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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참정연] ‘여론’이라는 이름의 야만
자유로움 | 2006-08-03 16:57:14 | 조회 138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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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여론’이라는 이름의 야만

 

 

마침내 김병준 부총리가 사퇴의사를 밝혔다.

 

우리는 ‘학계의 해묵은 관행’을 옹호할 뜻은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의 대학사회와 학계에 뿌리내린 낡은 관행을 청산하여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오늘 김 부총리의 사퇴는 우리 사회의 도덕적 수준이나 투명성과 전혀 무관하게, 부패한 수구세력의 조직적인 공세에 의해 강박된 것이기에 가슴 아프다.

 

김 부총리를 사퇴로 내몰았던 이들은 애당초 진실에는 관심이 없었다.

 

국회 교육위의 청문회를 통해 진실이 해명되자 “이제 의혹에 대한 진위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한나라당의 대변인이나, “이유야 어쨌건 사회적 혼란의 빌미를 제공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보수언론의 논평에서 그들의 속내가 드러난다.

 

한마디로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닌가. 마녀로 의심되는 여성에게 쇳덩어리를 매달아 호수에 빠뜨린 후, 만일 살아서 떠오르면 마법을 부리는 마녀임이 입증되니 화형에 처하고, 떠오르지 못하고 익사하면 마법을 부리지 못하므로 무죄가 되는 중세 종교재판의 ‘마녀판별법’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이 정작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은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적 흠결 따위가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죄’였던 것이다. 그들, 보수언론과 수구세력이 궐기했던 진정한 이유는 참여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을 입안했고 사학개혁을 주창했던 김 부총리 본인에 대한 거부감과 참여정부에 대한 뿌리 깊은 적대감 때문이었다.

 

그 동안 소리 높여 김 부총리의 도덕성을 질타하던 고명하신 교수님들이 막상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나자 하루아침에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 것도 우리 사회의 위선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 사안과 관련하여 열린우리당의 대응도 매우 부적절했음을 지적한다.

 

집권여당으로서 참여정부와 국정운영의 공동책임을 지는 처지임에도, 부당하고 가혹한 공세에 대응하지 않고 오히려 동조하더니, 뒤늦게 ‘사퇴의 용단’을 치하하는 모습이 차마 보기 민망하다.

 

열린우리당의 일부 의원들이 정말 김 부총리가 사퇴까지 해야 한다고 여겼다면 국정운영전략에 무지한 것이고, ‘여론’이라는 이름의 마녀사냥에 굴복한 것이었다면 비겁했다. 만에 하나 이 기회에 서둘러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의도였다면 더욱 한심한 ‘정치적 자해행위’이다.

 

야만과 위선의 시대, 우리 시대에 대한 서글픔을 참을 수 없다.

 

 

2006년 8월 2일

참여정치실천연대

     

덧글쓰기 | 전체글 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한율아빠  

참정연이 평론하는곳도 아니고,,,,한박자 빠르게 대처했어야지.......다음엔 그러지마!
06-08-03

유감  

그렇죠? 뒤늦게 말야..
유기홍 실망이고..
06-08-03

ㅋㅋ  

김형주와 유기홍의 요즘 모습은
궁물이 생각 난다
참정연 내부가 자중지란에 빠져
있으니 성명서 보다 내부 수리를
해야 할듯
06-08-03

국민생각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게 진절머리가 난다....

대통령을 뽑아놓기 전부터 흔들고
뽑아놓고 흔들고...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코드'니 뭐니 하면서 뽑지 못하게 흔들고
힘들게 뽑아놓고 인사청문회 통과하면 또 흔들고

이게 나라냐?

개새이덜아
너거들이 국회의원이냐?

이 시러배 잡배보다도 못한 개새이들...

대통령이 무슨 통장이냐 반장이냐?

대한민국의 국가권력의 상징이고
국민의 직접선거로 뽑은 최고 국가지도자이다..개새이들아...

대통령을 그렇게 주야장창 씹어대는 너거들은 뭐가 그리 잘 났냐?
이 개새이들아...

에이 더러분 새이들..이민가는 게 훨 낫겠다....
06-08-03

국민생각 1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사표는 절대로 수리되어서는 안된다....

나는 믿는다....대통령의 사료 반려의 결단을!

