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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을 혹독하게 비판하십시오.
칼 융 | 2007-08-11 13:26:07 | 조회 2473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8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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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7 대선, 포기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유시민 의원이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만약 제가 유시민이라면 분명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속으로 수천번 되뇌었을겁니다. 감히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100년가는 정당을 위해 깃발을 든 유시민이었습니다. 개혁당에서부터 우리당으로 이어지는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이거 유시민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껍데기는 커녕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리모델링이 아니라 내용은 흡수이고 겉표지는 당대당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합의로 그 유명한 기찻길당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8월18일 전당대회에서 의제가 통과되어야만 통합이 될겁니다.

 

그 동안 유시민은 무엇을 했느냐고 따지고 비판하고 비난한다면 머라 변명할 말은 없습니다. 아니 유시민 본인도 구차하게 변명같은 것 하지 않을겁니다. 그렇다고 쪼잔하게 유시민은 통합에 대해 그 어떤 권한도 없었기에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것 또한 비겁하게 보일 겁니다.

 

사실 1/n이었든 통합을 반대하고 사수할수 있는 정치력이 있든 없든 그것에 변명하는것 조차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또 한번의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유빠로 커밍아웃한 저는 단지 유빠였다는 이유로 그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이 분하고 지랄같은 상황앞에서 무조건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끓고 비판을 달게 받겠고자 합니다.

 

유시민의원 혹독하게 비판하십시요. 권력을 쫓아 잡탕으로 간다고 욕하십시요. 전략이 어떠하든 전술이 어떠하든 자의이든 타의이든 잡탕으로 합류하는 것은 사실이기 떄문입니다. 유시민의 지지를 접는다고 하시는분 탓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시는 당원이 되지 않겠다는 분들의 분노와 배신감 충분히 이해하고 백번 천번 옳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당 사수하고도 충분히 승산이 있고 오히려 더 승리 가능성이 있다는 분들의 지적 또한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이왕 시작한 비판, 진심입니다. 유시민을 혹독하게 때리십시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도록 패셔도 됩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들의 분노와 슬픔, 그리고 배신감이 조금이라도 감해진다면 원없이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유시민 지지자들에게 욕하셔도 됩니다... 그놈이 그놈이고 다 같은 놈이니까요.

 

그러나 한가지 2007년 대선 포기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기든 지든 유시민과 함께 갈 것입니다. 당대회에서 통합이 의결되면 잡탕이라서 더러운 썩은 냄새가 온몸에 진동을 하더라도 기어이 12월19일까지 참아보려 합니다.

 

정말, 이름도 기억하기 싫은 놈들이 우글거리는 그 잡탕 속으로 정말이지 역겹고 구역질 나서 단 일초도 보기 싫지만 그래도 참아보렵니다.

 

참여정부가 노무현 정부가 5년으로 끝내기에는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물론 참여정부를 계승하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굳이 잡탕에 가지 않아도 될 방법들이 무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더러운 방법을 택하는 것은 정말 정말 죽기보다 싫습니다.

 

제가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 정도이면 유시민이라고 다르겠습니까? 유시민은 잡탕으로 가는게 신나고 기뻐서 가는 것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앞에서는 싸가지 없다고 배제론으로 돌을 던지고 뒤에서 잡탕으로 간다고 화염병을 던지고... 어느 신문기사에 난 것처럼 '정계은퇴까지'고려할 만큼의 고통의 시간을 감내 했었습니다. 더 이상 무엇으로 여러분들과 당원들에게 변론을 한들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유시민을, 그 지지자들을 비판하십시오.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대선 포기하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유시민을 지지해달라고 차마 오늘은 입이 열개라도 말씀 올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포기하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8월 18일 유시민과 함께하는 유빠, 유티즌 1만 번개가 역도경기장에서 열리기로 했었는데, 어제 그 지랄같은 합당으로 인해 또 한번 유빠들이 분열주의자라는 욕을 먹지 않으려고 번개 장소를 전당대회가 열리는 장소로 옮겼습니다.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 3층)

 

우리당 지도부 참 가지가지 분노를 일으키게 합니다.

 

18일 토요일 1층에서는 오후 2시에 전당대회를 3층에서는 오후 4시부터 1만 유빠들에 의견을 묻는 유시민의 마지막 정치적 선언(?)을 합니다.

 

감히 오늘은 참석해달라고 강력하게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알려만 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당일 대의원들의 민주주적인 절차로 의결이 되어질 것으로 봅니다. 물론 부결이던 통과이던 유시민은 그 어느 것이 되든 전당대회 대의원들의 결정을 따른다는 것에는 하늘이 두쪽나도 변함이 없습니다.

 

사족) 가슴이 참 너무 아픕니다. 더 이상 못 적겠습니다. 너무도 마음이 사무쳐서 그럽니다. 꽃을 꼭 피워야 하겠기에 말입니다.

 

   

비판, 킨텍스
덧글쓰기 | 전체글 2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와룡  

그게 왜 유시민 죄냐?
띨빡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죄지.
07-08-11

더불어  

와룡아 이제 그만해. 너무 나가면 돌아오기 힘들어.
07-08-11

월급쟁이  

아~~~~ 머리아퍼!!!

