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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스탠스 바꿈에 대한 이해
하버마스 | 2007-08-25 06:36:00 | 조회 3146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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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버마스입니다. 앞으로 있을 후보 경선에서 다시 이슈가 되어 유시민을 공격하는 데 사용될 몇가지 점에 대해 이자리에서 명확히 적어도 유티즌들이 알아아 할 그래서 공격에 대항할 방패로 사용할 내용을 공표하고 싶다.(그러나 이것이 나의 사견이므로 무시하고자 한다면 무시해도 좋다).

 

1. 유시민은 왜 이라크 파병을 처음에 반대하다가 나중에 찬성으로 돌아섰나?

 

이점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진보진영 분들에게 특히 알려 주고 싶은 사연이다. 분명 이라크 전쟁은 명분없는 부시의 살인극에 지나지 않은데 왜 우리가 파병해야하나? 당연히 아니다라고 단순히 생각하면 그렇다. 그렇게 유시민도 처음에 생각했었다. 그런데 왜 나중에 찬성으로 바꿨을까?

 

그것이 언론에 진술한대로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기 위해서"만이 이유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가 일단 노무현의 이라크파병의 숨은 뜻을 처음에 전달을 받지 못했고 그후에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공감을 하게된것이라고 본다. 그러면 여기서 의사소통은 무엇을 말하는가? 부시행정부의 잔인한 대외정책의 칼날이 겨누고 있는쪽은 처음부터 북한이었다.

 

이 얘기는 부시의 1차 당선 전에 인터뷰한 뉴스위크 기사에 이미 나온다. "나는 김정일이 죽도록 밉다(I loathe him)" 이게 실제로 부시의 처음 부터 생각이고 정통성 없는 1차 당선후 결국 전쟁을 통해 미국판 공안정국을 형성하여 지금까지 버텨온것이다. 따라서 부시의 한반도에서의 전쟁 도발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것이 었고 여기에 국제 정세에 어둡고 역시 정권 유지에 급급한 북한은 쓸데없는 전쟁구실만 주게 되는 너죽고 나죽자는 식의 핵개발에 몰두한다. 그런데 이라크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미치광이 부시 정권은 한반도가 완전히 불바다가 되더라도 핵공격을 포함해서 전쟁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이것은 노무현 정부 초창기에 정말 어려운 난제로 노무현에게 다가왔다.

 

그래서 노무현은 어떻게든 부시의 도발을 막아보려 한것이고 그것의 일환으로 그의 일단 철저한 친구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부시의 부탁을 들어주고 이라크에 파병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부시는 노무현을 "He's a good fellow"(그 친구 괜찮은 놈이야)라고 할 정도로 신뢰관계에 형성이 있었고 매번 노무현이 부시를 만날때마다 북한 공격 하지 말것을 끈임없이 부탁했다.

 

만일 이라크전이 원래 부시와 그 똘마니들의 생각대로 쉽게 일찍 끝났으면 분명히 다음 타겟은 북한이었다. 이란은 전쟁하기에 너무 강하다. 그저 만만한 나라와 계속 전쟁하여 공안 정권의 연장을 꾀하는 미공화당 극우 또라이들의 전략이었다.

 

북한은 거기에 딱 걸려든거고 무식하게 스스로 핵개발을 함으로써 침공의 아주 좋은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그들의 세계정세 파악, 특히 미국 행정부에 대한 판단은 극히 초보적이다 왜냐하면 인재가 우선 없고 정보를 공유하는 우방도 없다). 그래서 노무현이 한국인을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시키려고 직접 반기문을 부시에게 면접까지 시킨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이라크전과 마찬가지로 북한과의 전쟁은 유엔의 결의안등을 통해 명분을 쌓으려 할것이기 때문에 그걸 원천적으로 그래도 좀 막을 수 있는 조그만 역할을 한국인이 해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그토록 열심히 반기문을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시키는데 범 정부적으로 밀어주었던 아닌가?

 

유시민은 이러한 국가생존에 관한 노무현의 전략을 나중에 알게 된것이고 그래서 이라크 파병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다. 따라서 유시민의 행위는 스탠스 바꾸기가 아니고 국가의 생존을 위한 대의를 깨닫고 비난이 쏟아질것을 각오하고 실행한 구국의 행동이므로 그를 지지하는 모든 유티즌은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2. 한미 FTA협정을 첨에 반대하가 나중에 적극 찬성한것은 왜?

