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야 알았습니다.(故 노무현 대통령님께 바치며)
by 늘푸른영(여운)
이제야 알았습니다.
왜 그때 당신께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깊은 고뇌를,
왜 그때 당신께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당신의 심정을,
어느날 아침 당신께서 이슬처럼 홀연히 가시고 난 후에야 알았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왜 그때 좀더 믿고 당신을 지지하지 못했는가하는 뒤늦은 후회를,
왜 그땐 그렇게도 당신이 미워서 비난만 했는가하는 때늦은 잘못을,
어느날 당신의 서거소식에 몇일을 서럽게 울고 난 후에야 알았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당신께서 추구하려던 깊고 숭고한 뜻을,
당신께서 온몸 던져 이루고자한 세상을,
어느날 당신께서 서계셨던 바위를 보며 통한의 눈물로 알았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지금 당신께서 가고 안 계시지만 내 맘속에 영원히 살아있음을,
지금 당신의 육신은 한줌의 자연으로 돌아갔지만,
당신의 고귀한 뜻과 정신은 온 국민의 사랑속에 부활하고있음을,
어느날 당신이 그리워 눈시울이 뜨거워질 때 알았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당신의 깨끗한 뜻을 받들어 당신께서 꿈 꾸었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함을,
당신의 순수한 정신을 받들어 당신께서 못 다 이룬 통합과 균형된 세상을 이루어가야함을,
어느날 온 국민이 일어나 하나된 절규로 쟁취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 제 16 대 대통령 故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이 나라의 영원한 성군입니다.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삶이 다하는 날까지 기억하겠습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님 영정앞에 엎드려 삼가 명복을 빕니다!
居天下之廣居(거천하지광거)하고, -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데 살고,
立天下之正立(입천하지정립)하며, - 이 세상에서 가장 바른 자리에 서며,
行天下之大道(행천하지대도)하라. -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도를 행하라.
得志, 與民由之(득지, 여민유지)하고, - 뜻을 얻으면, 다른 백성들과 함께하고,
不得志, 獨行其道(부득지, 독행기도)하라. - 뜻을 얻지 못해도, 혼자서 옳은 길을 가야한다.
富貴不能淫(부귀불능음)이고, - 부귀영화도 그 뜻을 어지럽히지 못하고,
貧賤不能移(빈천불능이)하고, - 가난하고 천해도 그 뜻이 흔들리지 않고,
威武不能屈(위무불능굴)하면, - 부당한 힘 앞에 그 뜻을 굴하지 아니하면,
此之謂大丈夫(차지위대장부)니라. - 이것이 바로 대장부이다.
맹자의 등문공 편에서........ [ 맹자의 대장부론 ]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이 나라의 진정한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이 나라의 진정한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이 나라의 진정한 서민의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이 나라의 진정한 자유민주적 민주주의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이 나라의 진정으로 평화통일을 지향한 자주적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이 나라의 기득권에 온몸으로 항거한 진정한 탈 권위주의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이 나라의 진정한 가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살신성인으로 온 몸을 던진 사내 대장부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님 영정앞에 엎드려 삼가 명복을 빕니다!