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에게 봉화산을 소개시켜주실때
님 바로 옆을 잠시 걸을수 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세상에나.. 대통령을 지내신 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수 있는 세상이라니..
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야생초들을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 쉬시면서 일행중 아이들만 특별히 보담아 사진까지 같이 찍어주셨죠.
말씀을 안하시고 길을 걸으실때 대통령님께 말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근데 저같은 민초에게 그게 가당치나 할까요?
용기를 내어 봤습니다. 봉하사진방에 담배피시는 모습이 자주 보이시길레
늘 님의 건강이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질문을 했습니다.
"대통령님 하루에 담배 어느정도 태우셔요? 너무 많이 태우시는건 아니시죠?"
대통령님 ..저를 옆으로 지긋히 보시면서 미소 띈 표정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 왜요? 너무 많이 피는것 같아요? 요즘은 하루 반갑정도 그래 핍니다"
자연속에서.... 이름없는 민초에게 어깨를 나란히 내어주시고
예의에 벗어날지도 모르는 무례한 질문에도 귀를 내어주시는 대통령님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저와 우리가족의 마음속에 영원한 대통령님...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