또한 문재인 법무장관 후보도 인사청문회를 거쳐 즉각 법무장관에 임명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래야 나라의 영이 제대로 선다....

인사권은 대통령 책임제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는 걸 왜들 몰라?
06-08-03

이병완멋쟁이  

이병완 "대통령 인사권 최대한 존중돼야"(종합)

[연합뉴스 2006-08-03 15:36]


"문재인 법무카드 반대 이해하기 힘들어"

"김 부총리 여론재판..구태정치문화 폐습"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류지복 기자 =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비서실장은 3일 "대통령의 인사권은 국정운영의 핵심"이라며 "인사권이 최대한 존중되는 인식과 정치권의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를) 1년반 남겨놓은 상황에서 인사권이 흔들린다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의 레임덕 차원이 아니고 마무리 국정운영에 있어서 참으로 국정이 표류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문재인(文在寅)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기용 가능성에 대한 여당내 부정적 의견에 대해서도 "능력도 있고 인품도 훌륭하다 그러나 안된다 그런 얘기가 나오던데 그 부분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 아닌가"라며 "인사를 함에 있어 능력있고 인품이 훌륭하면 그 이상의 자질이 있느냐"고 말했다.

이 실장의 이 같은 언급은 전날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문 전 수석이 법무장관에 적합하고 훌륭한 인물이라고 보지만 국민들이 그렇게 보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힌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 실장은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나 철학에 동의하지 않는 분과 국무위원으로 같이 한다는 것은 좀 아니지 않느냐"며 "문 전 수석이 된다 안된다 차원을 떠나서 대통령의 인사권은 헌법적 권한 뿐 아니라 이 시점에서의 국정운영의 마무리와 종합적인 수행을 위해 대통령이 판단하실 문제이며, 그걸 위해 인사청문회 제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또 김병준(金秉準) 부총리 파문과 관련해 "모든 걸 몇가지 왜곡된 상징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몰아치고 하는 관행, 패턴은 여야 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분명히 지양해야할 사안이 아니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여정부 들어 의혹이 제기되면, 언론을 중심으로 여론재판이 시작되고, 정치권은 진상규명 절차는 생략하고 검증되지 않은 근거를 갖고 사퇴부터 주장하는 그런 행태는 정말 고쳐져야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라며 "구태적 정치문화의 폐습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실장은 "김 부총리의 경우 (청문회) 과정을 통해 충분하진 못하지만 많이 이야기가 됐다고 본다"면서 "그러면 그 진위를 가리는 또다른 절차적 노력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는 김 부총리의 사표수리 시점에 대해 "대통령께서 아직 언급이 없으셨다"고 밝혀 당분간 미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청관계와 관련해 그는 "당청간 갈등하는데 차별화니 하는 인식 자체가 좋은 결실을 이룬 적이 없다"면서 "당은 무엇보다 언론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되는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 냉철하고 합리적인 자기 판단이 중요한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 실장의 정치권 비판 언급에 대해 열린우리당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언급하지 않는게 좋겠다"며 반응을 회피했으나, 한 고위 당직자는 "인사에 문제가 많으니 신중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 아니냐"며 "비서실장이 정치권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옳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나경원(羅卿瑗) 대변인은 "인사권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것은 맞지만, 대통령은 그 인사권은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사과해야 할 문제를 갖고 여론재판이라고 매도하며 반성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참여정부에는 기대할 것이 없다"고 공격했다.
06-08-03

웃긴유빠  

자유로움님 /

탄핵으로 인한 여론이 노통을 지지하여
열우당 의원의 엄청난 당선후에
그대는 무었이라 말했읍니까?

"역시 민심은 천심이다"
"여론을 거스르면서 정치를 하면 안된다"
기타등등
이런 말들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젠 "여론이라는 이름의 야만"이라 칭하는 군요

그대같은 이중인격자들의 모임이
노빠 유빠라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유리하면
여론이 천심이 되었다가
자신에게 불리하면
여론이 야만으로 치부되는
이런 이중적 논리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개혁을 할것이며 깨끗한 정치를 하겠읍니까?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에따라 다르게 보는 사람들이
어떤게 개혁을 하겠읍니까?

그대같은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우리의 정치를 썩게 만들고 부패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충고합니다
정신차리십시요
0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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