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68) 시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을 공개 비판했다.
김지하 시인은 3일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에서 케이블 채널 환경TV의 ‘책 읽는 금요일’ 방송(5일 오후 8시25분 방송)녹화를 하면서 “대통령은 민족을 대표하는 권위고, 삶의 태도고, 윤리적인 인생관 그 자체고, 책임져야 된다”며 “특히 그 사람 젊은 애들한테 영향력을 많이 끼치려고 애를 쓰고, 끊임없이 인터넷으로, 노사모에 대해서. 그런데 자살을 한 거야”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절대로 모방자살이 일어나면 안 된다”며 “그런 죽음을 존중하는 전통은 우리 민족에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강 개발 정책’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했다. 김지하 시인은 “4대 강을 개발한다는 정부의 지나친 집착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녹색이라고 하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촛불시위에 대해서 “촛불은 할머니들이 정화수를 떠 놓고 하느님께 비는 마음”이며 “우주 문명사의 대전환점”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촛불을 존중하면 잘 될 거고, 촛불을 인정 안 하면 시끄러워진다”고 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