 

자, 다시한번 왜 어느날 갑자기 일사천리로 한미FTA를 노무현 정부가 실행 하였는가? 그것이 진정 경제적 성공의 보장이 되기때문인가? 분명히 득이 있으나 아픔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어느정도 성공할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왜 그토록 노무현이 여기에 집착했던가? 이유는 역시 간단하다.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간에 군사주의적(미군은 2백만이 넘고 전세계에 130개 기지를 자기고 있는 세계 유일 군사패권국가이다)인 미국행정부의 행태를 보면 결국 북한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더군다나 핵무기를 보유상태로는 그냥은 안놔둔다.

 

이라크전은 결국 2-3년안에 철군하든 병력을 영구주둔 시키든 일단락을 지을 것이고 그러면 역시 남는 상대는 핵무기를 보유했지만 군사적으로 정말 보잘것 없는 북한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영구적인 한반도의 평화체제의 구축은 미국이 한반도에서의 전쟁도발에 대한 흥미를 철저히 잃을 때만 가능하다. 그러면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미국의 엄청난 경제적 이해가 한반도에 걸려있을때 이걸 다때려부시는 미친짓은 안할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노무현이 처음 구상한 FTA는 지금 체결된 것 보자 훨씬 강도 높은 거의 경제 통합 수준이었다. 그런데 중간단계 정도로 마무리 된것이다.

 

이점에 관해서도 유시민은 미래가 불확실한 FTA를 강도 높게 밀어 붙이는 데 의아하게 생각했고 처음에 유보적 자세엿고 스스로 진술했듯이 "낮은 단계에서 체결되길" 바랬다. 지금 그는 FTA의 열려한 지지자이며 더 나아가 선진 통상국가로 자유무역의 장점을 자신의 주요 정강으로 채택하였다.

 

그러나 그의 FTA에 관한 자세 변화를 볼때 그 역시 처음에 노무현과의 의사소통이 깊숙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중에 소통이 된후 이것이 노무현이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원대한 구상에 비롯된것을 이해하고 이제 그 전도사로 뛰어든 것이다.

 

분명히 FTA때문에 일자리 잃는 사람 생긴다. 그러나 적어도 차후 미국정권의 어느 누구도 한반도를 잿더미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진 않을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장 중시하는 economic interest가 수백조 달러가 걸려 있는 시장을 왜 부시겠는가? 그러므로 미국에 시장개방 해줘야 한다. 그들도 상응하게 시장 개방 같이 하기로 하지 않았는가?

 

일자리 잃은 분들이 인간답게 살게 해주기 위해 사회투자국가건설로 복지를 증대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그들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유시민이 주장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선진통상국가와 사회투자국가는 결코 상반된 모순 이론(정태인 수석이 이렇게 주장하고 민노당에 반FTA위원장으로 갔죠)이 아니며 이것은 서로 상보적(complementary)한 이론으로 양쪽이 반드시 짝을 맞춰서 나가야 하며 이 두가지는 결국 세번째 정강인 평화선도국가를 이루기 위한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즉, 한반도 영구적 평화가 우리민족의 지상 과제인데 이를 이루기 위해 선진통상국가와 사회투자국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유티즌 여러분, 유시민은 반만년 역사의 한민족이 가질 수 있었던 지도자중 최고의 식견과 리더쉽의 사나이 입니다. 그에 대한 공격은  한낱 식견 좁은 뭘 모르시는 분들의 오해 나 악의적 비방입니다.

 

위의 설명을 이해하시고 진정한 대단한 용기를 가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새삼스런 경외심과 함께 그가 못다한 일들을 완성하고 평화와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앞날을 유시민과 함께 가열차게 열어갑시다.

 

하버마스 배상(추천 많이 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보셔야 합니다)

   

스텐스, 변화
덧글쓰기 | 전체글 2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의산  

음... 그렇군...
07-08-25

njbora  

제가 원래 추천, 반대 클릭 잘 안 하는데 ㅋㅋ
추천해 달라셔서 눌렀습니다.

제목에서 벌써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실 듯 한데요.^^

그니까 답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소통이라는 말씀이신데....꼭 유시민 의원님 뿐만 아니라 우리도 다 그렇지 않습니까? 두분이 결정하고 찬성하신 일이라서 그래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소통하고
일반국민도 다 그렇게 결정하고 이해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07-08-25

야광재떨이  

총알 2발 장전 총알값 2추 지불
07-08-25

수박  

감사합니다.
알기쉽게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유시민과 같은 지도자를 잃어선 안됩니다
07-08-25

만각  

간만에 글다운 글을 읽었고 댓글을 달다
글구 유시민의 공개된 약점을 정당하게 방어할 명분임다
07-08-25

아니무스  

뭐..대략 뒷북이구라...므훗....
또 다른 그림도 있는데...
남북간의 문제..혹은 북미간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제적 패권질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염두에 두셔야 할 듯 합니다...
07-08-25

솟는해  

하버마스는 누구인가요?
07-08-25

쉰마  

교수님이십니다.