그래도 유시민 할래 !!!!
07-08-11

^핑^  

끊을때 끊더라도 내눈으로 보고 결정해야쥐.
그날 봅시다. 재미는 없겠다. 다들 비장모드로..슬픈척,,안타까운척..
유시민의원의 뽕이 현장에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하는지 내운으로 확인하고 싶다.
07-08-11

핑클  

태어나서 처음으로, 칼 융 글에 추천 꾹 눌렀다.
기분이 이상해.
07-08-11

폐인(嬖人)  

한판 즐겨봅시다.~
07-08-11

요술물감  

오타.. 거의 없다..
07-08-11

사랑시  

있었다. 하나 봤다....
'을'을 '은'으로 고쳐읽은 게 있었는데...
다시 찾기 싫다.

(이런 농담도 재미가 없네요.ㅠㅠ)
07-08-11

심사랑  

꿈도, 희망도,정의도,민주진보도,민주통일도 유시민과함께----------온리유--입니다.
칼융님 수고하십니다. 힘내세요.무슨일이 있어도 유시민과 함께-------------------.
07-08-11

수정부  

한판 즐겨봅시당.~~ 2
07-08-11

위시리  

난 유빠가 된 이상.... 혹독하게 첨맘님을 비판할 수 없습니다. ^^*
---------------------------------------------------
한용운의 복종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는 복종할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

이 시를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습니다그려!
07-08-11

위시리팬클럽회장  

오늘 위시리님 뎃글이 평소의 몇십배..

거의 6개월치 뎃글을 다신듯.. 뭐 즐거운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07-08-11

미니파더  

칼융님 글중에서 가장 명문입니다. 그 어느것보다도 제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런 김에 2번 드립니다..^^ 무슨 의미인지 아실려나...(1번이 원래 누구거였죠.. 저는 3번)
07-08-11

칼 융  

오늘은 일일이 답댓글 달지 안으렵니다...이해하시길...
07-08-11

닻별  

유시민 비판 못합니다ㅠㅠ유시민을 도와 주지 못한 저를 비판해주세요...
07-08-11

더불어  

칼융/
당신이 유시민의 정치적 계승자인가.
그만 하셔요. 님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문제지 님이 대신 총맞는 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 그만 나대세요. 괜히 부스럼 만들지 말고요.
07-08-11

더불어야  

이새끼야 독해력이 없으면 주둥이 닥쳐. 융이의 글에 분노와 슬픔이 안보여. 존내 똥오줌도 못가리는 새끼가 설치기는 나서지마라. 유빠들 지금 분노를 누르고 있다.
07-08-11

더불어  

등신아 니가 뭘아니 칼융은 네가 서프에서 충분히 댓글로 그 분의 심정을 이해하고 지지를 구했어.
07-08-11

비타팩스  

자`자~

다들 힘내세요!
07-08-11

흠  

누구 말따나 홍준표를 찍고 말지.
07-08-11

파라한  

저는 읽는 이로 하여금 이심전심을 일으키는 글이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칼 융님의 이 호소문은 눈에 읽히는 그 대로 마음에 와 닿는군요.

그렇게 할 것입니다.

다만, 아직은 전대라는 절차에 희망을 포기 하지 않는 것 뿐이며, 우리당의 당원으로써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 본 후에야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고 미련없이 새로운 마음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티즌들은 똑똑합니다. 그리고 우리당 당원분들도 현명하십니다. 한 줄기 희망이 보이는 한 희망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해 매진할 뿐이며,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 당원으로써 당원의 의무를 다 할 뿐이며 더 이상 당원으로써의 역할이 무의미해 진다면, 유티즌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07-08-11

나비효과  

힘내서 함께. 끝까지!
07-08-12

toqur  

지지합니다. 끝까지....
왜냐고요?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로서 손색이 없으니까...
참여정부를 계승해야 하니까....
그리고 유빠니까....
07-08-12

벼루  

칼융님 정신 좀 차리세요.
유시민위원과 참여정부를 위해서라도 유시민의원은 적극적으로 신당에 가야합니다.
우는 표정으로 마지못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가는 것입니다.
원내 제 1당의 대선 후보경선에서 유시민의원은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킹이되든지 킹메이커가 되든지 해야합니다. 유시민의원의 능력과 단심에 대해서는 저보다도 칼융님이 더 잘 아실 것 아닙니까.
모두 힘냅시다!
07-08-12

사랑시  

오늘 다시 읽어보니 칼 융님 답지않게(?) 저자세이군요. ㅎㅎ
집필일꾼하는 거 쉽지 않지요?
07-08-12

로시난테  

상황이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럽지만...

지금의 상황도 결국은 우리의 계산에 있었던거 아닌가요...?
(우선순위가 쳐져서 그러치...)
암튼, 바뀐것이 없다고 생각돼구요..
우리가 여기에서 하기로 했던대로
계속 밀고 나갑시다...
사무치면 언제가 피우겠지요...
07-08-13

지나가는이  

참으로 정치와 종교는 무서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낍니다.
조금 떨어져서 판단해 보면 좋을 것을...

100년가는 정당으로 남으면... 이번엔 아니더라도...
다시 잡을 그날이 기다리는데...

암튼 이제 징그럽게 싫어진다...~!!
07-08-13

노지심  

,칼융님 복 받으실껴
계속적인 폔으로 남겠슴다.
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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