 양심이 다치는데 어찌 가만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는 살고자, 자신의 양심이 아파서 피 흘리는것을 그냥 두고 볼수 없기에
살아보고자 양심에 반하는 모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그토록 강한 독설을 뿜어내는 것임을 알아 처먹으란 말이다!
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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