아직도 소년의 순수성을 그대로 지니고 계신...
07-08-25

좋아요  

그런데 약간 걸리는 게 있네요. 이런 반문이 나올 법 하잖아요.
"그럼 유시민은 노무현과 소통하지 않을 땐 전혀 다른 판단을 한단 말인가?"
아니면, 이것을 더 무식하게 말하면,
"유시민은 노무현에게 지침받고 스탠스를 취하냐?"

이럴 땐?

답이 위에 있네요.
<유시민의 행위는 스탠스 바꾸기가 아니고 국가의 생존을 위한 대의를 깨닫고 비난이 쏟아질것을 각오하고 실행한 구국의 행동이므로 그를 지지하는 모든 유티즌은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이런 논리가 성립되겠네요.
사람들은 다 각자 위치에서 현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자기의 득실을 따지는 것이죠.
농민은 농민으로서, 국회의원은 소신을 가진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은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하는 지도자로서 판단하는 것인데, 유시민의 스탠스를 보면 자기 소신을 접고 더 큰 대의를 따랐다는 것이네요.
07-08-25

오 예  

역시 유시민이구나...유시민의 구연 볼따구에다가 신뢰의 쪼옥~~
07-08-25

더불어  

하마버스의 ㅎ자도 모르는 무식한 놈이 개소리하네.
이래 유빠는 깨유빠야
07-08-25

더불어야  

하버마스에 정통하신 교수님이 하버마스를 닉으로 사용하고 계신거다.
좀 여기말고 딴대가서 스트레스 풀어라.
더운데 짜증난다.
07-08-25

더불어  

여기가 젤 좋아
07-08-25

상상  

이제서야 진심을 말씀하시는구려.

아무리 다녀봐도 이만한데 없지요?

적당히 투정도 받아주고

또 마음 넓으신분이 어깨도 토닥여드리고...

이제 그만 저녁시간 행복하게 보내시고

낼 또 오세요.
07-08-25

에휴  

맴이 급혀도 그렇지, '하마버스'라고 쓰시면 워쩌유?

하마버스-->하버마스

헛갈릴만하네.
07-08-26

돌채  

출근시간에 바빠 아침에 제목만 보았는데 미국과 코리아 그리고 중국 아~ 태극기 서민의 느낌에도 미국 지살은 모짜르지 했는데.... 평화선도국가 아싸~ 좋은글 감사합니다.
07-08-25

2명  

맞다
일단 예비 경선 통과시켜야한다.
안심하다간 보선에 나가보지도 못한다.
소낙구, 종똥영이가 워낙 조직이 강해서리
나도 찬성
07-08-26

연일연성  

유시민이라는 지도자를 낳아 주신 님의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에도 친구에게 경선인단에 참가 권유 전화를 하는데
친구왈 복지부장관 그만 두면서 대통령 출마 절대로 하지 않는다 하지 않았느냐고 하길래
직접 그 장면을 보았는지 물으니 역시 인터넷에서 본 것 같다고 하길래
기자들 말을 그대로 믿느냐고 나느 유시민의원에 관한 것이면 거의 보는데 본 적도 없는 것 같지만
우리가 지금 몇살인데 (약50세) 기자가 말하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노 하면서 과거에 운동장에서 선거 유세할 때 마음에 안드는 후보는 청중들이 몇명 안보이게 카메라 각도를 조절하고 그 때 여당후보는 청중들이 굉장히 많아 보이게 카메라 조작하는 것 모르냐고 요즘은 인터넷으로 대통령이
연설한 내용도 언제든지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남의 말만 듣고 카더라 카더라 하면서
고집은 있어서 참 대화가 안된다 등등 얘기하면서 본질을 정확하게 알 만한 나이가 되었으니
차라리 모르면 모르는데로 남이 카더라 하지 말고 어렵지 않으니 직접 인터넷으로 보라고 하고...
07-08-26

삼매경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유시민의원에 대한 네거티브에도 아주 멋진 방어와 함께 좋은 好攻이 되며
참여정부 지지율올리는데도 좋은재료가 되리라 믿어봅니다.
07-08-26

한돌  

생각못한 깊은 속내가 있다는 말씀?

우리가 지지하는 사람들은 차원이 달라.
'노는 물'이 달라.

이것을 국민들이 알게 되야 하는데.
07-08-27

완전히  

광신도 집단이군요.. 살벌합니다.. 적당히 좀 하시지요.. "O^O"
07-08-27

사수  

우리당 당원 10명만 있어도 당을 지킨다고 했다가 먼저 튀어나간 스탠스는 어떻게 설명 ?
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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