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경선, 에누리 없이 일등 합시다.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우린 만났습니다.
우리당이 신당으로 합당되는 가슴아픈 날, 우린 그 슬픈과 분노를 가슴에 삭이면서 두 주먹을 불끈쥐고 3층으로 3층으로 모였습니다. 그리고 우린 절망과 슬픔에만 머물지 않고 1%의 희망이지만 그 가능성에 다시 일어서길 다짐했습니다.
3000여명이 넘게 모인 유빠 대번개였습니다. 절망과 희망은 그래서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모양입니다. 절망이 있기에 희망을 가질수 있다면 너무 낭만적인 생각일까요. 절망이 있기에 희망이 더 빛난다고 하면 너무 문학적인 표현일까요?
그 어떤 것이 되었던 우리가 이 어처구니 없는 절망과 슬픔을 딛고 일어나야만 하는 당위성, 목적성을 가져야만 된다면 전 망설임 없이 18일 유시민의 출마선언에서 그 희망을 찾고 싶어습니다. 아니 찾았습니다.
그것이 서너가지의 조건부(?) 출마선언이라고 해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에 더 이상 절망 앞에서 탄식하며 노여움만으로 시간을 허비할수 없기에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우린 유시민이라는 희망의 줄을 잡을수 밖에 없었다고 전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입니다. <유시민 나와라~!>외친 노빠, 유빠, 유티즌 여러분. 유시민 출마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조건에도 우린 흔쾌히 <네~!>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럼 지켜야 합니다. 불러냈으면 책임을 져야 합니다.
18일의 그 열기 열정은 일산을 넘어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를 집어삼키고도 남을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이제 그 열정을 이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잡은 희망은 언제 끊어질지 모를 아주 약한 줄입니다.
우린 이 약한 줄을 든든한 강철의 쇠사슬로 만들어 절망으로 빠져드는 대한민국을 건져 올려야 합니다. 유시민이 그 줄의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그럴려면 우리가 해야 될이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우리가 발바닥으로 입으로 손으로 뛰면서 모아야 합니다.
결국 머리수 싸움입니다. 제일 먼저 우리가 통과해야 할 관문은 예비경선입니다.
여론조사로 몇명을 떨어트리기 위한 겁니다. 여기서 유시민이 떨어지면 끝입니다. 물론 예비경선도 통과 못할 유시민이라면 애시당초 출마도 안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건 정상적인 룰일때 얘기입니다. 온갖 루머가 나돌고 있습니다. 그 루머가 진실인지 아닌지 그것을 놓고 우리가 논쟁을 해본들 아무런 소득이 없는 짓입니다. 지금 우린 예비경선에 참석할 사람들을 신청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배제투표를 하던 그 무슨 작당들을 한다고 해도 머리수가 많으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전화, 발품, 메일, 마우스를 이용 남은 기간동안 예비경선 참석을 독려하는 일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야 경선을 하던 원샷승부로 일등을 먹던 할 거 아닙니까?
머, 그까이껏 예비경선쯤이야 통과하겠지. 네 그럴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왕 통과하는 것 일등으로 통과하는게 더 쏠림 현상을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 말하면 입만 아픕니다.^^
지금 시민광장, 유빠들께서 하셔야 할 일은 시니컬한 논쟁이나 바늘끝에 악마가 몇마리 올라갈수 있는지 따위의 말장난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좀 더 효과적 방법, 좀 더 무릎을 딱치는 예비경선 모집의 아이디어. 이런 것으로 게시판이 남은 기간동안 도배가 되어야 합니다.
18일 유시민은 출마를 선언했고 이제 공은 우리에게 넘어왔습니다.
그토록 열망하고 갈망했던 출마선언이 아니었습니까? 그렇다면 이젠 우리가 화답을 해야죠.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유시민 나와라 한 것이라면 말입니다.
그날 뒷풀이에서 전 유시민의원을 만났습니다. 시민광장 일꾼 웍샵에서 발표하라고 강제로 조직(?)에서 명을 하길래 조직의 명은 하늘이 두쪽나도 지킨다는 저 개인적인 조직론(?)에 의해 참석을 했고 이번 일산 대번개도 조직의 명에 의해 참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수년동안 서프와 시민광장에 글질하면서 유시민의원에게 자판기 커피한잔 얻어먹는게 소원이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했었는데 그날 뒷풀이에 예정에도 없이 유시민의원이 합류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전 가문의 영광인 될 악수까지 했습니다. 거기다가 혹시나 하구 가져간 <대한민국 개조론>에 싸인까지 받아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것도 제가 반 강요해서 제가 원하는 멘트로 싸인을 해달라고 했었는데. 그 드라이(?)하신 분이 흔쾌히 해주시더군요...그러나 아직 자판기 커피한잔은 남았습니다^^
" 칼 융님께 17대 대통령 하겠습니다" 얼마나 멋진 싸인입니까? (염장질 합니다^^)
자~ 그럼 우리도 답을 드려야 될 겁니다. 유시민 예비대통령후보님, 하십시요. 우리가 뛰겠습니다.
26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희망은 우리 손에 있습니다. 그 희망을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린 첫 관문인 예비경선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우린 할수 있습니다. 아니 해야 합니다. 예비경선, 까짓것 일등으로 통과합시다.
사족) 18일 행사를 중앙일꾼 6명이 준비하고 기획하고 집행했다고 합니다. 천하의 유시민을 지지하는 유빠들 답습니다. 일당백이 맞는 것 같습니다. 대표일꾼 별천사님을 비롯해서 중앙일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참여로 동참하신 전국의 유빠님들과 인터넷으로 참여해주신 유티즌 여러분, 그리고 참여정부를 지지하고 계승되길 바라는 노빠, 유빠, 모든 분들께 늦께나마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당일이 창단일이라는 유뺀님들과 무용(?)팀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산 대번개를 총괄 기획하신 요술물감(네트워크팀장)님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대번개이후 별로 바쁜것도 없었는데 이제야 글을 적습니다. 양해해주시길 그리고 한방에 적는 글이오니. 오타나 문맥의 어색함은 역시나 셀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