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가야 할 길 - 울분이 소낙비처럼 내리는 길 / 아프로만
울분이 소낙비처럼 쏟아져 내린다
이 표현 기억할 겁니다. 그렇습니다. '노사모' 를 태동시킨 표현입니다. 2000년 부산에서 노무현이 지역감정을 부추킨 허태열에게 좌절했을 때 노무현 홈피 노하우에 소낙비처럼 쏟아져 내리던 울분과 통한의 눈물 이었습니다. 이것을 기폭제로 '노사모'는 태동 했습니다.
그러나, 소낙비처럼 퍼붓던 울분과 통한은 기실, 그보다 3년전 97년에 먼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97년 대선이 있던 해 입니다.
' 3당 야합 반대 합니다 ' - 결연한 표정으로 번쩍 손 올린 사진으로 기억되는 꿋꿋함의 상징이던 노무현이 그 의기를 꺽고서, 노무현과 통합 민주당을 깨버린 장본인이자, 확인 사살마저 서슴지 않던 본거지이며, DJP야합' 이라는, 청산해야 할 보스 계보정치의 표상인 김대중 동교동에 몸을 굽혀 들어가던 그때에도 통한과 울분이 노무현 홈피 노하우에 소낙비처럼 쏟아져 내렸었습니다.
" 라도 깽깽이 새끼 " 라는 호적에도 없는 욕을 먹어가며, 저는 통한과 울분을 토하는 이들을 달래고, 때로는 맞받아치는 언쟁을 벌이면서까지 김대중에게 가야 하는 노무현을 옹호 해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와 大義를 10년이 지난 이제 와서 새삼스레 다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입니다.
* 해방후 최초로 민의에 의한 여야 정권교체를 이루었고,
* 역시나 최초로 민의에 의한 여야 의회교체를 이루었던 겁니다.
그러나,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도 짙어지듯이, 민주화와 평화적 통일을 열망하는 횃불이 꺼질새라 더욱 가열 차게 빛을 밝혔던 김대중의 빛나는 업적 만큼이나 부득이한 그 이면에는 군사독재정권의 협박과 회유공작에 와해되지 않기 위한 계보 조직과 보스 정치라는 짙은 그늘을 한국의 정치 풍토에 구태로 남긴 것 입니다.
가히, 단군이래 최초라는 역사적 大義는 비록 성취해 냈지만, 여전히 상존하는 수구들의 전복 위협으로 연장되어온 구태는 10년 만큼이나 더욱 키워진 집착을 궁물로 삼아서 바로 그 10년간 피눈물로 이루어낸 역사적 성과를, 늑대같이 벌어진 한나라 아가리 앞에 인질로 세우고 몸값 지분으로 협박하는 작태를 10년이 지나고서도 반복하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 입니다.
" 피눈물로 일구어낸 10년 목장 " 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겁박하는 이들이 " 5년 목장은 잘못되었다 " 고 허물어 내고서 어이없게도 "도로 10년 전 울타리 " 로 돌아가 작당하는 짓거리야말로, 딴나라 늑대들이 군침 흘리는 " 통짜배기 잃어 버린 10년 " 먹이감에 자진해서 사냥터를 제공하는 잔머리임을 국민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기에 이들의 작당짓은 '무플' 로 비웃음인 것 입니다.
'늑대 쫓아내자' 가 아니라 구태 작당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늑대가 넘어와 버린 목장' 그 자체 입니다. 울타리 안에 늑대가 없어서 시큰둥 할라치면 하다 못해 새끼 늑대 손학규라도 울타리 안에 풀어서 겁을 주는 작당짓을 하는 것들 입니다.
늑대들이 목장을 뒤덮게 하는 것이 본래의 진짜 목적인 작당들은 그들의 창으로 늑대를 찌르기 보다는 유시민의 등을 찌를 것 입니다. 작당들이 허물어 뜨린 목장을 넘어오는 늑대들에게 앞으로는 물어 뜯기고 등으로는 작당들의 창에 찔려 피투성이가 되야 할 것 입니다.
애당초 작당들에게서 기대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선승리는 작당들의 목표도 아닙니다. 이 모든 작태를 다아 알면서도 늑대몰이 쇼 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는, 그렇다고 해서 10년 일군 목장이 늑대로 범람하는 사냥터가 되도록 혼자서 동 떨어지는 것은 두고 두고 '업보' 를 남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대선이라는 전선에서, 혼자 휘두르는 창으로는 '늑대몰이' 는 커녕 '바람몰이' 도 기대 하기 어렵기 때문 입니다.
10년전 97년, 울분이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길을 나서는 노무현을 두둔하면서 욕을 먹었건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07년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그 길을 나서라고 이번에는 유시민 등을 떠 밀어야 하는 나의 울분이 소낙비처럼 쏟아 집니다.
"원샷"으로 <유시민> 브랜드를 창조하자!! / 가치중심
<노무현> <유시민> 브랜드의 가치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 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존속시키는 몫은 우리에게 달렸다. 제 각각의 논리로 대통합에 대한 찬,반이 난무를 하고 있지만, 가장 명확하게 '방점'을 찍어준 이는 <유시민>뿐이다.
출마 선언전 이지만 누구나 이해를 할 수 있게. 이게 쉬운 일이야! 아니죠! "역시 유시민 답군!"을 되뇌이게.
이곳저곳 여러 사이트에서는 18일 전까지 무수한 의견들이 분분할 것이다. 특히 이곳 광장에서는 가끔 사나운 표현으로 인해 작은 충돌까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몇몇 '검은 닉'인 싸움닭 같던 그들도 정작 오프라인에서 사적으로 만나면 예상외로 부드러운 사람이 대다수다. 만나면 솔직하고 당당히 사과를 한다. 다른이를 대하는 것처럼.

직접 경험을 해 보았다. 다들 나름대로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의 표현이자 지난 10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절박함의 다름이 아니리라. 많은 분들이 공학적인 분석을 다양하게 해 놓았으니 이제는 그 공학적 분석에 기초해서 각자 결심을 해야 할 때가 왔다.
비록 결심을 했다 해서 당장 본인의 역량이 바로 이어지기는 어렵겠지만 이제 이쪽에서 욕을 먹던, 저쪽에서 돌팔매질을 당하던.
대안없이 감정에 치우치기에는 지금 상황이 너무도 절박하고 급박하다. 나도 우리당 당원이고, 그 100년을 공언하던 그 정당이 대한민국 정당의 표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국민이다. 그래서 인가! 가끔씩 자다가 눈이 번쩍 뜨이며 " 안되는데! " 하는 말을 입속으로 되뇌곤 한다.
난 저들에게 '정권'이 넘어가는게 정말 싫다! 가장 절박한 이유중의 하나다. 무조건 싫다! 그래서 난 이렇게 결심을 했고 말하고 싶다.
유시민은 골목대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구리를 당하더라도 큰 판에서 당해야 한다. 좁은 뒷 골목에서 붙으면 구경꾼들이 신나해 하지를 않을 것이다. 이왕이면 넓은 운동장에서 붙어야 한다. 아니면 잡초도 많고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너나없이 뽐내고 있는 다양한 풍경의 넓디 넓은 <들판>에서 용감하고 신나는 한판의 <춤사위>를 보여줘야 한다.
유시민이 참여정부의 시대정신을 계승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면 <원샷>의 장이 펼쳐지도록 각자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나도 개인으로서 절박하고 절박하다. 그래서 나는 <원샷>이 최선이자 차선이라 생각한다.
백만송이 분홍장미를 피우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고, 흐드러지게 핀 장미의 중심에 <시대정신>이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