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 전국 대번개를 준비하며
장마철도 아닌데 연일 굵은 빗줄기가 창가를 때려대고 있습니다. 습한 기운 때문인지 몸이 쳐지니 사람들이 활력이 없어 보입니다. 에어컨 바람만이 짜증나는 여름을 식혀주고 있습니다. 언제쯤 창문 활짝 열고 햇볕 머금은 바람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최근 정세는 짓궂은 날씨마냥 미간을 일그러지게 하는 소식들이 많았네요. 등에 칼 맞은 기분이 들게 한 김 전장관의 탈당 소식, 정치 지도자와 민심의 간극을 여론으로 땜질이 가능한 것으로 이해하는 한 전총리의 단일화 제안, 8/18 대번개와 같은 날짜로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를 개최하려는 당지도부의 작태, 이 모두가 근심어린 마음을 감출 수 없게 만든 소식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들렸던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은 먹구름 사이로 비친 한줄기 햇볕 같았습니다. 이제는 날씨가 개이겠구나 하는 기대를 가지니 이만한 빗줄기쯤이야 참아볼 수 있겠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 가슴 중앙에 사수가 쏜 화살이 명중하면서 앞이 캄캄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정신을 다시 추스르고 당면한 일들은 해야겠기에 8/18 대번개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어제는 서울중부 시민광장에서 지역일꾼 회의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것은 8/18 대번개 준비와 백 만 송이 분홍 장미꽃을 피우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울러 이 내용이 다른 지역광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정리해 봅니다.
1. 지역구별 소통체계를 점검해 봅시다.
서울중부 시민광장은 6개 지역(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립대회 이후 지역일꾼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중부광장 일꾼 외에 지역별로도 일꾼을 선정하여 조직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일꾼은 각 지역구별로 지역대표 1명과 지역일꾼 2명(도움일꾼, 집행일꾼)으로 구성됩니다. 아래 그림에서처럼 중부광장일꾼과 지역일꾼들에 대한 차별적 지위는 없습니다.
서울중부 시민광장 편성도를 그려 봤습니다.
다만 서울중부광장 회원DB 관리 차원에서 대표일꾼과 네트워크 및 사이버 일꾼이 각기 카페지기와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지역구별 DB현황은 지역대표 및 지역일꾼들께서 보안 유지해서 관리하시면 됩니다. 이후 지역별 활동 사항은 서울중부광장 카페에 게시하시면 되고, 게시하실 때는 제목 머리에 [(지역)구] 쓰시고 올리시면 됩니다.
2. 8/18 이전에 지역구별 번개 모임을 개최합시다.
서울중부광장은 시민광장 중앙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창립대회까지 많은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그 분들의 수고로 창립대회와 동시에 꾸려진 서울중부광장 일꾼들은 다시 지역구별 일꾼들이 꾸려질 수 있도록 노력과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단, 이번 번개는 최근에 시민광장에 가입하신 분 위주로 참여가 되도록 독려 부탁드립니다. 유시민 의원 출마와 관련한 뉴스 보도 때문에 최근 회원수가 급증했고, 그 분들 중에는 오프 모임에 참석하려는 분들도 꽤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지역구별 '번개'때 지역일꾼님들께서는 '지역대표'분 추대와 ‘도움일꾼’, ‘집행일꾼’을 꼭 선정해 주십시오.
각 지역별로 소통의 중심은 서울중부광장 카페 '토론광장'을 반드시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번개에 대한 일시와 장소 공지는 사이버 일꾼에게 문자 주시면 조치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모임을 통해 지역별로 소통된 내용은 짧게라도 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지역 상호간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대번개 참석할 지역구별 회원들의 동행자수도 파악합시다.
참석 예상자들이 자신의 친구, 친척, 동료들과 8월 18일 오후 3시(?)에 선약을 잡을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십시오. 참석하시는 분들은 최소 2~3분과 함께 참석하시어 서울중부광장 목표 인원 648명을 모두 채웠으면 좋겠습니다.<그렇다고 다른 지역분 못 앉게 하면 안되구요.^^>
서울중부광장은 일산 킨텍스 가운데 좌석을 모두 채울 계획입니다.
4. 8/18 이후 참석한 서울 중부지역분들과 연락체계 구축
8월 18일 일산 킨텍스에는 시민광장 회원분들만 참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카페나 게시판을 통해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따라서 이 분들 중 서울중부광장 지역구에 해당되시는 분들과는 향후 연락체계가 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지역일꾼들께서 대번개 당일 서울중부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될 수 있으면 서울중부광장 쪽에 앉을 수 있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입장하신 분들이 자연스럽게 해당 지역구별로 찾아갈 수 있도록 그림이나 글자로 안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번개가 접수 후 입장인 관계로 방명록 혹은 명찰에 지역구가 표시될 수 있도록 대번개 준비하시는 일꾼님들께서 염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5. 8/18 대번개와 백 만 송이 분홍 장미꽃 피우는 일을 반드시 병행합시다.
대번개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계속될 백 만 송이 분홍 장미꽃 피우는 일에 실재적인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했으면 합니다. 저는 아직 장미꽃 리스트에 한 송이도 올리지 못했는데, 제가 가진 리스트에 전화작업 빨리해서 어서 올려야 겠습니다.
그렇기에 이 두 일은 반드시 병행해서 진행하여 둘 다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둘 다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지속적으로 소통체계를 구축하면서, 8/18 대번개를 준비해 가고, 이를 통해 더 빠르게 백 만 송이 장미꽃을 피워 나가 서울중부 시민광장의 조직이 더욱 탄탄하게 구축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정리하는 사이에 잠시 비가 그쳤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아직도 우중충합니다. 그래도 때(時)가 되면 재빠르게(敏) 햇빛이 비출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습한 공기도 상쾌하게 바뀌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바야흐로 태풍이 불어오는 계절입니다. 고인물에 넘치는 쓰레기를 한 순간에 쓸어버릴 강력한 바람이 불어 올 것입니다.
아마도 8월 18일 토요일, 일산 킨텍스는 태풍의 눈이 발생하는 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날부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태풍의 위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